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2주 연속 상승했다고 합니다. 휘발유가격은 연중 최고치, 경유가격은 2018년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고 하네요.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 7월 둘째 주 기준으로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가격은 1,609.9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고급휘발유는 더 비ᄊᆞ겠죠.


휘발유 가격은 지난 4월 하순부터 6월 둘째주까지 8주 연속 상승한 뒤 이후 6월 넷째주까지 떨어지면서 안정세를 찾는 듯했으나 최근 국제유가 흐름에 따라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자동차용 경유도 1,410.8원에 거래되면서 연중 최고치 다음으로 높은 가격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2.7원 오른 1,695.6원을 기록했고, 경남이 1.1원 오른 1천586.7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주요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 가격은 전주보다 L당 무려 43.2원 오른 1,518.9원을 기록해 1주 만에 다시 1,500원대로 올라섰다고 하네요. 경유와 등유도 각각 50.2원과 49.2원 급등한 1,334.6원과 832.5원을 기록했습니다.


과거 배럴당 150달러에 육박했던 초고유가와 비교하면 크게 문제될건 없지만 안그래도 고물가로 생활이 힘든 우리나라인데 유류세 조정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현대차에서 회사의 미래를 예측하는 '2018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합니다.


현대차가 발행하는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고객을 비롯한 모든 이해 관계자에게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회사의 메시지를 투명하게 전달한다는 취지에서 2003년부터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는데요.


현대차의 글로벌 임직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2만2,21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처음으로 12만명을 돌파한 것이자, 2013년 10만명 돌파 후 4년 만에 2만명이 더 늘어난 것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임직원 수 증가세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았는데요. 전년에 비해 국내 인력은 1,055명 늘며 6만8,876명이 됐지만, 해외 인력은 1,911명 증가한 5만3,341명으로 집계됐다.


잡지 방식으로 가독성을 높인 보고서의 '매거진' 섹션은 ▲현대차 주요 연혁 ▲2017년 하이라이트 ▲공유가치창출 하이라이트로 구성됐다고 합니다.


2017년 하이라이트의 경우 세계 최초 야간 자율주행 4단계 성공, 미국 제이디 파워(J.D. Power)의 내구품질지수(VDS) 최상위권 기록, 수소전기차 대중화 노력 등이 주요 성과로 소개됐습니다.


'보고서' 섹션에는 올해 재정립한 CSV 전략체계와 5대 지속가능성 부문(고객가치·환경책임·상생협력·인재존중·지역사회)의 성과들이 담겼습니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세계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근본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모든 구성원이 힘을 모아 함께 성장하는 행복의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기업에서 발행하는 만큼 긍정적인 평가가 많지만 대외 여건을 보면 흠...험난한 여정도 예상됩니다.



정상적으로 주행중 갑자기 화재가 발생한다면? 차주 입장에서는 정말 열받을 겁니다. 정신적인 피해 뿐만 아니라 물질적인 피해를 입게 되는데 솔직히 차량화재시 차 안에 둔 물건을 보상받기 힘든게 현실입니다.


BMW 2.0 디젤엔진이 탑재된 520d, 6 GT 모델에서 주행중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데요. 위 영상은 지난 6월9일 밤10시30분 경부선 통도사IC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 영상으로 화재 발생전 엑셀레이터 페달이 먹통되면서 타력주행으로 갓길로 이동해 겨우 멈췄다고 합니다.


차량 고장 후 차주는 긴급 출동을 전화하는데 본넷에서 연기가 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119에 신고한지 35분이 지나서야 소방차가 도착했지만 차는 이미 전소된 상태였다고 합니다.


차주는 몸만 빠져나왔으며, 지갑과 가방 등 중요물품은 불타는 차 안에 그대로 탔다고 합니다.


BMW측은 사고 후 자체조사결과 화재원인이 미상이라고 차주에게 통보했으며, 화재원인을 알 수 없으니 보상을 해줄 수 없다고 합니다. 다만 도의적인 책임으로 BMW 재구매시 추가할인 보험료 할증 지원을 제시했는데요. 이건 뭐...보상 안해주고 선심쓰는 척 한다고 볼 수 있겠죠.


차주는 이에 대해 화재를 경험한 BMW차량을 다시는 구매하고 싶지 않으며  9월 이후 다른 브랜드 수입차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BMW 520d 화재사고는 올해 들어서만 7건 발생할 정도로 유난히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공통점은 사고 등 외부충격 없이 정상주행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BMW 2.0 디젤엔진인 N47 엔진이 탑재된 520d, 6 GT에서 주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한 원인에 대해 국토부는 연료호스 균열 때문이라고 추정했지만 BMW측은 “해외에서 연료호스 때문에 화재가 난 사례가 없다”라며 반발했었습니다.


그러면서 화재 원인은 튜닝, 엔진개조, 배선개조, 불량 DPF 등 잘못된 수리 때문이라고 밝혔는데요. 


차주는 이에 대해 소유했던 BMW 520d는 공식 서비스센터만 이용했으며 튜닝은 한적도 없다며, BMW 측이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대차 파업이 보통 7월에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유는 임금협상이 5~6월에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임금협상에서 사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는 이유로 12일부터 부분파업을 벌인다고 합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10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12일 1조 2시간, 2조 4시간 파업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7년 연속으로 파업하는 셈이죠.


노조는 이와 별도로 상급단체인 금속노조 총파업에 맞춰 오는 13일에도 1·2조 각 6시간 파업하고 상경 투쟁한다고 하는데요. 안그래도 보기 좋지 않은데 상경투쟁이라니...돈이 참 많은가 봅니다.


앞서 노조는 지난 2일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했는데요. 65.62% 찬성으로 가결했다고 합니다.


노사는 지난 5월 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교섭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노조는 지난달 20일 교섭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이후 지난 4일부터 교섭을 재개했으나 큰 진전이 없다고 하네요.


노조는 기본급 대비 5.3%인 11만6,276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등을 회사에 요구하고 조건없는 정년 60세 적용, 해고자 복직, 고소·고발 철회 등도 요구안에 포함됐다고 합니다. 좀 과한 요구 같네요.


이에 대해 사측은 기본급 3만5,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200%+100만원 지급 등을 담은 일괄제시안을 이날 교섭 테이블에 올렸지만, 노조가 거부했다네요.


올해는 특히 '광주형 일자리', '완전한 주간연속 2교대제 시행', '사회양극화 해소 방안' 등 노사 대립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조는 광주형 일자리와 관련, 광주광역시에 신설 예정인 자동차 생산공장에 현대차가 투자하면 기존 공장 물량 감소 이유로 반발하고 있습니다.


연장 근로 '25분'을 줄이는 완전한 주간연속 2교대제(1조 8시간, 2조 8시간 근무)를 놓고는 연장 근로가 줄어든 만큼 발생하는 생산물량 감소를 어떻게 만회할 것인가를 두고 노사가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현재 시간당 생산량(UPH)을 0.5대 높이는 방안까지 수용했지만, 휴일 축소 등을 놓고는 노사의 입장차가 크다네요.


파업이 이뤄지면 가장 큰 피해를 입는 쪽은 노조측도 사측도 아닌 차를 현재 계약하고 대기중인 고객이겠죠. 한숨만 나옵니다.


닛산이 GT-R 50주년을 기념하는 프로토타입 모델 GT-R50을 공개했다고 합니다.


이 모델은 현재 생산되는 닛산 GT-R 니스모를 베이스로 만든 기념 모델이며, 다음달 유럽에 완전히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GT-R50은 기존 GT-R 니스모의 디자인과 비교해 더욱 날렵하고 선명한 디자인을 구현했습니다. 또한 이 모델은 닛산 디자인 유럽, 닛산 디자인 아메리카팀이 협력해 만들었습니다.



닛산 GT-R50에서 가장 큰 특징은 프런트범퍼와 프런트펜더 그리고 C필러와 트렁크까지 이어지는 골드페인트가 차체에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날렵한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기존 GT-R 니스모보다 전고를 54mm 낮추고  V자 형태 모양을 갖춘 C필러는 리어글래스를 감싸는 형태가 되었네요. 그리고 냉각을 위해 프런트펜더 뒤쪽의 에어홀은 마련했는데 닛산은 ‘사무라이 블레이드’라고 명명했습니다.



GT-R 리어램프는 4등식 원형으로 구성됐으며, 차체에 매립된 형태가 아닌 리어램프가 툭 튀어나온 형태를 갖췄습니다. 리어윙은 더 크고 면적이 넓어졌으며 2개의 마운트가 리어윙을 단단하게 고정합니다.


닛산 GT-R50은 닛산 GT3 모터스포츠에서 얻은 데이터를 가미했으며, 기존 VR38DETT 엔진을 개선해 최고출력 720마력, 최대토크 79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할 예정입니다.



이 엔진은 GT3 스펙의 터포차저를 갖추게 되며 더 커진 인터쿨러가 공기를 냉각시켜 실린더 안쪽으로 공급합니다.


서스펜션은 빌스테인에서 가져온 댐퍼트로닉이 장착되며 브레이크 시스템은 전륜 브렘보 6피스톤, 리어 4피스톤을 캘리퍼가 탑재됩니다. 그리고 접지력 향상을 위해 전륜 255/35/21 후륜 285/30/21 미쉐린 PSS UHP 타이어가 장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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