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름값 보면 아시겠지만 기름값이 전혀 내려갈 생각이 없는듯 합니다. 오히려 조금씩 올라가고 있는데요. 이웃나라 일본의 기름값이 내려가는 국제유가 추세에 맞춰 같이 하락하고 있는 추세라고 하는데 왜 우리나라 휘발유값은 계속 올라가는지 좀 의아합니다.


휘발유값이 워낙 비싸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LPG차를 구매를 희망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하지만 LPG승용차는 지금까지는 일반인들이 구입할수 없었습니다. 예외적으로 1000cc이하 경차 미니밴 SUV등은 LPG차를 구매할수 있었지만요.


다만 1000cc초과 5인승 LPG승용차의 경우 본인 혹은 가족이 장애인이거나 국가유공자면 구입이 가능했습니다. 또한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이거나 그 가족이 아닌 사람도 3년 이상의 장기렌트를 하는 경우나 법인차로 등록되어 있다면 일반인도 LPG차를 이용할수는 있었습니다.


이제 11월부터 일반인도 배기량 1000cc가 넘는 LPG승용차를 구매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확히는 11월25일 부터 일반인이 LPG승용차 구입 가능한데요. 비싼 유류비 및 신차가격이 부담스럽던 소비자들에게 상대적으로 싼 연료를 사용하는 LPG중고승용차는 신차보다 훨신 더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으면서도 연료비용 또한 저렴하여 관심이 많을거라 생각됩니다.


2000cc급 중형신차는 기본가격이 2000만원대부터 시작하지만 5년 이상된 LPG중고차는 500-800만원 사이에 시세가 형성




고유가 그리고 국내경기침체로 인한 원화가치하락으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경유가격이 계속 올라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거기에 최근에 나오는 신차들 또한 점차 고급화 추세로 바뀌면서 신차가격도 계속 오르고 있는 추세입니다.


우리나라의 LPG승용차는 주로 택시로 많이 활용되는 2000cc급 중형 LPG차의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편하고 실내공간이 넓고 엔진출력도 적당하죠.


2000cc급 승용차의 경우 현재 신차로 구매할려면 최소2000만원대 초반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며 왠만큼 편의사양이 탑재된 중급이상의 트림을 구입하려면 등록비용까지 포함해서 적어도 3000만원정도의 여유자금이 있어야 됩니다. 10년전만 해도 왠만한 편의사양이 탑재된 중형급 신차를 1500-2000만원에 구입할수 있었던걸 감안하면 신차가격이 많이 오르긴 했습니다.




윗 사진은 엔카에서 직접 진단하고 판매하는 엔카직영몰 홈페이지에서 현재 2000cc급 LPG차량중에서 가장 매물이 많고 또한 가장 인기있는 NF쏘나타 LPG차량 가격시세를 스크랩 해봤습니다. NF쏘나타 페이스리프트격 모델인 트랜스폼의 경우 07년이후에 출시되었기 때문에 5년 미만 차량이라 트랜스폼 시세는 제외시켰습니다.


2500 - 3000cc급 대형세단신차는 2500만원부터 시작하지만 5년이상된 LPG중고차는 700-900만원 사이에 거래된다.




이번에는 중형차보다 윗급인 2500-3000cc급 대형세단인 그랜저TG의 LPG대형세단 가격입니다. 역시 엔카직영몰에서 스크랩 하였으며 그랜저TG에 적용되는 2.7LPI엔진은 토크가 높아 실용구간에서 가속력이 좋은 편이며 고속도로에서 가속페달 쭉 밟을 경우 시속200km/h도달은 그리 어렵지 않은 편입니다. 연비도 생각외로 나쁜편은 아닙니다.


렌터카, 법인명의, 택시부활 차량의 경우 5년이상된 LPG중고차라도 일반인이 구입할수 없어


이처럼 신차와 대등한 정숙성과 편안함 성능을 내는  LPG중고차를 이번달부터 일반인이 구입할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5년 이상되었다고 해도 무조건 일반인이 구입할수 있는게 아닙니다.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가 5년이상 명의로 등록되어있는 LPG중고차만 일반인이 구입할수 있으며 렌터카나 법인, 택시부활은 일반인이 구입할수 없다고 합니다. 


요즘 기름값이 워낙 비싼관계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연료를 사용하는 LPG중고승용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차후에 LPG차량에 대한 지식 및 LPG차량 관리법에 대해 올릴 예정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얼마전에 조선비즈에서 공인연비 16km/l라더니 실제로는 8km/l라는 제목의 기사를 본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다음 메인화면에 걸려있어서 쉽게 볼수 있었고 댓글도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혹시 못보신분 계시다면 아래링크 클릭하면 나옵니다. 한번 보세요.


 

http://media.daum.net/economic/autos/view.html?cateid=1074&newsid=20110921030811459&p=chosunbiz


기사에서 공인연비 불만족에 대한 여러가지 사례를 보여주면서 현재 국내에서 연비측정하고 있는 방식인 CVS-75모드의 연비측정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으니 미국에서 쓰이고 있는 5사이클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합니다. 저도 기사의 내용에 동감하고 있는데요. 다만 기사에서는 "현재의 연비측정체계도 바뀌어야 하지만 운전자의 운전습관도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제작년에 제가 프라이드 타던시절에 위 기사와 비슷한 내용의 포스팅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구형프라이드의 공인연비는 16.9km/l에 불과했지만 실제연비는 공인연비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연비를 보여주고 있어서 당시 제가 실제연비에 만족하고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이때 현재의 연비측정방식인 CVS-75에 대해 간략히 설명한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현재 연비측정방식인 CVS-75에 알고 싶다면 아래링크 클릭하면 나옵니다.


http://redzone.tistory.com/802


제가 위 포스팅을 쓴 결정적인 이유는 당시 신차로 막 출시되었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즉 쉐보레 스파크 풀옵션 오토를 몇번 시승했었고 그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신차로 직접 구입후 차계부 작성해보니 수동이나 오토 둘다 연비가 공인연비만큼 나온 적이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반면 구형프라이드는 적당히 밟고 다녀도 공인연비 16.9km/l이상의 실제연비를 보여주었기 때문인데요. 이건 당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만의 문제가 아니고 당시 나온 대부분 신차에서 느낀겁니다. 


공인연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신차 당신은 신차의 공인연비에 만족하십니까?



위 그래프는 CVS-75 연비측정방식과 동일한 FTP-75방식 연비측정법입니다. 현재 쓰이고 있는 방식인데요. 우리나라의 공인연비는 1990년대까지 조립후 시험장에서 6400km를 주행후 길들인뒤 평가하는 방식이다가 2000년대 초부터 현재의 연비측정방식인 CVS-75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한떄 2000년대 초중반에 출시되었던 차량들이 새로나온연비측정방식 도입후 공인연비가 크게 떨어져 논란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서서히 공인연비가 올라가기 시작하여 현재는 2000년대 초중반에 측정된 1500-1600cc급 소형차 준중형차 연비보다 2000cc중형차 연비가 오히려 더 좋을정도로 연비가 높아졌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과연 지금나온 신차연비가 과연 몇년전에 출시한 1500-1600cc급 차량보다 실제연비가 더 좋다고 단정지을수 있을까요? 이글을 보시는 독자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는 반신반의하고 있습니다. 뭐 하이브리드나 승용디젤의 경우 확실히 연비가 좋겠지요.


특히 요즘은 유가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풀모델체인지 시점이 아닌 이어모델에서부터 공인연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렇다면 신차제조사들이 어떤 방법으로 공인연비를 올리는지 몇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 오토미션의 록업클러치 시점을 앞당기는 경우


현대 아반떼HD와 i30의 공인연비가 2008년형 이전모델과 그 이후 모델의 공인연비가 달라지는데 기존 13.8km/l에서 15.2km/l 높아진 일등공신이 바로 록업클러치가 붙는 시점입니다. 오토미션의 록업클러치가 하는 역할은 주행패턴이 일정할때 미션오일압을 통해서 동력을 전달하지 않고 직접 구동력을 전달하기 때문에 동력손실이 전혀없게 되어 연비상승에 일조하게 됩니다.


단점은 너무낮은rpm에서는 진동이 동반된다는 단점이 있는데 운전자가 원하는 시점에서 가속해야할때 제대로 가속이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현대자동차에서 록업클러치 작동시점을 최적화하여 공인연비를 높였습니다. 다만 제 경험상 2008년형 이전 아반떼HD와 이후 아반떼HD를 번갈아 타본적이 있는데 2008년형 이후 아반떼HD가 높아진 공인연비만큼 실제연비도 좀더 좋아지긴 했습니다.


2, 엄연히 다른모델이지만 같은 파워트레인이 적용되어 공인연비가 같은경우


이것 역시 현대자동차의 아반떼HD와 i30의 공인연비에서 찾아볼수 있는데요. i30의 경우 아반떼HD보다 50kg이상 더 무겁고 해치백특성상 고속주행에서 연비가 더 안나오는데도 불구하고 두 차량의 공인연비는 비슷합니다.


제가 제작년 문막발보린모터파크 안전운전 보조강사로 일한시절 아반떼HD와 i30을 서울에서 문막까지 번갈아 왕복했었는데요. 가솔린이나 디젤 둘다 i30이 아반떼HD보다 약 1-2만원정도 연료비가 더 들었습니다. 한두대씩 타본게 아니고 동일차종 여러대를 타본 결과이며 공인연비가 같더라도 해치백이 동급세단보다 연비가 떨어진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현대 아반떼HD와 i30뿐만 아니라 BMW의 경우 2.0디젤엔진이 적용된 120d와 320d X1 2.0디젤등의 연비가 전부 동일한 15.9km/l으로 표기된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고쳐졌는지 모르겠지만 파워트레인이 같더라도 각 차종들간의 무게와 스타일링에 따라 연비차이가 나는건 뻔한데 일괄적으로 연비가 전부 동등하게 15.9km/l로 표기된건 조금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최근에 발표된 쉐보레 아베오 세단과 해치백은 공인연비가 다르게 표기되어 있으며 기아 포르테또한 해치백과 쿱 세단의 연비가 각기 다릅니다. 물론 세단의 연비가 가장 좋고 해치백 연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데요. 해치백이 세단보다 더 무겁고 고속주행시 후방의 와류현상으로 연비가 더 나쁘다는걸 감안하면 위 두 차량의 공인연비 표기는 바람직하다고 볼수 있겠지요. 


3, CVS-75 연비측정방식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에 맞게 기어비를 조정하는 경우


대표적인 차량은 2011년형 이후에 출시된 쉐보레 크루즈 1.8모델입니다. 쉐보레 도입전 라세티프리미어 2010년형부터 1.8L엔진라인업이 추가되면서 힘이 부족했던 기존의 1.6L가솔린엔진과 힘은 넘치지만 소음과 진동이 큰 2.0디젤의 장점을 잘 받아들이면서 크루즈1.8L엔진의 비중이 크게 커졌습니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1.6L보다 1.8L판매량이 더 많았다고 했을 정도니까요.


이러한 크루즈1.8은 처음 공인연비가 13.3km/l였지만 이후 공인연비가 13.7km/l로 상향조정되었는데요. 최근에 제가 크루즈5 1.8모델을 운행하면서 기어비가 이전보다 전체적으로 더 짧아졌다는걸 알수 있었습니다. 초기형 공인연비가 향상되기전 크루즈1.8은 시속 100km/h에서 1800rpm을 가리키지만 현재 판매되는 모델은 시속100km/h에서 2200-2300rpm을 가리킵니다.


기어비가 전체적으로 짧아지면서 초 중반 가속력과 연비향상을 도모할수 있지만 시속100km/h이상 고속주행시 연비는 종전모델보다 더 떨어질수 있습니다. 정지했다가 출발할때는 무거운 차체를 견인할수 있는 큰힘이 필요하지만 엔진회전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연비면에서 불리하기 때문에 항속주행시에는 최대한 낮은 엔진회전수에서 주행하는게 연비향상의 지름길입니다. 따라서 고속도로 주행이 많다면 현재 판매되는 크루즈보다 공인연비가 향상되기전 크루즈가 더 연비가 좋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위 세가지 예를 통해서 신차의 공인연비를 높이는 방법을 어렴풋이 볼수 있었습니다. CVS-75방식의 경우 시뮬레이션상 최고속도가 90km/h를 약간넘는 속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고속도로에서 시속100km/h이상 고속주행을 많이하는 운전자들의 경우 현재의 공인연비측정방식과 크게 다를경우가 많습니다. 고속도로주행이 많은 운전자가 공인연비만을 보고 디젤승용차를 구입했다면 공인연비대비 실연비 만족도가 높겠지만 하이브리드카를 구입할 경우에는 공인연비대비 실연비가 좋지않을수도 있습니다.


공인연비대비 실제연비가 좋지않은건 운전자의 운전습관도 한몫




맨위에 조선비즈 기사에 나온 사례를 보면 대부분 공인연비대비 실연비가 50%가까이 감소되는경우도 있는데요. 사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지금 판매되는 차들은 운전자가 급브레이크 급발진등 공격적인 운전성향을 크게 감소하고 탄력운전을 최대한 활용한다면 공인연비이상 혹은 공인연비에 가까운 실제연비를 얻을수 있습니다.


특히 대도시나 중소도시에서 신호대기를 하기 위해 차를 멈출때 간혹 몇몇차들은 꼭 교차로에 거의 다가서 까지 가속하다가 브레이크를 급하게 잡는 차들을 여러대 볼수 있었는데요. 어차피 정지해서 신호대기해야할거 굳이 교차로 진입전까지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아야 되는가? 하는 의문을 가질때도 적지않습니다. 아무튼 요즘 고유가로 기름값 = 금값이 되고 있는 현재 이왕이면 탄력운전을 활성화하여 연비를 조금이라도 올리는게 낫지 않을까요?



새차 뽑은 지 얼마 되지 않은거 같은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벌써 구입한지 6개월이 훌쩍 넘었습니다. 처음 2-3개월 새차를 받았다는 설레임이 들었지만 지금은 무덤덤하네요^^; 세차 한지도 오래되어서 지금 제가 타고다니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황사비 맞은 그대로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사실 스파크가 맞는 말이겠지만 저는 스파크가 아닌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구입한거니 제차는 그냥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라고 하겠습니다)


제차의 주행거리가 비교적 긴편입니다. 7월말 출고한뒤 현재 2만3천키로가 넘은 상태인데요. 9월쯤에는 사고로 제차의 뒷 토션빔이 얼라이언트가 약간 틀어졌습니다(조수석 뒷타이어 토우값이 규정치보다 0.1 벗어나 있습니다)


고급휘발유를 11월부터 주유한뒤 지금껏 고급휘발유만 주유했는데요. 요즘 휘발유값 폭등으로 제가 주유하는 주유소 고급휘발유 가격도 리터당 2000원이 넘은 상태입니다. 은근히 주유비가 부담스럽더군요.


2011년 1월과 2월 3월에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 주유한 주유비가 각각 22만6천원, 26만4천원, 23만1천원으로 총 71만8천원의 주유비용을 결제했습니다. 주행거리는 대략 16500키로부터 시작해서 현재 23000키로가 약간 넘은 상태이니 2011년에만 대략 6500키로 주행했습니다.


2010년말에 캐스트롤 0w20엔진오일과 습윤식 필터로 교체했는데 교체소감 및 정확한 연비정보는 다음 포스팅에서 작성하겠습니다.
 

어젯밤에 셀프주유소에서 주유한뒤 집에 들어와서 계기판사진 찍었습니다. 가득주유후 주행할수 있는 거리가 728km라고 표시되어 있네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연료통이 35L이고 주입구와 연료통을 연결하는 연료관을 감안하면 휘발유가 약간 더 들어갈수 있으니 대략 실제로 주행할수 있는 거리와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다만 운전습관에 따라 차이가 상당히 많이 나더군요)


 

2월1일부터 3월31일까지 현대자동차의 쏘나타를 구입하면 리터당300원 1년동안 할인을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차를 구입한다고 해서 무조건 기름값을 할인받는건 아니고 GS칼텍스 주유소에서 현대카드 M으로 주유비를 결제해야 300원 할인받을수 있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또한 월20만원 한도라는 단서도 있구요. 그렇다고 해도 고유가로 인해 일반휘발유가격이 리터당 1800원 이상 거래되고 있는 현재 기름값 리터당300원 할인은 체감폭이 상당히 큰 할인금액이죠.(근데 제 기억으로는 현대카드M은 할인이 아니고 포인트적립식으로 알고있는데 현대측에서 제공한 보도자료가 잘못된거 같네요)


리터당 1800원 기준으로 현금10만원어치 휘발유가 55L인데 쏘나타에 휘발유55L 주유하고 리터당300원씩 할인받는다면 16500원을 할인받을수 있는 셈입니다.


어찌되었든 현대자동차중 베스트셀러 모델이라고 볼수 있는 쏘나타에 이런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걸었다는거 자체가 의외입니다.  현대자동차의 쏘나타나 아반떼의 경우 브랜드 인지도가 워낙 높아 별다른 프로모션이 없어도 고객들이 알아서 구입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왜 이런 프로모션을 걸었을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제 생각에는 지난해 12월에 비해 크게 떨어진 1월판매량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쏘나타의 지난 1월 판매량이 8040대로 지난해12월 판매량인 11763대에 비해 30%이상 판매대수가 줄어들었습니다 평균적으로 한달에 1만대 - 1만5천대 정도 판매되고 한때 1달에 2만대 이상 판매했었던 쏘나타의 판매량이 약8천대까지 추락한건 베스트셀러 모델로서 체면을 구긴 셈입니다.


사실 지난 1월 쏘나타의 판매량이 30%이상 감소한 원인은 바로 윗급 대형세단 그랜저의 신형모델이 출시된것도 한몫했습니다. 신형그랜저가 나오면서 쏘나타 구입할 고객들이 대거 그랜저로 몰리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신형그랜저가 출시되면서 그랜저 판매량은 지난해12월보다 3배 이상 증가했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판매량은 증가되었지만 국내시장 점유율은 80%미만으로 떨어졌습니다. 떨어진 점유율만큼 다른자동차브랜드의 점유율이 증가되었는데 특히 수입차판매량이 크게 증가된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지난해 수입차판매량은 90562대나 판매되었습니다.


얼마전 현대기아차그룹은 올해 국내자동차시장에서 수입차판매량이 10만대 넘어서면 안된다고 절박한 하소연을 했다고 합니다. 뭐 저는 그자리에 없어서 직접 듣지는 못했지만 사실 지난해 자동차판매량만 봐도 올해 현대기아차가 국내자동차시장 점유율을 수입차들에게 내주지 않기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할것으로 예상되며 수입차10만대 판매량이 넘어서는 안된다라는 인터뷰또한 그 절박한 심정을 임원관계자가 토로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좋습니다. 먼저 쏘나타 구입한 고객들은 안되었지만 지금 쏘나타 구입하면 일단 1년동안 연료비를 절약할수가 있죠. 이외에 더 많은 공격적인 프로모션과 마케팅도 병행할것으로 예상됩니다.


제가 최근에 그랜저 시승해보았는데 현대자동차의 절박함 때문인지 몰라도 의외로 그랜저TG보다 좋은점이 생각외로 많더라구요. 이래서 경쟁이 좋구나 라는걸 세삼 느끼고 있습니다. 자동차품질도 그렇고 현재 현대자동차의 옵션정책도 그렇고 말이죠. 지엠대우나 르노삼성그리고 코란도C를 출시앞두고 있는 쌍용도 좀더 분발해야죠.




2009년 8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신차발표회를 보고 그 이후 창원에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시승하면서 느낀게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아마 현존하는 GM대우 차들중 가장 구입할 값어치가 높은 차량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리고 2010년 2월4일 GM대우 공장에서 약6개월 동안 롱텀테스트하는 조건으로 테스트를 하였습니다. 색상은 아이슬란드 블루 그리고 4단 오토미션이 적용된 그루브스타 풀옵션 모델입니다. 이 차량을 받음과 동시에 제가 그동안 타고다녔던 구형프라이드는 30만원 받고 다른사람에게 넘겼습니다.


위 차량을 7월말 반납할때까지 그래도 적지않게 타고다니면서 다이어리 형식으로 주행일지를 작성하였습니다. 근데 나중에 쓸만한 주제가 없었고 무엇보다도 1인칭 시점 다이어리가 너무 어색하다는 의견이 있어서 중간에 그만두었습니다. 그래도 제 나름대로 열심히 하긴 했는데 결과가 영 충분하지 않았네요^^;


인터넷 차계부 드라이브노트에 작성한 6개월 동안 타고다녔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그루브스타 주유비내역입니다. 이 차량에 주유한 비용만 약125만원입니다. 그리고 평균연비와 주유횟수등의 내용도 나와있죠.



위의 롱텀테스트용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반납과 동시에 제가 탈 차량을 할부로 직접 구입해야겠다고 해서 잠시 생각을 해보았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답은 경차였습니다. 또한 제가 오토보다는 수동을 선호해서 일부러 수동차량을 뽑았으며 굳이 풀옵션모델이 필요가 없기에 째즈 고급형과 째즈 일반형을 저울질한 끝에 째즈 고급형을 뽑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온 차량이 바로 밑에 있는 핑크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수동입니다.
이 차량은 현재도 잘 타고다니고 있습니다. 타고다니면서 여러가지 테스트도 해보기도 했으며 사고도 났습니다. (차체가 부딪혀 사고난게 아니고 타이어가 연석에 박힌 사고였습니다. 뒤쪽 캠버가 순정규격을 약간 벗어나 있는 상태입니다)


이 차량의 경우 현재 롱텀 고급유 주유테스트 중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를 곧 블로그에 포스팅할겁니다.


인터넷 차계부 드라이브노트에 작성한 핑크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째즈 고급형 주유비내역입니다. 이 차량에 주유한 비용은 약175만원입니다. 그리고 평균연비와 주유횟수등의 내용도 나와있죠.


두 차량을 모두 합해 약 300만원(정확히는 2987443원)의 비용을 기름값으로 냈습니다. 거기에 엔진오일 교환등의 정비비용 톨게이트비, 자동차세금을 합치면 이보다 훨씬 더 많은 비용이 나오겠지요.


요즘 기름값이 무섭게 치솟고 있는데 차를 소유하고 운행하다 보니까 역시 기름값부담이 크긴 크네요. 그나마 경차 수동이라 아직까지는 못끌고 다닐정도는 아니지만요. 이번에 모닝후속이 나왔으니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 공인연비가 기존모닝이 더 높은편이니 마티즈크리에이티브가 좀 고전할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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