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결과를 두고 이낙연측과 이재명측 지지자들의 대립이 심해졌다.

 

이낙연 측은 중도 하차한 정세균 김두관측 지지자들의 무효표 처리에 대한 이의제기 하는 상황인데 그럴 수밖에 없는게 두 후보의 득표수를 무효표로 하지 않는다면 이재명 후보는 과반을 획득하지 못해 결선 투표까지 진행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표 차이라도 갈렸다면 승복하는것이 민주주의다. 누구를 지지하고 안하고 말이다.

 

정치인 중에서 당적 자주 바꾼 이인제씨 사례가 있는데 이인제씨의 경우 15대 대선 경선에서 당시 경쟁 후보였던 이회창 전 한나라당 후보한테 밀렸지만 이회창 아들 두 아들의 병역면제 의혹이 불거지면서 국민 여론이 악화되자 경선 불복 후 국민신당을 창당해 15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독자 출마했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고 이후 새천년민주당 대선 경선에도 나왔지만 노무현에 밀리자 다시 탈당하는 등 여러 정당을 옮기면서 철새 정치인이라는 이미지가 굳어졌다.

 

이낙연 후보가 어떤 선택을 할지 모르겠지만 경선 불복과 함께 탈당 후 독자 출마하면 이인제씨처럼 본인 스스로의 이미지를 깎게 된다. 대통령 후보라는게 5년 후 한번 더 있지 않다. 2027년에 열리는 제 21대 대선도 있지 않은가?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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