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만 해도 우리나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전염병 감염자수는 극히 적었다. 30명도 안됐던걸로 기억하는데 말이다. 기해년 정축월까지는 말이다.

 

그러다가 2월 상순에 접어들면서부터 신종코로나감염자수가 미친듯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2월 18일까지만 해도 코로나19 감염 확진자수는 겨우 31명에 불과했는데 현재는 1200명을 훌쩍 넘었다. 실로 믿을 수 없는 수치다.

 

1월까지 코로나바이러스 선방했던 대한민국이 왜 이렇게 감염자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는지는 다들 알 것이다. 밀집하고 좁은 곳에서 예배한 신천지 신자들이 확산의 주범이다. 이건 틀림없다.

 

물론 코로나바이러스 진원지는 중국이고 국내 1호 코로나환자도 중국인이었지만 신천지교회 출신 31번 환자부터는 사실상 모두 한국인이 코로나바이러스 퍼뜨린거나 볼 수밖에 없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대부분은 청도대남병원에서 나왔으며, 이 병원에서는 환자는 물론 의사와 간호사들도 감염됐다.

 

그럼 왜 대남병원에서 이토록 많은 감염자가 발생하고 사망자들이 잇따라 속출했나? 난 이 병원 내부를 본적은 없어서 모르겠다.

 

이 병원은 건물 4개동이 서로 붙어 있으며, 엘레베이터가 1개 밖에 없다고 하는데 내 기억에도 엘레베이터는 1개 뿐이었다. 그리고 환자들이 있는 침상간의 간격도 넓지는 않았다. 효율성을 중시한 걸까? 

 

아무튼 병원 구조적인 문제가 언론을 통해 밝혀졌다. 이렇게 내부가 좁고 밀집되어 있으면 바이러스 등 병원체가 잘 퍼지게 된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대남병원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퍼지게 된 걸까? 신천지 교주 친형이 지난달 31일에 죽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2월 초까지는 조문객들을 맞았을 것인데...신천지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중국 등 해외 여러 국가에도 교회가 있다고 한다.

 

중국 우한에도 신천지교회가 있고 다수의 신도가 있다고 하는데 아마도 교주의 친형이 죽은 날부터 발인하기까지 중국 우한에서온 신천지 신도가 조문을 했을 것이다. 그 신도가 한국인이냐? 중국인이냐? 그게 중요한게 아니다.

 

아무튼 중국 우한출신 신도가 대남병원 장례식장을 찾아와 조문했을것이고 그 조문객에서 뭍은 바이러스가 대남병원에서 퍼지면서 외부에 있던 병원 환자 간호사 의사를 감염시켰을 것이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노인연령층이 많고 면역력 약한 환자들이 사망했을 것이다.

 

질본에서 31번 환자도 2차 감염자라고 하는데 그게 맞다면 31번 환자도 청도에 와서 감염됐을거라 생각된다. 31번 환자는 대남병원은 가지 않았다고 하는데 대남병원에 볼일 있는게 아니면 대체 어디서 무엇을 한것일까? 그것도 31번 환자는 맨 처음에는 청도에 가지 않았다고 부인했는데 나중에 GPS 기록 등으로 청도에 간걸로 밝혀진 케이스다. 

 

내 생각이 맞다면 31번 환자는 대남병원에서 이만희 교주 친형 장례식장에 가서 조문했을것이고, 이후 서울과 대구를 오가면서 본인의 비즈니스활동을 하며 바이러스를 퍼뜨렸을거라 생각된다. 아무든 기가 차다.

 

신천지 신도들은 아니 당장에라도 사실대로 실토하고 협조해도 모자랄 판에 거짓말만 늘어놓고 있다. 신천지라는 종교는 거짓말로 사람들을 능욕하라고 교주가 가르쳤나?

 

 

P.S-중국인 입국금지를 미래통합당에서 주장하는데 중국은 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이 출입하는 국가이기 때문에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돌아오는 한국인들도 상당수라고 한다. 비율은 5:5 수준이다.

 

따라서 중국인들만 입국금지한다? 그렇게 따지면 중국에 거주하는 한국인들 모두 입국금지해야하는데 이렇게 되면 국가가 국민을 버리는 꼴이다. 만약 정부가 미래통합당 주장대로 중국인들을 모두 입국 금지했다면 다음 요구는 중국내 거주하는 교민들이나 중국여행자 그리고 비즈니스 목적으로 중국에 출장한 한국인들도 입국 금지 시키라고 요구했을 것이다.

 

그리되면 뻔하지 않은가? 중국 교민들과 중국에 놀러간 한국관광객들 중심으로 정부에 분노할 것이고 이는 국내 여론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미래통합당이 원하는 대로 흘러갈 것이다.

 

이 글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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