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이런 잘못된 정보를 그대로 믿고 교인들에게 소금물 뿌린건 참....할 말이 없다. 할 말이 없어. 바이러스는 애초에 소금물 아니 소금 자체만으로도 죽일수 없다.
어느블로그가보니 소금에 살아남는 바이러스 없다고 했는데...천만에 그건 일부 박테리아에나 해당되는거지 바이러스 외피 성분이 단백질과 지질로 이루어진 상태에서는 아무리 소금으로 지지고 볶아도 바이러스 박멸이 힘들다. 소금이 바이러스와 닿으면 삼투압 현상으로 바이러스가 죽는다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
그정도로 바이러스가 죽으면 애초에 김치도 우리몸에 전혀 유익하지 않은 음식이라고 볼 수 있다. 왜냐면 김치는 소금이 첨가된 발효식품인데 김치는 최소 3500가지의 유산균이 들어있다. 소금이 모든 바이러스를 사멸한다면 유산균이라는 유익한 균도 생성될 수가 없는데...조금만 생각하면 답이 나오거늘...
차라리 은단을 복용하게 했으면 감염된 사람 수가 이렇게까지 많지 않았을거다. 왜냐면 은단은 여러 한약재에 겉부분을 은박으로 씌운 구취제인데 이 은박은 바이러스를 사멸시키기 은이라는 금속물질로 만들어졌다.
에그... 잘못된 민간요법으로 최소40명이 피해를 입게 됐군 요즘 교회는 이런 미신 수준의 건강상식도 그대로 믿고 실천하나???
두산그룹이 위태위태하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는데 결국 두산그룹계열사인 두산중공업이 휴업 결정을 내린다는 뉴스가 보도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두산그룹은 크게 건설, 중공업, 신재생에너지 부문 계열사들이 존재하는데요. 이들 계열사중에서 사실 흑자를 보는 회사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두산건설은 사실상 인공호흡기에 부착되어 연명한다고 볼 수 있고요. 이러한 두산건설을 중공업이 떠받쳐 주었지만 두산중공업도 위기라고 하니 뭐라 할말이 없네요.
생각하기 싫지만 두산중공업이 날라가면 사실상 두산그룹도 해체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이렇게 되면 제2의 IMF사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죠. YS정부시절 한보그룹을 시작으로 당시 30대 대기업들이 우루루 무너지면서 줄도산한 사례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오늘 두산계열사 폭락을 보면서 조금 이상한 생각을 했습니다. 두산그룹회사 전체가 휴업을 하면 모를까.... 두산그릅계열사 중공업이 휴업한다는 뉴스만으로 이렇게까지 주가가 폭락했다는건 좀 의아했습니다. 물론 재무건전성이 안좋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단지 휴업한다고 해서 두산중공업은 물론 두산그룹주까지 15%넘게 폭락한건 너무 지나친 투매가 아닌가 싶습니다.
즉 오전에 보도된 뉴스는 확대해석된 뉴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휴업하고 일부휴업 엄청 다른 겁니다. 공시내용을 보면 일부 휴업은 특정 사업 부문에서만 시행한다고 되어 있고 아직 하지도 않은 상태입니다. 물론 노조는 반발하겠죠. 하지만 아직 협의조차 되지 않은 상황인데 벌써부터 두산 주가가 크게 폭락하는건 주주들이 묻지마 수준으로 매도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 공시가 나오면서 주가가 하한가까지 바닥칠 조짐은 일단 진정되긴 했습니다. 하지만 두산(우)주식은 엄청 빠졌네요. 사실 이 주식의 메리트는 높은 배당금에 있죠. 다만 재무건전성이 워낙 좋지 않아 불안하기도 했는데 결국 두산중공업 휴업 뉴스가 보도되면서 상당히 많이 빠졌습니다.
그나마 두산 인프라코어나 두산밥캣 등의 주식은 하락했지만 하락폭이 크지 않네요. 아래 주식그래프는 두산밥캣입니다.
솔직히 저는 이번 주가폭락을 조금 이상하게 바라보는데요. 두산 그리고 두산(우)주식의 경우 배당금이 상당히 높고 배당금 지급 또한 연간배당이 아닌 1년에 4번 지급하는 분기별 배당금입니다. 배당수익률 보면 두산의 경우 9.34%나 되네요.
그리고 3월11일 종장 후 두산에서 주주총회공시를 했는데요 아마 여기서 배당금 지급액 등이 결정날거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두산중공업 휴업 뉴스가 보도된 후 주주총회하는것도 마치 짜고치는 고스톱같다는 느낌이 드는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제가 주식초보 그것도 왕초보라 잘 모르겠지만 이번 두산그룹주식 폭락은 조금 이해하기 힘든 측면도 있습니다. 단순히 개미들이 공포에 질려 투매한건지 말이죠.
만약 두산그룹주가 크게 폭락하지 않았다면 한국코스피 하락폭도 이렇게까지 크진 않았을거라 봅니다. 오늘 코스피하락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으로 인한 우려도 있지만 두산그룹주폭락이 코스피지수도 끌어내리지 않았나 싶네요.
정확히는 일반 아반떼가 아닌 2013년부터 2015년까지 2년 동안 단 500대도 팔지 못했던 차입니다.
아반떼 시리즈 아니 현대차 역사상 가장 실패한 모델이라고 볼 수 있는 아반떼 쿠페를 제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20만 km를 돌파했습니다.
위 사진은 제차가 10만km 돌파했을때 기념으로 찍어둔 사진입니다.
11만 km
먼저 11만 km에 도달했을 때 저는 엔진오일 교환과 함께 브레이크액을 교환하고 전륜 디스크 브레이크를 확장했습니다.
아반떼 MD의 경우 전륜 브레이크 디스크 사이즈가 280mm인데 와인딩 서킷 주행 시 순정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가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마침 기존에 쓰던 브레이크 디스크가 휘어지면서 떨림현상이 심해 디스크를 교체하게 됐는데요.
교체한 브레이크 디스크는 i40 살룬에 적용되는 300mm급 순정 디스크 브레이크입니다. 커진 디스크에 맞춰 캘리퍼도 i40으로 바꾸었고요. 개조 없이 바로 장착됐습니다. 그리고 브레이크 성능은 만족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후륜 캘리퍼와 디스크는 i40과 아반떼 MD 동일한 부품이 적용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대로 두었습니다.
i40 캘리퍼와 디스크 브레이크로 i40 순정 브레이크 패드를 장착했는데 제동력은 일단 만족스럽습니다. 아반떼 MD 순정 디스크 브레이크에 스틸 재질 브레이크 패드를 적용할 때와 비교 시 별 차이도 없었고요.
12만 km
12만 km 조금 지난 상태에서 변속할 때 손에 힘을 세게 주지 않으면 기어 레버가 들어가지 않는 증상이 발생했습니다.
클러치 디스크를 꺼내보니 기어가 잘 들어가지 않는 원인을 찾았습니다. 왜 기어가 안 들어갔는지 함 들어보시죠.
디스크 내부 동력을 끊어주는 역할을 하는 스프링이 여러 개 있죠? 이 스프링을 고정하는 리벳 볼트가 부러져서 클러치가 동력을 제대로 차단시키지 못해서 기어가 잘 들어가지 않았던 겁니다. 아반떼 쿠페와 i30 디스펙 수동의 고질병이라고 하네요.
다행인 것은 클러치 디스크 가격 자체는 저렴했고요. 그리고 현대기아차 수동변속기 차량들 대상으로 튜닝용품들이 많이 나와있는데 누우 2.0 GDI 수동용 경량 플라이휠이 궁금해서 이왕 미션을 내린 김에 경량 플라이휠을 장착했습니다. 참고로 제가 장착한 경량 플라이휠은 순정 대비 무게가 40% 가볍다고 하네요.
경량 플라이휠 장착하면 가속력 증가하고 rpm 리스폰스가 빨라진다고 하는데요. 글쎄요 가속력은 확실히 빨라진 간 맞지만 rpm 리스폰스는 순정하고 차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1500 rpm 저회전에서 진동이 오히려 증가했고요. 저는 별로 추천하고 싶은 튜닝용품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13km 냉각수 점검
제차가 주행거리 9만 km에 도달했을 때 순정 대신 사제 냉각수로 교체해본 적이 있습니다. 상온에서 보관했음에도 일반적인 물보다 온도가 낮아 차가웠으며 가혹 주행 시 수온을 더욱 낮춘다는 냉각수였는데요.
대신 수명은 순정 냉각수보다는 짧은 듯합니다. 색깔이 완전히 달라졌네요. 파워에이드를 연상케 하는 색깔이 아닌 거무튀튀 한색으로 말이죠. 왜 이렇게 바뀌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좀 더 타다가 15만 km 도달할 때 새 냉각수로 교체했습니다. 순정으로 말이죠.
14만km 흡기밸브 카본제거 스커핑검사
GDI 엔진은 구조상 흡기 밸브 카본이 쌓일 수밖에 없는데요. 10만 km 도달할 때 한번 흡기 클리닝을 했고 14만 km에 엔진오일 교환하면서 내시경 카메라로 흡기 밸브 안쪽을 관찰해 보았습니다.
그렇게 많이 쌓이지 않았네요. 그리고 저는 고급휘발유만 주유했는데 그래서인지 일반 휘발유 사용한 GDI 엔진에 장착된 플러그보다 깨끗한 상태였습니다.
피스톤과 실린더 벽면과 접촉하면서 긁히는 스커핑 현상은 카메라로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저는 “아 내차는 아무런 이상이 없구나”하고 단정을 내렸죠. 너무 성급했었습니다. 몇 달 후 그 일을 겪기 전까진 말이죠.
15만km2780km
키로수가 정확하죠? 15만2780km 도달했을때가 2018년 8월초인데… 이때 기억하기 싫은 경험을 했습니다. 그건 바로 신호대기중 교통사고를 당했기 때문인데요 뒤에서 달려온 쏘나타에게 후방충돌을 당하고 그 충격으로 차가 앞으로 밀리면서 앞에 있던 차량과도 사고가 나게 됐습니다.
다행히 몸은 별 이상 없었고요. 대신 차는 크게 파손됐습니다. 뒷범퍼와 트렁크는 물론이고 뒷범퍼 안쪽에 있는 리어프레임까지 찌그러지면서 영락없는 사고차가 됐습니다.
뒤쪽 좌우펜더도 살짝 찌그러졌고요. 그나마 앞쪽은 그릴과 범퍼를 제외한 나머지 프레임은 이상없었고 엔진도 밀리지 않았습니다.
공업사가서 차를 고치고...저의 소중한 이타샤도 모두 탈거하고 다시 시공했습니다. 다시 완벽하게 복원된 제차를 보니 한동안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15만9284km 심정지된 쿠페…
인제스피디움 서킷주행후네 피스톤과 실린더 벽이 마찰되면서 소음이 발생하는 스커핑 소리가 들렸습니다. 이런 소리 날 정도면 얼마 못 가서 엔진은 완전히 고장 난 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 일이 있은 후 주행거리 15만 9284km에 도달할 때 차가 고장 났습니다. 보증기간 끝났으니 제 돈으로 수리해야죠. 그래도 현대기아차 부품값이 저렴해서 그런지 오버홀 비용은 200만 원이 안되더군요. 물론 새 엔진 인스톨하면 공임 + 부품비 합쳐 400만 원 넘어가지만요
그나마 기존 엔진블록과 헤드는 멀쩡하고 실린더와 피스톤 메탈베어링에만 문제가 생긴 거라 새 엔진 교체가 아닌 기존 엔진 오버홀 즉 보링을 선택합니다. 보링이라고 해도 대부분의 부품은 신품으로 교체했습니다. 피스톤과 컨 로드 타이밍 체인과 스프라켓, 벨트류와 풀리 등 말이죠.
엔진 오버홀은 성공적으로 진행됐고 20만 km 넘은 지금까지도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습니다.
엔진 오버홀 이후 자동차에 별다른 이상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18만 4081km에서 배터리 방전되어서 배터리 교체하고요. 그 후 헤드램프 한쪽이 나가서 전구 교체한 거 빼곤 없네요. 엔진이 한번 고장 났지만 그래도 뭐 20만 km 주행하는 동안 잘 달려 주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연비는 제가 15만 km 이후 따로 차계부를 적지 않고 있는데요. 그 이유가 제가 드라이브 노트라는 차계부 홈페이지를 이용하는데 어느 날 이 홈페이지가 사라졌더군요. 그렇다고 마카롱 등 다른 차계부 어플로 옮기는 것도 힘들고 해서 그냥 차계부는 기록 안 합니다.
현재 주행 연비는 날씨와 주행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12-15km/l정도 나옵니다. 연비가 낮을수록 시내주행 비율이 높고 연비가 높을수록 고속+장거리가 주행 비율이 높다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