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초까지 미국에서 크게 이슈되었던 토요타차량의 급발진사건 그리고 일본대지진등으로 큰 타격을 입었던 토요타가 작년말 신형캠리를 본격적으로 선보이면서 다시 미국의 패밀리카 시장의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한국토요타가 뉴캠리를 출시하여 국내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시작했습니다. 연식변경 및 신모델출시하면서 꾸준히 가격을 올리고 있는 국내자동차업체와 달리 한국토요타는 종전모델과 비교시 가솔린모델100만원 하이브리드는 300만원이나 할인하여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캠리때문에 현대기아차를 포함한 다른자동차업체에서 할인을 포함한 각종 프로모션으로 캠리에 판매량을 잠식당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제가 토요타 뉴캠리를 시승해 보았었습니다. 시승한 모델은 뉴캠리 하이브리드모델이며 우리나라에서 4290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차량입니다.


윗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공인연비는 무려 23.6km/l라는 놀라운 공인연비를 획득하였는데요. 과연 공인연비대비 실제연비가 어떤지 궁금해서 대전에서 서울까지 다시 서울에서 춘천모터파크까지 약300km정도를 주행하였습니다. 일반적인 차량과 달리 전기모터가 동력을 어시스트하는 하이브리드카의 특성상 시내연비와 고속도로주행연비가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시내연비가 더 날나오는경우도 적지않습니다.


특히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THS시스템은 시내연비가 상당히 좋지만 고속도로나 국도 정속주행연비는 좋지 않았던걸로 평가되어 있습니다. 뉴캠리 하이브리드가 과연 고속도로 정속주행 연비가 얼마나 좋아졌을까요? 아래영상을 클릭하면 토요타 뉴캠리 하이브리드 실제연비를 알수 있습니다. 주행구간은 대전애서 출발하여 서울-하남-서울-춘천을 거쳐 춘천모터파크에 도착하는 것이었으며 거리는 300km정도입니다.



영상 잘보셨는지요? 고속도로에서 공인연비보다 좋지않지만 그래도 1600cc소형차 이상의 실제연비를 보여주었습니다. 서울 춘천간 고속도로의 경우 오르막 구간이 많다는점을 포함해서 말이죠.


뉴캠리 익스테리어 입니다. 몇년전부터 토요타를 벤치마킹하면서도 북미시장에서 캠리의 높은 점유율을 빼앗기위해 나왔던 YF쏘나타가 쿠페스타일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지니고 있었지만 뉴캠리는 YF쏘나타와 비교시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디자인입니다. 역동성보다는 패밀리세단 본연의 기능을 살리기 위해서일까요?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뉴캠리 디자인은 뒷모습빼고는 무난하다고 봅니다.


뉴캠리 하이브리드 프로젝션 안개등입니다. 안개등 디자인 자체는 심플하지만 안개등 주위에 크롬을 덧붙여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사이드미러에 붙은 사이드리피터


그리고 17인치 215/55/17사이즈의 브리지스톤 투란자 EL400타이어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브리지스톤 투란자 EL400 이라는 타이어가 딱히 아주 뛰어난 성능을 지닌 타이어가 아니지만 뉴캠리를 비롯해서, 말리부, CTS3.0등 국내외 많은 차종에 적용된걸 보면 여러성향의 운전자들을 골고루 만족시키는 아주 좋은 타이어인가 봅니다.


뉴캠리 하이브리드 운전석을 옆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일단 인테리어 디자인 자체는 너무 보수적이지도 너무 튀지도 않는 무난함 그 자체입니다.(한세대전 구형캠리도 비슷했으니.....)


뉴캠리 하이브리드의 스티어링휠 사진입니다. 4스포크이며 그립감은 무난하고 스티어링휠 좌우에 붙은 리모콘버튼의 경우 2개의 버튼을 제외하고 핸들에서 손을 떼지않고도 조작할수 있었습니다.


대쉬보드 왼쪽 가운데에 붙은 파킹센서와 VSC해제버튼입니다. 운전하면서 저 버튼 손댈일은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뉴캠리 하이브리드 좌우시트 열선버튼과 에코모드, EV모드 버튼입니다. EV모드로 주행할경우 배터리 충전이 충분하다면 배터리로만 주행이 가능합니다.


뉴캠리 하이브리드 오토미션입니다. 맨 아래 B레인지의 경우 언덕길에서 엔진브레이크 부하를 걸고 싶을때 주로 요긴하게 쓰입니다. B레인지에 놓으면 브레이크를 덜밟으면서도 엔진브레이크 부하를 통해 배터리 충전이 빨라집니다.


뉴캠리 하이브리드의 최대장점 향상된 배터리 충전효율성


뉴캠리 시승기간이 짧은관계로 가속성능이나 최고속등은 체크해 보진 못했습니다. 다만 구형대비 향상된 엔진과 모터출력 때문인지 가파른언덕길에서도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놀라운 것은 빠른 배터리 충전효율성인데요. 이전에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토요타 프리우스, YF쏘나타 하이브리드등의 하이브리드카를 시승해 보았었는데 계기판에 표시된 배터리게이지의 특징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배터리 충전속도만 비교하면 뉴캠리 하이브리드가 가장 빨랐습니다. 그래서인지 주행시 모터 어시스트를 받는 비율이 다른 하이브리드카보다 좀더 높았습니다.


프리우스와 달리 뉴캠리 하이브리드는 시속120km/h언저리까지 모터어시스트가 되었으며 시속100km/h가까이 주행시에도 배터리잔량이 많으면 짧은 시간이지만 엔진동력없이 모터로만 동력이 구동되었습니다. 또한 고속도로 연비도 괜찮았지만 시내주행비율이 많으면 많을수록 트립연비가 계속 올라가는것 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


뉴캠리 하이브리드는 뛰어난 시내연비도 돋보였지만 고속도로연비또한 그리 떨어지지 않았는데요. 복잡한 도심을 출퇴근하면서 가끔 가족과 같이 드라이빙을 하는 30-40대 가장에게 더없이 좋은 차량이라 생각됩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어려운 고난끝에 쌍용자동차가 코란도C에 이어서 코란도스포츠를 최근 선보였습니다. 쌍용자동차는 국내자동차메이커중 유일하게 픽업트럭을 생산하는 자동차브랜드인데요. 과거 무쏘스포츠 그리고 최근까지 생산했었던 액티언스포츠에 이어 코란도스포츠가 런칭 및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픽업트럭이라는 뜻은 일반트럭에 비해 적재함이 짧은 자동차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일반적인 트럭과 달리 픽업트럭은 대부분 엔진룸이 앞으로 돌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픽업트럭은 SUV를 베이스로 제작되며 쌍용자동차의 픽업트럭도 그렇게 생산됩니다.


 

코란도스포츠의 픽업트럭 적재함입니다. 같은 크기의 포터나 봉고같은 1톤트럭과 비교해서 적재함이 작습니다. 픽업트럭이 본래 적재함이 큰편은 아니죠.


코란도스포츠의 경우 개발비 총900억원이 들었다는데 보통 신차들 개발할때 최소 2000억원 이상이라는점 감안하면 상당히 낮은 금액입니다. 일부에서는 전세대 픽업모델인 액티언스포츠에서 앞부분만 변경된거다 라고 하는데 사실 틀린말은 아닙니다. 코란도스포츠 외부와 내부 모두 액티언의 냄새가 아직도 묻어나옵니다.


코란도스포츠 외관을 둘러보다가 특이한걸 발견했습니다. 바로 헤드램프 내부의 반사경에 있는 체어맨앰블럼과 비슷한 모양의 앰블럼이 각인되어 있다는겁니다. 비록 HID나 LED램프는 아니지만 화려함 보다는 경제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코란도스포츠 헤드램프 내부에 저런앰블럼이 각인되어 있는 이유가 궁금해집니다. 뭐 때문일까요? 


코란도스포츠 내부 인테리어입니다. 인테리어 형상이나 버튼배치는 전모델인 액티언스포츠와 흡사한 면이 많습니다.


코란도스포츠의 1열과 2열 시트와 안쪽 도어트림입니다. 2열 시트의 경우 아무래도 픽업트럭특성상 2열 시트등받이 각도가 상당히 가파른 편입니다. 다만 2열 착좌감 자체는 의외로 괜찮은 편입니다. 1열 시트의 경우 시트포지션은 꽤 높지만 시트쿠션이나 좌우홀딩력은 기대이상으로 좋았습니다.

센터페시아 왼쪽 하단에는 좌우 열선시트버튼과 2륜과 4륜을 변환할수 있는 다이얼버튼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우측 열선시트 버튼의 경우 좀더 오른쪽으로 옮겨 조수석 탑승자가 손쉽게 조작할수 있다면 더 좋았을건데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코란도스포츠의 순정 네비게이션입니다. 뉴체어맨H와 동일한 네비게이션인데 좌우 메뉴버튼이 너무 작은게 단점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네비게이션은 순정 네비가 아닌 네비없이 출고한뒤 사제 네비게이션 선택하는게 더 나을거라 생각됩니다.


전동조절&전동접이식 사이드미러 버튼과 주행안전장치 해제버튼입니다. 주행안전장치 버튼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해제 안하는게 안전운전에는 도움이 되겠죠.


코란도스포츠 계기판입니다. 시인성 괜찮고 무난한 편입니다.


조용하면서 부드럽고 꾸준히 전달하는 파워가 인상적인 코란도스포츠


코란도스포츠는 2.0L디젤엔진 하나만 선택할수 있습니다. 이 엔진은 먼저 코란도C에도 장착되었는데 코란도C보다 출력을 낮춘게 특징입니다.


코란도스포츠의 최고출력은 155마력 최대토크는 36.7kg.m인데요. 사실 이정도 파워면 일상적으로 충분한 힘을 느끼며 주행할수 있습니다. 


다만 최대토크가 1500rpm부터 2800rpm까지 플랫토크형식이라 고속도로 주행시 6단에서 낮은rpm으로 항속할수 있기를 기대했지만 시승결과 생각외로 저회전에서 힘이 넉넉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대신 의외로 뛰어난 정숙성에 크게 감동을 받았는데요. 이게 화물차인가? 생각될정도로 공회전시 조용하고 특히 왠만한가속시 엔진음이 부드럽고 적게 유입됩니다. 6단 자동미션의 경우 운전자가 기어단수 등을 선택할수 있는 자유도는 적은 편이지만 편안하게 타기엔 나무랄대 없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직진안전성 그리고 코너돌때 주행안전성이 제 예상보다 뛰어난 점도 보기와는 달리 이차의 장점이라 생각됩니다.숏코너 돌때나 좌우로 핸들흔들때는 좌우롤이 심했지만 뭐 픽업트럭이니 이부분은 이해해야겠죠.



윗 영상은 코란도스포츠 가속영상입니다. 팔당댐 배알미교 일대에서 측정한건데요. 가속력은 비교적 무난한 편입니다.


아쉬운것은 차체구조가 트럭베이스라서 그런지 연비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80-100km/h정속주행해도 트립평균연비 15km/l넘기기 상당히 힘들었는데요. 대신 시내연비는 8km/l정도로 시내연비는 크게 나쁘진 않았습니다.


코란도스포츠가 성공하려면?


앞서 언급했지만 코란도스포츠는 엄밀히 말해 풀모델체인지는 아닙니다. 쌍용자동차가 상하이기차에 합병되고 다시 버려지다가 인도 마힌드라에 합류하기까지 엄청난 진통을 겪었습니다.


작년에 코란도C를 타볼때 쌍용자동차를 칭찬하고 싶었던게 타 국산차브랜드의 경쟁차종에 비해 원가가 비싼걸 쓰면서도(스티어링휠 시스템이 EPS와 유압식이 결합된 형태입니다) 가격이 딱히 비싸지 않았다는 건데요. 흔히 볼수 있는 인테리어 디자인이 투박한게 단점이지만 보이지 않는곳까지 신경써서 만든건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코란도스포츠 또한 의외로 신경많이 쓴 흔적이 보이더라구요.


하지만 잘 만들었다고 해서 많이 판매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고객을 사로잡는 마케팅이 필요하며 무엇보다도 쌍용자동차의 단점인 조립품질을 높여야 합니다. 우리나라 고객들은 까다로워서 조용하고 차체단차가 없으면서도 최대한 A/S센터를 들락날락 하지않는걸 좋아하거든요.


쌍용자동차에서 코란도스포츠는 레저를 즐기는 사람이 주 고객대상이라고 합니다.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서 레저활동을 많이 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할수 있는 마케팅은 물론이고 코란도스포츠를 구입한 사람들을 위한 오토캠핑 이벤트 등을 활성화가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한국지엠의 첫 신차(사실 신차라기 보다는 트림추가가 맞겠죠)라고 볼수 있는 캡티바 2.0디젤차량 시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5월 출시한 캡티바는 완전 신차라기 보다는 기존 윈스톰의 마이너체인지 모델에 가까운데요. 하지만 파워트레인이 종전 윈스톰과 달리 완전히 새로 바뀌었습니다. 작년에 시승했었던 쉐보레 캡티바 2.2L모델의 경우 정숙성이 아주 많이 좋아졌고 주행안정성과 직진안전성이 동급모델보다 좋았지만 비싼가격과 몇가지 단점이 노출되었습니다.


그리고 캡티바의 경우 판매량이 월500대를 넘기지 못할정도로 판매량면에서 극심한 부진을 겪었는데요. 아무래도 국내에서 경쟁력있는 2.0L엔진이 탑재되지 않고 2.2L 한 엔진만 나온 이유가 가장 큰 이유일듯 합니다.(싼타페나 쏘렌토R은 2.0L트림도 있지요)


작년 캡티바 신차발표회 현장에서는 2.0L엔진은 여러가지이유로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는데 뒤늦게나마 출시되서 이제 판매량도 조금 숨통이 트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캡티바 2.0의 외관입니다. 작년에 출시한 2.2L와 비교시 달라진점은 없습니다.(2.0L모델은 사이드스텝이 없군요) 2.2L모델과의 차별화 때문일까요?


이번에 시승한 캡티바 2.0L차량에는 네비게이션이 없습니다. 나중에 물어보니 네비게이션도 옵션으로 선택할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아쉬운건 USB포트가 없다는건데요. 네비게이션 옵션을 선택하면 USB포트를 제공한다고 합니다만 1000만원짜리 스파크에도 있는 USB포트가 캡티바에 없다는건 좀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캡티바 2.0L의 계기판입니다. 2.2L모델과 동일합니다. 


엔진빼고는 바뀐게 없어서 바로 주행소감부터 넘어가겠습니다. 주행소감으로 넘어가기전에 작년에 출시한 캡티바 2.2L모델의 경우 시트설계문제인지 시트쿠션이 너무 딱딱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운전석에 10분만 앉아도 허리가 아파서 별로였는데 캡티바 2.0L모델의 경우 시트쿠션이 작년모델대비 많이 두꺼워졌습니다.


그래서인지 작년에 출시된 모델과 비교시 현재 캡티바 2.0L차량의 경우 시트가 편안해서 운전하는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비록 엔진라인업 하나 추가되었을 뿐이지만 개선된 시트를 적용한 한국지엠의 마인드는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사실 캡티바 2.0은 엔진배기량만 200cc 낮춰진 거라서 처음에는 별다른 기대를 안했는데요. 직접 타보니 캡티바 2.0L가 2.2L에 비해 동력성능이 크게 열세라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작년에 시승했던 캡티바는 4륜이고 이번에 시승한 캡티바 2.0L모델은 2륜이어서 직접적으로 누가 더 빠르다고는 단정지을수 없지만 공차중량 1905kg이나 되는 무거운 무게임에도 실용영역에서 힘딸리는 느낌이 없다는게 이차의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시승전날 수도권일대에 폭설이 내려서 시승구간 곳곳에 눈길과 빙판길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운전하면서 살짝 긴장도 했는데 SUV라서 그런지 몰라도 도로노면에 조금 쌓인 눈길에서 흐트러짐없이 잘 달려주었습니다.


이상으로 캡티바 시승기는 모두 마치겠습니다. 캡티바 처음 출시할때 2.2L 수동변속기 모델이 있었는데 고객들이 수동변속기 선택을 거의안해서 수동변속기를 단종시키고 또한 2.4L 가솔린모델 또한 전체 캡티바 판매량의 2%정도에 불과하여 가솔린모델도 단종했다고 합니다.


경제성을 중시하는 고객들에게는 2륜 2.0L 오프로드나 강력한 힘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는 2.2L 4륜구동을 선택하도록 판매하겠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우리나라는 세금문제때문에 2.0L를 선택하는 고객이 많으리라 예상됩니다. 월500대 미만에 머물렀었던 쉐보레 캡티바 과연 올해는 월1000대 달성가능할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2011년초에 국내에 출시한 쉐보레 카마로는 쉐보레의 후륜구동 스포츠카이면서도 머슬카를 연상케하는 디자인으로 인해 국내에서 출시할때 크게 주목을 받았지만 경쟁모델인 제네시스쿠페와 포드 머스탱대비 비싼 가격으로 인해 판매량은 적게는 한달에 5대정도 많아야 20대 가까이 겨우 판매된 비운의 모델입니다.


쉐보레 카마로는 1960년대 중반 인기있었던 포드 머스탱과 경쟁하기 위해 1966년에 첫 출시되었으며 이후 2002년까지 총4번에 걸쳐 풀모델체인지 되다가 잠시 명맥이 끊겼습니다. 그후 2010년 다시 출시하면서 머슬카와 포니카를 그리워하던 미국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카마로 시승기에 앞서 잠시 머슬카에 대한 언급을 해보겠습니다.머슬카의 경우 딱히 정해진 정의가 없는데요. V8형식 배기량 5L이상에 300마력이 넘는 출력이면 바디형식에 관계없이 머슬카라고 하기도 하고 거기에 푸쉬로드 OHV형식이어야 한다. 1차 오일쇼크 이전에 출시한 특정 고배기량 고출력모델만 머슬카이다 등등 여러가지 정의가 있습니다. 어떤게 맞는건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


다만 쉐보레 카마로의 경우 국내에 출시한 V6 3.6L엔진 이외에 상위그레이드인 V8 6.2L엔진 그리고 6.2L엔진에 슈퍼차져가 탑재된 탑 퍼포먼스 모델 카마로 ZL1이 최근에 출시되었습니다. 일단 V8엔진과 300마력이 넘는 고출력이어서 카마로는 머슬카이다 라는 정의를 맞긴 하지만 일부는 카마로에 탑재된 엔진중에서 OHV가 없으므로 카마로는 머슬카가 아니다 라는 주장을 하기도 합니다.(카마로 머스탱과 경쟁모델인 닷지차저 헤미엔진이 현존하는 OHV엔진이라 닷지차저가 머슬카에 가장 부합되는 모델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쉐보레 차량들의 특징이 대체로 남성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디자인인데요. 그중에서도 포니카스타일을 반영하면서도 쉐보레 특유의 직선적이고 휀다볼륨이 빵빵하게 밖으로 튀어나와 있는 카마로는 마초적인 성격까지 갖춘 차량이라고 생각됩니다.


카마로의 전면부와 후면부 사진입니다. 카마로가 1966년 첫 출시때부터 포드 머스탱의 디자인을 벤치마킹 했었는데 국내출시된 카마로 또한 포드 머스탱의 디자인과 흡사합니다. 다만 전면부의 경우 포드 머스탱 대비 조금 더 각지고 좀더 위압적인 느낌을 줍니다.


4등식 리어램프가 적용된 후면부 디자인은 전면부의 이미지와 동떨어지지 않고 잘 매칭된다고 생각됩니다. 카마로의 후면부를 빛내주는 리어 디퓨저 좌우측에 트윈머플러가 보여지는데요. 


그동안 국산차에 적용된 트윈머플러가 히든 범퍼매립형인데 반해 카마로는 리어머플러가 디퓨저 밖으로 불쑥 튀어나와 있습니다. 깔끔한 맛은 조금 떨어지겠지만 최근 이슈가 된 배기가스문제 때문에 탑승자 건강을 감안하면 오히려 더 낫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저는 스포츠카의 머플러는  어느정도 당당하게 튀어나와주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후륜휀더 앞부분에 3중굴곡주름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모양이 물고기아가미 모양과 흡사해 보입니다.
 

리어휀더의 별도로 휀더커버가 미세하게 붙어있는데요. 기능성이라기 보다는 디자인때문에 적용한듯 싶습니다.


19인치 휠과 245/50/19큰 사이즈의 타이어가 적용되엇습니다. 타이어는 피렐리 P제로인데요. 이타이어가 서머타이어로 알고있었는데 카마로에 적용된 피렐리 P제로 타이어의 경우 서머가 아닌 올시즌타이어에 트레드웨어가 400입니다. AWD도 아닌 2개의 후륜타이어로만 300마력이상의 고출력을 감당하기는 조금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쉐보레 카마로 인테리어입니다. 대쉬보드모양이 T자형이며 젊은연령층이 많이 타는 스포츠카특성상 인테리어 곳곳에 메탈재질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4인승 쿠페인 쉐보레 카마로의 시트와 문짝을 사진으로 찍어봤습니다. 양옆으로 툭 튀어나온 버켓시트는 몸을 편안히 감싸줍니다. 시트포지션도 꽤 낮은편인데요. 아래사진 문짝의 경우 특이한점을 발견할수 있는데 도어핸드그립이 도어트림 안쪽이 아닌 바깥쪽 아래부분에 자리잡고 있다는점과 도어트림재질이 유광처리된 플라스틱재질(이게 무슨명칭인지는 모르겠습니다)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2도어 쿠페라서 문짝길이가 꽤 깁니다. 


카마로의 스티어링휠입니다. 3스포크 형태인데 지금껏 보아왔던 쉐보레 스티어링휠과는 모양이 좀 다른 편입니다. 스티어링휠 좌우 스포크의 리모콘버튼의 경우 좌측스포크버튼은 크로즈컨트롤 우측은 핸즈프리 및 오디오조작버튼으로 다른 쉐보레차량과 비슷합니다.


쉐보레 카마로의 계기판입니다. 계기판 시인성은 비교적 좋은편이며 한가지 아쉬운건 평균연비트립은 있지만 순간연비트립이 없다는겁니다. 그리고 사진보시면 아시겠지만 계기판이 붙어있는 위치가 운전석시트대비 너무 높아서 제 기준으로 시트포지션와 스티어링휠 높낮이를 맞추면 위쪽 스티어링휠 포크가 계기판 시야를 가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위 사진과 같이 전면시야를 벗어나지 않고도 속도와 엔진회전수를 알수 있는 HUD(헤드업 디스플레이)기능이 있습니다. 낮에는 시인성이 좋은데 밤에는 헤드라이트가 켜진 상태에서 앞차가 바싹 붙어있는경우나 주위조명이 밝을때는 간간히 잘 안보일때도 있습니다.


스티어링휠 스포크 뒤쪽에 운전자가 임의대로 수동변속을 할수 있는 탭쉬프트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스티얼휠스포크 뒤쪽에 툭 튀어나온 패들쉬프트가 가장 편하긴 하지만 탭쉬프트 또한 나름 편리합니다.


겉보기엔 복잡해 보이지만 센터페시아의 오디오&공조장치 버튼은 직관적이라서 금방 익숙해집니다. 다만 비상등버튼 위치를 좀더 높이고 버튼크기가 좀만 더 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가혹한 환경에 많이 노출될수 있는 카마로 그래서인지 수온계 이외에 유온계 오일압력계 전압계등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센터페시아 하단에 붙어있어 주행중 이들게이지를 보기 쉽지는 않습니다.


카마로의 컵홀더와 콘솔박스입니다. 콘솔박스크기는 보통수준이고 컵홀더도 보통수준입니다.


운전석과 조수석 뒤쪽에 시트등받이를 쉽게 젖힐수 있는 손잡이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손잡이를 뒤쪽이 아닌 옆쪽으로 하면 차량옆에 서서 등받이를 젖히고 펼때 더 쉽게 조작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성능은 어떨까?


국내에 출시한 쉐보레 카마로는 3.6L 엔진과 6단 오토미션이 적용되었습니다. 북미에서는 400마력이 훌쩍넘는 V8 6.2L엔진을 선택할수 있으며 곧이어 580마력의 괴력을 내뿜는 6.2L슈퍼차져엔진도 선택할수 있다고 합니다. 사실 카마로정도의 큰 바디에 퍼포먼스만 따지면 V6 3.6L엔진은 좀 부족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카마로에는 HUD가 적용되어 있는데요. 시동을 걸면 HUD화면을 통해 세레모니를 하여 운전자에게 환영의 뜻을 전달해줍니다. 위 3.6L엔진은 몇년전에 출시했었던 캐딜락CTS에도 적용된 엔진이어서 익숙한데요. 엔진 배치도 유사하고 엔진룸커버의 경우 앰블럼만 빼면 영락없이 똑같습니다.


대부분의 쉐보레차들처럼 주행안전장치버튼을 눌러 주행안전장치 해제시 한번 누르면 트랙션컨트롤만 해제 5초이상 한번 더 누르면 완전히 주행안전장치 해제됩니다. 엔트리 3.6L엔진이 장착된 카마로는 그래도 300마력이 넘어서그런지 트랙션컨트롤만 해제해도 스탠딩시에는 물론 속도가 어느정도 붙은상태에서 주행하다가 엑셀레이터페달 꾹 밟으면 리어타이어에 스키드음이 나면서 맹렬히 가속합니다.


운전석 시트포지션은 낮은 편인데요. 그럼에도 전고가 낮아서인지 전면시야가 갑갑하고 헤드룸도 좁은 편입니다. 운전석과 조수석 헤드룸은 경쟁모델인 제네시스쿠페가 미미하지만 쪼금 더 넓고 시야도 덜 갑갑한듯 합니다. 카마로가 바디가 큰편이라 2열시트도 넓을까? 생각했지만 2열 시트도 제네시스쿠페와 비슷비슷했습니다. 

 
서울에서 신탄진까지 내려갈일이 있어서 연비도 간단히 측정해 보려고 서울 만남의 광장에서 가득 주유를 했습니다. 연료경고등이 들어온상태에서 가득 주유하니 12만1천원까지 주유가 되더라구요.(주유량은 60L를 살짝 넘었습니다. 일반휘발유기준) 그리고 문의IC까지 주행하였습니다.


중부고속도로와 제2중부고속도로가 갈라지는 산곡분기점까지는 교통량이 많아서 정속주행하다가 광주IC이후에는 서서히 속도를 높여 곤지암IC를 지나서는 시속 140km/h이상 달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호법분기점 이후 앞쪽에 교통량이 없으면 200km/h가까이 가속하기도 하고 교통량이 많으면 다시 속도를 줄이는걸 반복하면서 달렸습니다.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문의일대에서는 시속 230km/h부근까지 달려보았습니다. 더 밟을수도 있지만 여의치 않아 밟지는 못했습니다. 자력으로 낼수 있는 최고속도는 계기판기준 250km/h까지는 무난할거라 예상됩니다. 이렇게 달려서 동서울만남의 광장에서 문의IC까지 트립상 연비는 100km/12L정도 소비되었다고 표시되었습니다. 리터당 8.3km/l정도인데 이정도면 카마로공인연비 리터당 9.1km/l 대비해서 딱히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첨부터 고급휘발유로 길들이기 했다면 연비가 조금더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



윗 영상은 쉐보레 카마로 HUD세레모니 및 가속영상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초반에 휠스핀나면서 가속됩니다.


카마로에 장착된 타이어가 올시즌타이어인데다 이날 날씨가 영하10도 안팎이어서 서킷이나 와인딩주행은 해보진 않았습니다.(시승기간도 짧았구요) 예전에 제네시스쿠페(구형 380GT-R모델)을 타봤었는데 카마로는 구형젠쿱보다는 조금더 서스펜션이 단단한 편입니다.(단단하다기 보단 딱딱함에 가깝습니다) 근데 의외로 좌우롤이 은근히 큰데 아마 제 생각엔 서스펜션 감쇄력은 딱딱하게 설정하게 좌우 스테빌라이저 두께를 얇게 셋팅한듯 싶습니다.


눈에 띄는 강렬한 익스테리어 스포츠 주행용도로는 약간 미흡


짧은 기간이지만 쉐보레 카마로를 시승해 보았습니다. 완전한 머슬카라고는 보기 힘들지만 일단 외모만 보면 머슬카라고 불려도 손색없는 외모를 가지고 있어 미국차 디자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어필할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본격적인 스포츠주행용도로 쓰기에는 미흡한 부분도 있는데요. 차가 나쁜게 아니고 일단 바디가 스포츠주행용도로 쓰기엔 바디가 너무 큰편입니다. 차라리 콜벳정도의 바디사이즈가 스포츠주행하기 딱 좋은편이라고 볼수 있지요.


이상으로 이번 카마로 시승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스포츠 유틸리티 비클의 약자인 SUV는 말 그대로 레저나 스포츠 활동에 적한한 차량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SUV는 본래 악천후 속에서 그리고 험준한 지형에서도 잘 달리수 있도록 만든 차량을 SUV라고 합니다. 우리가 옛날부터 흔히 말하는 짚차(갤로퍼, 코란도등)도 여기에 속하죠.


하지만 각국의 경제수준이 높아지면서 도로포장율 또한 덩달아 높아지고 있는데요. 따라서 최근에 나오는 SUV는 험로를 주파하는 전통적인 SUV라기 보다는 오프로드를 적당히 달릴수 있으면서도 온로드 승차감이 세단에 가까우면서 고속주행에 용이한 온로드지향SUV로 많이 바뀌고 있는 추세입니다. 바디구조또한 전통적인 프레임방식이 아닌 승용차처럼 모노코크방식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정작 오프로드를 주행하기에 적합한 SUV를 구매하기가 힘들어졌습니다. 국산차의 경우 로우기어가 있는 SUV는 아마 기아 모하비뿐일겁니다. 


이번에 소개할 차종은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북미에서 많이 알려진 토요타4러너입니다. SK엔카직영몰 서초매장에 있는 차량이며 2006년식 입니다. 특히 아직까지 험로가 많은 편인만큼 로우기어가 탑재되어 오프로드주행이 용이한 차량이기도 합니다. 다만 4러너가 제작년 2010년에 풀모델체인지 되어 신형이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가 시승했던 차량은 자연스럽게 구형 모델이라고 볼수 있겠죠.


지금부터 토요타 4러너의 외관을 살펴보겠습니다.


토요타 4러너의 외관입니다. 외관은 우리가 흔히 기억하는 SUV의 틀에 벗어나지 않는 모습입니다.


휠 타이어는 18인치에 넥센 265/60/18큰 사이즈의 타이어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4러너의 지상고가 높아서 그런지 사이드스텝이 설치되어 있어 승하차가 편리합니다.


4러너 후방에는 소형 트레일러, 보트등을 견인할수 있는 견인고리바가 툭 튀어 나와있습니다. 레저활동하기에 필요한걸 잘 갖추었습니다.


4러너 인테리어

 

4러너 전체 인테리어 사진입니다. T자형 대쉬보드형태인데요. 차폭이 넓어서 그런지 센터페시아 너비가 꽤 넓습니다. 참고로 보시다시피 실내등이 옐로우계열이 아닌 화이트계열의 실내등입니다.(저게 순정인지 아니면 DIY교체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4러너의 1열시트와 2열시트 그리고 1열문짝과 2열 문짝 사진입니다. 크고 넓은 대형SUV라 그런지 1열과 2열 레그룸이 넓고 넉넉합니다.(하지만 4러너보다 더크고 넓은 랜드크루저라는 SUV도 존재합니다.) 문짝에는 화이트 커티쉬램프가 자리잡고 있어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냅니다. 


4러너의 4스포크 스티어링휠입니다. 오디오 핸즈프리 버튼이 좌우에 자리잡고 있으며 스티어링휠 오른쪽 뒤에 툭 튀어나온건 크루즈컨트롤입니다. 


4러너의 경우 특이하게 스티어링휠 왼쪽 칼럼에 위 아래를 조절하는 틸트기능과 앞뒤를 조절하는 텔레스코픽 기능 레버가 따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보통은 한레버로 틸트와 텔레스코픽 둘다 조절이 가능한 차량이 대부분이라서 좀 생소했습니다.


2006년식 토요타4러너의 계기판입니다. 북미형이라서 속도계는 km/h가 안쪽에 있고 큰 글씨가 Mph입니다. 그리고 가솔린엔진이지만 특이하게 엔진회전수가 5500rpm부터 레드존입니다. 4러너의 엔진이 푸쉬로드 OHV라고 언급한 사람도 있던데 그부분은 확인못해봤습니다.


4러너의 네비게이션과 공조장치버튼 북미형 네비게이션이라 우리나라에는 쓸수가 없습니다. 네비게이션 스크린밑의 3개의 공조장치는 원형으로 되어있습니다.


4러너 실내등과 선루프스위치 그리고 썬글라스케이스


대쉬보드 왼쪽에는 메모리시트와 계기판 조명조절장치 그리고 전압볼트(아마 가정용 110V 플러그를 꽃아 충전할수 있는 버튼인듯 한데 정작 플러그는 못찾아 보았습니다) 4륜구동 해제 버튼, RSCA OFF버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센터콘솔박스 앞쪽에는 운전석 조수석 열선시트와 내리막저속제어버튼이 있습니다.


4러너 콘솔박스 내부입니다. 콘솔박스 크기는 넓은 편은 아닙니다.


4러너는 뒤쪽 테일게이트와 연결되는 끝부분 좌우 귀퉁이에 한쌍의 미러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게 어떤 용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센터콘솔박스 뒤쪽에 2열 에어벤트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4러너 테일게이트 오픈하고 사진찍어 봤습니다. 시트 폴딩하니 제법 많은 화물을 적재할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테일게이트 안쪽에는 줄이 마련되어 있는데 팔을 위로 뻗지 않고도 줄을 당겨 테일게이트를 닫을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눈에 띕니다.

트렁크 안쪽공간에 비상공구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4러너의 주행성능은?


제가 시승한 토요타 4러너는 2010년에 단종된 모델입니다. 1984년부터 출시된 4러너는 시리즈는 현재 5세대까지 출시되어 있으면 제가 시승한 차량은 그중 2006년식 4세대 4러너 모델입니다. 엔진은 V6 4.0L엔진과 V8 4.7L 두가지가 있는데 제가 시승한건 4.0L 모델입니다.


사실 4러너 시승은 시승기라기 보다는 리뷰에 가깝습니다. 시승시간도 짧아서 4러너의 모든성능을 알지는 못했구요. 따라서 가속력정도밖에 측정 못해봤습니다.


시승한 4러너의 엔진출력은 V6 4.0L엔진이며 최고출력 236마력 최대토크는 266lb-ft(36.8kg.m)의 정도의 파워를 제공합니다. 고회전에서 쥐어짜내는 출력이 아닌 실용영역에서도 충분한 힘을 낼수 있도록 셋팅되어 있습니다. 0-60Mp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측정해 봤는데 아래 4러너에 대한 리뷰영상 간단히 제작할때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래영상 클릭하면 나옵니다.





2006년식 토요타4러너의 중고차가격 SK엔카 서초직영센터에서 2950만원에 퍈매


토요타4러너는 엄격한 북미의 안전기준을 통과하기 위해 2단계로 팽창압력이 조절되는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탑승자의 무게에 따라 팽창압력이 조절됨과 동시에 안전벨트 착용유무에 따라서 팽창압력이 조절됩니다. 대부분의 국산차의 경우 팽창압력이 한단계만 있는 디파워드 에어백을 적용한 차량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최신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적용되어 있고 오프로드 주파에 용이한 로우기어와 튼튼한 프레임바디로 무장한 토요타4러너 레저활동에 더없이 잘 어울리는 차량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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