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제네시스 에어백 사건 이후 요즘 에어백 시스템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데 제 차량이기도한 스파크의 사이드에어백이 터지지 않아다는 글이 올라와 있길래 유심히 보았습니다.


사진과 아래 내용은 네이버 M300클럽에서 퍼왔습니다. 간략히 요약해보면......


 

사이드/커튼 에어백까지 선택한 스파크 오너 최근에 시내주행중 트럭에게 측면을 부딪힌 교통사고로 운전자는 전치3주에 그쳤지만 동승자는 27바늘 + 뇌진탕으로 고생하셨다고 합니다.


 

쉐보레측에 문의해보니 쉐보레 왈~ 센서를 빗나가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고차량관련 일체보상 + A/S는 없다고 하며 그정도 충격으로는 충격감지센서가 인지를 못한다고 함


 

무엇보다도 에어백 터졌으면 에어백 고치는데 돈이 더들었을건데 에어백 안터져서 오히려 다행이라고 합니다.(이건 좀 아니자나......)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일단 사이드 충돌센서가 있다는 B필러 하단부에는 직접적인 충격이 가진 않았습니다만 조수석에 탑승한 동승자가 뇌진탕 일으켰다면 일단 커튼에어백은 터졌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에어백이 100% 터진다는 보장은 없지만 사고 후 쉐보레측의 대처 및 답변은 참 실망스럽습니다.


참 이래저래 사고시 제때 안터지는 에어백 사진보니 헬멧 + 레이싱슈트 + 장갑 + 한스 착용해야 될거 같네요. 사실 스파크는 커튼에어백이 기본이 아닌 선택이라서 커튼에어백 선택시 출고가 더 늦는경우가 많습니다.(제차도 커튼에어백이 없는 스파크인데 저는 차를 구입할당시 빨리 구입해야 될 사정이 있어 커튼에어백 빼고 출고했습니다)


그런 인내심을 가지고 커튼에어백이 있는 스파크를 구입해서 주행하다가 사고가 났는데 믿었던 커튼에어백이 터지지 않는다면? 해당 사고차량 차주분은 허탈감과 실망감이 크겠죠. 에어백은 사고시 최선으로 몸을 보호하기 위한 최후의 안전수단입니다만 에어백 미전개 사진들을 보면 굳이 추가로 돈 더주고 에어백을 선택해야 하나? 라는 회의감도 드네요.



최근에 다들 아시겠지만 MBC뉴스데스크에서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에어백이 단 한개도 터지지 않아 운전자분께서 돌아가신 사건 다들 기억나실 겁니다.


그후 다른 언론에서도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다루면서 자동차 에어백에 관한 논란이 커졌는데요. 다음 아고라에 운전자분 따님께서 사고후 장례 및 현대자동차의 대응 태도에 대한 글이 올라왔었습니다.


뉴스보도를 접한뒤 사고차량의 제네시스 측면이 크게 부서졌음에도 에어백이 터지지 않아 운전자가 사망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또한 현대자동차측에서 차에는 결함이 없고 에어백 전개조건에 충족되지 않았다 주장하고 있어 과연 사실인지 실제 사고차량을 취재하고 싶다고 돌아가신 운전자분의 따님께 연락했고 지난 일요일 사고차량을 볼수 있었습니다.


맨위 사진에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네시스 사고차량은 강원도 영월의 연하휴게소에 있습니다. 그리고 사고가 났던 장소는 태백에서 영월 제천방향 38번 국도 증산터널 지나자마자 있는 기념비석에서 발생했다고 합니다.


사고차량을 취재하기 며칠전에 제가 태백에 잠깐 갔다가 돌아오는길에 증산터널 부근 사고지점도 촬영했습니다. 사고차량과 사고차량과 부딪힌 기념비석을 같이 대조해 보겠습니다.


좀더 자세히 가서 찍어보았습니다. 운전석 문짝 내부가 훤히 드러나 있고 뒷좌석은 크게 찌그러진 상태입니다. 어떻게 찌그러졌는지 확실하지 않지만 도로옆에 있는 기념비와 충돌했다고 하니 기념비 모서리 부분을 뒷좌석 문짝에서 가격한듯 합니다.


제네시스 사고차량과 부딪힌 기념비석입니다.


처음에 기념비석을 볼때는 도로변과 기념비석이 멀리 떨어져 있어서 어떻게 사고난건지 의아했는데 나중에 유족분들께서 말씀하시기를 사고후 기념비를 안쪽으로 옮겼다고 합니다.


원래 기념비는 사진에 보이는 제차 스파크 부근 길가에 세워져 있었다고 하며 사고후 그 비석은 사고충격으로 약5m정도 날라갔다고 합니다. 기념비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념비석 뒷부분은 앞부분과 달리 흙같은게 묻어있습니다.



그리고 비석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비석 앞부분이 뭔가 부딪히거나 마찰된 흔적이 한눈에 보이실겁니다.


사고차량을 좀더 확대해서 찍어보았습니다. 

  

사고차량과 부딪힌 기념비석 부분입니다. 확실치는 않지만 아마 비석의 하부부분과 제네시스 차량의 하부부분이 가장 심하게 충격을 받은듯 합니다.

그리고 비석의 모서리부분에 직격된걸로 추정된 운전석 뒤쪽문짝 내부 도어 임팩트빔 사진입니다. 단단한 구조로 왠만한 충격에도 실내에 침투를 안하는데 사고충격이 상당히 강해서인지 임팩트빔이 크게 찌그러졌습니다.


기념비 주위에 있는 제네시스 사고차량 부품 파편입니다.


사고현장 도로입니다. 영월과 태백을 잇는 이 도로의 경우 영월쪽은 내리막 경사와 함께 중고속 코너구간입니다.


다시 사고차량 사진입니다. 사고차량 제네시스의 전면부 모습입니다. 바디와 범퍼가 어긋나 있고 본넷도 사고충격때문인지 약간 어긋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 오른쪽에 계신 여성분은 사고당시 조수석에 타고계셨던 돌아가신 운전자분의 아내되시는 사모님 이십니다. 타박상을 입긴 하셨지만 다행히 비교적 건강하신 모습입니다.


뒷측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고충격으로 뒤쪽 축이 타격을 받아 뒷타이어가 어긋나 있었습니다. 뒷범퍼가 약간 깨진상태인데 사모님께서 애기하시기를 차가 미끄러지면서 뒷범퍼를 중앙분리대에 받히고 그후 비석으로 돌진해서 측면추돌사고가 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운전석쪽 뒷타이어가 유난히 많이 마모가 되어 있는데요.


위에 마모된 타이어가 운전석 뒤쪽 타이어 아래 상대적으로 마모가 덜된 타이어가 조수석 뒤쪽 타이어입니다. 참고로 타이어는 현대 제네시스 초기에 장착되는 던롭SP5000 타이어가 아닌 벤투스S1 노블입니다.


운전자 혹은 가족분들께서 차체밸런스가 이상하다고 호소하시는데 아마 얼라이언트 이상으로 한쪽타이어가 크게 편마모된걸로 추정됩니다. 정확히 왜 그런지는 저도 알수는 없지만 아무튼 운전석 뒤쪽 타이어가 저정도로 마모되었으면 VDC가 작동했다고 해도 제어하는데 한계는 있을겁니다.


사고차량 내부사진입니다. 충격으로 운전석 시트가 뒤틀려져 있었습니다.


사고차량 내부모습입니다. 기어봉 주위의 모자이크처리는 피가 많이 묻은 흔적입니다. 


운전석 뒤쪽의 뒷좌석 시트입니다. 사고충격으로 도어가 안쪽으로 많이 밀려들어 왔습니다. 다행히 뒷좌석에는 사람이 탑승하지 않았지만 만일 운전석쪽 뒷좌석에 탑승자가 있었다면 상상하기 싫지만 탑승자의 신체가 온전하지 못했으리라 생각됩니다.


5월11일 새벽에 일어난 사고 후 지금까지 진행과정


다음은 그날 운전자분의 따님과 사모님께서 말씀하신 사고당시의 상황 그리고 사고후 현대자동차의 반응과 행동에 대한 의견을 듣고 사고당시 상황부터 지금까지의 일을 순서대로 나열해 보았습니다. 정확한 사실전달을 위해서 평어체로 작성하겠습니다.

5월11일 새벽 강원도 고한에 있는 절에서 나와 영월 제천쪽으로 귀가하였다. 당시 비가 내리고 있었으며 새벽1시30분 증산터널을 지나자마자 차가 갑자기 미끄러지면서 스핀하였다. 제네시스 운전자는 미끄러지는 차량을 바로잡기 위해 핸들을 최대한 보정했지만 운전석쪽 뒤쪽범퍼가 중앙분리대를 받은뒤 길가에 있던 기념비석을 차량측면으로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당시에 길가에 서있던 비석은 사고충격으로 약5미터 가량 옆으로 날라갔고 사고직후 렉카기사가 사고현장에 도착했다. 렉카기사는 119에 신고하였고 그후 구급차가 도착했지만 운전자는 끝내 의식을 찾지 못하고 결국 숨을 거두었다. 사망원인은 왼쪽뒷목쪽에 사고시 운전석 유리에 크게 부딪히면서 두개골골절이었다. 머리 이외에 사망자의 몸통과 팔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고 한다.
 

조수석에 타고 있던 운전자의 아내는 타박상을 입었으며 사고후 장례 및 삼우제 지낸후 현대자동차측에 차량결함을 신고하였다. 그러나 신고후에는 아무런 조치가 없었으며 아무런 조치가 없던 유족들이 항의전화를 한뒤 1주일뒤에 현대자동차에서 조사를 시작했다.


참고로 렉카기사는 차를 견인하기 위해 차에 시동을 걸어보았지만 시동이 걸리지 않았으며 나중에 알고보니 배터리에 +단자가 빠져있었다고 한다. 그후 사고조사 나온 현대자동차 측에서 스캔작업을 위해 배터리에 +단자를 연결하였다.


그후 유가족들은 MBC에 이번 사고를 제보하였으며 제보후 5월31일 9시 강원민방에서 보도되었고 다음날인 6월1일 MBC뉴스데스크를 통해 전국적으로 방송되었다.
 

MBC방송 후 6월3일 현대자동차 측에서 몰래 조사를 나왔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조사 나온 이유는 사고 결함 입증이 아닌 향후 품질 개선 방향을 위해 조사 나왔으며 유족들에게 말을 안하고 몰래 조사한건 죄송하다고 사과를 하였다.


사고차량의 제네시스는 2008년 여름쯤에 출고되었고 주행거리는 6-7만키로였다.


이상으로 제가 유족들의 의견을 토대로 사고후부터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사고원인이 차량결함인지 아니면 운전자의 실수있지 자세히는 모릅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것은 대형사고임에도 에어백이 터지지 않아 운전자가 두개골골절로 돌아가셨다는것 그리고 현대자동차가 결함신고후에도 책임회피하다가 몰래 조사하였고 몰래 조사한게 들통나자 그 부분만 사과하고 에어백 미전개로 인한 에어백 불량인정 및 유족들에게 공식적인 사과 및 보상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겁니다.


에어백은 본래 차체가 충격을 흡수하지 못하고 충격이 운전자에게 전달되어 부상 혹은 사망의 위험이 있을때 운전자에게 가해지는 충격을 크게 완화시키기 위한 최후의 안전장비입니다. 따라서 너무 저속에서 터져도 문제지만 충격이 큰 대형사고에서 안터져도 문제가 있습니다.


해당 제네시스 사고차량은 임팩트빔이 안쪽으로 푹 꺾일정도의 강한 충격에도 에어백이 터지지 않았습니다. 과연 정말 현대자동차가 주장했던 에어백 작동조건을 맞추지 못해서 에어백이 미전개된 것일까요?(시속30km/h이하 충돌각도 30도 이내에 들어와야 제대로 터진다고 합니다)저는 그점이 의문입니다. 사고차량은 아무리 봐도 30km/h를 훨씬 넘은 상태에서 측면을 가격했다고 생각됩니다.


만일 이번 사고때 에어백이 터져주었다면 운전자는 무사하거나 부상입었더라도 경상 수준에 그쳤을겁니다. 사망원인이 원쪽 두개골골절이었고 왼팔과 몸통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합니다. 유족들은 만약 제네시스가 에어백이 터졌어도 운전자가 사망했다면 이렇게 억울하지는 않았을것이라며 에어백이 제때 터지지 않은점에 대해서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혹시 사고차량에 대해 궁금하신점 있거나 직접 보고싶다면 사고차량은 강원도 영월의 연하휴게소에 있으며 언제까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당분간 연하휴게소에 세울거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우리나라에서 대형세단은 흔히 사장님을 포함한 높은 어르신들이 뒷좌석에 타는 차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물론 최근에 서스펜션이 단단해지고 핸들링이 정확하고 빨라지면서 오너드리븐 성향도 가미된 경쟁 대형세단도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의 대형세단은 우선적으로 뒷좌석의 편안함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과거 1990년대만 해도 우리나라 대형세단의 종류는 적었습니다. 그러다가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정통대형세단보다 작고 한단계 낮은 준대형세단이 나오면서 대형세단도 2가지 차급으로 나누어졌습니다. 정통VIP대형세단과 VIP대형세단보다 한 단계 낮은 대형 혹은 준대형세단으로 나누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쌍용자동차의 경우 1997년부터 나온 체어맨이 2000년대 들면서 외관이 바뀐 체어맨H가 나왔고 체어맨H 윗급이며 현대 에쿠스와 경쟁하는 체어맨W가 윗급으로 새롭게 나오면서 체어맨H는 기아 오피러스 한국지엠의 알페온과 경쟁하게 되었습니다. 


얼마전에 저는 2011서울모터쇼에서 처음 발표했던 체어맨H 뉴 클래식을 타보게 되었습니다. 두번의 외모를 바꾼 체어맨H 뉴 클래식을 처음 볼때 솔직히 적응이 안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요즘 나오는 신차들은 공기역학을 고려해서 대형세단조차 각지지 않고 매끈한 유선형 바디로 나오는데 체어맨H 뉴 클래식은 1990년대에 개발한 체어맨에 외관만 바꾼거라서 기본적인 바디구조는 사실 요즘 나오는 신차들과 비교하면 스타일링 면에서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체어맨H 뉴 클래식을 얼마전에 시승해 보았습니다. 쌍용자동차에서 출시한 체어맨H 뉴 클래식 과연 어떤 차량일까요?


전체적인 실루엣 변화없이 보수적인 느낌이 강한 익스테리어




체어맨H 뉴 클래식은 엄밀히 말하면 완전한 신차는 아닙니다. 1997년 벤츠 S클래스 시리즈에 적용되었던 W124플랫폼 기반으로 출시된 체어맨의 바디를 그대로 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인터넷용어로 흔히 사골 우려먹는다라고 하는데 최근 나오는 신차들과 비교하면 보기드문 사례라고 볼수 있습니다.


다만 1990년대에 개발된 바디디자인이라 그런지 체어맨H 뉴 클래식이라는 차명 답게 디자인이 매우 보수적입니다. 신형차들만 쭉 보아온 사람들 특히 젊은 층에서는 이러한 디자인이 왜소해보이고 거부감이 들수도 있습니다. 다만 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50-60대이상 장년층과 노년층의 경우에는 이러한 체어맨H 뉴 클래식 디자인에 대해서 거부감 없을겁니다. 실제로 지금 환갑이 다되신 저희 아버지 또한 이차 실제로 보더니 차 멋지고 좋다라고 말씀하셨을 정도니까요.


다만 뒷모습은 이왕 바뀐거 좀더 잘 다듬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아니면 차라리 바뀌기 전의 체어맨H 뒷모습을 그대로 쓰면 더 좋을거 같은데 말이죠.  


체어맨H의 후드앰블럼입니다.


체어맨H 헤드램프입니다. HID헤드램프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체어맨H 휠타이어 사이즈입니다. 215/55/17 사이즈의 타이어와 17인치 휠이 매칭되어 있습니다.


사이드미러에 적용된 사이드리피터입니다.


체어맨H 리어윈도우 뒤쪽에 붙은 H로고입니다.


체어맨H 뉴 클래식 인테리어는 어떨까?


체어맨H 뉴 클래식 인테리어 사진입니다. 보수적인 연령층에 어필하기 위해서 나온 차량이라 그런지 중후한 우드그레인이 둘러져 있고 브라운 가죽시트 그리고 대쉬보드는 블랙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체어맨H 뉴 클래식 1열과 2열 도어트림 및 내부사진입니다. 한가지 이해안되는것은 내년부터 뒷좌석 가운데 3점식 벨트가 의무적으로 적용됩니다. 최근 나오는 국산 신차들도 빠르게 가운데 3점식 벨트가 적용되고 있는데 체어맨H 뉴 클래식에는 가운데3점식 벨트트가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뒷좌석 가운데자리에 사람이 많이 탈일은 그리 많지 않겠지만 그래도 탑승자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3점식 안전벨트는 있어야 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또한 뒷좌석 헤드레스트가 분리형 헤드레스트가 아닌점도 옥의 티라고 볼수 있겠습니다.


체어맨H 뉴 클래식 네비게이션입니다. 네비게이션은 아이나비 제품이 탑재되었는데 오디오볼륨이나 오디오 사운드 설정은 스크린 양옆에 있는 작은버튼을 통해 조절하거나 스크린 안쪽 메뉴를 통해 조절해야 합니다. 그런데 스크린 양옆에 있는 버튼이 너무작고 글씨크기도 많이 작습니다.


중장년층 운전자의 경우 눈이 그리 좋지 않은 분들이 적지않은데 버튼과 버튼안에 있는 글씨가 작으니 오른손가락으로 네비게이션 메뉴 및 오디오 볼륨 조작할때 꽤 불편할거 같습니다. 


다만 터치스크린 아래에 있는 공조장치 버튼이 큼직하고 글씨도 크며 조작하기도 쉽습니다. 보기쉽고 편리한 공조장치 버튼만큼 터치스크린 양옆 버튼 또한 아래쪽에 별도로 마련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체어맨H 뉴 클래식 네비게이션 화면입니다. AUX와 USB단자(사진상에는 안나오며 센터페시아 하부에 마련되어 있습니다)가 마련되어 MP3플레이어에 있는 파일을 재생할수 있으며 CD재생을 원한다면 윗 사진처럼 스크린이 가로로 접히며 CD삽입구가 나타납니다. 


체어맨H 뉴 클래식 스티어링휠 사진입니다. 스티어링휠 그립감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체어맨H 뉴 클래식 스티어링휠 칼럼 좌우측에 붙은 레버와 크루즈컨트롤 스위치입니다.


체어맨H 뉴 클래식 계기판 사진입니다. 시인성 자체는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그리고 체어맨H 뉴 클래식에 나오는 타이어 정렬확인 메세지입니다. P레인지에 놓을때 나오는데요. 주차시 혹은 주차장에서 차 뺄때 비교적 유용합니다.


체어맨H 뉴 클래식 기어레버 사진입니다. 기어레버디자인은 이전 체어맨과 별반 다르지 않은듯 합니다.


운전석 왼쪽 대쉬보드에 붙어있는 버튼들입니다. 계기판 트립컴퓨터를 설정 및 주행안전장치 해제버튼과 파킹센서 해제버튼 뒷유리에 있는 커튼 조절버튼과 계기판 조명조절 그리고 파킹브레이크 버튼이 붙어있습니다.


기어레버 밑에 있는 컵홀더입니다. 컵홀더 크기가 작은 편이라 펫트병 수납은 힘듭니다.


컵홀더 뒤쪽 콘솔박스 사진입니다. 콘솔박스 크기 자체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수준입니다.


조수석 글로브박스 사진 찍은 모습입니다.


조수석 워크인 스위치입니다. 뒷좌석에 높으신분 태울때 레그룸을 편안히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인 아이템이라고 보면 됩니다.


뒷좌석 센터 암레스트 사진입니다. 2단계 열선시트 버튼이 마련되어 있는데 이왕이면 오디오 트랙 및 볼륨조절 버튼까지 마련하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체어맨H 뉴 클래식에는 룸미러 뒤쪽에 하이패스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는 하이패스를 쓰지 않은관계로 테스트해보지 않았지만 하이패스 사용하시는 운전자라면 별도의 하이패스 기기를 구매하지 않아도 룸미러 뒤쪽에 카드를 삽입하고 하이패스 차선을 이용할수 있습니다. 


체어맨H 뉴 클래식 트렁크입니다. 트렁크마감은 꼼꼼하게 잘되어 있지만 트렁크가 그리 넓은편은 아닙니다.


체어맨H 뉴 클래식 주행성능 부드러우면서도 고속 주행안전성 뛰어나




제가 시승한 체어맨H 뉴 클래식은 500S모델이며 600S에 적용된 직렬6기통 3.2L DOHC엔진이 아닌 직렬6기통 2.8L DOHC엔진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체어맨H 뉴 클래식의 2.8L엔진은 최고출력 200마력 최대토크 27kg.m의 파워를 냅니다 공차중량 1735kg을 감안하면 부족한 편은 아닙니다. 다만 파워트레인과 기본 아키텍쳐가 90년대에 개발되어서 그런지 공인연비를 포함한 연소효율성이 일단 경쟁모델인 알페온이나 제네시스와 비교하면 열세입니다.


체어맨H 뉴 클래식 500S 공인연비입니다. 3.2L엔진이 적용된 600S의 경우 공인연비가 8.7km/l로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시승차의 체어맨H 뉴 클래식은 버튼시동방식입니다. 시동을 걸어 엔진음을 들으면 엔진음 자체가 그리 조용한편은 아닙니다. 쌍용 체어맨의 경우 공회전시 엔진음이 경쟁차들과 비교하면 그리 조용한편은 아닙니다.


정숙성을 크게 추구하는 일본차와 우리나라차들과 달리 체어맨H를 포함한 유럽차들의 엔진은 고속도로 주행성능을 우선적으로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정숙성보다는 주행성능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예전에 제가 구형체어맨과 체어맨H 400, 500, 600모델 모두 운전해본적 있었는데요. 구형600의 경우 브레이크페달과 엑셀레이터 페달이 무겁고 엑셀레이터 반응 또한 상당히 진중한 편입니다. 이번에 시승한 체어맨H 뉴 클래식 500S의 경우 빠른 반응성을 중시하는 우리나라 사람 취향에 맞게 엑셀레이터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이 약간 가벼워지고 반응도 약간 빨라진 듯했습니다.


가속성능은 의외로 괜찮은 편입니다. 힘이 넘칠 정도로 파워풀한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크게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시속 100km/h주행시 엔진회전수는 2000rpm에서 딱 머무릅니다.


벤츠는 전통적으로 고속주행이 편안하고 안전성이 뛰어납니다. 체어맨H 뉴 클래식은 비록 오래된 W124플랫폼 기반으로 제작되었지만 경쟁모델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경쟁차종인 제네시스가 고속주행안전성 부분은 아직까지 체어맨에는 못미친다고 생각될 정도니까요. 다만 체어맨H 뉴 클래식은 윈드실드각도가 경쟁차종보다 각진 편이라 풍절음유입은 의외로 큰편입니다.


제가 자유로에서 체어맨H 뉴 클래식 500S 80-120km/h 추월가속테스트 및 80km/h주행시 순간연비를 촬영했습니다. 아래영상 클릭하면 나옵니다.



한가지 지적하고 싶은 게 있다면 이전 체어맨시리즈부터 대두되었던 파워스티어링 펌프소음이 체어맨H 뉴 클래식에서도 큰편이라는 겁니다. 스티어링휠 완전히 꺾을때 소리가 유난히 큰데 이부분이 개선되지 않은건 옥의 티라고 생각됩니다.


체어맨H 뉴 클래식 출퇴근 연비는?


체어맨H 뉴 클래식은 뒷좌석의 VIP모실수도 있는 대형세단인 만큼 출퇴근용 비중이 높을거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짧지만 퇴근길에 연비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제 직장은 영등포구 양평동에 있으면 저희집은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입니다.


트립상으로 측정한 것이니 주유소에서 휘발유 가득넣고 일정거리 주행한뒤 주행한거리를 다시 주유된 휘발유양과 나눈 실제연비하고는 차이가 날수 있습니다.
 

연비 측정하기 위해 주행시간, 평균속도 주행속도 평균연비등의 트립을 리셋하였습니다. 연료게이지는 1/4정도 남은 상태입니다.

     

저는 퇴근길을 노들길, 강변북로등 간선도로를 주로 이용합니다. 체어맨H 뉴 클래식 타고 퇴근할때 간선도로는 전반적으로 한산했습니다. 윗 사진은 노들길인데 많이 한산하죠.


노들길에서 한강대교를 건너 강변북로 진입했는데 용산에서 동호대교까지 지체와 서행이 반복되었습니다. 동호대교 이후에는 소통이 원활했구요. 

 


퇴근길 주행거리는 약35-40km 정도 됩니다. 목적지에 도착후 계기판 찍어보았습니다.
 
  

평균연비가 트립상으로 리터당 12.9km/l라고 나오는데요. 겨우 1000km넘은 신차임을 감안하면 그리 나쁜 연비는 아닌듯 싶습니다. 오히려 공인연비를 감안하면 의외로 좋은 연비라고 볼수 있겠는데요 그렇지만 실제로 측정한 연비가 아닌 트립상 연비라는점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체어맨H 뉴 클래식 시승기 마치며......




체어맨H  뉴 클래식 때문에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많습니다. 1997년부터 개발된 체어맨 아키텍쳐를 그대로 사용했다는 의견이 많은 편인데요. 사실 맞는 말입니다. 더군다나 경쟁모델 신차는 꾸준이 차체크기를 키우며 실내공간을 확보하는 반면에 체어맨H는 바디크기 변화가 거의없어 실내공간도 경쟁차종인 제네시스와 알페온과 비교시 좁고 갑갑한건 사실입니다.


사실 쌍용자동차의 행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중국 상하이차가 쌍용자동차를 인수한뒤 몇년뒤 다시 쌍용자동차를 내놓으면서 공중으로 산산조각조각날 운명을 맞이할 뻔하기도 했습니다. 자금이 부족한 쌍용자동차의 경우 스몰SUV인 코란도C 신차 내놓을때까지 몇번이나 연기하면서 올해초 겨우 런칭했을 정도니까요.


코란도C 하나 새로 개발하는데도 쌍용자동차 입장에서는 매우 벅찬데 경쟁사의 대형세단에 대항할 신차를 제작할 여력은 더더욱 없었을겁니다. 그래서 기존 체어맨H기반으로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개발한 체어맨H 뉴 클래식 출시를 저는 이해됩니다.


무엇보다도 보수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50-60대 운전자들은 이러한 체어맨H 뉴 클래식같은 보수적인 이미지를 풍기는 차량을 선호합니다. 저희 아버지만 해도 체어맨H 뉴 클래식 타보시고는 마음에 든다고 하셨을 정도니까요.


혹자는 편의사양이 경쟁모델보다 많이 부족해서 상품성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중장년층 오너들의 경우 단순히 차를 이동수단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차량의 편의사양에 대해 생각외로 많이 관대한 편입니다. 대표적인 초대형  VVIP차량인 롤스로이스 팬텀의 경우 편의사양이 생각외로 적은편이고 수동으로 조작하는 경우가 많죠. 


체어맨H  뉴 클래식 시승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한동안 서울모터쇼에 관한 소식을 올리지 못했는데요. 제가 머뭇거릴때 2011서울모터쇼가 폐막했네요^^; 최대한 빨리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완성차업체 부스는 바로 우리나라 사람이면 모를수가 없는 국내 최대의 자동차업체인 현대자동차 부스입니다.



뭐 현대자동차하면 말이 필요없는 자동차업체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자동차이외에 현대모비스, 글로비스등 여러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자동차그룹입니다.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차체를 경량화하고 직분사 가솔린엔진 다단변속기등 꾸준히 신차,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기아자동차처럼 전시차량이 많고 볼거리가 많은 관계로 앞서 올린 기아자동차처럼 나눠서 포스팅하겠습니다. 이번포스팅은 현대자동차부스에 전시된 컨셉카 및 양산차에 대해서 내용을 올리겠습니다.
 

현대자동차부스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차종은 바로 이거 리터당 21km/l 경차이상의 뛰어난 연비를 보여주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입니다. 앞서 발표한 기아의 K5하이브리드와 동일한 병렬식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병렬식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엔진과 전기모터가 각각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시스템입니다. 즉 저속에서는 전기모터만으로 주행할수 있어 정체된 시내주행시 아주 높은 연비를 얻을수 있습니다. 원래 병렬식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토요타의 전매특허 시스템인데 그 특허를 비켜 독자개발한 현대자동차가 어떻게 보면 참 대단한 자동차브랜드라고 생각되네요.


특히 최신식 배터리인 니켈폴리머 배터리가 적용되어 배터리용량은 늘어나면서도 무게는 줄여 차량경량화에 일조했다고 합니다. 빠르면 올해5월 이후 시판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나란히 전시되어 주목을 받은 현대자동차의 블루스퀘어(HND-6)컨셉카입니다.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기술이 탑재된 이 차는 내부 인테리어 소재도 사람에게 무해한 친환경소재를 넣었고 외부디자인또한 공기저항을 최소화했다고 합니다.


현재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이 현대자동차의 친환경을 상징하는 모델로 자리잡았지만 향후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단종된 뒤에는 현대자동차의 블루스퀘어 기반으로 만든 양산형 수소연료전지자동차가 출시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현재는 전기차때문에 수소연료전지차가 밀렸지만 수소연료전지차는 언젠가는 반드시 양산되리라 생각됩니다.


현대자동차 블루스퀘어는 90kw와 출력을 내는 연료전지스택을 탑재했으며 연비가 34.9km/l인데 블루스퀘어 연비는 수소연료 1L당 이겠죠.


현대자동차의 소형 CUV컨셉카 커브(curb)입니다. 요즘은 세단과 SUV가 접목된 크로스오버가 대세인데 커브를 기반으로 양산형이 나온다면 투싼IX후속이나 혹은 그 아랫급으로 나오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봅니다.


현대자동차의 중형웨건 VF입니다. 유럽시장에 먼저 출시되고 국내에서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데 글쎄요. 전 실제로보니까 처음 볼때는 괜찮다고 생각되는데 자꾸 보니까 뭔가 좀 언발란스 해보인다는 느낌이 드네요. 이건 제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현대자동차의 소형전기차 블루온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판매되지 않지만 유럽에서는 판매되는 경차 i10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현재 경기도등 몇몇관공서에서 시험운행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당장 구입할수 있는 친환경차이면서도 연료비 걱정을 안하는 아반떼LPi 하이브리드입니다. 처음 나올때 시승해 봤는데 연비도 공인연비만큼 나왔고 출력도 나름 괜찮았습니다.(언덕에서 빌빌거리는거 빼면) 새차 살 자금여유가 있으면서 장거리운행이 잦다면 차라리 아반떼 LPi하이브리드가 좋지 않겠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배터리도 10만km까지 보증해준다고 합니다.

 

현대자동차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입니다. 실내는 화려한데 시트가 생각외로 작은게 흠이었습니다.


현대자동차 베라크루즈 친척분이 타고 계시고 저도 가끔 타는데 차는 좋더군요.


현대자동차 싼타페 뭐 타보니 무난합니다.


현대자동차 투싼IX 초기형은 섀시가 그리 좋다고 못느꼈고 파워스티어링 어시스트가 부족한게 흠이었는데 지금나오는 2012년형 투싼IX는 그러한 단점을 개선했으리라 믿습니다.

 

현대자동차 엑센트 이차는 안타봐서 모르겠네요. 그런데 1.6GDI 수동은 직진가속력이 상당히 좋다고 하더군요.


현대자동차 아반떼 말이 필요없는 베스트셀러이죠.


현대자동차 쏘나타 워낙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때문인지 몰라도 디자인거부감과 경쟁모델이며 형제차인 K5의 디자인이 워낙 잘나온관계로 어떻게보면 국내중형차시장에서 중형차판매량1위를 빼앗긴 비운의 모델이라고 생각됩니다.


현대 그랜저HG 윗 쏘나타보다는 전면부디자인이 좀더 절제된 모습인데 그래서인지 그랜저는 국내 준대형차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유럽형해치백 i30


현대자동차의 독특한 비대칭도어 구조가 적용되어 있는 벨로스터 한때 현대자동차 홈페이지에서 럭셔리트림으로 나누었다가 다시 일반승용트림으로 복귀했죠.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이번에 페이스리프트되면서 8단 자동변속기와 직분사V6엔진이 적용되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에쿠스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쉽 대형세단이며 8단자동변속기와 직분사V6, 직분사V8엔진이 적용되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신년사에서 양적인 성장과 동시에 품질경영을 내세우며 자동차품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품질을 높이려면 그만큼 현대자동차에 납품하는 하청업체에 대한 배려 특히 제값에 납품단가를 지불하고 수시로 하청업체와 소통해야 품질을 높일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고질적으로 노사대립이 심한데 노사대립이 심하면 심할수록 자동차품질은 떨어질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현대차노조의 잘못도 있지만 사측 또한 노조가 파업을 하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이상으로 2011 서울모터쇼 현대자동차 부스에 전시된 전시차량을 소개해 보았구요. 다음에는 현대자동차에서 선보인 신기술을 소개하겠습니다.



최근에 현대자동차가 효율성을 높인 직분사엔진과 완성자동차브랜드가 세계최초로 완성차업체가 독자개발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여 상품성을 강화한 2012년형 제네시스와 에쿠스를 선보였습니다.


이중에서 저는 아무래도 판매량이 더 많고 그레이드가 한단계 낮은 제네시스에 대해서 간단히 포스팅해 볼까? 합니다.(에쿠스는 지금가격보다 많이 비싸도 살 사람들은 사더군요)


제네시스의 경우 직분사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면서 가격이 적지않게 올랐습니다. 제네시스 첫 출시때 가장 하위 트림인 Grand가 4050만원 이었지만 점차 가격이 상승하면서 2009-2010년에는 4129만원 그리고 현재 Grand모델은 4310만원으로 초기형과 현재 판매되는 Grand가격을 비교할 경우 260만원, 2009-2010년형과 현재모델끼리 비교할때는 181만원의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자세한 건 아래 카달로그 보시면 나옵니다.


윗 카달로그는 2009-2010년형 제네시스 가격표입니다.


 

이것은 이번에 발표한 2010년형 제네시스330의 가격표입니다.

 


물론 연식이 바뀌고 가격이 상승하면서 파워트레인을 개선시키고 동시에 편의사양을 더 추가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얼추 2009-2010년형 제네시스와 2012년형 제네시스의 옵션을 간단히 비교해 보았는데요. 가장 하위 트림인 Grand만 비교해 봤습니다. 전부 다 비교하기에는 시간도 너무많이 걸리고 제네시스380은 비싼가격을 고려해도 탈만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추가되거나 우위에 있는 사양 - 직분사 엔진 탑재, 8단 자동변속기, 헤드램프 라이트 가이드, LED 보조제동등, 고급크롬 DLO몰딩 및 블랙유광 B필러, 슈퍼비전 클러스터, 3점식 후석벨트, 후방주차보조시스템
빠진사양 - 도어 스커프램프


이정도입니다. 전체적으로 적지않게 많은 부분이 추가되었지만 빠진 사양도 하나 있네요.


그러나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격이 올라갔음에도 네비게이션을 190만원 주고 장착해야 된다는점 렉시콘 오디오시스템의 경우 5390만원의 럭셔리 VIP팩을 선택해야 된다는점은 단점으로 남아있습니다. 


또한 제네시스의 부족한 주행안전성을 2012년형에서는 개선이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예전에 캐딜락CTS 3.0럭셔리와 제네시스330을 비교시승하면서 제네시스의 문제점이 적지않게 드러난 부분을 시승기로 작성했었는데 문제가 된 부분 특히 고속 주행안전성이 개선되었는지 많이 궁금해집니다. 그나마 2012년형 제네시스 330럭셔리 이상은 일반OEM타이어가 아닌 던롭타이어가 적용되었습니다.(그랜드와 그랜드 프라임팩은 일반OEM타이어)


작년 2월 제네시스330 시승하면서 쓴 글 링크 걸어봅니다. 2012년형 이전 제네시스가 어떠한 문제점이 있었는지 아실겁니다.


제네시스330럭셔리가 4500만원 값어치를 못하는 이유 - http://redzone.tistory.com/418

가격대가 비슷한 캐딜락 CTS3.0 VS 제네시스330 비교시승했습니다.- http://redzone.tistory.com/414


2012년형 제네시스는 이전연식 제네시스에서 보여준 단점을 상당부분 개선시켰을 것으로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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