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제네시스 에어백 사건 이후 요즘 에어백 시스템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데 제 차량이기도한 스파크의 사이드에어백이 터지지 않아다는 글이 올라와 있길래 유심히 보았습니다.


사진과 아래 내용은 네이버 M300클럽에서 퍼왔습니다. 간략히 요약해보면......


 

사이드/커튼 에어백까지 선택한 스파크 오너 최근에 시내주행중 트럭에게 측면을 부딪힌 교통사고로 운전자는 전치3주에 그쳤지만 동승자는 27바늘 + 뇌진탕으로 고생하셨다고 합니다.


 

쉐보레측에 문의해보니 쉐보레 왈~ 센서를 빗나가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고차량관련 일체보상 + A/S는 없다고 하며 그정도 충격으로는 충격감지센서가 인지를 못한다고 함


 

무엇보다도 에어백 터졌으면 에어백 고치는데 돈이 더들었을건데 에어백 안터져서 오히려 다행이라고 합니다.(이건 좀 아니자나......)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일단 사이드 충돌센서가 있다는 B필러 하단부에는 직접적인 충격이 가진 않았습니다만 조수석에 탑승한 동승자가 뇌진탕 일으켰다면 일단 커튼에어백은 터졌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에어백이 100% 터진다는 보장은 없지만 사고 후 쉐보레측의 대처 및 답변은 참 실망스럽습니다.


참 이래저래 사고시 제때 안터지는 에어백 사진보니 헬멧 + 레이싱슈트 + 장갑 + 한스 착용해야 될거 같네요. 사실 스파크는 커튼에어백이 기본이 아닌 선택이라서 커튼에어백 선택시 출고가 더 늦는경우가 많습니다.(제차도 커튼에어백이 없는 스파크인데 저는 차를 구입할당시 빨리 구입해야 될 사정이 있어 커튼에어백 빼고 출고했습니다)


그런 인내심을 가지고 커튼에어백이 있는 스파크를 구입해서 주행하다가 사고가 났는데 믿었던 커튼에어백이 터지지 않는다면? 해당 사고차량 차주분은 허탈감과 실망감이 크겠죠. 에어백은 사고시 최선으로 몸을 보호하기 위한 최후의 안전수단입니다만 에어백 미전개 사진들을 보면 굳이 추가로 돈 더주고 에어백을 선택해야 하나? 라는 회의감도 드네요.

짤방은 작년1월1일 사고를 낸 자동차블로거 카앤스페이스의 전복사고입니다. 자세한건(http://www.whodol.pe.kr/505) 클릭하면 나옵니다.


미국 NHTSA(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이 새로운 규제를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 제정된 NHTSA규제는 전복사고등을 포함한 측면손상관련 교통사고시 사이드에어백이 기존보다 더 강하면서 더 길게 에어백 압력을 유지시켜 탑승자들의 신체를 최대한 보호하는 규제라고 합니다. 



사실 기존 사이드&커튼 에어백또한 측면충돌 이외에 전복사고시에도 에어백이 터지도록 설계되어 있지만 에어백이 터질때 그 압력을 오랫동안 오래 유지되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번에 새로 마련되는 규제시스템은 에어백의 압력을 더 길게 유지하여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탑승자의 안전까지 고려한다고 합니다.



주로 몸통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사이드에어백은 시트 옆구리에서 터지고 머리를 보호하는 커튼에어백은 사이드윈도우 위쪽에서 터집니다. 그리고 사이드에어백과 커튼에어백은 같이 연동되는 시스템입니다. 그러나 바뀐 규정에 따르면 에어백 압력을 효과적으로 유지하고 안전벨트를 메지 않은 탑승자들까지 고려하여 사이드에어백 터지는 지점을 바닥에서부터 터지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 규정은 공차중량 1만 파운드이하(4546kg) 모든차량에 적용된다고 하니 우리나라에서 수출하는 차 전부 해당된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새로운 규제는 2013년 9월1일 부터 발효된다고 합니다.(다른사이트에서는 2017년부터 적용된다고 하는데 어느쪽이 사실인지는 아직 알수가 없습니다)



이번 규제안을 본 소감을 언급하자면 아마 자국자동차브랜드를 보호하기 위한 또다른 수단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오바마정부때 GM과 크라이슬러가 파산보호를 신청하고 각각 새로운 법인이 출범하면서 자국자동차브랜드 보호가 더 심해졌습니다.(한미FTA 추가협상도 그랬지요) 아마 윗 규제 또한 GM이나 포드 크라이슬러에는 이미 관련기술을 개발하거나 확보했을거라 생각됩니다. 그 증거로 규제발효일 전까지 위 기준을 만족시키는 차량 선보이면 일정혜택을 준다고 하네요.(이건 어디까지나 저 혼자만의 예상입니다)



과연 국내자동차브랜드는 이 규정에 맞춰 어떻게 대응할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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