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대 신형 콜벳의 특징은 바로 2세대 콜벳인 스팅레이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하였습니다. 2세대 콜벳은 V8 5.5L 250마력부터 7.0L 435마력까지 다양한 엔진이 적용되었습니다. 그런데 2세대 콜벳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출시된 4년만에 3세대 콜벳 C3에게 바통을 넘겨주고 단종됩니다. 그래서 역대 콜벳모델중 가장 단명? 했었던 모델입니다.

2세대 콜벳의 단명의 아쉬움을 달래서일까요?2세대 콜벳 특유의 납작한 가오리같은 디자인을 7세대에서 다시 재해석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콜벳은  아직도 과거 머슬카에 흔히 쓰였던 OHV 즉 푸쉬로드시스템이 적용된 V8 6.2L 엔진이 기본입니다. OHV엔진의 강점은 저회전토크가 OHC엔진보다 좋다는겁니다. 미국에서는 흔히 바이크든 자동차든 저회전토크가 낮으면 시체취급을 한다죠. 하지만 OHV는 고회전에서 푸쉬로드 관성때문에 회전수를 높이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콜벳은 OHV엔진을 지금도 씁니다.

 

6.2L OHV엔진은 기본골격을 그대로지만 전세대 콜벳에 장착된 430마력 엔진대비 많은 부분이 개량되었습니다. 직분사시스템과 가변밸브타이밍이 적용되어 최고출력은 20마력 늘어난 450마력, 최대토크는 62.1kg.m으로 성능이 향상되었으며 이를 토대로 0-60마일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종전모델 4.2초에서 C7모델은 4초 미만으로 단축시켰습니다.

 

또한 연비를 높이고 배기가스를 줄이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도입되어 에코모드에서는 8개의 실린더중 4개만 동작하여 연비향상을 도모했습니다.

 

콜벳의 운전석 사진입니다. 포르쉐등 일부 스포츠카, 수퍼카처럼 콜벳 또한 엔진회전게이지가 가운데 큼지막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정교한 핸들링을 위해 스티어링휠 사이즈는 불과 360mm에 불과합니다. 이 스티어링휠은 보다 더 정교하고, 보다 더 운전자의 의도에 따라 콜벳의 방향을 바꿔줍니다.

 

운전석 시트는 GT성향의 컴포트시트와, 시트 좌우에 길고 풍부한 버킷이 달려 서킷주행에 최적화된 컴피티션 스포츠시트 두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콜벳 7단 수동변속기입니다. 그동안 자동변속기는 9단까지 양산되었고 국산차에도 8단 변속기가 기본 또는 선택이 가능한 수준인데 수동변속기는 항상 6단만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신형 콜벳은 7단 수동변속기가 적용되어 6단 수동대비 더 촘촘한 기어비 적용으로 스포츠주행이 용이합니다. 수동변속기는 기어특성상 아마 8단까지도 가능할듯 한데 그러고보니 승용차용 수동8단 변속기가 있다는 얘기는 못들었네요.

 

기어레버 아래의 조그만 다이얼은 주행모드를 선택할수 있는 다이얼입니다. 웨더, 에코, 투어, 스포츠, 그리고 트랙모드를 선택할수 있습니다.  

 

7세대 콜벳의 브레이크 사진입니다. 기본형은 프론트 320mm, 리어338mm 디스크로터와 4피스톤 캘리퍼가 적용되며 서킷과 스포츠주행을 위한 Z51 퍼포컨스 패키지는 프론트 345mm의 브레이크 디스크, 리어는 338mm 브레이크 디스크가 적용됩니다. 종전모델대비 제동거리가 5% 짧아졌습니다.

 

쉐보레 콜뱃의 배기구 배기구는 총 4개입니다. 전자제어 가변배기 시스템이 기본적용됩니다.

 

쉐보레 콜벳에서 선택할수 있는 Z51 퍼포먼스 패키지의 경우 다음과 같은 구성품이 추가됩니다.

 

드라이섬프 오일순환 시스템, 인테그랄 브레이크, 디퍼런셜, 미션쿨렁시스템, 에어로파츠

 

미국은 본래 머슬카의 고장입니다. 같은 집안에서 나온 카마로가 머슬카에 포함됩니다. 그러나 콜벳의 경우 파워트레인은 머슬카를 충족하고도 남습니다만 머슬카라기 보단  오히려 수퍼카나 스포츠카라고 볼수 있습니다. 아무튼 C7콜벳은 일단 450마력 6.2L 자연흡기모델이 출시되었지만 구형모델처럼 638마력 ZR1같은 탑 퍼포먼스모델이 출시될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고 봅니다. 바디사이즈는 더 크지만 콜벳의 동생격인 카마로가 550마력대 ZL1 모델이 있거든요.

 

2세대 콜벳 스팅레이의 디자인을 재해석한 7세대 쉐보레 콜벳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양산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6세대 콜벳이 수입 판매되고 있는데요. 일단 옵션이 제한적이고 수동변속기를 전혀 선택할 수 없다는 부분이 참 아쉽습니다. 7세대 콜벳 수입되면 7단 수동변속기도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으면 합니다.

 

7세대 쉐보레 콜벳인 2014년형 콜벳에 장착할 6.2L V8엔진이 현재 가혹한 테스트를 받는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이 새로운 엔진은 LT1 이라고 명명됩니다. 이 엔진은 현행모델대비 출력은 20마력이상 최대토크도 450lb-ft로 비약적으로 향상되었으며 그럼에도 연소효율성 향상으로 연비도 더 좋아졌다고 합니다. 비결은 진보된 직분사 + 가변밸브타이밍 시스템 덕분입니다.

 

기존 콜벳의 0-60마일까지 걸리는 시간이 4.2초였지만 향상된 성능으로 무장한 2014년형 콜벳의 퍼포먼스를 더욱 향상시켜 0-60마일까지 걸리는 시간을 4초가 채안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고속도로 주행연비는 26MPG(리터당 11km/l)를 실현하였다고 합니다.

 

특히 콜벳 최초로 탑재되는 직분사 시스템은 인젝터에서 나오는 연료분사시스템을 더욱 정밀하게 설계하였으며 그 결과 압축비 11.5:1 을 실현시켰다고 합니다.

 

초기 시동시 많이 배출되는 탄화수소 배출량을 현행모델대비 25% 이상 감소시켜 친환경성에도 일조했다고 합니다.

 

엔진컨디션을 정상적으로 유지시켜주는 오일젯 그리고 드라이섬프 윤활시스템 그리고 총 150bar의 압력으로 인젝터에 연료를 공급하는 연료펌프가 탑재되었다고 합니다. 내년말 혹은 2014년에 출시될 예정인 7세대 쉐보레 콜벳 어떤성능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쉐보레를 대표하는 차종은 과연 무엇일까요? 트랜스포머에 출연하면서 잘 알려진 카마로? WTCC 슈퍼레이스등 레이스대회에서 상위권을 휩쓸고 있는 크루즈? 아닙니다. 바로 쉐보레를 대표하는 차종은 V8엔진 후륜구동 수퍼카인 쉐보레 콜벳입니다.

 

흔히 미국차 하면 힘쎄고 가속력만 좋은 차량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건 먼 과거의 이야기이고 콜벳은 힘쎄고 가속력 뛰어나면서도 핸들링 코너링 성능도 아주 좋은 차량입니다.

 

국내에서 정식 판매되진 않지만 콜벳의 탑 퍼포먼스 모델인 ZR1은 독일의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7분26초를 기록하였고 후에 경쟁모델인 닷지 바이퍼ACR이 7분22초로 레코드를 갱신하자 다시 콜벳 ZR1이 7분19초대라는 타임을 기록하였습니다.  이정도의 이력이 있는 쉐보레 콜벳 그냥 수퍼카가 아니고 아주 대단한 차량임에는 틀림없죠.

 

윗 영상은 쉐보레 콜벳 신차발표회 촬영영상입니다. 쭉 재생해서 감상해보세요.

 

한국지엠 CEO가 마이크 아카몬에서 세르지오 호샤CEO로 바뀌었습니다. 세르지오 호샤CEO는 과거 GM대우시절 제품기획과 프로그램쪽을 맡은 부사장으로 일하기도 했었습니다. 올해는 쉐보레 신차발표계획이 거의 전무한 편인데요(아베오기반 소형SUV가 나올예정)이런 불리한 상황을 호샤CEO가 어떻게 대처할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그래도 쉐보레는 2012년 1분기에만 118만대를 판매했다고 합니다. 물론 우리나라가 아닌 전세계 대상으로한 판매량입니다.

 

이번에 들여온 콜벳은 C6 기본형 컨버터블 모델이며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최고출력 430마력 최대토크 58.7kg.m

 

0-100km/h까지 가속시간은 불과 4.3초만 걸립니다.

 

포토세션때 호샤CEO와 레이싱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페라리를 대표하는 색상이 빨간색이라고 하면 콜벳은 노란색입니다. 쉐보레 카마로는 범블비 즉 노란색에 검은색 스트라이프 데칼이 있는 색상이구요. 사진뿐만 아니라 실제로 보기에도 콜벳은 노란색이 더 어울려 보입니다.

 

콜벳의 뒷모습입니다. 쉐보레는 최근까지 원형 테일램프를 고수하는 브랜드인데요(현재는 바뀌고 있는 추세입니다) 콜벳은 그 전통을 그대로 계승하는 테일램프를 적용했습니다. 단순하면서도 매혹적이죠. 그리고 잘사진상으로 잘 보이지 않지만 배기구가 무려 4개입니다.

 

쉐보레 콜벳은 8640만원 프리미엄 인테리어 패키지가 적용되면 8940만원의 가격을 지불해야 됩니다. 비슷한 성능을 내는 BMW M3와 IS-F와 비교시 가격이 비슷하거나 더 싼편입니다. 이러한 경쟁모델과 비교시에는 메리트가 있습니다만 북미에서 판매되는 가격이 5만달러 중반대부터 시작하는걸 감안하면 글쎄요. 국내에서 판매되는 콜벳가격이 북미와 비교시 비싸다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한국지엠에서 콜벳을 많이 판매하는 목적으로 들여온게 아니고 가격이 합리적이라고 하지만 글쎄요......2-3년 판매하다가 g2x처럼 소리소문없이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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