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9이 출시한지도 거의 5년이 되어갑니다. 요즘 K9 공중파 CF 등을 찾기 힘들죠? 지난해는 앞, 뒤 디자인 부분변경하고 V8 5.0L 타우 엔진을 추가하면서 TV CF가 방영되기도 했지만 올해는 거의 보지 못했네요.


K9 판매량은 2012년 처음 출시때부터 지금까지 판매 성적이 저조한 모델입니다. 판매가 저조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브랜드가 격에 맞지 않다. 가격이 비싸다. 등등 말이죠.


제 개인적으로는 K9은 매우 좋은 차라고 생각됩니다. 단점이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1억원 미만에 V8 5.0L 가솔린 엔진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메리트 있다고 생각됩니다.(하지만 카마로가 있자나 웁웁)


브랜드 때문에 평가가 낮은 K9


기아 K9은 현행 제네시스 EQ900은 물론 처음 출시때 현대차의 기함급 모델인 에쿠스보다 스스로 낮은 포지션을 자처?했습니다. 처음 출시때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애착을 가지고 기아 K9을 의전차로 사용했지만 결국 그래봐야 에쿠스를 뛰어넘을 수는 없었습니다.


출시되자마자 배다른 형인 에쿠스를 동등하게 경쟁하는 것이 아닌 형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형의 높은 기세가 부담되는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만족시키는 것이 그쳐야 했던 기아 K9 이 차가 현대차 앰블럼을 달고 나왔다면 판매량이 좀더 증진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국내 유일 독보적인 2가지 특징을 갖추다


기아 K9은 이렇듯 에쿠스, 그리고 제네시스 EQ900의 그늘에 가려져 있습니다만 한편으로는 형님보다 더 나은 2가지 특징을 갖추고 있기도 합니다.


첫 번째는 에어서스펜션입니다. 쌍용 체어맨과 함께 유일하게 에어서스가 장착되어 있으며 현재 판매되는 제네시스 EQ900에도 에어서스펜션이 장착되어 있지 않습니다. 에어서스의 장점은 일반 쇽업쇼버보다 부드러운 탄성이 가능해 잔진동을 걸러주고 승차감을 향상시켜줍니다.


물론 내구성과 비싼 부품가격 등 에어서스펜션의 단점도 있지만 K9 정도를 구매해서 유지할 정도라면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이건 현행 국산차 중에서 톱 수준이라 생각되는데요. 바로 마력당 무게비입니다. 



위 영상은 기아 K9 3.8 가속영상입니다. 3.8이 이 정도면 5.0 모델은 어느정도 수준일지 감이 안오겠죠 ㅎㅎㅎ


기아 K9에는 300마력, 334마력 V6 엔진과 함께 최고출력 425마력, 최대토크 52kg.m의 힘을 내는 5.0L 가솔린 엔진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엔진 스펙만 보면 제네시스 EQ900과 동일합니다.


하지만 기아 K9 마력당 무게비가 2,105kg인데 반해 제네시스 EQ900의 공차중량이 기아 K9보다 훨씬 무거운 2,215kg에 달하기 때문에 마력당 무게비는 4.95에 달하는 기아 K9이 국산차 중에서 가장 앞선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단종된 제네시스쿠페 3.8 모델의 무게당 마력비가 4.45 수준으로 더 낮지만 제네시스쿠페는 현재는 판매되지 않는 단종된 모델이기 때문에 현재는 기아 K9의 무게당 마력비가 가장 낮긴 합니다.(카마로? 그건 해외 조립한 수입차 웁웁)


하지만 내년에 G70, 그리고 4도어 스포츠쿠페 기아 K8이 출시 예정이기 때문에 이들 모델에서 고성능 모델이 출시되면 언제든지 기아 K9의 마력당 무게비 순위가 뒤로 밀려날 수 있겠죠.


현재 기아 K9의 판매량은 월별 200대 내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에는 189대만 겨우 판매됐다고 하는데요. 일부 네티즌들은 “잘팔리는 차가 좋은 차!”라고 합니다만 전 개인적으로 그 말은 공감하지 않습니다^^ 






 

에쿠스가 미국에서 가장 가치있는 자동차로 평가받았다고 합니다. 자세한건 아래 보도자료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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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에쿠스가 미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동차로 평가 받았다.

현대·기아차는 미국의 자동차 전문 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직비전(Strategic Vision)’社가 최근 발표한 ‘종합 가치 평가(Total Value Awards)’에서 ‘에쿠스’가 평가차종 중 가장 높은 점수인 839점을 받아, ‘가장 가치 있는 차’에 선정됐다고 9일(일) 밝혔다.

또한, 현대차의 쏘나타와 아반떼가 ‘중형차(Mid-Size Car)’와 ‘소형차(Small Car)’ 부문에서, 기아차의 스포티지R과 쏘렌토R이 ‘소형 SUV(Entry Utility)’와 ‘중형 SUV(Mid-Size Traditional Utility)’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됐다.

이번 스트래티직비전社의 ‘종합 가치 평가’는 2011년 9월부터 2012년 6월까지 신차를 구입한 고객 77,153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보유 차량의 ▲품질신뢰성 ▲중고차 가격 ▲보증정책 등 품질과 고객 만족 등 전반적인 차량 가치에 대해 조사해 1,000점 만점으로 환산, 차급별로 고객에게 가장 높은 가치를 주는 차를 선정했다.

총 23개의 차급별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에쿠스는 839점을 기록, 아우디 A8, 재규어 XJ, 벤츠 CLS 등 해외 럭셔리 브랜드들을 제치고 ‘럭셔리카(Luxury Car)’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에쿠스가 기록한 839점은 전체 조사 대상 차종인 약 350여개의 모델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해 고객들에게 가장 높은 가치를 주는 차로 선정됐다.

‘중형차 부문’에서는 현대차 쏘나타와 기아차 K5가 각각 824점과 794점을 받아 폭스바겐 파사트, 포드 퓨전 등을 제치고 나란히 1,2위를 기록했으며, ‘소형차 부문’에서는 아반떼가 806점을 기록해 혼다 씨빅, 마쯔다의 마쯔다3 등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소형 SUV’ 부문에서는 기아차의 스포티지R이 776점을 받아 혼다 CR-V, 폭스바겐 티구안 등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으며, ‘중형 SUV’ 부문에서는 기아차의 쏘렌토R이 776점을 획득해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소형 SUV’ 부문에서는 상위 6개 차종 중 1위를 기록한 스포티지R과 함께 현대차의 싼타페와 투싼ix 등 현대·기아차의 3개 차종이 선정돼 강한 면모를 보였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스트래티직 비전社의 ‘종합 가치 평가’는 고객들의 직접적인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그 가치가 높다”며, “현대·기아차는 소형차부터 고급차에 이르기까지 품질, 기술력 및 편의사양에 있어 세계적인 프리미엄 모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트래티직비전社는 소비자 구매 만족도 조사 및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1972년 설립됐으며, 1995년부터 매년 자동차 구매 고객들의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종합 품질상(Total Quality Awards) 및 종합 가치상(Total Value Awards)를 발표하고 있다. 同社의 조사결과는 실제 구매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는 조사라는 점에서 미국 자동차 구매 고객들에게 차량 구입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25일(금)부터 효율성을 높인 GDI 엔진을 신규 장착하고 첨단 안전·편의사양 신규 및 확대 적용하여상품 경쟁력이 한층 강화된 ‘2012 에쿠스’ 및 ‘2012 제네시스’의 사전계약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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