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코로나19 백신 개발 업체 중에서 현재 주가가 가장 많이 하락하면서도 외면당하고 있는 업체는 제넥신이라고 생각될겁니다. 저도 이 회사 투자해서 크게 손해를 보고 있죠.

제넥신은 DNA 방식으로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2020년말 물질 변경 후 뉴클레오캡시드까지 타깃으로 하는 물질을 첨가했습니다. 

뉴클레오캡시드는 바이러스 내부에 존재하는 단백질로 이루어진 셸로 바이러스의 DNA와 RNA 유전자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즉 바이러스의 유전물질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죠.

이 뉴클레오캡시드는 기존 백신이 목표로 하는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대체할 안정적인 치료 표적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뉴클레오캡시드는 스파이크 단백질보다 변이로 인한 변화가 덜하기 때문에 오미크론 델타 등 변이 코로나도 항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1월 27일 한국 코스닥 시장에서 유일하게 상한가 친 종목이 있습니다. 바이오리더스라는 벤처기업인데요.  이 백신은 스파이크 항원과 함께 세포의 표변에 발현하는 뉴클레오캡시드 항원을 동시 발현하는 백신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중화항체가 꽤 높으면서도 T세포 증식도 기대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이 백신은 바이러스 벡터 이 백신은 인체에 무해한 아데노바이러스 내부에 항원을 넣어 체내로 운반하는 바이러스벡터 방식인데요. 아마도 아데노바이러스 내부에 스파이크단백질 항원과 뉴클레오캡시드 발현 항원까지 주입한듯 합니다.

다만 바이오리더스는 이 기술을 다른 제약회사에 기술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사람에 대한 임상은 좀 늦어질 듯 하네요.

한편 제넥신은 인도네시아에서 부스터샷 임상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예상보다 결과가 늦어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좀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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