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휴게소에서 아반떼 후속MD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수출형입니다.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에정인 현대의 준중형차 아반떼 후속 MD는 차체크기를 늘려 상품성을 높였으며 동시에 국내 준중형차 최초로 1600cc감마엔진에 GDI시스템을 접목하여 출력과 연비 두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고 합니다.


2006년 현재의 아반떼 모델이 처음 출시된 이후 정확히 4년만에 풀모델체인지 되는 현대 아반떼 후속모델(프로젝트명MD)은 글로벌 시장의 경쟁력 강화 때문인지 현대자동차의 다른 승용모델에 비해 모델체인지 주기가 이래적으로 빠른편입니다.


보통 현대 기아차는 자동차모델이 나오면 5년주기로 풀모델체인지 됩니다. YF쏘나타, 투싼, 스포티지R, K5 모두 5년만에 풀모델체인지된 셈이죠. 


그래서인지 아반떼 후속모델인 아반떼MD의 풀모델체인지 주기는 이례적으로 빠른편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왜 이렇게 빠르게 풀모델체인지 되는지 정확히 알수 없지만 제 생각에 동급경쟁차종들이 차체사이즈를 크게 키워 출시했기에 현재의 아반떼 모델인 아반떼HD의 상품성이 하락되어 풀모델체인지를 서둘렀다고 생각됩니다.


그럼 아반떼 후속모델인 아반떼MD의 내수형과 수출형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사진을 보면서 간단히 비교해 보겠습니다.


먼저 내수형 모델입니다. 부산모터쇼에서 직접 찍은건데요. 보통 모터쇼에 전시되는 차량은 모든옵션이 풀옵션 차량들을 전시합니다. 사진속의 아반떼MD 또한 풀옵션 모델입니다.



다음은 휴게소에서 찍은 수출형 모델입니다. 미국수출형 모델로 추정되는데 수출형 모델이지만 옵션이 거의 없는 기본형 모델로 추정됩니다.


부산모터쇼에서 전시한 아반떼MD는 17인치 휠타이어가 장착되어 있고 안개등과 사이드리피터가 있었지만 휴게소에서 찍은 수출형모델은 안개등 사이드리피터가 없습니다. 휠타이어도 15인치에 195/65/15사이즈의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전면부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내수형 모델의 경우 헤드램프에 블랙베젤이 들어갔습니다. 그래서인지 좀더 젊고 날카로운 인상이 더욱 돋보입니다만 수출형 모델은 일반베젤입니다.

그리고 표시되어있지 않지만 전면그릴을 자세히 보면 내수형 모델과 수출형 모델에 장착된 전면그릴 크롬두께가 다르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수출형 모델에 장착된 전면그릴 두께가 더 두껍습니다.


뒷모습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내수형과 수출형 가장 큰 차이점은 역시 리어램프가 다르다는 건데요. 수출형은 전부 리어램프가 전부 붉은색이지만 내수형은 브레이크등 부분은 붉은색, 방향지시등과 후진등은 클리어 처리되어 있습니다.


또한 뒷모습을 자세히 보면 일단 안테나 모양이 다르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내수형은 샤크안테나 수출형은 일반 봉 안테나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트렁크 안쪽 번호판 있는곳도 자세히 보면 다른부분이 있는데요. 수출형은 열쇠구멍이 있지만 내수형은 열쇠구멍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트렁크 열때 트렁크 스위치를 누르거나 당겨서 여는 편이지 열쇠구멍에 직접 열쇠를 넣고 돌려서 트렁크를 열지 않기 때문에 내수형 모델은 열쇠구멍을 별도로 마련하지 않은거 같습니다. 
이상으로 아반떼MD 내수형과 수출형 간단비교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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