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구입해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작년 여름 제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구입할 당시 제 차량 구입을 담당했었던 영업사원이 수시로 지금까지 문자를 보내고 있습니다.


인사문자가 대부분이지만 간혹 차량할인이나 프로모션에 관한 문자도 보내고 있는데요. 이틀전에 의미심장한 문자를 하나 받았습니다. 어떤 문자일까요? 아래를 보시면 나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GM대우의 중형차 토스카가 상당히 큰 폭으로 할인판매를 한다고 합니다.  현재 2000cc 국내 중형차 신차가격이 보통 2000만원대임을 감안하면 GM대우 토스카의270-330만원 할인폭은 꽤 큰편입니다.


뿐만 아니라 고객이 30%의 선수금을 내면 36개월 무이자 할부도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국내 자동차시장중에서 2000cc 중형차모델이 전체자동차판매량의 볼륨을 많이 차지합니다. GM대우 토스카가 비록 2000cc승용차중 판매량이 꼴찌를 기록하고 있지만 그래도 월 500대 정도의 꾸준한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는걸 감안하면 이번 파격적인 할인은 토스카의 단종수순을 보여주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GM대우에서 생산하는 다른차종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라세티프리미어, 젠트라 또한 저금리할부 및 신차할인 프로모션이 있지만 조건부 할인이거나 무이자할부는 없습니다. 따라서 이번 토스카의 할인 프로모션은 어쩌면 토스카의 단종수순을 앞둔 절차라는 예상이 듭니다.


토스카에 적용된 L6엔진은 효율성 면에서 경쟁차종에 적용된 엔진보다 약간 떨어져서 그렇지 엔진자체는 매우 좋은 엔진입니다. 특히 부드러운 주행감과 듣기좋은 엔진음은 다른엔진에서 느낄수 없는 매력입니다. 다만 토스카의 상품성과 섀시완성도 면에서는 경쟁차종보다 떨어지는 편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경쟁사에서 착착 신차모델을 출시할때 토스카는 이어모델에 옵션만 추가하여 자동차시장을 공략한 탓에 경쟁차량보다 경쟁력이 떨어질수밖에 없었습니다.


GM대우 토스카가 언제 단종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왕이면 빨리 후속모델이 결정되어 쏘나타가 독주하고 있는 중형차시장에 경쟁을 불어넣었으면 좋겠습니다. 말리부 후속이든 인시그니아든 말이죠^^;  


GM대우 토스카 후속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은 오펠 인시그니아의 뷰익 버전 뷰익 리갈이 고성능 모델을 내년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정확한 모델명은 뷰익 리갈GS인데 오펠 인시그니아OPC를 베이스로 개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오펠 인시그니아OPC모델의 경우 V6 2.8터보엔진에 최고출력이 325마력이지만 리갈GS는 OPC와 거의 동일한 부품을 사용하되 파워트레인이 4기통 2.0터보엔진을 장착한다고 합니다.


뷰익 리갈의 파워트레인을 살펴보면 이미2.0터보모델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리갈2.0터보와 리갈GS의 차이점이라면 리갈2.0터보모델의 최고출력이 220마력인데 반해 리갈GS는 부스트압을 더 높여 2.0터보보다 39마력이 더 높은 259마력의 강력한 파워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또한 OPC모델 베이스로 제작되는 리갈GS는 AWD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되며 6단 수동변속기 하나만 선택할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운전석과 조수석은 유명한 레이싱시트 제작업체인 레카로가 4방향으로 움직이는 레이싱시트를 납품한다고 합니다.




과거 10년전만 해도 뷰익브랜드는 50-60대 이상의 장년층 및 노년층 운전자들이 주로 선택하는 노땅브랜드이지만 뷰익 리갈, 뷰익 엑셀르등을 출시하며 구매연령층이 크게 낮아졌다고 합니다. 리갈GS의 성격특성상 장년층이나 노년층보다는 젊은층에서 크게 선호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리갈GS가 젊은오너들에게 얼마나 어필할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우리나라에도 들어오면 좋겠지요^^;(하지만 그럴 확률이 거의 제로겠지만......)


음 리갈 앰블럼 보니 은근히 끌리네요. ㅡ.ㅡ; 



토스카 후속모델로 유력한 오펠 인시그니아의 탑 퍼포먼스 모델 인시그니아 OPC가 이태리 남부에 있는 나르도 서킷에서 양산형 모델중 오펠 사상 최고의 최고속도인 시속287.4km/h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길이 13km이며 원형트랙으로 이루어진 나르도 서킷은 최고속도를 낼수 있는 서킷으로도 유명하며 그동안 수많은 차량들이 나르도서킷에서 최고속도를 갱신하였다.




오펠 인시그니아 OPC는 V6 3.2리터 터보엔진이 장착되는 탑 퍼포먼스 모델이며 나르도 서킷에서 최고속도를 기록한 인시그니아OPC는 Steinmetz라는 튜너업체에서 튜닝을 맡았으며 이로인해 최고출력은 400마력 최대토크는 56kg.m의 괴력의 파워를 내뿜는다.




한편 나르도 서킷에서 최고속도를 갱신한 오펠 인시그니아OPC는 5도어 웨건형 모델이며 20인치 휠타이어, 로워링, 루프스포일러를 장착하여 고속주행시 더 높은 안전성을 보장하며 더큰 사이즈의 터빈과 더 많은 연료를 내뿜는 대용량 인젝션, 커스텀 배기파이프, 그리고 냉각효율을 향상시키는 인터쿨러를 장착하였다.




한편 오펠 인시그니아는 그동안 GM대우의 중형차 토스카 후속모델로 거론되어 왔으며 빠르면 내후년쯤 인시그니아 플랫폼을 활용한 새로운 중형차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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