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측은 중도 하차한 정세균 김두관측 지지자들의 무효표 처리에 대한 이의제기 하는 상황인데 그럴 수밖에 없는게 두 후보의 득표수를 무효표로 하지 않는다면 이재명 후보는 과반을 획득하지 못해 결선 투표까지 진행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표 차이라도 갈렸다면 승복하는것이 민주주의다. 누구를 지지하고 안하고 말이다.
정치인 중에서 당적 자주 바꾼 이인제씨 사례가 있는데 이인제씨의 경우 15대 대선 경선에서 당시 경쟁 후보였던 이회창 전 한나라당 후보한테 밀렸지만 이회창 아들 두 아들의 병역면제 의혹이 불거지면서 국민 여론이 악화되자 경선 불복 후 국민신당을 창당해 15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독자 출마했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고 이후 새천년민주당 대선 경선에도 나왔지만 노무현에 밀리자 다시 탈당하는 등 여러 정당을 옮기면서 철새 정치인이라는 이미지가 굳어졌다.
이낙연 후보가 어떤 선택을 할지 모르겠지만 경선 불복과 함께 탈당 후 독자 출마하면 이인제씨처럼 본인 스스로의 이미지를 깎게 된다. 대통령 후보라는게 5년 후 한번 더 있지 않다. 2027년에 열리는 제 21대 대선도 있지 않은가?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윤석열 후보님 아무리 유성매직으로 진하게 그렸다고 해도 손씻기 잘하면 글자 꽤 희미해집니다. 특히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손세정제를 바르면 잘 지워지고요. 손세정제 없더라도 손씻기+세수+샤워 한 번도 안한 이상 유성매직이나 컴퓨터용싸인펜으로 진하게 그려도 조금씩 지워지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한두번도 아니고 3번째 경선토론회에서도 왕(王)자가 또렷하게 보이는건 토론회 참석할 떄마다 지속적으로 손바닥에 그렸다고 볼 수 있겠네요.
설마 3차 토론부터 5차 토론까지 손씻기조차 한 번도 안했나요? 그 동안 식사도 하고 잠도잘텐데 한번도 손씻기 안했다는건...아니 소변도 여러차례 보셨을텐데 그때마다 손씻기 안하셨다면...음 상상에 맡길게요.
아무튼 윤석열 후보님 한때 지지했던 사람 입장에서 조언을 드립니다. 거짓말도 그럴듯하게 치세요. 뻔한 거짓말좀 하지 말고요. 그러니 수십년이상 정치경력이 남다른 홍준표나 유승민 후보에게 공격당할 수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