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스찬 베텔, 페르난도 알론소, 마크웨버, 루이스해밀턴, 젠슨 버튼 등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F1선수들이 작년 하반기 우리나라의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에서 기량을 겨루었습니다. 예전같으면 상상하지도 못할 일이 작년10월 전라남도 영암에서 벌어졌다고 볼수 있습니다.


모터스포츠의 꽃이라고 할수 있는 작년 F1대회는 비록 여러가지 문제점을 노출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TV에서만 접할수 있는 F1머신 특유의 엄청난 엔진소리를 직접 들을수 있다는 것 그 자체가 절반이상의 성공을 거두었다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결선날인 작년10월16일에는 비가내리는 궃은 날씨에도 관객들이 경기가 끝날때까지 자리를 뜨지않고 경기를 끝까지 관람하기도 했습니다.


지난주 토요일과 일요일 F1조직위원회에서 주최한 F1 D-100일 기념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F1 D-100일 기념행사 축사와 인터뷰관련 동영상을 주로 올리겠습니다.



먼저 F1 D-100일 기념행사에서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를 포함한 정관계 인사들의 축사를 영상으로 찍어봤습니다. 삼각대 들고 찍은게 아니라서 손떨림이 있습니다. 시간이 없어 여러차례 촬영한 영상을 대충 붙이는 식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정관계 인사 이외에 연예인 카레이서이며 알스타즈 감독으로 잘 알려진 이세창 감독이 박준영 전라남도도지사 그리고 알스타즈 멤버와 함께 2012년까지 전날 알스타즈 감독임명 위촉장을 들며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KSF개막전때 전라남도 스티커가 붙은 포르테쿱 레이스카가 보였는데요. 알고보니 알스타즈 소속 차량이었습니다. 맨 왼쪽 레이싱슈트를 입고 헬멧을 든 드라이버는 최윤례 선수입니다.


피트워크후 포르테쿱 레이스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세창 감독과 박준영 전라남도 도지사


조수석에 탑승한 박준영 전라남도 도지사 그리고 운전석에 착석한 드라이버는 최윤례 선수입니다. 최윤례선수는 레이스에 데뷔한 경력이 꽤 오래된 드라이버입니다.


이제 서킷을 한바퀴 돌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박준영 전라남도 도지사이외에 정병국 문화관광부 장관, 박지원의원, 이낙연의원등이 이번 행사에 참석해서 축사를 하고 차량에 동승해서 영암서킷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이번 F1 D-100일 행사에 쓰인 페이스카입니다. 이번행사에는 레이스경기도 열렸는데요. 이부분은 다음에 포스팅 하겠습니다.



내일 CJ티빙 슈퍼레이스 두번째 경기가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리게 됩니다. 본래 영암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장소가 변경되어 태백레이싱파크에서 경기가 열린다고 하니 저도 곧 태백으로 출발해서 취재할 예정입니다.


CJ티빙 슈퍼레이스 두번째경기는 개막전과 달리 시범주행으로만 참가했던 모터사이클 클래스가 정식으로 신설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자동차에 비해 훨씬 더 고회전으로 레이스를 치르는 모터사이클 특성상 모터사이클에 장착된 엔진과 배기구에서 나오는 높은 하이톤음을 감상하면서 치열한 레이스를 볼수 있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지난 CJ티빙 슈퍼레이스 개막전에서 관람객들을 위한 이벤트가 있었으며 또한 경기장 뒤쪽에는 CJ티빙 슈퍼레이스를 후원하는 자동차 및 부품업체들이 부스를 열고 자사제품을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CJ티빙 슈퍼레이스가 열린 전라남도 영암 인터네셔널 서킷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한 경품추첨이 있었습니다.


관람객들이 경기가 없는 휴식시간때 터치패널을 통해서 경품응모를 하고 있습니다. 경품상품은 정확히 먼지 기억은 나지 않네요.


그리고 터치패널로 통해서 응모하는 경품추첨 이외에도 다른 경품추첨도 진행되었습니다.


사다리게임이라고 해야할까요? 화면을 보면 아시겠지만 세 군데 구멍중 한 구멍에 공을 넣어 경품을 추첨하는 게임입니다. 경품은 전부 음료수였습니다.


CJ티빙 슈퍼레이스에 참가하는 KTDOM 레이스카에 서있는 두명의 레이싱걸 CJ슈퍼레이스에 참가하는 팀중에서 KTDOM과 CJ레이싱팀이 부스를 마련하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이외에도 혼다 BMW모토라드 쉐보레등 모터사이클과 자동차 제조업체의 부스부터 고급윤활유 및 케미컬 부스까지 마련되어 있어 자동차튜닝에 관심있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수 있도록 놀이터가 조성되기도 했구요


자전거 및 자동차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자전거 탈수있는 공간도 마련되었습니다.


범상치 않게 생긴 이 차는 무엇일까요?


레전드카 레이싱에 출전하는 차량이라고 합니다. 꽤 생소한데요. 국내에 추진중이라고 하니 기대됩니다.


이제 곧 태백으로 가야되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4월24일에 열린 CJ티빙 슈퍼레이스는 차급에 따라 총4개의 클래스로 분류되어 있으며 5월22일에 열리는 2회 경기에서는 모터사이클경기가 추가됩니다.


CJ티빙 슈퍼레이스 개막전에서 헬로TV클래스와 슈퍼2000클래스가 혼합결선경기를 치뤘습니다.  가장 차급이 높은 헬로TV클래스는 배기량 6000cc가 넘는 스톡카 한대로 드라이버의 레이스 기량을 겨루는 경기이고 슈퍼2000클래스는 양산차를 기반으로 1.6L - 2.0L가솔린엔진에 슈퍼레이스 조직위원회가 지정한 터보로 개조하여 레이스를 펼치는 경기입니다.


다만 위 두 클래스에 참가하는 차량대수가 적어서 박진감이 조금 떨어진게 아쉽습니다. 특히 슈퍼2000클래스는 2팀이 단3대만 출전했는데 그 이유는 다른팀에서 출전하는 슈퍼2000클래스 레이싱카 셋팅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음 경기에는 슈퍼2000클래스에도 많은 레이싱카가 참여해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헬로TV와 슈퍼2000클래스는 영암서킷을 15바퀴를 돌아야 합니다.


1, 현대 투스카니 VS 쉐보레 크루즈 2파전이 된 슈퍼2000클래스


상위 클래스인 헬로TV와 같이 혼주하는 결선경기였고 또한 참가대수가 단3대에 불과해(KTDOM1대, 쉐보레2대) 개막전에서 제대로 주목받지 못했던 클래스였습니다.


출전차량은 KTDOM에서 투스카니1대를 출전했으며 쉐보레 레이싱팀은 준중형차인 크루즈 2대를 출전시켰습니다. 투스카니는 박시현선수가 운전했고 크루즈는 이재우 선수와 김진표선수가 운전했습니다.


예선때에는 KTDOM의 박시현선수가 기록이 가장 좋았는데 결선때에도 1등을 하였습니다.

  

슈퍼2000클래스에서 우승한 박시현선수의 KTDOM입니다. 선두자리를 내주지 않고 안정적으로 꾸준히 레이스하여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쉐보레 레이싱팀의 이재우 선수의 크루즈 레이스카입니다. 레이스 중반에는 박시현선수의 투스카니 레이스카를 바짝 추격했지만 레이스카에 트러블이 있었는지 쭉 쳐지면서 1위와의 거리가 벌어졌습니다.


쉐보레 레이싱팀 김진표선수의 레이싱카입니다. 초반에 박시현선수의 투스카니 뒤를 바싹 쫓았는데 차에 문제가 있었는지 크게 쳐졌습니다. 담 경기에서 좋은 성적 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 씨케인 소속 밤바타쿠선수의 독주가 빛난 헬로TV클래스 결선경기


헬로TV클래스는 양산차를 기반으로 개조하는 다른클래스와 달리 오직 레이스를 위한 스톡카를 가지고 경기를 하기 때문에 드라이버의 역량이 중요한 클래스라고 볼수 있겠는데요.


개막전에서는 예선에 1위를 한 씨케인 소속의 밤바타쿠선수가 결선에서도 여유있게 1등하며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씨케인 소속 밤바타쿠의 스톡카입니다. 초반부터 여유있게 치고나가며 2위와의 격차를 점차 벌렸습니다.  


2위를 차지한 EXR TEAM 106의 카를로 반담 선수입니다. 안정적인 레이스를 보여주었는데요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으면 합니다.


머플러에서 백파이어를 내뿜으며 맹렬히 질주하고 있는 CJ소속 김의수선수 3위를 차지했습니다.
 

4위를 차지한 KTDOM의 안재모선수 다음 경기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랍니다.


아깝게 리타이어한 안석원 선수

 

 

CJ티빙 슈퍼레이스 헬로TV클래스와 슈퍼2000클래스 결선경기 결과 및 관전평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제가 결선경기를 촬영한 영상을 짜집기해서 유투브에 올렸는데요. 아래영상 클릭하면 나옵니다.




올해 전라남도 영암에 있는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에서 국내최초로 F1 그랑프리 레이스 경기가 열리면서 국내에서도 포뮬러원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TV나 인터넷에서만 보다가 직접 F1엔진음을 들어보니 말로 표현할수 없는듯한 희열이 느껴지더군요. V8형식의 2.4L엔진은 최대 18000rpm까지 쥐어짜내며 750마력이라는 어마어마한 파워를 제공합니다.


그런데 F1에 쓰이는 V8 2.4L엔진이 2012년까지만 사용되고 2013년부터는 4기통 1.6L터보엔진으로 변경된다고 합니다. 회전수도 18000rpm에서 12000rpm으로 제한한다고 하네요.


지구온난화 문제 그리고 고갈되는 화석자원으로 인해 양산차메이커에서는 일찌감찌 다운사이징 터보나 하이브리드, 에너지 재생시스템등을 투입하며 자동차연비올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요. F1에서는 이미 KERS라는 에너지 재생 시스템이 적용되고 있는데요. 엄밀히 말해서 친환경을 염두했다기 보다는 순간추월을 목적으로 만든 장치입니다. 브레이크 제동시 에너지를 축척하고 앞차를 추월하기 위해 사용하는 시스템이죠.




KERS를 응용한 레이스카가 최근에 발표한 포르쉐 911 GT3 R 하이브리드 모델에 채용되었으니 앞으로 양산차 특히 고성능을 요하는 스포츠카에서 KERS와 비슷한 시스템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F1에 1.6L 가솔린 터보엔진이 채용되었고 인디500의 경우 3.5L 8기통 혼다엔진에서 2.4L 6기통 터보로 변경된다고 합니다. 모터스포츠업계에서 잇따라 친환경 기술 및 엔진배기량을 다운사이징 하고 있으니 앞으로 양산차 또한 다운사이징 친환경 기술이 계속 도입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많은 우여곡절 끝에 예정대로 10월22일-24일 대한민국 최초로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에서 F1 그랑프리가 개최되었습니다.


사실 코리아 F1 그랑프리가 성공했는가? 아니면 실패했는가? 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과 네티즌의 갑론을박이 있었고 대회 끝나고 나서 공사비문제등이 언론에 대두되면서 문제점들이 노출되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저는 국내에서 F1경기를 예정대로 열었으니 성공적이나? 실패냐를 떠나서 F1유치권을 따낸 조직위원회에 박수를 보내주고 싶습니다.


제가 원래 계획대로였으면 10월22일부터 24일까지 영암에 쭉 있을 계획을 세우고 있었지만 금전적인 문제를 포함한 여러가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서 24일 새벽에 전남 영암으로 출발해서 25일오전에 집에 오게 되었습니다.


경기결과는 이미 다 아시리라 생각되지만 페라리팀의 사비 알론소가 극적으로 우승했습니다. 사실 저는 맨위 사진에 보이는 맥라렌의 루이스 해밀턴을 은근히 응원했는데 결선에서 운이 좀 안따라 주었네요. 


그럼 F1 코리아 그랑프리 결선을 본 소감과 그리고 주변풍경 위주로 간단히 포스팅 하겠습니다.


위 사진의 배경은 현대호텔 정문입니다. 벤츠E클래스와 S클래스가 대기하고 있는데 아마 F1선수들 및 스태프등이 타고갈것으로 생각됩니다.


말끔하게 포장된 경기장진입로입니다. 예선때는 차들로 꽉꽉 들어찼다던데 제가 갈때는 아직 시간이 이른편이었는지 한산하더군요.


주차하다가 본 특이한 라세티프리미어입니다. 예전에 인터넷으로 보았는데 실제로 이타샤차량을 보다니 세상은 참 좁다구나라는걸 알수 있네요.


사실 이번 F1 진행이 너무 엉망진창이라고 해서 전부터 크고작은 마찰이 있었다고 하는데 결선때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KBS방송취재팀에서 인터뷰 하기 위해 경기장에 들어가려는걸 F1조직위원회 스태프가 막았는데요. 이거때문에 한동안 실랑이가 있었습니다.


24일 F1 경기일정표입니다. 에어쇼는 하지 못했는데 아마 기상악화가 주요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F1이라는 스포츠가 매니아들 위주의 특수 스포츠인데다 국내에서는 아주 생소한 종목이고 거기에다 비까지 내린 관계로 관중들이 많이 안올거라 생각했는데 생각외로 많은 사람들이 와주었습니다. 남녀노소,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그리고 장애인까지 말이죠.  


저는 원래 I석에서 봐야 하는데 F1조직위원회에서 자리를 G석으로 옮겨달라고 해서 G석에서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비가 오는데다 많은 사람들이 비를 맞으면서 착석했습니다. 


가끔 외국인들이 자국의 깃발을 들고 자국출신 F1 드라이버를 응원하는데 특히 브라질 관중들의 응원열정이 높았습니다.


브라질 뿐만 아니라 폴란드 관람객또한 자국국기를 들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르노팀에 소속되어 있는 로버트 쿠비카가 폴란드 출신이라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쿠비카가 타는 F1머신이 지나갈때마다 환호하더군요.


예선때 1위 했던 레드불의 세바스찬베텔의 F1머쉰입니다. 안타깝게도 종반에 엔진트러블로 인해 리타이어했는데 만약 엔진트러블이 없었다면 베텔이 우승했을겁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페라리머쉰에는 페르난도 알론소가 운전하고 있었고 왼쪽에서 알론소를 추격하는 드라이버는 맥라렌팀의 루이스해밀턴입니다. 알론소가 종반에 1위로 등극한 뒤 루이스해밀턴과의 격차를 서서히 벌리면서 여유있게 우승했습니다. 


본래 경기시작시간은 오후3시였지만 비가 계속 내린 관계로 오후 3시에 세이프티카가 선두로 달리면서 3랩정도 돌고 경기가 중단되었습니다. 비도 비지만 노면배수가 제대로 안되어서 F1주최측에서 경기를 도중에 중단시켰습니다.


그러다가 오후4시5분에 다시 경기가 속행되었고 4시25분쯤에 세이프티카가 옆으로 빠지면서 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본래 오후5시에 랩에 상관없이 경기가 종료되어야 했지만 이날 F1주최측에서 한국 관객들을 배려하기 위해 본래 예정되었던 55바퀴랩을 모두 달리게 했습니다. 만약 예정대로5시에 레이스가 종료되었다면 아마 레드불의 세바스찬 베텔이 그대로 우승하지 않았을까? 라고 예상해 봅니다.


경기가 종료된뒤 하이라이트장면을 스크린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을이라 해가 빨리 져서 그런지 경기종료후에는 상당히 어두워 졌습니다.


이 사진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오늘 오전에 어떤분이 자동차 커뮤니티 사이트에 F1인증이라고 흙탕물이 묻은 신발을 찍어 올리길래 저도 찍어봤습니다. 


메인 그랜드 스탠드쪽을 제외한 나머지 관람석 아래 땅바닥은 비가오면서 진흙탕으로 변했습니다. 그래서 신발뿐아니라 바지까지 흙탕물로 젖었습니다. 


비맞고 관람하면서 몸살감기도 걸리고 옷은 흙탕물 범벅이 되었지만 그래도 포뮬러원 머쉰을 TV나 인터넷이 아닌 직접 눈으로 보고 F1머쉰 엔진사운드를 들었다는것 만으로도 저에게 잊을수 없는 기억이라고 생각됩니다. 내년에도 한번 더 갈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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