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에 구매했었던 쉐보레 스파크가 어느덧 주행거리 9만키로를 돌파했습니다. 그것도 최근에 돌파한게 아니고 11월말에 영암에 볼일이 있어서 왕복주행하니 어느새 9만키로를 넘겼더군요.

 

그동안 계속 7500km마다 엔진오일을 교환했지만 지난8월말에 엔진오일 교환한 이후에는 주행거리 1만키로마다 엔진오일을 교환해주고 있습니다. 일단 제가 직장이 없는 백수라서 주머니사정이 넉넉치 않은데다 가혹주행보다는 고속도로 정속주행등의 비율이 많아서 굳이 7500km마다 교환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서입니다.

 

엔진오일 교체한 곳은 지난8월말에도 교체했었던 JNaoil(http://www.jnaoil.com)에서 엔진오일을 교환했습니다. 지난번에는 모빌1 0w-40으로 교환했었는데 추운 겨울철인데다 지난번에 주입한 모빌1 엔진오일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직원분의 추천으로 이번에는 패트로나스 5w-30으로 교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샾에 전시된 오일들 리퀴몰리 탑텍4605가 입고되었더라구요. 저 오일 써보고 싶은데 주머니사정으로 이번에는 참고 패트로나스 5w-30으로 교환했는데 흔히 오일샾에서 볼수 있는 1L단위(혹은 1QT or 2L) 통이 아닌.......

 

200L용량 드럼에 있는 패트로나스 엔진오일로 교체했습니다. 왼쪽이 5w-30 오른쪽이 5w-40엔진오일입니다.

 

기존의 묵은엔진오일을 빼고 있는 JNaoil 직원 지난번 올때도 느꼈지만 언제나 내차처럼 꼼꼼하게 작업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엔진오일 빼고 있을때 옆에 아우디TT가 엔진오일 교환하러 왔었는데 엔진오일이 조금씩 새고 있는 상태라서 샾 직원분이 뛰어난 실력으로 응급조치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보통 대다수 카센터나 샾의 경우 이런경우가 생기면 먼저 부품교환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걸 감안하면 괜찮다고 볼수 있겠죠.

 

아우디TT 엔진오일교환 끝내고 제차에 주입할 엔진오일을 드럼통에서 빼는장면

 

스파크의 엔진오일용량은 3.75L라고 나와있지만 잔유제거가 잘 이루어졌다면 4L이상 들어가야 F선에 도달합니다.

 

묵은 엔진오일 배출후 새로 주입할 페트로나스 5w-30엔진오일을 주입하고 있습니다. 잔유제거후 정확히 4L 주입했는데 엔진오일 게이지로 보니 거의 F선에 닿았네요. 이정도면 만족

 

오일교환후 서비스로 워셔액 한통도 기부해 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더러워진 엔진룸을 깨끗이 때빼고 닦아주는 장면 이번 오일교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엔진오일교환시 제차 주행거리입니다. 갓 출고된게 엊그제같은데 어느새 주행거리 9만키로를 넘었네요. 현재는 9만2천키로 약간 안됩니다.

 

앞서 모빌0w-40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했는데 이유는 오일교환후 2천키로까지는 굉장히 조용했는데 그후부터 갑자기 시끄러워졌다고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5천키로 이후에는 연비도 좀 떨어졌다고 느껴졌구요.

 

이번에 교체한 페트로나스 엔진오일은 좀더 타봐야겠지만 정숙성은 딱히 조용한 편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점도가 낮아서 그런지 스타트할때 좀더 가볍게 나가는 느낌이 좋네요. 이번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위에 보이는 엔진오일첨가제가 바로 슐러스터 루프 엔진오일 첨가제입니다. 용량은 300ml이고 엔진오일 4-6L정도의 용량에 한병을 추가하면 된다고 합니다. 첨가후 10분동안 공회전시킨뒤 서서히 출발하면 된다고 하네요.

 

가격은 우리나라에서 약 7만원 내외인데요. 사용해보니 일단 좀더 부드러워지고 전체적인 엔진소음이 좀더 줄어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엔진오일 변색이 약간 더 늦어졌더군요. 슐러스터 루프 프리미엄 엔진오일 첨가전에는 1000km정도 지나면 엔진오일이 여지없이 변색되는데 첨가후에는 그 시점이 약 2000km 이후로 늦어졌습니다.

 

다만 폴리 어트렉션 피막과 C60 플러렌 버키볼 첨가로 실린더내부에 흡착 및 부유하여 마찰을 줄여준다고 했는데 다는 아니지만 가끔 시동을 걸때 쇠가 갈리는 듯한 소리가 여전히 들립니다.(스파크는 차를 좀 오래세우다 시동걸면 쇠갈리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이부분과 좀 부담스러운 가격을 제외하면 딱히 단점은 없는듯 합니다.

 

스파크 주행거리 72981km에 엔진오일 교체하다.

 

저는 가혹주행도 적지않게 하는편이라 교환주기를 쉐보레에서 제시한 가혹교환주기 7500km에 맞춰 엔진오일을 교환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교환시기를 약간 놓쳐 약 8000km쯤에 엔진오일을 교환하게 되었습니다.

 

엔진오일은 전에 썼던 캐스트롤 엣지 씬텍 5w-30 4QT와 맨위에 썼던 첨가제 슐러스터 루프 프리미엄 코팅제를 주입했습니다. 엔진오일단위는 흔히 우리가 아는 리터(L)와 그리고 상대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쿼트(QT)가 있는데 1L - 1000ml의 용량을 가지고 있지만 1QT - 946ml 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파크는 1L용량의 엔진오일 4통을 부어야 딱F선에 맞추게 됩니다. 1QT단위를 가지고 있는 캐스트롤 엣지 씬텍의 경우 4통을 주입해도 엔진오일 게이지 기준으로 F선과 L선 사이에 있으며 정확히 L선에 가깝더라구요. 그래서 F선에 맞춰줄려고 코팅제를 사서 넣는겁니다.

  

엔진오일 교환하면서 주행거리 7만3천키로된 제차의 하부상태를 찍어봤습니다. 전반적으로 양호하지만 군데군데 녹이 보이네요.

 

뒤쪽도 찍어봤습니다. 엔드머플러를 제외하고는 무난해 보이긴 하지만.......

 

 뒷 토션빔을 자세히 보니......

 

이런 뒷 토션빔 왼쪽 일부부위에 코팅이 벗겨지면서 녹이 좀 슬었네요. 한국지엠 차량들이 방청면에서는 현대기아차보다 한수위라고 하는데 토션빔을 보니 꼭 그렇지 않은듯 합니다.(아니면 바디만 그런가? 하기사 제 스파크 바디만 보면 딱 한군데 빼고 나머지는 녹슨부위가 아예 없습니다)

 

문제는 저 토션빔은 신차출고시 그대로 장착된게 아니고 작년 상반기에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보험수리로 사업소에서 교환받았던 토션빔입니다. 토션빔 교환때 주행거리 약 3만8천키로였죠. 즉 장착후 3만5천키로 주행한 셈인데 벌써부터 토션빔에 녹이나는게 정상인지...... 암튼 좀 실망입니다. 다른 스파크도 토션빔쪽에 녹이 나는지 한번 보고싶네요.

 

마지막으로 오일교환후 엔진룸 세척하는 장면입니다. 이상으로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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