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소유해 본 분이라면 시중에서 파는 연료첨가제(세녹스나 엘피파워를 가장한 가짜휘발유 혹은 신나 이런거 말고) 한번씩을 써봤을겁니다.


옛날에 주유소에서 흔히 팔던 연료첨가제는 주유할때마다 항상 넣어줘야 했지만 2000년대 접어들면서 한번 첨가로 5000km이상 효과를 보장하는 첨가제들이 대거 등장하여 소비자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켰습니다. 


저도 제가 탔던 차량들(거의 다 휘발유 차량들입니다)에게 연료첨가제 한두종류씩 넣어보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첨가제도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첨가제도 있어죠.


지난주 수요일에 록타이트 연료첨가제를 차량에 투입했는데요. 그동안 제가 휘발유차량에만 첨가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디젤차량용을 신청해서 디젤차량에 넣어보았습니다.




대상 차량은 베라크루즈인데요. 4륜 풀옵션 모델입니다. 2007년초에 구입하여 제가 가끔 업무용으로 타고다니는데 록타이트 연료첨가제를 투입하고 주유하기 위해 주유소에 도착할때 주행거리는 48298km입니다. 연료게이지가 중간에서 약간 아래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유하기전에 록타이트 연료첨가제를 투입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록타이트 연료첨가제는 300ml의 첨가제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록타이트 연료첨가제와 경유를 혼합한 정량기준은 경유50L에 록타이트 첨가제 한병 투입하는 것입니다.


베라크루즈의 연료통용량이 제가 알기로 70L정도 되는데 그걸 감안해서 연료를 가득 채우지 않고 3/4정도만 채웠습니다.


 

사용소감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정차시 인젝터 소음이 약간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그외에는 아직 특별한 변화를 찾기 힘드네요.


보통 연료첨가제의 주요목적이 연소실에 낀 카본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만큼 록타이트 연료첨가제도 그와 비슷한 역할을 하리라 생각됩니다.


현재 연비체크도 하고 있는데 첨가제 투입후 연비체크 리뷰는 나중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첨가제 넣기 전 베라크루즈의 실제 평균연비가 약 10km/l 정도 되는데 어느정도 연비가 향상될지 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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