얼마전에 르노삼성에서 내년1월부터 나오는 SM5의 후속 NewSM5의 옵션사양 및 차체치수를 공개했었습니다.


전장은 현재 팔리고 있는 SM5 임프레션보다 약간 짧아졌지만 전폭과 전고가 높아져 날씬해보이고 여성적인 SM5임프레션과 달리 NewSM5는 보기에도 안전성이 높아 보였습니다.


아래는 NewSM5의 차체제원입니다. 길이는 약20mm정도 짧아졌고 전폭은 40mm 전고는 15mm 높아졌습니다.


 
그런데 NewSM5 온라인 브로셔를 보면서 한가지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타이어사이즈인데요. 타이어사이즈가 기본형의 경우 205/60/16이었고 XE이상의 트림에서의 타이어사이즈가215/50/17이라는점입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SM5 임프레션의 타이어사이즈가 205/65/16부터 시작하여 215/55/17까지 장착할수 있는점을 감안하면 타이어사이즈가 분명히 한치수 다운그레이드 된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럼 NewSM5의 타이어사이즈는 왜 다운그레이드 되었을까요?


제 생각에 커진 차체 및 차대강성 보강으로 인한 공차중량증가 그럼에도 파워트레인 효율성을 향상시켜 연비를 높여야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현재 자동차업계에서 가장 사활을 거는것은 연비입니다. 


연비를 높일려면 높은 효율의 파워트레인, 공기 및 노면 마찰저항 그리고 구동저항을 최대한 줄여야 하며 공차중량을 줄여야 합니다.


실제로 NewSM5는 동급최초로 후드를 알루미늄재질을 사용하여 무게 경량화에 일조했다고 합니다. 무게가 가벼우면 성능도 높아지지만 정지상태에서 출발시 좀더 가뿐하게 출발할수 있어 연료소모량도 적어질수 있습니다(이거 아십니까? 자동차의 연비가 가장 안좋은 순간이 바로 정지상태에서 출발할때 또는 시속 20km/h이하로 주행할때 연비가 가장 좋지 않습니다)


또한 NewSM5의 파워트레인을 살펴보면 엔진은 현재 판매되는 SM5 임프레션 엔진을 개량한 CVTC2 엔진과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자랑하는 CVT미션을 적용했다고 합니다.


CVT미션의 장점은 이론상 동력손실이 전혀 없으며 무단에 가까운 기어비 제공으로 정속주행시 rpm을 더욱 낮출수 있어 연비를 더욱 향상시킬수 있습니다.


알루미늄 재질의 후드적용 및 동력손실이 없는 CVT미션을 적용하였음에도 타이어사이즈를 한치수 다운시킬정도라면 르노삼성이 연비를 높이기 위해 많이 노력을 한거 같습니다.




NewSM5의 가장 큰 경쟁자라고 할수 있는 현대 YF쏘나타의 경우 핫 스템핑 공법을 적용하여 가벼우면서 비틀림강성을 높였고 서스펜션구조를 더블위시본에서 맥퍼슨스트럿으로 바꾸어 서스펜션 설계를 단순화 하여 서스펜션의 무게를 경감시켜 그 결과 공차중량을 이전쏘나타보다 약50kg정도 낮추었습니다.


효율성이 높은 CVT미션과 알루미늄 후드재질 그리고 작아진 타이어사이즈까지 고려하면 NewSM5의 공인연비가 적어도 리터당 12km/l이상은 나와줄것으로 기대합니다.


작아진 타이어사이즈로 주행안전성을 약간 떨어질수도.......


타이어사이즈가 작아지면 타이어무게도 조금은 줄어들면서 연비향상을 이루어낼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타이어가 버틸수 있는 하중도 줄어들면서 주행안전성은 조금 떨어질 가능성이 있고 그 결과 코너링시 코너링한계점이 조금 낮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NewSM5가 작아진 타이어사이즈에 맞게 공차중량도 낮출수 있다면 이것은 단점이 되지는 않습니다.


205/60/16 혹은 215/50/17사이즈를 가진 타이어사이즈가 적용되는 차종은 로체 이노베이션, GM대우 토스카가 있으며 준중형차인 라세티프리미어도 적용됩니다.


르노삼성의 경우 과거 구형SM5모델에서 520V, 525V트림에 205/60/16사이즈의 휠타이어를 적용한 선례가 있으며 구형SM5오너들이 17인치로 휠타이어 인치업을 할경우 제일많이 사용된 타이어사이즈가 215/50/17사이즈의 타이어입니다.


구형SM5의 경우 현재의 중형차와 비교하면 공차중량이 조금 낮은 편입니다. 또한 운동성능도 나쁘지 않은 편이죠.


NewSM5는 공차중량을 기존의 SM5 임프레션보다 낮춘다면 타이어사이즈가 작아졌다고 문제되지는 않을겁니다.


다만 타이어폭이 아닌 편평비를 한단계씩 낮추었기 때문에 타이어교체시 비용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SM5 임프레션보다 조금더 비용이 들것으로 생각됩니다. 타이어의 가격을 결정하는 요소가 첫번째는 타이어폭, 두번째는 편평비인데 편평비가 낮고 타이어폭이 넓을수록 타이어가격은 비싸집니다.


현재 중형차시장은 현대자동차의 YF쏘나타가 거의 독점하고있는 상황입니다. NewSM5가 YF에 걸맞는 경쟁차종답게 연소효율성을 향상시켜 연비를 높이고 품질과 성능도 높아져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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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5 후속모델로 확정된 르노 라구나


  2009년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 자동차 회사들은 신차발표를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

 

  이미 작년에 기아차는 로체 마이너체인지 모델인 로체 이노베이션을 작년에 발표하였고 대한민국 중형차의 표준이라 할수 있는 소나타가 올해 7월쯤에 후속모델 코드명YF에 바톤을 넘길 준비를 하고 있다 GM대우 또한 아직 확정적이지는 않지만 내년에 토스카 후속모델이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이 와중에서 르노삼성 또한 NewSM5 후속모델을 준비하고 있는데 후속모델은 르노 라구나로 확정되었다.

 

  2007년 9월에 발표했던 르노의 D-세그먼트 중형차 라구나는 105마력 디젤엔진부터 260마력 가솔린까지 다양한 엔진라인업이 있으며 또한 4도어 세단이외에 5도어 해치백과 웨건형 모델도 존재한다.

 

  라구나는 데뷔이후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작년에 프랑스에서 D-세그먼트 판매량 1위를 기록하였다.
 

  프랑스에서 D세그먼트부문 판매량 정상에 올랐던 르노 라구나가 Black Edition 라인업을 추가하여 2009년에도 D세그먼트 자동차판매량 정상을 지키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라구나 블랙 에디션은 소비자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있는 가격과 우아한 모습으로 프랑스소비자 곁으로 다가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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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감이 뛰어난 라구나 블랙에디션 인테리어 간결하고 심플한 블랙원톤컬러를 사용했으며 운전자의 편의성에 신경을 쓴 흔적이 역력하다.


  르노 라구나 블랙 에디션의 옵션은 GT Look Pack(프론트범퍼, 블랙베젤 헤드램프, 틴팅 리어램프), Comfort Pack(핸즈프리, 리어파킹주차센서), 스포티한 느낌의 메탈릭 바디 페인트, 16인치 알로이 휠을 준비했으며 해당옵션을 모두 선택하면 2050유로(370만원)를 내면 된다. 

  
  라구나 블랙 에디션은 젊은층의 취향을 대폭 반영해 라구나 노말버전과 비교시 더 젊어보이며, 특히 블랙 에디션의 Expression 버전과 Carminat버전은 앞으로 라구나 라인업 중심에 들어갈 것이다.


  디젤승용차의 본고장 프랑스답게 르노고유의 친환경 터보디젤엔진인 dCi110 eco²엔진과 dCi130 eco²을 선택할 수 있으며 높은 안전도와 품질을 바탕으로 3년/15만km의 매우 긴 A/S를 보장한다. 르노 라구나는 가격대비 가치가 매우 높은 모델이기도 하며 가격은 25800유로(4600만원)부터 시작된다.


안정감과 만족을 주는 드라이빙


  르노 라구나는 신뢰성이 높고 견고하며 높은 품질과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3년/15만km의 워런티는 고객들에게 높은 점수를 얻고 있으며, 중요한것은 거기에 상응하는 높은 품질이다. 르노의 dCi110엔진은 지구온난환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30g/km으로 억제했으며 프랑스에서 계획하는 eco-bonus 200유로(36만원)을 환급받을수 있는 자동차이기도 하다. 연비 또한 매우 뛰어나 시내+교외 합산연비가 리터당 20.4km/l이나 되어 매우 경제적이며 이론상 가득 채운 상태에서 주행할 경우 1300km이상 주행할수 있다. 또한 dCi110엔진과 짝을 이루는 미션은 동력손실이 거의없고 리스폰스가 뛰어난 6단 수동미션과 짝을 이룬다.


  또한 라구나는 dCi110엔진 이외에 상위엔진인 dCi130 엔진라인업도 있는데 dCi130엔진 또한 리터당 16.6km/l의 높은 연비와 이산화탄소배출량을 157g/km으로 낮추었다. 라구나는 이를 바탕으로 빠른 엔진반응과 정확하고 만족도가 높은 드라이빙을 실현했다.


  라구나는 안전과 편의사양에도 높은 신경을 썼는데 라구나 블랙에디션에서 선택이 가능한 Expression과Carminat버전은 좌우 분리 오토에어컨과 ABS, ESP, 오토라이트 컨트롤, 윈드스크린 엑츄베이션 와이퍼, 스피드리미터가 포함된 크루즈컨트롤, 블루투스기능, Arkamys사에서 납품하는 MP3CDP 3D사운드오디오가 포함된다. 또한 블랙 에디션 중에서 Carminat버전은 3세대 핸즈프리, 헤드램프 와셔기능, 바이제논 헤드램프 후방주차센서가 포함되어 있어 어떠한 주행상황에서도 안심할수 있고, 격이 높은 드라이빙을 즐길수 있다.

눈에 띄는 익스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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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 넘치는 라구나 블랙 에디션 전면부 모습 일반모델과 달리 x자 모양 그물망 그릴이 있고 범퍼 양옆 모퉁이에 리플랙터가 존재한다.


  르노 라구나 블랙에디션에서 GT Look Pack을 선택하면 다른차보다 앞선 익스테리어를 볼수 있을것이다. 역동적인 스타일의 프론트 범퍼와 스포티한 그릴 그리고 프론트 범퍼 밑 중앙에 커다란 그물망 에어 인테이크가 존재하고 프론트 범퍼 양쪽 귀퉁이에는 방향지시등 리플렉터가 장착되었다. 또한 블랙에디션 고유의 블랙 헤드램프 베젤과 살짝 검게 그을린 틴팅 리어램프를 마련하였다. 16인치 알로이휠이 기본적으로 장착되었고 블랙 에디션만의 메탈릭 바디 페인트색 4가지를 선택할수 있다.


  전체적으로 르노 라구나 블랙 에디션은 놀라울정도로 기존라구나와 차별되는 익스테리어를 가졌으며, 라구나 전체 스타일 패키지중에서 GT Look이 포함된 블랙 에디션은 장거리여행시 혹은 주차시 다른사람들에게 각인시킬수 있는 익스테리어를 가지고 있다.


  르노라구나 블랙에디션은 26500유로(4720만원)부터 시작하며 dCi110엔진이 장착된다. 배기량이 더큰 dCi130엔진은 27350(4870만원)부터 가격이 시작된다.


  SM5의 후속으로 르노 라구나가 확정된 가운데 아쉽게도 라구나 블랙에디션에는 국내소비자들이 제일 많이 찾는 2000cc가솔린엔진 라인업이 존재하지 않았다. 따라서 블랙에디션 2000cc가솔린차량에 대한 리뷰를 쓸수 없었다.하지만 큰 이변이 없는한 현재 NewSM5 임프레션에 장착된 코드명 M1G 가솔린엔진이 르노 라구나에 장착되어 판매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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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구나 블랙에디션 웨건모델 살짝 틴팅된 리어램프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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