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서 서로 약속이나 한듯 국내외 자동차메이커 업체에서 수많은 신차들이 내놓고 있습니다. 어떨때는 일주일에 두세차종의 새로운 신차를 발표할정도로 현재 국내 자동차업계가 바쁘게 돌아가고 있으며 파워트레인 효율성 및 친환경차를 내세워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도록 유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들어서 10년이상된 올드카보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뭐 사실 신차일수록 더 좋아지는게 당연하겠지만 올드카 또한 관리 잘하면 신차 못지않은 성능과 편의성을 보여줍니다.


이번에 소개한 차량은 대한민국에서 중형차의 기준을 확립한 현대자동차의 Y2쏘나타 그것도 국내에서는 거의 판매되지 않고 주로 북미에 수출되었던 쏘나타 2.4L 오토입니다.


제가 시승한 쏘나타 2.4오토는 국내 최대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 XLR8님이 공매로 구입하셨다고 합니다. 1990년식 차량이라고 하며 그당시에 중형차 바디 2.4L엔진이 장착되어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고성능 모델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주행거리는 무려 32만키로가 넘은 상태입니다.


1990년식 쏘나타 2.4 인테리어 사진입니다. 운전자중심의 ㄱ자형 인테리어 형상이며 스티어링휠은 3스포크 형태입니다. 당시 쏘나타 윗급 대형세단인 그랜저의 경우 스포크에 스티어링휠 리모콘이 배치되어 있었는데 쏘나타 또한 스티어링휠 아래 스포크에 스티어링휠 리모콘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옛날에 쏘나타 아랫급 소형차 91년식 엑셀 탔었는데 쏘나타 인테리어 곳곳에 엑셀과 비슷한 부분이 군데군데 느껴집니다.

 

그리고 80년대와 90년대 한때 유행했던 디지털계기판입니다. 당시 소형 중형 준중형차 할거 없이 고성능 혹은 유니크한 트림에는 디지털계기판이 적용되어 해당 트림이 적용된 모델의 품격을 높여주었던 아이템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예전에 엘란트라 1.6, 세피아, 르망에서 이러한 디지털계기판을 10년전 체험했는데 근래에 이런 디지털계기판을 보니 옛 추억이 다시 생각납니다. 


1990년식 쏘나타 계기판의 경우 디지털 계기판이 정밀하고 정확한 편입니다. 제차 쉐보레 스파크와는 많이 비교되더군요. 스파크는 rpm게이지를 너무 대충 만들어서 4000rpm이상 급가속시 변속할때 rpm확인이 잘 안된다는 단점이 있는데 계기판만 따지면 사진의 쏘나타가 너무 부러웠습니다.


가벼운 차체에 SOHC형식 시리우스 2.4L엔진 파워풀하면서도 정숙했다.

과거 쏘나타 시리즈를 대표한 엔진이기도 한 시리우스엔진의 경우 모기가 날아가는 듯한 특유의 조용한 엔진음을 들려주었습니다. 시리우스엔진은 EF쏘나타까지 적용되었으며 사진속의 쏘나타 또한 시리우스엔진입니다.


다만 위의 쏘나타의 엔진음은 우리가 주차장등에서 흔히 듣던 특유의 여성스러운 느낌의 모기소리 엔진음과는 약간 다릅니다. 그리고 제가 탔었던 현대 엑셀의 오리온엔진과 엔진 레이아웃이 유사한 편이라 쏘나타임에도 엑셀엔진룸이 자꾸 떠올랐습니다.(에어필터의 경우 엑셀부터 각그랜저까지 공용입니다)


32만키로가 넘었지만 엔진상태는 양호한 편이라고 합니다. 특히 놀라웠던것은 쏘나타2.4L 시리우스엔진의 경우 실린더 스트로크 사이즈가 100mm나 되는 롱스트로크 엔진으로 구조적으로 진동과 소음이 클수밖에 없지만 시리우스엔진에 적용된 밸런스샤프트 덕분에 엔진음이 상당히 정숙하고 조용합니다(특정rpm에서 고질적인 부밍음을 유발한 쏘나타 트랜스폼보다 더 조용하다는 느낌이 들정도입니다)


과거 시리우스엔진은 칼만와류 에어플로우 센서가 적용되었습니다. 원리는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엑셀레이터 반응성 하나는 상당히 빠른 편입니다.


아래 영상은 제가 중립상태에서 쏘나타 2.4오토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았다 떼었다 반복해본 영상입니다. 한번 보세요.





명불허전 중형은 중형이다!


자동차 메이커에서는 자동차모델의 상품성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실내공간을 넓혀야 하며 그래서 과거부터 현재까지 모델체인지 할때마다 차체크기를 계속 키워왔습니다.


현대자동차 쏘나타 시리즈 또한 모델체인지를 반복하면서 차체를 키워왔는데요. 현재의 YF소나타는 1980년대말 1990년대초 현대자동차 기함급 대형세단인 그랜저 초대모델보다 바디사이즈가 더 큽니다. 그리고 제가 체험한 1990년식 쏘나타는 현재 나오는 경쟁사의 준중형차 모델인 쉐보레 크루즈나 뉴SM3와 거의 비슷하거나 전폭은 더 좁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1990년식 쏘나타는 중형차 답게 실내공간이 지금중형차와 비교해도 크게 좁다는 느낌이 없었고 시트는 오히려 더 편안했습니다. 쏘나타 2.4는 천연가죽 시트였으며 하위급 트림에 없던 듀얼 가죽 시트포켓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파워트레인 상태는 상당히 좋지만 차체 녹이 많이 슬어 있어 바디복원하려면 상당한 비용이 들거라 생각됩니다. 사실 올드카를 복원한다는건 상당한 인내심과 높은 비용을 감당해야 되는데 이러한 어려운 요소가 있음에도 올드카를 복원하려는 노력을 하는 차주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한동안 코란도C 이후 이렇다 할 쌍용자동차 신모델에 대해서 언급하지 못했습니다. 올해 국내외 각 메이커에서 수많은 신차들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번에 언급할 모델은 쌍용자동차의 체어맨H 뉴 클래식입니다.


쌍용자동차의 새로운 대형세단 체어맨H 뉴 클래식은 2011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처음 외관을 본뒤 그후로 체어맨H 뉴 클래식을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쌍용자동차 영업소에서 잠깐 본게 전부) 자동차에 대해 아시는 분이라면 대부분 다 아시겠지만 체어맨H 뉴 클래식은 완전한 신차는 아닙니다. 엄밀히 따지면 1997년에 나왔던 쌍용자동차의 초대 체어맨의 기본골격은 거의 동일하다고 볼수 있죠.


그래서인지 이번에 발표한 체어맨H 디자인 자체는 크게 신선한건 없습니다. 최근에 나오는 차들 디자인을 보면 상대적으로 디자인 변화에 보수적인 대형세단마저 공기저항을 덜 받도록 곡선위주의 유선형으로 설계된데 반해 체어맨H 뉴 클래식은 전면부 후면부를 제외하면 디자인적으로 큰 변화는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쌍용자동차에서도 체어맨H에 뉴 클래식이라는 수식어가 붙인 듯 합니다.


오랫동안 변하지 않는 체어맨의 디자인과 같이 파워트레인 또한 큰 부분에서 변화는 없습니다. 직렬6기통 2.8L엔진과 3.2L엔진 두가지가 있으며 변속기는 5단 변속기입니다. 사실 경쟁사의 경우 시대변화에 맞춰 아키텍쳐와 디자인 파워트레인이 끊임없이 변화되는것과 비교하면 이번에 발표한 체어맨H는 파격적으로 변화는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이 자주 바뀌는 최근에 나오는 신차들과는 다소 상반된 케이스라고 볼수 있는데요.


체어맨H 뉴 클래식처럼 디자인이나 아키텍쳐, 파워트레인 변화없이 지속적으로 꾸준히 생산하고 있는 브랜드를 나열해보면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초대형 럭셔리 세단 마이바흐나 롤스로이스가 대표적입니다. 마이바흐는 구형S클래스 기반으로 제작 생산되고 있으며


초대 체어맨과 체어맨H 그리고 쌍용자동차의 기함급 모델이라 할수 있는 체어맨W까지 시승 및 대리운전을 통해 경험해 본적이 있었습니다. 모델마다 다르지만 체어맨 시리즈의 공통점은 뒷좌석이 편안하면서도 고속주행안전성이 좋다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체어맨의 고속주행안전성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새로나온 체어맨H 뉴 클래식 또한 기본 아키텍쳐는 변하지 않았으니 뛰어난 고속주행안전성을 보여줄 걸로 생각됩니다.


체어맨H 뉴 클래식은 현재의 대부분의 차량에 적용되는 유선형 기반 자동차 바디 디자인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중 장년 보수층에 어필을 하리라 생각됩니다. 많지는 않지만 꽤 보수적인 분들중에 현재 대부분 출시되고 있는 유선형 자동차디자인에 대해 대체로 거부감이 있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체어맨H 뉴 클래식은 3900만원 - 4600만원대 까지 가격이 설정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요즘 공중파TV등에서 방송되는 체어맨H 뉴 클래식 CF입니다.




내일 CJ티빙 슈퍼레이스 두번째 경기가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리게 됩니다. 본래 영암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장소가 변경되어 태백레이싱파크에서 경기가 열린다고 하니 저도 곧 태백으로 출발해서 취재할 예정입니다.


CJ티빙 슈퍼레이스 두번째경기는 개막전과 달리 시범주행으로만 참가했던 모터사이클 클래스가 정식으로 신설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자동차에 비해 훨씬 더 고회전으로 레이스를 치르는 모터사이클 특성상 모터사이클에 장착된 엔진과 배기구에서 나오는 높은 하이톤음을 감상하면서 치열한 레이스를 볼수 있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지난 CJ티빙 슈퍼레이스 개막전에서 관람객들을 위한 이벤트가 있었으며 또한 경기장 뒤쪽에는 CJ티빙 슈퍼레이스를 후원하는 자동차 및 부품업체들이 부스를 열고 자사제품을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CJ티빙 슈퍼레이스가 열린 전라남도 영암 인터네셔널 서킷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한 경품추첨이 있었습니다.


관람객들이 경기가 없는 휴식시간때 터치패널을 통해서 경품응모를 하고 있습니다. 경품상품은 정확히 먼지 기억은 나지 않네요.


그리고 터치패널로 통해서 응모하는 경품추첨 이외에도 다른 경품추첨도 진행되었습니다.


사다리게임이라고 해야할까요? 화면을 보면 아시겠지만 세 군데 구멍중 한 구멍에 공을 넣어 경품을 추첨하는 게임입니다. 경품은 전부 음료수였습니다.


CJ티빙 슈퍼레이스에 참가하는 KTDOM 레이스카에 서있는 두명의 레이싱걸 CJ슈퍼레이스에 참가하는 팀중에서 KTDOM과 CJ레이싱팀이 부스를 마련하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이외에도 혼다 BMW모토라드 쉐보레등 모터사이클과 자동차 제조업체의 부스부터 고급윤활유 및 케미컬 부스까지 마련되어 있어 자동차튜닝에 관심있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수 있도록 놀이터가 조성되기도 했구요


자전거 및 자동차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자전거 탈수있는 공간도 마련되었습니다.


범상치 않게 생긴 이 차는 무엇일까요?


레전드카 레이싱에 출전하는 차량이라고 합니다. 꽤 생소한데요. 국내에 추진중이라고 하니 기대됩니다.


이제 곧 태백으로 가야되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아마 다들 아시겠지만 제가 지난주 금요일과 토요일 1박2일에 걸쳐서 한국지엠이 주최한 쉐보레 스파크 연비대회에 참가했다는걸 알고 계실겁니다. 유명한 자동차블로거이신 카앤드라이빙님과 한조를 이뤄 최고연비 리터당 27.4km/l를 기록하였지만 수동이라는 패널티를 먹은 관계로 오토차량 연비로 환산되어 리터당 22.2km/l 무려 5.2km/l나 깎여서 목표달성연비상 받았습니다^^;


제 차량으로 리터당 27.4km/l를 뽑았다고 해서 몇몇분들이 질문을 주셨습니다. 어떻게 해야 그런연비를 뽑아낼수 있는가? 라는 질문부터 거짓말하지 마라는 의심메일까지 말이죠. 그리고 최고의 연비를 뽑기 위한 완전정속주행(다른말로 딴차에 피해주는 민폐주행이라고 하죠)이 아닌 평상시주행에서는 연비가 어느정도 나오는가? 라는 질문도 받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차근차근 답변하겠습니다.


쉐보레 스파크 고속도로주행시 다른속도로 주행할때 실제연비는?




윗 사진의 연비는 스파크 연비랠리 대회에서 시속 50-80km/h 주행하면서 창문모두 닫고 에어컨 가동 안하고 땀 뻘뻘흘리면서 얻은 소중한 기록입니다. 그러나 다른차와 흐름에 맞춰서 빨리 달리면 경차연비는 크게 떨어집니다.


아마 경차를 소유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시내주행에 특화되고 출력이 낮아 기어비가 유난히 짧은 경차특성상 고속도로 주행연비가 생각보다 만족스럽지 않을겁니다.


저 또한 고속도로 주행연비가 그리 만족스러운편은 아닙니다. 시속100km/h이상 주행하면 연료게이지가 더 빨리 떨어지는게 느껴질 정도니까요. 지난번에 영암에 슈퍼레이스 취재하려고 서해안고속도로타고 저를 포함해서 성인3명 탑승한 상태에서 과속으로 주행했는데 연료게이지가 확떨어졌습니다. 출발지인 서울에서 거의 F선에 있던 연료게이지가 목포에 도착할때 E에 가까이 떨어진거 보니 경차도 과속하면 연료 많이 먹는구나 라는걸 실감했었습니다.(최고속도 160km/h넘게 계속 달렸으니까요)


 


제가 작년초 쉐보레측에서 스파크 오토 풀옵션(그냥 스파크라고 할께요) 시승차를 6개월동안 롱텀테스트 했었는데 이때 제가 시속 60-80km/h, 시속 80-100km/h, 시속 100-110km/h주행시 실제연비를 측정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타고 있는 스파크 수동차량은 제대로 연비측정해본적이 없었고 시속 80-100km/h 연비만 측정했습니다.


일단 제가 롱텀테스트했었던 스파크오토는 시속 60-80km/h주행시 리터당 21.1km/l연비를 기록했고, 시속 80-100km/h주행시 리터당 19.2km/l의 실제연비를 기록했으며, 시속 100-110km/h주행시에는 리터당 16.3km/l의 연비를 기록했습니다. 확실한 것은 시속100km/h넘을때 연비가 급격하게 떨어진다는겁니다. 경쟁모델인 기아 모닝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아무튼 전에 시승한 스파크 오토의 고속도로 주행연비는 위에 나온 결과값이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스파크 수동 시속 80-100km/h 정속주행시 연비는 어떠했을까요?


현재 스파크 수동은 100% 고급휘발유가 주유되어있고 습윤식 필터가 껴있습니다. 0w-40 킥스파오 엔진오일이 적용되어 있지만 작년 와인딩사고로 뒤쪽 토션빔이 약간 휘어져 토우값이 규정치보다 어긋나있고 뒤쪽 조수석 휠이 약간 휘어져 있습니다. 그전에 탄 스파크오토는 올순정이고 사고난적 없었구요.


고속도로 휴게소는 고급휘발유를 팔지 않는관계로(문막등 일부휴게소는 고급유 판매하지만 제가 경산에서 하남으로 올라가는 길목휴게소는 고급유 판매하지 않습니다.) 출발할때 경산월드컵주유소에서 가득 고급휘발유 주유하고 경기도 하남 셀프주유소에서 다시 고급휘발유를 가득 주유해서 실제연비 측정했습니다.

시속 80-100km/h 도로흐름에 맞춰 주행하니 평균속도 80km/h가 나왔습니다. 날씨가 더운관계로 에어컨 사용비율은 7:3정도입니다.


경상북도 경산에서 경기도 하남 셀프주유소까지 주행한 시간은 3시간43분이라고 나옵니다.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 S-OIL셀프주유소에서 고급휘발유 가득 주유하니 총 23000원이 주유되었습니다. 주유된 고급휘발유는 11.44L, 리터당가격은 2010원입니다. 주행거리에 주유된 휘발유양을 계산하니 리터당 25.5km/l정도를 주행하였다고 나옵니다. 제차가 길들이기가 잘되어 있는건지 아님 고급휘발유의 위력인지 모르겠지만 80-100km/h주행하면서 리터당 25.5km/l라는 연비를 보여준점은 비교적 만족하고 있습니다.(뒤쪽 토션빔 수리하고 저마찰타이어 새로 장착하면 연비 2km/l정도 더 나오리라 예상합니다) 


주유후 남은트립으로 운행할수 있는거리 찍어보았습니다. 확실히 스파크의 남은연료로 주행할수 있는거리는 운전습관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는거 같습니다. 운전습관이 좋지 않을때는 가득주유해도 남은주행거리가 450km밖에 안나오는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2011년 스파크 수동 실제연비는 어떨까?


저는 스파크 구입부터 지금까지 주유할때 항상 가득 채워서 실제연비를 계산합니다. 위 도표는 최근15회 주유한걸 토대로 km주유비용 및 총 주유금액이 표시되네요. 주유금액 및 연비마다 조금씩 틀리지만 제차 스파크 수동 1km를 주행시 드는 연료비는 105원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105원 내외에서 아래 위로 오르락내리락 합니다.

  

지난 2011년 새해부터 지금까지 기록한 제 스파크 수동 연비측정표입니다. 최저 13.6km/l부터 최고 25.5km/l까지 기록했습니다. 제가 보통 경기도 하남에서 서울 영등포까지 출퇴근하는데 출퇴근시 연비는 대략 17-20km/l정도 나오는 편입니다. 도로사정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적으로 출근시에는 잠실대교부터 성수대교까지 막히고 퇴근시에는 강변북로 이용하는데 한강대교 일대부터 성수대교까지 막히더군요.


현재 제가 타고있는 쉐보레 스파크의 총주행거리는 3만키로 가까이 접근했습니다. 이번주말 태백 CJ슈퍼레이스 취재하러갈때 스파크 타고 갈껀데요. 그때 아마 3만키로 돌파할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차는 경차에 맞는 주행을 하면 운전자에게 반드시 보답합니다. 연비운전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인내심입니다. 인내심가지고 운전만 해도 연비운전의 70%이상은 실천했다고 보면 됩니다.


배기량과 출력이 낮은 경차는 가능하면 자동변속기보다는 수동변속기를 선택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국제 불안 및 글로벌 경제호조로 인한 유류수요증가로 인해 고유가시대가 지속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현대 기아차가 각각 쏘나타 K5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면서 하이브리드차량에 대한 관심 및 수요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5월 접어들면서 K5와 쏘나타 하이브리드 계약을 받고 있으며 언론인들을 상대로 쏘나타와 K5 하이브리드 시승회도 진행되었는데요. 가격은 조금씩 틀리지만 두 모델 모두 3천만원 내외에서 차를 구입할수 있습니다. 공인연비는 두 모델 모두 리터당 21km/l 지금 제가 타고있는 경차 스파크 수동과 공인연비가 똑같습니다.


어제 제가 근무하는 중고차 매장에서 토요타 프리우스 중고차 매물이 들어왔습니다. 프리우스 중고차가격은 3100만원으로 현재 판매되고 있는 K5,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비슷하거나 약간 더 비쌉니다. 주행거리는 23500km정도 달렸다고 하네요.


작년에 제가 프리우스 시승차로 경기도 시흥에서 가득 주유하고 모든 트립을 리셋한 뒤 고속도로를 타고 전주까지 간뒤 전주에서 대구 찍고 대구에서 다시 서울로 올라온 경험이 있습니다. 서울에서 프리우스 시승차를 반납하기 일보직전에 찍은 트립 사진이 바로 아래에 있습니다.


한번 가득 주유후 시흥-전주-대구-서울을 찍은 총 주행거리는 약 871km, 평균속도 58km/h, 평균연비는 100km당 3.9L의 휘발유를 소모했다고 나옵니다. 리터당 연비로 환산하면 25.6km/l라고 나옵니다. 물론 트립상 연비는 실제연비가 트립연비와 똑같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렇다 해도 871km의 주행거리는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프리우스를 타면서 느낀단점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EV모드에서는 고주파음이 꽤 거슬렸다는 것이며 두번째는 오디오음질이 좋지 않았다는 겁니다. (오디오음질은 갠적인 생각이지만 기아 모닝 쉐보레 스파크보다도 더 안좋았습니다.) 그 외에는 무난했구요. 일단 나온지1년 넘었으니 나름 검증된 차량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생각됩니다.


K5와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프리우스보다 많이 크고 실내공간도 넓습니다. 또한 더 편안하고 무엇보다도 편의사양이 많이 탑재되었죠. 그리고 공인연비도 프리우스에 뒤지지 않으며 모터와 엔진 합산출력 191마력이니 가속력에서도 프리우스보다 더 빠르면 더 빠르지 느리진 않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프리우스 새차가격과 비교시 K5 쏘나타 하이브리드가격이 많이 싼편이죠.


다만 나온지 얼마안된 신차라 이 두차량은 아직까지 내구성 검증이 되지 않았다는게 K5와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단점입니다. 내구성때문에 구입을 주저한다면 프리우스 또한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언론매체를 상대로한 K5나 쏘나타 하이브리드 시승회에서 K5 쏘나타 하이브리드 연비가 15-25km/l정도 나온다고 하는데 음...... 제 생각에는 충분히 리터당 30km/l 찍을수 있다고 생각되는데 말이죠(물론 민폐운전 + 정속주행은 기본으로 해야겠지만) 아무튼 프리우스 중고차가격을 보고 한번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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