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은 여느 대선과 다르다. 최종 경선에서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빼거나 비주류가 주류 후보를 물리치기도 하고 대통령 후보 2명 모두 비호감도가 상당히 높다. 그리고 여론조사결과도 들쭉날쭉이다.

 

무엇보다도 이번 대선은 후보들의 토론을 보기가 더욱 힘들어졌다. 거대야당 후보가 자꾸 토론을 기피하니 답답하다. 회사를 예로 들면 사장이 직원을 고용하기 위해 직무능력을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면접을 봐야 하는데 면접을 봐야하는 직원이 이핑계 저핑계 대면서 면접을 기피하고 채용 시켜달라고 요구하는것과 같다.

 

최근 윤석열 후보가 특정한 날인 1월 31일 오후 7시에 토론하자고 요구하고 있다. 왜 하필 1월 31일 오후 7시에 토론하자는 이유가 뭘까?

 

윤석열 후보는 1960년 12월 18일(양력) 미시에 출생했다고 한다. 이 사주는 차가운 기운을 머금은 도끼다. 주변에서 나를 도와주는 하면서도 운이 조금이라도 나빠지면 도움의 손길이 아닌 도둑의 손길이 변화할 수 있다. 이 사주는 겉으로 볼때 상당히 강해 중심이 잡혀 보이더라도 주위 세력에 의해 얼마든지 흔들릴 수 있다.

 

그래도 산전수전 고생하면서 이룰건 거의 다 이뤘다고 볼 수 있다. 운로 자체도 나쁘지 않다. 

 

겨울 태생이니 화(火)용신이다. 그리고 물을 가두는 역할을 하는 무토가 희신이다. 반면 수(水)는 기신이다. 목(木)또한 수생목 역할을 하기 때문에 결코 좋다고 볼 수 없다. 

 

2022년 2월에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임인년은 천간과 지지가 수와 목으로 구성됐다. 그래서 윤석열 사주로 볼때 신축년이나 경자년보다 좋다고 보긴 힘들다.

 

그럼 왜 1월 31일 오후 7시에 토론하자고 주장할까? 만세력으로 도입해보자

 

신축년 신축월 갑신일 계유시이다. 원래는 갑술시인데 한국은 동경 135도 기준에서 조금 서쪽에 치우쳐있기 때문에 서울 기준으로 오후 7시30분까지는 계유시 오후 7시30분 이후는 갑술시이다.

 

윤석열 사주와 올해 1월 31일을 대입해보자. 먼저 연월지지가 축토와 자수가 만나는 자축합이 성립되어 물이 많아진다. 

경금이 갑목을 만나니 충의 관계가 되지만 현재 윤석열 대운은 갑오대운으로 경금에 갑목이 두번 떄린다.(일지의 갑목은 대운의 갑목과 비교하면 매우 초라하다고 보는 역술인도 많지만...)

 

그런데 갑목이 2개 만나 반대 기운인 경금을 끌어당기면? 윤석열의 일간이 더 강해진다. 여기에 일지 신금이 시지의 유금이 윤석열 자신의 경금에 힘을 북돋아 토론 싸움에서 더욱 강하게 상대를 누를 수 있는 힘을 갖추게 된다.

 

토론이 시작되고 30분 후 계유시에서 갑술시로 바뀌면 갑목이 2개에서 3개로 늘어나고 술토가 지지의 자축합을 진정시키고 진술충으로 신자진 수국을 말려 상대방과의 토론에 더욱 유리한 입지를 점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1월 31일 오후 7시를 강하게 요구한 것은 그때가 윤석열 후보에게 가장 강한 운과 힘을 갖출 수 있는 시기라고 판단해 날짜를 잡은게 아닐까? 1월 31일이 손없는 날이라고 하는데 손없는날과 사주는 크게 연관성 없는걸로 안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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