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휴일날 도서관에 자료찾을일 있어서 시립도서관 갔다가 본 지엠대우매장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지엠대우매장 길건너편 정면에 현대자동차 매장이 바로앞에 붙어있어서 묘하더군요(아래사진에서 쉐보레매장 사진찍을때 바로뒤쪽이 현대자동차 매장입니다. 나중에은근히 명물이 될거 같은......)


윗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인테리어공사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지엠대우매장 앞부분을 가리고 한참 공사하고 있네요. 그 이후 가보지 않았는데 아마 지금쯤이면 공사완료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카메라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폰카로 찍었는데 화질이 영 구리구리하네요^^)

 
그래서인지 3월 쉐보레 판매량이 사뭇 궁금해집니다. 1월과 2월에는 한국지엠주식회사가 지엠대우에서 쉐보레 브랜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중간중간 생산중단이 되어서 그런지 국내시장 점유율이 좀 떨어졌는데 3월부터 본격적으로 발돋움하는 쉐보레 과연 어떻게 될지......


한국지엠은 단일 계약으로는 2002년 회사 출범 이후 사상 최대량인 스파크 900대를 업무용 차량으로 KT금호렌터카에 납품하기로 최종 계약했고, 3일 창원에 위치한 한국지엠 출고사무소에서 스파크 차량 출고기념식을 가졌다. 스파크 업무용 차량 900대는 3월 중에 KT금호렌터카에 모두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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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가 국내 쉐보레 브랜드 도입을 기념해 신규 고객을 위한 획기적인 서비스인 ‘쉐비 케어(Chevy Care)’를 시작한 데 이어 이번에는 기존 고객들의 사랑과 기대에 보답하고자 전국 한국지엠 정비 네트워크에서 3~4월 두 달 동안 ‘쉐비 케어 와우(Chevy Care WOW) 페스티벌’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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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개인사정으로 인해 가보지는 못하였지만 한국지엠이 쉐보레 브랜드를 일반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코엑스에서 쉐보레 빅뱅 행사를 오픈했었습니다.


쉐보레 브랜드 도입이 옳은건지 나쁜건지 아직도 인터넷에서 논란이 있긴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쉐보레 브랜드 찬성합니다. 2008년말 라세티프리미어 이후 나온 지엠대우 차들은 동급최고의 섀시강성과 주행안전성이 경쟁브랜드보다 우위에 있었지만 대우라는 앰블럼때문에 구매하기 꺼리던 소비자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특히 연령이 높은 소비자일수록 상품성과 브랜드를 따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쉐보레의 경우 아직 국내에서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통해 범블비라는 캐릭터로 쉐보레라는 브랜드가 국내에 소개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연예인들이 타는 스타크래프트밴 그리고 주한미군과 재미교포가 국내에 들여온 쉐보레 픽업트럭과 몇몇승용차들이 국내에서 돌아다녔던게 전부입니다.


쉐보레는 한국입니다! 를 외친 한국지엠 국내 고객들이 발길을 돌리지 않도록 상품성이 신경써야......




국내에서 생소한 브랜드를 국내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려면 어제같이 코엑스나 부산 센텀시티등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도심에서 마케팅행사를 여는 것 또한 좋은 방법입니다. 언론 및 소셜미디어등을 통한 홍보는 당연하구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것은 실제로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실망하지 않고 발길을 돌리는것을 막기 위해 상품성을 높이고 국내실정에 맞는 현지화 전략도 병행해야 합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느끼시겠지만 쉐보레는 기본기는 상당히 충실합니다. 


한 예로 라세티프리미어 디젤모델의 경우 오일팬 하부까지 언더코팅이 되어있을 정도니까요(사실 오일팬에 언더코팅 된 이유는 방청보다는 정숙성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가솔린 모델에는 오일팬에 언더코팅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런칭한 기아 신형모닝 하부를 보았는데 언더코팅은 확실히 신형모닝보다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많이 도포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신경써서 제작한 쉐보레 차량들의 가장 큰 단점은 눈에 보이는 상품성이 현대 기아차보다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편의사양이야 국내실정을 잘 아는 현대기아차를 넘기 힘든게 사실이긴 하지만 그렇다 쳐도 국내실정에 맞는 편의사양이 너무 없으며 무엇보다도 눈에 보이는 부분은 현대기아차의 경쟁모델과 비교시 대충만들었다는 느낌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가령 현대 엑센트와 아베오를 비교해보면 같은 플라스틱 재질이라도 엑센트는 시각적으로나 촉감적으로나 거친부분을 최대한 부드럽게 처리하여 조금이라도 고급스럽게 보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아베오는 실용성을 중시한 유럽시장을 우선적으로 타겟으로 삼아서인지 그부분에서는 엑센트보다 더 떨어져보입니다. 소재 자체는 비슷한 재질이라도 말이죠.


무엇보다도 쉐보레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S-ESC등 안전에 관련된 주행안전장치가 경쟁사인 현대 기아차는 기본사양에 포함 또는 옵션으로라도 제공되지만 쉐보레는 그렇지 못합니다.(인터넷에 떠도는 아베오 카달로그 보시면 아시겠지만 주행안전장치를 상급트림에서조차 선택할수 없습니다) 그리고 아베오 질문 답변시간때 실망한 부분이 바로 안전과 관련된 옵션을 타협하는 듯한 답변입니다.


예전에 아베오 시승기 보셨던 독자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S-ESC가 선택사양조차 없는 이유에 대한 질문이 있었고 커튼에어백이 하위급 트림에서 기본으로 제공되지 않는다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 실망스러웠습니다. 나중에 소비자들의 요구가 있으면 옵션으로 추가하겠다. 또한 커튼에어백도 소비자들 요구가 많으면 기본으로 제공하지만 아베오는 고장력 강판으로 제작되어서 커튼에어백 없이 충돌테스트 점수가 높다. 라는 변명에 가까운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윗사진보시면 아시겠지만 테스트카는 ESC버튼이 뻔히 있는데 말이죠.


예전에 제가 라세티프리미어 2011년형 시승기 쓸때도 언급했었지만 기본형 모델을 선택하는 소비자들도 안전하게 차를 타야 되는 권리가 있습니다. 물론 쉐보레차들이 안전하지 않다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큰사고에서도 상해를 최소화하려면 에어백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쉐보레차들이 주행안전성이 동급차량보다 좋다고 하지만 차체가 미끄러져 통제불능 상태가 되면 카레이서가 아닌이상 일반운전자들은 당황하게 되고 사고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때 필요한것이 주행안전장치인 S-ESC입니다. 대한민국 운전자들이 교통법규를 100% 지키고 운전실력이 카레이서 뺨치는 수준이 아닌이상 S-ESC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최근 카마로 런칭가격때문에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에 관련된 포스팅이 많은편이라 별도로 카마로 가격에 대해 쓸 계획은 없지만 사실 좀 납득하기 힘든 가격입니다. 더욱 문제인 것은 이를 제대로 해명해야될 쉐보레측 답변이 납득하기 힘들다는 것이죠(단지 국내에서 싸게 공급했다)


테스트드라이브라는 자동차 커뮤니티에서 국내 카마로 가격을 왜 그렇게 설정했는지에 대한 이유가 나와있는데 맞는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저게 사실이라면 어느정도 납득이 갑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자동차가격이 인상되더라도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다면 수긍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카마로 런칭때에는 미국현지가격과 비교시 왜 비싼가? 에 대한 답변이 시원치않았죠.


카마로 가격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위에서 쭉 제시된 쉐보레 차량들의 문제점을 한국지엠에서도 모를리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알면서도 왜 경쟁모델에 비해 떨어지는 상품성정책을 그대로 밀고나가는지 저로서는 좀 이해가 안됩니다. 아베오 올란도를 런칭할때마다 쉐보레는 한국입니다!라는 문구를 강조했는데 그 문구가 허공에 뜬구름이 되지 않으려면 제일먼저 쉐보레의 이해안되는 안전사양부터 바꿔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기존 지엠대우브랜드대신 쉐보레 브랜드로 바뀌면서 쉐보레 브랜드로 나올 첫번째 신차인 올란도가 드디어 내일 발표됩니다.



올란도는 예전에 소개했던 적이 있지만 7인승 미니밴모델로 크기는 기아 뉴카렌스와 뉴카니발의 중간형입니다. 공간활용성을 상품성으로 내세우는 MPV특성에 맞게 올란도 또한 숨겨진 공간이 많다고 합니다.


제가 2009년말 GM대우 디자인센터를 방문했을때 올란도 실내를 잠깐 본적이 있었는데 기어박스 아래쪽에 위치한 컵홀더가 상당히 커서 500ml용량의 PET병은 거뜬히 수납할수 있을정도였고 오디오패널을 누르면 패널이 위로 들려지면서 패널안쪽에 수납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아무튼 숨겨진 공간활용성이 주무기로 국내소비자들을 공략할것으로 예상됩니다.


허나 올란도가 국내시장에 진입하기에는 쉽지않습니다. 올란도의 실질적 경쟁모델이라고 볼수 있는 뉴카렌스의 경우 지난해 12월 겨우 440여대 정도 판매되는데 그쳤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세미오프로드를 거뜬히 달릴수 있는 5-7인승 SUV모델이 다양해지면서 이들모델이 기존7인승 미니밴시장을 잠식했다는 것이며 두번째는 2000년대 초반 7인승 미니밴에도 승합차혜택 주어 세금이 낮고 당시 싼 LPG연료를 주로 사용해서 경제성이 부각되었지만 현재는 LPG연료 메리트도 없고 세금도 승용차세금과 동일합니다.


올란도가 국내시장에 어떤 모습으로 선보일지 꽤 기대됩니다. 그래서인지 쉐보레는 내일 올란도 미디어런칭때 일반고객들도 인터넷 및 소셜네크워크등을 통해 올란도 신차발표회를 감상할수 있도록 배려를 해두었습니다.


다음은 한국지엠에서 올란도 신차발표회에 관한 보도자료입니다. 보도자료아래에 올란도 신차발표회 생중계를 볼수 있는 홈페이지 및 트위터, 페이스북 주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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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9일 개최되는 쉐보레 올란도(Chevrolet Orlando) 신차발표회가 웹사이트,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모바일 폰 등 다양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생중계 된다.


이번 올란도 생중계는 2월 9일 오전9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올란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올란도 웹사이트, 회사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모바일 폰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신차발표회에서는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사장을 비롯, 주요 임원들이 올란도의 개발 배경과 특장점 등을 소개할 예정.


또한 올란도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신차발표회 관련 동영상을 보면서 웹사이트 하단에 개설된 별도의 채팅창을 통해 1시간 동안 올란도에 대한 각종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계획. 올란도에 대한 관련 질문이 들어오면 연구 개발, 디자인, 마케팅 등 10명의 사내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이 답변하게 된다.


이번 올란도 신차발표회 행사는 지난 1월 20일 개설된 회사 페이스북과 트위터로도 생중계 된다. 페이스북에서 ‘좋아요(Like)’를 누르거나 트위터 계정을 찾아 팔로윙 하면 생중계 및 신차와 관련된 여러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아울러, 회사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올란도의 제품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이폰 앱을 통해서도 생중계되는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앱스토어에서 ‘지엠대우 모바일’을 다운로드 받은 후 메인 페이지에서 ‘라이브’를 클릭하면 된다. 회사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사용자 중 총 10명을 선정, 2월 중에 있을 신차발표회에 초청할 예정.


한편, 올란도 공식 신차발표회 종료 후에는 가수 겸 카 레이서로 맹활약중인 김진표 씨가 올란도를 직접 운전하며, 가속 및 제동, 조향 성능 등에 대한 시승 느낌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 쉐보레 올란도 생중계 사이트 안내 -


올란도 사이트: http://orlando.chevrolet.co.kr (생중계 및 인터넷 채팅 가능)
블로그 : blog.gmdaewoo.co.kr (생중계 가능)
아이폰 앱: ‘지엠대우 모바일’의 ‘라이브’ 메뉴 (생중계 가능)
페이스북: www.facebook.com/gmkorea (생중계 가능)
트위터: www.twitter.com/gmkoreatalk (생중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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