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쓰는 시승기는 쉐보레의 중형SUV인 캡티바입니다. 기존 윈스톰의 마이너체인지 모델이라고 볼수 있는데요. 사실 최근에 시승한게 아니고 지난4월 쉐보레에서 블로거, 언론인등을 포함한 대규모 시승회때 초청받아서 시승했습니다.


시승한지 오래된 만큼 이미 예전에 캡티바 시승기 올렸어야 했는데 이런저런 핑계로 올리지 못하다가 이제야 올리게 되었네요. 다음부터는 최대한 빨리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존 윈스톰에 비해 비싼 출시가격으로 인해 가격논란이 적지 않았던 쉐보레 캡티바 이후 다른메이커 신차출시로 인해 가격논란은 잠잠해졌지만 4월 한달 판매량은 겨우 200대가 약간 넘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이미 카달로그를 통해 가격표와 옵션사양이 발표된 만큼 여기에 관해서 더이상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윈스톰의 마이너체인지 모델인 쉐보레캡티바 음 포지션이 약간 애매한데요. 가격 혹은 크기면에서는 현대 싼타페, 기아 쏘렌토R과 경쟁합니다. 캡티바의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참고로 최상위급 모델인 LTZ


캡티바의 익스테리어입니다. 가장 많이 바뀐 부분은 역시 전면부입니다. 전면그릴과 범퍼하부 에어인테이크 그릴이 커지면서 강력한 고성능 모델 이미지를 풍깁니다. 거기에 헤드램프가 가늘어지고 남성적인 이미지로 바뀌면서 현재 나오는 쉐보레 차들 이미지가 그렇듯 캡티바 또한 마초적인 남성이미지를 늘씬 풍깁니다. 후면부는 기존 윈스톰과 거의 동일합니다.
 

국산 SUV최초로 적용된 19인치 대형 알루미늄휠 타이어사이즈는 아마 제 기억으로 235/50/19였던걸로 기억합니다. 19인치 캡티바휠은 남성적인 이미지를 풍기는 쉐보레캡티바에 잘 어울리네요.


캡티바의 인테리어 및 앞뒤 문짝 내부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기존 윈스톰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컵홀더가 기존 윈스톰은 밑으로 푹 패여져 있는데 캡티바는 평평합니다. 또한 캡티바는 컵홀더를 더 넓은 수납공간으로 활용할수 있도록 배려한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3열 시트는 사진과 같이 폴딩할수 있습니다. 또한 사진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2열시트를 접어서 세울수 있는 기능도 있는데요. 제가 예전에 쓴 올란도 시승기 보면 2열시트를 접어서 올린 사진이 있습니다. 올란도에 이어 캡티바에도 동일한 기능이 있습니다.



캡티바는 엔진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5단 자동미션이 아닌 6단 자동미션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리고 미션 레버 오른쪽의 에코버튼은 현대 기아차의 액티브에코 기능과 유사합니다. 보다 높은 연비주행을 원한다면 에코버튼을 누르고 주행하는것이 좋겠죠.


캡티바의 네비게이션 화면입니다. 2D와 3D화면을 변경할수 있습니다.


캡티바의 트립화면입니다. 아쉬운점은 평균연비는 볼수 있지만 순간연비를 알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센터페시아 스크린과 버튼 트립은 GM대우 토스카의 그것과 동일합니다.


쉐보레 캡티바의 계기판입니다. 계기판 조명이 다르다는점 빼고는 기존 윈스톰과 거의 동일합니다.


윈스톰보다 업그레이드된 정숙성과 뛰어난 고속주행안전성 핸들링은 유격이 약간 존재하는 편




캡티바에 대한 인테리어 및 익스테리어 소개를 뒤로하고 이제 주행성을 언급하겠습니다. 워커힐호텔에서 남양주종합촬영소를 왕복 운행했는데요. 시승구간이 그리 긴편이 아니고 옆에 있는 동승자분과 번갈아 운전했기 때문에 캡티바의 모든정보를 다 알지는 못했습니다. 이점 양해해 주세요.


다들 아시겠지만 캡티바는 184마력 2.2L 4기통 디젤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됩니다. 캡티바의 공차중량이 1800kg을 훌쩍 넘지만 184마력이라는 넉넉한 출력으로 인해 주행할때 스트레스는 크게 없다고 생각되는데요. 가속시 초반에는 약간 굼뜨다는 느낌이 있지만 시속80키로 이후의 가속력은 매끄럽게 쭈욱~ 가속됩니다. 


아래영상은 쉐보레 캡티바 80-120km/h가속영상입니다. 보시고 참고하세요.





쉐보레 차량의 공통적인 장점은 또한 주행안전성을 중시하는 서스펜션 셋팅입니다. 특히 쇼바와 스프링간의 조율이 현대기아차보다 대체로 잘되어 있어서 승차감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주행안전성 특히 직진안전성이 좋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는데요. 캡티바 또한 고속도로 주행시 주행안전성은 갠적으로 쏘렌토R보단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태생이 키가 높은 SUV인 만큼 급코너 혹은 슬라럼에서 뒤뚱거리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쉐보레는 올란도와 마찬가지로 캡티바의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은 전동식이 아닌 유압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전동식 스티어링휠에서 느낀 이질감은 없습니다. 다만 다목적 차량인 SUV본연의 목적 및 전고가 높은걸 고려해서인지 핸들링이 칼같거나 빠르다는 느낌이 아니고 어느정도 유격이 존재하는 편입니다.(SUV는 어느정도 핸들유격이 셋팅이 오히려 바람직합니다)


캡티바는 윈스톰과 마찬가지로 스티어링휠이 큰편이고 스티어링휠 림폭이 작고 거칠어서 제 취향에 맞진 않습니다.


말많은 쉐보레 6단 미션 캡티바는 어떨까?


쉐보레 디젤SUV및 디젤승용차들의 특징은 기어비가 대체로 길어서 정속주행시 rpm이 타 차종보다 낮습니다. 윗 사진은 시속100km/h주행시 찍은 사진입니다. 캡티바는 시속 100km/h에서 약1600rpm을 나타냅니다. 캡티바 뿐만 아니라 올란도, 토스카 디젤등도 약 1600-1700rpm정도 됩니다.(구형 라세티프리미어 디젤은 시속100km/h 1200rpm이라는 어마어마한 낮은 기어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쿨럭 ㅡ.ㅡ)


캡티바 6단 오토미션은 어떤가?


요즘 쉐보레 미션에 대해 말이 많습니다. 흔히 보령미션이라고 해서 쉐보레 6단 오토미션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오너들의 글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쉐보레 6단 미션에 대한 불신이 많은데요. 사실 저같은 경우 제가 탄 시승차 상태가 좋아서인지 특별히 미션상태가 좋지 않은 쉐보레차량은 아직 타보지 못했습니다.(다만 대리운전할때 탄 초기형 라세티프리미어 1.6은 변속 히스테리현상이 심하긴 했습니다. 2011년형에 탑재된 1.6오토미션은 기계적인 느낌이 강해서 변속충격이 있지만 셋팅 자체는 괜찮습니다)


쉐보레 차를 타보니 라세티프리미어를 포함한 가솔린모델은 락업클러치를 유지하여 연비향상을 도모하는 셋팅이지만(토스카 제외)올란도 캡티바는 락업클러치보다는 가속시 빠른반응성을 중시하는 셋팅입니다. 특히 캡티바는 과거 토스카 6단 미션과 유사한 셋팅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엑셀레이터 페달 조금이라도 깊게 밟으면 락업이 풀리면서 rpm이 상승합니다.


최근 인터넷에서 이러한 특징때문에 미션을 업그레이드 해야된다는 동영상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공감가는 부분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 동급 SUV인 쏘렌토R과 비교해 락업이 쉽게 풀리는건 사실이며 조금이라도 기름값 아껴야 하는 초고유가 시대에 올란도와 캡티바의 미션셋팅은 그리 바람직하다고 볼수 없지만 그렇다고 원가절감이라고 깎아내릴정도로 크게 문제될 부분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아무튼 제가 시승한 캡티바의 6단 미션은 하드웨어적으로는 별 문제 없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다른 시승기에서는 언급되지 않은 단점이 두가지 있었습니다. 어떤 단점이었냐면요.


첫번째 내리막 주행시 엔진브레이크가 걸리지 않는다.


워커힐 호텔에서 남양주종합촬영소를 왕복하는 구간에서 느낀겁니다. 처음 시승할때 저하고 같이 시승한 분께서 먼저 운전했고 제가 뒤에 시승했는데 남양주종합촬영소를 빠져나가려면 비교적 긴 내리막길을 내려와야 합니다. 아마 쉐보레측에서 캡티바의 HDC(내리막 자동 저속주행장치) 체험해보라는 의도가 있는거 같은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수동모드를 통해 엔진브레이크를 적극적으로 씁니다. 그런데 캡티바는 특이하게 다른차와 달리 시속25km/h까지 1단에서도 엔진브레이크가 거의 걸리지 않았습니다. 사실상 시속25km/h이하에서는 중립상태로 내리막 주행하는거나 마찬가지라고 보면 됩니다. 시승한 테스트카만의 문제일수도 있으며 양산차에는 정상적으로 엔진브레이크가 걸릴수도 있습니다.


시승후에 의아한 생각이 들어서 질문&답변 시간에 질문했었는데 당시 쉐보레측 임원진 답변으로는 HDC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라는 대답뿐이었습니다. 왜 이런 셋팅을 했는지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듣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셋팅은 평상시 주행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경사가 심한 내리막(예 - 북한산 도선사길 내리막)등에서는 문제가 될수도 있습니다. 특히 오프로드에서는 강력한 엔진브레이크가 필수인데 캡티바의 경우 가능하면 오프로드주행을 삼가하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두번째 운전석과 조수석에 착석하고 주행할때 허리가 아프다.


그리고 두번째 단점은 캡티바를 운전 혹은 조수석에 탑승하면서 허리가 의외로 많이 불편했다는 겁니다. 처음에는 제가 시트에 잘못 앉은건가? 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는 않구요. 캡티바에 함께 동승했던 다른 블로거필진분 또한 허리가 불편한거 같다는 의견을 냈었습니다.(나중에는 삐딱하게 앉아야 편하다는 의견을 내기도 하셨습니다)


운전자마다 저마다 맞는 시트포지션이 다르니 두번째 단점은 저 개인적으로만 느낀 단점일수도 생각됩니다. 이부분은 캡티바를 한번 더 시승하게 되면 자세히 체크좀 해봐야될듯 싶습니다.

   

쉐보레 캡티바 시승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첫 후륜구동 대형세단인 제네시스는 출시때부터 많은 화제를 낳았습니다. 다이나믹럭셔리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출시하자마자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경쟁모델로 지목된 벤츠E클래스, BMW5시리즈와 비교시승을 하며 단순히 편리함만 내세운 대형세단이 아닌 뛰어난 고속주행안전성을 내세웠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예전에 제네시스330럭셔리모델을 시승했었을때 허둥대는 주행안전성과 빈약한 옵션 그리고 좋지않은 정숙성 때문에 적지않은 실망을 했었습니다. 주행안전성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4500만원이 넘는 고급차량에 네비게이션조차 기본이 아닌 선택이어야 된다는점 그리고 조용하지 못한 정숙성등에서 적잖이 실망했습니다.(당시 가격대비 가치가 뛰어난 캐딜락CTS와 비교시승해서 제네시스330럭셔리의 단점이 더 부각된듯 싶네요)


제가 제네시스380 ROYAL을 시승했습니다. 최근에 나온 2012년형이 아닌 2008년식 초기형 모델이며 또한 주행거리가 4만키로 넘은 중고차입니다. 과거에 시승했었던 제네시스330 럭셔리는 적지않은 실망만 주었는데 제네시스380 ROYAL을 시승해보고 결론낸 결과는 비싼만큼 값어치 하는 차량 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제네시스 380 ROYAL의 익스테리어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하겠습니다.


 



제네시스380 ROYAL의 익스테리어입니다. 스마트크루즈컨트롤이 적용된 차량이라 그릴 한가운데에 앞차와의 간격을 맞춰주는 역할을 하는 레이다 센서가 붙어 있습니다.



제네시스330과 380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사이즈가 다른 휠 타이어입니다. 제네시스330의 경우 17인치 휠과 225/55/17

타이어가 적용되어 있는데 제네시스380은 18인치 휠과235/50/18사이즈의 타이어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또한 제네시스380은 일반 OEM타이어가 아닌 고급의 던롭타이어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제가 탄 시승차는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V4 ES가 적용되어 있는데 이 타이어또한 정숙성 위주의 컴포트 타이어입니다.



나온지 2-3년 정도 지난 차량이라서 익스테리어에 관한 소개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그렇다면 제네시스380 ROYAL의 인테리어 구성 및 모양은 어떠했을까요?


 

제네시스 인테리어 전체 사진입니다. 익스테리어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또한 곡선이 많이 가미되어 있으면서도 튀지 않는 진중한 인테리어 디자인입니다.



제네시스 380ROYAL의 앞좌석과 앞쪽문짝, 뒷좌석 뒤쪽문짝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조수석 왼쪽 옆부분에 조수석 등받이 및 시트를 앞뒤로 조절할수 있는 워크인 스위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워크인 스위치는 뒷좌석 VIP를 위한 편의사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네시스 스크린 화면입니다. 330럭셔리의 경우 푸른 액정화면과 오디오버튼으로 자리잡고 있었는데 380 ROYAL은 8인치 크기의 스크린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센터페시아 하단부에는 MP3 CD 및 DVD를 넣을수 있는 삽입구가 마련되어 있는데 6장을 넣을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네시스380은 기본적으로 렉시콘오디오가 적용되어 있는데 렉시콘오디오는 하만카돈, 마크레빈슨과 함께 하만카돈 인터네셔널 그룹에 속한 오디오브랜드입니다.



제네시스에 적용된 렉시콘오디오를 들어봤는데요.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클래식음악 특히 바이올린이나 첼로등 현악기 연주할 때 듣기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음질에 민감하거나 고급 오디오에 관심이 많은 운전자들에게 제네시스에 적용된 렉시콘오디오는 이들의 귀를 상당부분 만족시켜 주리라 생각됩니다.


 

제네시스 기어봉과 네비게이션 및 오디오 트랙을 컨트롤할수 있는 조그다이얼입니다. 처음에는 어색해도 익숙하면 상당히 편합니다.


 

기어레버 뒤쪽에 있는 컵홀더입니다.


 

제네시스380 콘솔박스입니다. 특이한 것은 330럭셔리의 경우 센터콘솔박스 내부가 마치 온장고인마냥 내부가 따뜻한 증상이 있었는데 380 ROYAL은 그런증상이 없었습니다. 왜 그런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콘솔박스는 2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네시스380 8인치 스크린에서는 네비게이션은 물론 DMB등을 시청할수 있으며 오디오 트랙 검색 및 공조장치등을 설정할수 있습니다. 다만 스크린으로 직접 눌러 조작하는 터치스크린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기어봉 아래의 조그다이얼로 조작해야 합니다.

 

 

제네시스 스티어링휠입니다. 4스포크 형식으로 좌측은 오디오 볼륨 및 트랙검색 그리고 핸즈프리와 음성인식등의 기능을 활성화 할수 있는 버튼이며, 우측은 크루즈컨트롤 ON/OFF 및 크루즈컨트롤 속도설정, 전동식 리어커튼 버튼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제네시스380 ROYAL의 트립창입니다. 사진에는 안나와있지만 순간연비 트립창도 있습니다. 하지만 평균연비 트립은 나와있지 않은점이 흠이라고 생각됩니다.


운전석에 앉아 있는 상태에서 왼쪽을 보면 전방사각지대카메라, AFLS(핸들방향에 따라 전조등 방향에 바뀌는 시스템), VDC OFF, 계기판 조명조절 버튼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에는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행성능 및 정숙성




 

V6 3.8L엔진이 적용된 제네시스380은 최고출력290마력, 최대토크 36.5kg.m으로 제네시스330에 비해 늘어난 배기량만큼 파워가 더 높아졌습니다.



또한 제가 시승한 제네시스380 ROYAL은 스마트크루트컨트롤이 적용되어 있어 앞차와의 간격을 자동으로 조절합니다. 앞차와의 거리가 가까워지면 자동적으로 속도줄이고 또 멀어지면 운전자가 설정한 크루즈컨트롤 속도까지 속도를 회복시킵니다. 나중에 나온 그랜저HG에도 이러한 기능이 적용되었습니다.



배기량이 큰 대형세단인 만큼 연비에 대한 관심도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평균연비트립이 없어서 제네시스380의 평균연비를 알수 없었지만 시속 80-100km/h 정속주행연비 리터당 15km/l 내외를 유지하였습니다.



아래 영상은 스마트크루즈컨트롤 작동 및 순간연비 그리고 80-120km/h순간가속력 측정한 걸 영상으로 찍은겁니다.

 



전체적인 주행안전성은 제네시스330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더 넓은 타이어 때문인지 아니면 서스펜션이 다른게 들어갔는지 330 럭셔리보다는 조금더 안정적인 편입니다.
 


핸들링 또한 제네시스330럭셔리와 제네시스380과의 느낌이 좀 다릅니다. 제네시스380이 조금더 자연스러웠으며 파워 어시스트또한 제네시스380쪽이 좀더 풍부합니다. 제네시스330과 380 둘다 전동식과 유압식이 혼합된 EHPS방식이 적용되는데 두 모델의 느낌이 다른거보면 전동모터등 몇몇부품이 330과 380이 다른게 들어가지 않았나? 추측이 됩니다.(제가 직접 차를 분해해서 보지 않았으니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정숙성의 경우 전도어에 이중접합유리가 적용된 덕분인지 아주 조용합니다. 윈드실드(앞유리)에만 이중접합유리가 적용된 제네시스330 럭셔리보다 더 조용했으며 동급 수입경쟁차량과(벤츠E클래스, BMW528i, 캐딜락CTS)와 비교해도 비슷하거나 더 조용했습니다.



다이나믹 럭셔리 슬로건을 내세운 제네시스 그렇지만 처음에 제네시스330 럭셔리를 시승했을때는 빈약한 옵션과 좋지않은 주행성능 그리고 아랫급 그랜저와 별 차이 없는 정숙성으로 실망했지만 제가 시승한 제네시스 380 ROYAL은 렉서스GS는 물론 렉서스의 기함 LS만큼 조용한 정숙성 그리고 독일3사 만큼은 아니더라도 비교적 괜찮은 수준의 주행안전성 또한 더 자연스러운 핸들링은 구입할 가치가 높은 차량이라고 생각됩니다.



2012년형 제네시스 신차가 부담스럽다면 3500만원 내외로 형성되 있는 제네시스 중고차도 고려해보자.



 

제네시스는 현재 2012년형이 나오면서 파워트레인이 업그레이드 되었지만 그에 따른 가격상승 또한 적지 않습니다.


물론 2012년형 제네시스380의 경우 가격이 상승했더라도 독일3사의 동급경쟁모델인 벤츠E클래스나 BMW5시리즈와 비교하면 아직까지 가격 및 옵션측면에서 이들 차보다 더 우위에 있습니다. 또한 GDI엔진과 함께 기존6단 자동변속기보다 업그레이드된 8단 자동변속기는 파워트레인 효율성을 끌어올려 가속성능 및 연비면에서 이전모델 제네시스보다 좀더 나을겁니다.



그러나 처음 제네시스 나올 때 Grand기준으로 4050만원이지만 2012년형은 4310만원으로 크게 올랐지요(2012년형에서 갑자기 가격이 오르지 않고 그 이전에 두차례정도 조금씩 가격상승이 있었습니다) 파워트레인이 업그레이드 되고 상품성도 개선되었지만 신차를 구매하기에는 사실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될겁니다.



또한 2012년형 제네시스와 에쿠스에 적용되는 8단 자동미션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신차도 좋지만 품질상태가 검증된 2-3년된 중고차 구입또한 좋다고 생각되는데요.



제가 시승한 제네시스는 신차가 아닌 중고차입니다. 주행거리는 4만키로가 약간 넘은 상태인데요. 전주인이 깨끗하게 쓴 차량이라서 그런지 실내와 실외 모두 깨끗합니다. 또한 엔진과 미션을 포함한 파워트레인 및 브레이크등의 제동장치도 이상이 없었습니다.


 

제가 시승한 제네시스380 ROYAL의 타이어상태입니다. 타이어는 제네시스 순정타이어인 N5000이 아닌 한국타이어 벤투스 V4 ES가 적용되어있는데 타이어4짝 모두 사진에서 보시는거와 같이 마모한계선보다 훨씬 더 트레드가 많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편마모현상 등도 없었습니다.



2008년초에 등장한 현대의 럭셔리 대형세단 제네시스가 나온지 3년이 지났습니다. 3년이 지난 현재 특별한 이상현상이 없어서 어느정도 검증되었다고 볼수 있겠는데요. 제네시스의 비싼 신차가격이 부담스럽다면 검증된 제네시스 중고차를 구입하는 것 또한 좋다고 생각됩니다.



이상으로 제네시스380 ROYAL시승기 마치겠습니다.



이제 봄을 지나 여름으로 가는 길목이지만 아직도 황사현상이 관측되고 있고 무엇보다도 대기오염등으로 실내공기를 정화시켜주는 에어컨필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흔히 주기적으로 교체해야할 항목을 보면 엔진오일을 교체해야 한다는 지식을 많이 알고 있지만 에어컨필터를 교체해야된다는 운전자들이 아직 많지 않은데요. 차종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에어컨필터는 통상1만키로 전후로 교체하기 때문에 엔진오일 교환시 같이 교환하시면 될듯 합니다.(에어컨필터와 흡기에어필터와 또 다릅니다. 혼동하지 마세요^^)



오늘 올릴 글은 쉐보레 스파크 에어컨필터 교체방법입니다. 국산차의 에어컨필터는 거의 대부분 조수석 대쉬보드 글로브박스 안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윈스톰등 일부 국산차는 엔진룸에 있습니다) 사진에 보시는 조수석 글로브박스가 바로 쉐보레스파크(마티즈 크리에이티브) 글로브박스입니다.

 

글로브박스 안에 내용물을 비우고 글로브박스를 오픈합니다. 그리고 글로브박스 아래쪽을 위로 밀면 글로브박스 툭 빠집니다. 쉐보레 스파크는 글로브박스 분리가 아주 쉬운 편입니다(다른 차종의 경우 대부분 드라이버로 나사를 직접 풀어야 글로브박스가 탈거되는 방식입니다)


글로브박스를 분리하면 사각필터자리가 한눈에 보이실겁니다. 사각필터커버를 탈거하여 묵은 에어컨필터를 탈거합니다.


묵은 에어컨필터입니다. 먼지는 물론 솔잎, 나뭇잎 곤충시체등 자잘한 부유물질이 필터에 붙어있습니다.


묵은 필터 대신 스파크 에어컨필터 역할을 할 깨끗한 새필터입니다.


에어컨필터 장착사진입니다.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하면 에어컨필터 교체는 모두 끝납니다^^;


보시다시피 에어컨필터 교체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가능하면 엔진오일 교체할때 같이 에어컨필터 교체해달라고 하면 됩니다. 다만 카센터에서 공임비를 추가로 요구할 경우에는 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직접 글로브박스 탈거하고 에어컨필터 교체하면 됩니다.


에어컨필터는 제때 교체하는게 좋은데요. 교환시기를 놓친경우 에어컨필터에서 나오는 냄새가 내부로 유입됨은 물론 차량실내에 습기가 더 많이 차게 되며 결론적으로 자동차 실내로 바람유입할때 풍량강도가 약해집니다. 무엇보다도 필터가 막히면서 필터에 생기는 곰팡이 및 병균이 차내에 유입되어 탑승자의 건강을 해치게 됩니다. 따라서 에어컨필터는 엔진오일 교환처럼 제때 하는게 좋습니다.  



레어카? 레어차량? 흔히 보기 정말 힘든차를 통틀어서 진기한이라는 뜻을 가진 레어카 라고 하는데요. 오늘 출근길에 국산차중에서 레어차량이라고 할수 있는 모델을 목격했습니다.


뉴 SM3의 고성능모델이라고 볼수 있는 SM3 2.0모델이며 작년 부산모터쇼 이후 도로에서 단 한번도 본적이 없었던 차량입니다.


출력은 딱히 좋은 편은 아니지만 2000cc엔진이 탑재된 만큼 토크가 풍부하기 때문에 실용영역에서 파워는 괜찮을 거라고 생각되네요.


다만 트렁크 리드에 붙어있는 디퍼런스 프리미엄이란 문구는 개인적으로는 그냥 없는게 더 좋았을거 같습니다. 저 문구가 붙으니까 좀 양카스러워 보이기도 하고......



4월24일에 개막했었던 CJ슈퍼레이스 클래스중 레이스카 참가대수가 많으며 특히 단일차종으로 경쟁하기 때문에 그 어느때보다도 드라이버의 기량이 승부를 좌우하는 제네시스쿠페 클래스(슈퍼3800클래스)는 예측할수 없는 승부와 이변이 많기로 유명한 클래스입니다.


4월 24일 개막전 제네시스쿠페에서도 이변이 속출했었습니다. 어떠한 이변이 속출했는지 아래에 있는 결선 동영상을 보시면 아실수 있을겁니다.


영상 막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트라스 소속의 이승진 선수가 결선에서 1위했었는데요. 만약 플라잉스타트가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는 저도 모릅니다.


예선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1위하면서 스타트시 폴 포지션을 차지했지만 결선에서 플라잉스타트로 인해 패널티가 주어져 결국5위에 머무른 EXR TEAM 106소속의 정연일 선수 제일 안타까웠습니다. 


제네시스쿠페 클래스 결선에서 1위를 차지한 아트라스BX소속의 이승진 선수 제네시스쿠페 클래스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6년만에 다시 정상에 올라섰다고 합니다.


2위는 EXR TEAM 106 소속의 네덜란드 출신 드라이버 카를로 반담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헬로TV클래스에서도 2위를 차지했는데 다음에는 꼭 1위 차지하기를 기원합니다.


3위는 아트라스BX팀 소속의 조항우선수가 차지했습니다.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4위는 무한도전에서도 출연했었던 유경욱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다음에는 포디엄에 들수 있기를 바랍니다.


6위는 바보몰 소속의 이문성선수입니다.


7위는 EXR TEAM 106의 감독겸 선수이며 유명한 연예인이신 류시원 선수입니다. 일본팬들이 많은걸로 유명한 류시원선수 영암 경기장에서도 류시원선수를 응원하러 오신 일본 아주머니팬들이 적지않게 오셨습니다.


8위는 CJ팀 소속의 안석원 선수입니다.


9위는 록키 레이싱팀의 오태석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10위는 킥스 레이싱팀의 외국인 드라이버 제임스 리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킥스 레이싱팀 소속의 타카유키 아오키라는 외국인 선수가 운전하는 레이스카입니다. 같은팀의 제임스 리 선수에 이어 11위에 등극했습니다.


12위는 역시 킥스 레이싱팀 소속의 박상무선수가 차지했습니다. 작년에는 GT마스터즈에 참가했던 선수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슈퍼레이스에서는 첫 출전 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13위는 록키 레이싱팀의 박재범선수가 차지했습니다.


14위는 DM레이싱팀의 노정민 선수가 등극했습니다.


15위는 보기 드문 여성 드라이버인 팀 챔피언스 소속의 권봄이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CJ슈퍼레이스에 처음 데뷔한 권봄이선수 아직 경험부족인지 다른 선수에 비해 좀 뒤떨어지는 모습도 보였습니다만 처음 출전한것이니 다음경기에서 더 좋은 결과를 내리라 생각됩니다.


16위는 바보몰 소속이며 기자출신인 석동빈 선수 레이스카에 문제가 있었는데 중반이후 스피드가 크게 느려지면서 결국 꼴찌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완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내기를 기원합니다.

 

 

안타깝게 리타이어한 킥스 레이싱팀 소속의 필립 영 선수 다음에는 좋은 결과 내기를 바랍니다.


이상으로 CJ티빙 슈퍼레이스 제네시스쿠페 클래스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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