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준대형세단 신형 그랜저가 22일부로 완전히 공개됐습니다. 다 아는 상식이지만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본래 구형보다 신형 모델에서 구형의 단점을 개선하고 상품성, 성능, 품질을 끌어올립니다.

 

신형 그랜저의 달라진 점과 특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각 언론사의 기사를 보면 됩니다. 여기서는 신형 그랜저와 구형 그랜저 가격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신차출시에 맞춰 현대자동차 홈페이지에도 가격정보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그랜저는 2-3 종류의 가솔린 엔진과 2.2L 디젤 엔진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엔트리 모델인 2.4L 가솔린 모델끼리 먼저 가격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위 가격표는 구형 그랜저 2.4, 아래 가격표는 신형 그랜저 2.4입니다. 구형이 2개 트림, 신형이 3개 트림인데요.


 

하위 트림인 모던 기준으로 신형 그랜저가 구형대비 가격이 67만원 상승했습니다. 세부사양을 보니 신형 그랜저 쪽이 조금 더 좋긴 합니다. 6스피커에서 8스피커로 스피커가 증대되고 싱글 프로젝션 헤드램프에서 듀얼 프로젝션 헤드램프가 기본 적용됐습니다. 그리고 이중접합 차음유리가 프런트도어와 프런트실드에 적용됐네요.

 

구형 그랜저는 모던 위에 모던 컬렉션이라는 트림이 있으며 8인치 스마트 네비게이션, 액튠 사운드 시스템 앞좌석 통풍시트가 기본 적용되었네요.

 

신형 그랜저는 프리미엄, 프리미엄 스페셜이라는 상위 트림을 선택할 수 있으며, 프리미엄에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과 앞좌석 통풍, EPB, 레인센서 등이 적용되고 프리미엄 스페셜에 자외선 차단 유리, 운전석 메모리 시스템, 동승석 워크인 스위치 등이 적용됩니다.

 

구형과 신형 그랜저 2.4 모델을 비교해 보니 신형 그랜저 가격이 상승했지만 상승된 만큼 동승석 워크인 스위치, 자외선 차단 앞유리 등의 편의사양도 탑재됐습니다. 특히 신형 그랜저는 운전석 8WAY, 동승석 2WAY 전동식 럼버서포트를 적용한 것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고급 대형차를 구매했는데 폼나지 않게 수동으로 조정하는것보다는 전동이 낫겟죠 ㅎㅎ

 


다음은 3.0L 가솔린 모델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위 가격표가 구형 그랜저 3.0(HG300), 아래 가격표가 신형 그랜저 3.0(IG300)입니다.


 

구형의 경우 3.0 모델 트림이 4개, 신형은 2개로 구성됐습니다. 구형이 트림이 많아서 그런지 신형 그랜저 3.0 가격은 구형의 가장 낮은 가격 3320만원-3920만원 사이에 위치했습니다.

 

구형 익스클루시브 컬렉션과 신형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편의사양을 비교해 보면 신형이 50만원 정도 가격이 낮습니다. 신형은 구형과 비교해 LED 헤드램프, 19인치 휠 등이 적용됐습니다.


하지만 구형에 탑재됐지만 신형이 없는 사양들도 눈에 띄는데요. 전자제어 서스펜션, 전방추돌 경고 시스템, 차선이탈경보시스템, 오토하이빔 등의 사양이 구형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에 적용됐습니다. 개인적으로 구형에 탑재된 편의사양이 더 마음에 드네요.

 

신형의 경우 현대 스마트 센스 패키지2를 선택할 수 있지만 이 선택옵션을 적용하려면 160만원을 추가로 내야 합니다. 제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신형 그랜저가 구형과 비교해 가격 상승했다고 생각됩니다.

 

이제 막 출시된 신차이기 때문에 아직 모르는 부분이 많지만 주행성능이나 상품성 실제연비는 차후에 렌트카를 통해 체험해볼 생각입니다. 차 자체는 괜찮게 나온 듯 하고요. 아마 국산차 단일모델 중에서 가장 많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젊은 층에게 어필하는 익스테리어 디자인 때문에 젊은 소비자들이 많이 구매할 거라 생각되네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현대 신형 그랜저 렌더링 이미지라고 합니다. 프런트 이미지만 보면 제네시스의 그것과 닮았는데요. 


특히 그릴을 보시면 그릴 내부에 크롬 도금한 가로줄들이 나란히 적용되어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i30 중심으로 캐스캐이딩 그릴, 제네시스 브랜드에는 크래스트 그릴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신형 그랜저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아님에도 크래스트 그릴과 가까워 보입니다. 



사이드뷰 모습인데요. 그랜저 IG는 현행 그랜저 HG와 비슷해 보이는건 저만의 착각일까요? 


현행 그랜저와 가장 큰 차이점이 있다면 번호판 위치를 트렁크에서 리어 범퍼로 내렸습니다. 현행 K7과 비슷하죠.


아직 실차가 나오지 않았는데요 신형 그랜저가 현재 2.4-3.6L급 전륜구동 준대형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만큼 이번 신형 모델도 성공할 듯 합니다.


차가 좋아서라기 보다는 브랜드와 자동차 네이밍 보고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겠지만요 ㅎㅎ


이 외에 다른 랜더링 이미지도 올려보겠습니다. 출처는 보배드림







현대자동차의 대형세단을 대표하는 자동차 그랜저가 1월13일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1986년에 데뷔하여 현대자동차를 대표하는 대형세단으로 군림했었던 그랜저는 비록 1999년 등장한 초대형 럭셔리 세단 에쿠스에게 기함의 자리를 물려주었지만 그랜저는 여전히 주기적으로 풀모델체인지 되면서 성공한 사람들이 타는 차량으로 꾸준히 각인되었습니다.


2005년이후 약 5년8개월동안 국내 준대형세단을 대표했던 그랜저TG대신 어제 서울 반얀트리에서 공개된 신형 그랜저를 직접 본 소감 그리고 신차발표회 행사를 나열해 보겠습니다.


5번째 그랜저를 뜻하는 5G 그랜저 신차발표회는 서울 반얀트리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호텔안 행사장 입구에 천막으로 가려진 신형그랜저 실루엣이 보입니다.


입구에 신형그랜저 보도자료를 나누어주는 데스크를 찍어보았습니다. 책상위 수북한 보도자료가 눈에 띄네요.


사진이 잘 안나왔는데요. 모젠어플체험을 할수 있는 스크린입니다. 직접 눌러보고 체험해보고 싶은데 시간에 쫓겨서 하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신형그랜저 출시현장에는 언론사 및 현대자동차 관계자들이 참석했는데요. 행사장 자체규모가 좁아서 그런지 사진찍기가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사회는 한석준 아나운서가 진행하였습니다. 


이날 그랜저 실물 공개되기전 3D입체영상을 오프닝으로 보여주었는데요. 아쉽게도 이장면을 찍지 못했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캠코더라도 들고올걸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아무튼 현대자동차가 신경을 많이 쓴 차량이라 그런지 오프닝 진행또한 다른 신차발표회와 달리 3D입체영상 공개등 적지않은 부분이 다른 점이 눈에 띕니다.
이날 신형 그랜저발표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건 신차와 동시에 나온 모델이 바로 현대자동차 연구원들이라는겁니다. 그랜저 소개영상에서 연구원들의 인터뷰를 볼수 있었는데 그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인터뷰가 "나와 내 가족이 타는 차라고 생각하고 그랜저를 만들었다."라는 인터뷰가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님이 직접 무대위로 올라와 무대위에 서있는 연구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연구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예전 알파엔진부터, 변속기등을 독자개발하면서 끊임없이 연구하는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오늘까지 현대자동차의 수많은 독자기술을 개발한 데는 현대자동차 연구원들의 공로가 가장 크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다른 신차때와 달리 연구원들이 직접 무대위에 올라왔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일일이 악수하는걸 보았을때 신형그랜저를 개발할때 현대자동차 연구원들이 굉장히 심혈을 기울였다는걸 알수 있었습니다.


연구원들이 퇴장한뒤 정의선 현대차부회장과 양승석 현대차사장님을 포함한 임원들이 신형그랜저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뒤쪽을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후면부 또한 현대자동차 고유의 패밀리룩을 이루고 있습니다. 45도 각도에서 볼때 이전모델인 그랜저TG의 뒷모습과 약간 닮은듯 같기도 합니다. 


신형그랜저 행사가 끝난뒤에도 많은 취재진들이 차앞에서 사진과 영상을 찍고 있었습니다.


신형그랜저에 탑재된 3.0L GDI엔진입니다. 최고출력 270마력 최대토크 31.6kg.m으로 최대토크는 5300rpm에서, 최대출력은 6400rpm에 나오는 고회전형 엔진입니다. 일단 파워트레인 면에서는 경쟁모델인 GM대우 알페온보다 약간 우위에 있습니다.


신형그랜저를 직접 본 소감은 디자인이 역동적이면서도 보수적이고 중후한 이미지가 살짝 묻어나고 있습니다. 쏘나타는 첫 출시되었을때 절제된 모습인 이전 쏘나타에 비해 너무 역동적이어서 오히려 처음에 거부감이 들었는데 그랜저는 그런 거부감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랜저도 가격인상 때문에 인터넷에서 논란이 많은데 제가 볼때는 가격인상 된 만큼 안전장치가 기본에 모두 포함되었기 때문에 신형그랜저 가격에 대해서 저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높아진 가격만큼 품질에 많이 신경을 썻으면 합니다.


제가 예전에 이전모델인 그랜저TG나 그랜저XG를 적지않게 타보았는데요. XG의 경우 너무민감한 엑셀레이터페달과 약한 서스펜션 특히 부싱쪽 잡소리가 상당히 심한게 단점이었고 그랜저TG는 XG보다는 덜했지만 부싱쪽 잡소리가 적지않게 들렸습니다. 또한 고속에서 가벼운 핸들링 및 고속에서 불안했던 서스펜션(체감적으로 불안한거지 실제로는 안전성 좋은 편입니다)도 신형 그랜저에서는 개선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신형그랜저를 본 소감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