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르노삼성이 신개념 중형세단 SM6를 국내에 공개했습니다. 신차발표회에서 찍은 영상 위주로 간단하게 올려보겠습니다.

 

오프닝 영상입니다. 뭔가 좀 사이버틱하죠 ㅎㅎ

 

먼저 르노삼성 박동훈 부사장이 인사말입니다. 르노삼성 박동훈 부사장은 신차가 없었던 지난 2년 동안 어려운 시기를 절치부심 권토중래라는 사자용어로 표현했는데요. 이제 SM6가 발표된 만큼 르노삼성이 다시 국산차 업계 3위로 복귀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임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르노삼성 대표이사 프랑수아 프로보 인사말입니다.

 

 

르노삼성 SM6 상품성 설명영상입니다.

 

르노삼성 SM6 디자인 설명영상입니다.

 

SM6의 뜨거운 감자였던 토션빔에 관한 질문과 답변 영상입니다.

 

르노삼성 SM6 인테리어 및 엔진룸 영상입니다. 제가 요즘 바쁜 관계로 이번 포스팅은 요기서 마치겠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르노삼성자동차 분당오리점에서 르노삼성 전시장 새 단장 오픈 하우스 기념식을 가졌다고 합니다.


새로운 SI가 적용된 르노삼성 전시장은 출입구 외관에 르노그룹 고유의 노란색 아치가 적용되고 2017년까지 전국 모든 전시장에 이를 적용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맨 아래 영상을 재생하시면 나옵니다.


르노삼성 박동훈 부사장은 2016년을 준비한다고 거듭 밝혔는데요. 2016년 국내 출시 예정인 모델이 현행 SM5를 대체할 탈리스만이 어떤 디자인으로 국내 출시될 지 기대됩니다.



 

아트 컬렉션, 르노삼성에서 새롭게 준비한 스페셜 에디션 입니다. 그것도 9월부터 11월까지 단 3개월만 만나볼 수 있는 스페셜 에디션이죠. 마치 추석을 기점으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꾸려놓은 것 같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아쉽게도 스페셜 에디션이라고는 하지만 출력 등의 주행 퍼포먼스의 개선이나 고성능 모델의 도입은 없습니다. 되려 상품성 개선과 같은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간 한정이라는 재미있는 구성은 분명 관심을 받을 만한 내용이 아닐까 합니다.

게다가 아트 컬렉션은 기간 한정 스페셜 에디션 임에도 불구하고 르노삼성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또한 겸해지고 있습니다. 물론 주목 받을 만한 변화와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겠지만, 꽤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분명 놀라운 일이 아닐까 합니다.

 

 

르노삼성 전 라인업에 적용 되는 아트 컬렉션

 

아트 컬렉션은 르노삼성의 차량들에 모두 적용되고 있습니다. SM3을 시작으로 SM5와 SM7 그리고 QM5까지 각각의 차량에 맞는 고유의 고급 가죽 시트를 더하고 각각의 차량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해 필요한 옵션을 기본 탑재한 것이 주된 변화죠. SM3의 경우에는 블랙 가죽 시트가, SM5의 경우에는 챠밍 그레이 컬러의 가죽 시트가 적용되었습니다. 각 모델에 따라서 각각 다른 가죽 시트가 적용된 점은 르노삼성이 정말 아트 컬렉션에 대해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는 증거일 것 입니다.

 

차량의 구매를 떠나서 이렇게 르노삼성이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되고 진보된, 그리고 마치 수입차의 주문제작 구성과 같은 차이를 가진 스페셜 모델을 한정 판매한다는 것은 관심이 갈 수 밖에 없겠습니다. 아트 컬렉션의 CF를 볼 때부터 꽤 많은 관심이 가게 되었습니다.

 

 

직접 만나본 아트 컬렉션

 

아트 컬렉션의 출시 후 잠실지점에 SM7 아트 컬렉션이 들어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아트 컬렉션 자체가 기존의 차량에 비해 많은 차이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직접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이내 잠시 시간을 내서 잠실지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잠실지점은 잠실역이 아닌 몽촌토성 역 바로 옆에 있었습니다.

 

방문을 했던 잠실지점, 몽촌토성에 있으며 2층으로 된 구조였습니다. 1층에는 SM5와 SM7이 있고, 2층에는 QM5와 SM3가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이 지점에는 SM7 아트 컬렉션 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일단 아트 컬렉션이 있다니 봐야 하겠죠?

 

 

2013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앞뒀기 때문에 이런 이벤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전시장 안쪽에는 당연하게도 아트 컬렉션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아트 컬렉션은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르노삼성의 SM3부터 SM5, SM7 그리고 QM5까지 모든 라인 업에 적용되었습니다. 그리고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한정 판매 됩니다. 바로 기간제 한정 판매 버전이죠!

 

한국 여성분들이 기간 한정 판매에 약하다고 하시던데..

 

 

잠실지점의 실내는 말끔하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SM7 아트 컬렉션, 외형적으로는 기존의 SM7와 다른 점을 찾을 수 없습니다. 실제로도 자세히 찾아보지 않으면 차이점을 느끼지 못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이 부분 입니다. 사실 아트 컬렉션이라는 명판을 떼버리면 일반 SM7과 전혀 다른게 없습니다. 스페셜 에디션이라면 자고로 분명히 차별점을 외형부터 찾아볼 수 있어야 하는데 아트 컬렉션 레터링이나 엠블럼이 없기 때문에 눈에 띄질 못합니다. 물론 한국 소비자들이 타인에 비해 튀는 걸 싫어하지만, 그래도 차별점이 있다면 더 좋았겠네요.

 

 

아트 컬렉션은 이 명판이 없다면 알아보기 너무 힘들더군요. 다른 브랜드, 모델들이 보여주는 스페셜 모델은 특수한 레터링이나 뱃지를 보여주는데, 아트 컬렉션도 그런 부분이 있으면 좋겠더군요.

 

 

SM7 아트 컬렉션의 가장 큰 차별점.

 

바로 바이제논 어댑티브 헤드램프 입니다. 어댑티브 헤드 램프는 차량 조향각에 따라 헤드 램프가 좌우로 움직여 보다 쉽고 넓은 시야를 확보하게 해줍니다. 특히 대형 차량이나 선회길이가 긴 차량들은 어댑티브 헤드 램프의 필요성을 더욱 더 느끼게 됩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아트 컬렉션을 통해 SM7에 어댑티브 헤드 램브를 달아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시트와 도어 트림의 가죽이 조금 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색상도 기존의 가죽 시트와 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르노삼성의 아트 컬렉션, 프레스티지 와인 컬러의 나파 가죽 시트가 적용된 것이죠. 겉으로는 어댑티브 헤드 라이트를, 그리고 속에서는 나파 가죽 시트를 채용한 것이죠. SM7을 타는 운전자에게 최고의 감각을 제공하기 위한 르노삼성의 선택이죠. 게다가 컬러 또한 독특한 와인 빛 컬러죠.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선택 입니다.

 

 

아트 컬렉션 만의 멋이 있는 아트 컬렉션.

 

예술, 아트라는 단어를 잘 모르지만, SM7 아트 컬렉션은 보다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차별화 된 강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특별한 SM7은 11월까지, 단 3개월 만 만날 수 있습니다. SM7이지만 기존의 SM7과는 조금 다른, 그 차이를 느끼고 싶은 분이라면 SM7를 아트 컬렉션으로 타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 아닐까 합니다.

 

한동안 국내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던 르노삼성이 국내최초의 1600cc급 가솔린 터보 중형차 SM5 TCe를 선보이며 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르노삼성은 올해 4월 1일 이후 구입한 아반떼, K3, 크루즈 고객을 대상으로 SM3 2박 3일 시승 후 마음에 들면 SM3 모델로 교체를 지원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르노삼성이 부진함에도 국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마땅한 이벤트나 프로모션이 없어서 조금 걱정했는데 드디어 르노삼성이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칼을 빼들었습니다.

 

르노삼성 333 프로젝트 대체 뭐길래……

 

르노삼성 333 프로젝트는 현대 아반떼MD, 기아 K3, 쉐보레 크루즈등 타사 준중형차 구매 후 3개월 미만의 신차급 중고차를 보유한 고객들 대상으로 2박 3일 간의 무료시승 후 마음에 들면 SM3 신차로 교환해주는데 기존에 타던 준중형차를 중고로 넘기고 SM3 신차로 교환시 금액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해준다고 합니다.

 

 다만 조건이 있는데 올해 4월 1일 이후 구매한 타사 준중형차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그 이전에 차를 인수받은 분들은 아쉽게도 해당되지 않습니다. 신청자격이 되는 타사 준중형차 고객들은 테스트 드라이브를 신청하면 8월 24일까지 2박 3일동안 시승할 수 있으며 시승 후 SM3가 마음에 들면 8월 30일까지 SM3 신차로 교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단순 비교시승 이벤트가 아닌 고객이 직접 타보고 신차교환까지 지원하는 진화된 이벤트

 

제가 지금 중고차업계에서 일하고 있어서 어느정도 알고있지만 기쁜 마음으로 신차를 구매했는데 막상 타보니 구매자와 맞지 않아서 구입한지 한달도 채 되지 않고 다시 중고로 매각하는 사례도 몇 번 봤었습니다. SM3 333 프로모션 CF를 유투브가 이러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잘 표현한듯 합니다. 궁금하시면 아래링크 클릭하셔서 CF를 보셨으면 합니다.

 

잘 보셨는지요? 위 CF영상의 중요장면을 캡쳐해 보았습니다.

 

언뜻 보면 두 부부가 서로 궁합이 맞지 않아서 갈등을 빚는듯한 내용으로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이게 무슨 자동차CF인가? 사랑과전쟁 조선시대버전 아닌가 했는데 바로 SM3가 차고에서 나오면서 333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이 나오게 됩니다.

 

자동차는 집 다음으로 비싼 재화입니다. 구입할때 큰 돈이 들고 대부분 구매자들은 자동차구입시 은행이나 금융회사에서 대출 할부등의 금융서비스를 받아야 합니다. 그렇게 힘들게 산 자동차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속상하겠죠.

 

특히 부부가 차를 운전하는 경우가 많은 현대사회에서는 선호하는 자동차를 두고 부부갈등 및 싸움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보통 준중형차는 20대 젊은 층도 많이 구매하지만 30대 초반의 직장인들이나 젊은 부부들이 많이 구매합니다.

 

타사 준중형차를 구매한 소비자를 겨냥한 SM3 333 프로젝트는 남의 차와 남의 차를 비교하는게 아닌 내가 그동안 구입하고 탄 차와 SM3를 2박3일 동안 시승하여 직접적으로 내가 소유한 차량과 SM3를 비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박수받을 만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그전에 다른 국산 자동차브랜드가 주로 수입차 대상으로 비교시승 이벤트를 한적은 많았습니다. 허나 그 대상이 직접 고객이기 보다는 언론매체 대상이었고 설령 고객이 비교시승 해볼수 있다 하더라도 메이커에서 관리한 수입차와 국산차를 대상으로 비교시승만 하는 한정된 이벤트였습니다.

 

준중형 모델중에서 르노삼성 SM3 브랜드이미지를 올리려면 SM3 333 프로젝트 같은 공격적인 마케팅이나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해야한다고 생각됩니다.

 

국내 최초로 동력손실없는 CVT 미션을 탑재한 SM3의 특징

 

 
SM3는 2002년 – 2009년 까지 닛산 블루버드 실피를 기반으로 제작된 1세대 SM3가 판매되었고 2009년부터 현재까지 르노 메간과 같은 플랫폼을 쓰는 2세대 모델로 나누어집니다. 지금 판매되는 모델은 2세대 모델입니다. 그리고 작년 8월에 엔진출력을 약간 높이고 국내 최초로 부변속기가 내장된 신형 CVT로 교체된 SM3가 판매되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판매되고 있습니다.

 

르노삼성 SM3의 장점은 공인연비가 동급 준중형 중에서 가장 높다는 겁니다. 복합연비가 15km/l로 경쟁 준중형모델은 물론 타사 경차보다도 연비가 높은데요. 이러한 높은 연비를 기록한 비결은 바로 CVT미션이 아닌가 싶습니다.

 

SM3에 탑재된 CVT 미션은 부변속기가 적용되어 기어비를 범위가 보다 더 넓어졌다는 겁니다. 부 변속기의 특징은 윗 사진 보시면 자세한 설명이 있으니 이해되실겁니다. 부 변속기 적용으로 저속 혹은 급가속시에는 보다 더 큰 기어비를 제공하고 항속주행시는 최대한 작은 기어비로 변화되어 가속력 + 연비 동시에 만족시켰고 여기에 미션내부 부품경량화 및 저항저감으로 연비향상을 이루었습니다.

 

윗 사진 중에서 왼쪽 미션이 부변속기가 탑재된 CVT입니다. 이 놀랍고 효율적인 변속기가 국산 준중형차 중에서는 유일하게 SM3에만 적용되어 있습니다. SM3 연비가 높은 비결중 하나가 부변속기 CVT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SM3를 포함해서 SM5, SM7의 장점이 바로 ESC를 포함한 전자제어가 상당히 뛰어나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다른메이커도 이러한 전자제어 안전장치가 장착되지만 경쟁차종중에서 심한 언더스티어, 오버스티어를 제대로 제어못하는 차종도 있었거든요.

 

출력이 높아 잘 달리는것도 좋지만 잘 서는 것 그리고 급박한 상황에 운전자가 의도한대로 ESC가 적절히 개입되어 급박한 상황을 잘 탈출하는 차가 좋은 차라고 생각합니다.

 

SM3의 독특한 계기판 사실 디지털계기판은 과거 80-90년대 반짝 유행했다가 잠잠했는데 SM3는 이러한 디지털계기판이 다시 적용되었습니다.

 

 
르노삼성의 브랜드 슬로건은 디퍼런트 프리미엄입니다. 독일3사 수입차 중심으로 흔히 프리미엄 브랜드라고 하는데요. 프리미엄 브랜드의 자동차는 성공한 사람들이 타는 자동차입니다. 르노삼성이 디퍼런트 프리미엄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면서 그동안 탑승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었습니다.

 

단순히 높은 스펙만 내세우지 않고 타사 경쟁 준중형차를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직접 SM3의 비교시승의 기회를 주고 SM3 신차로 교환하는 이러한 이벤트를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SM5나 SM7에도 확대적용하면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SM5하고 SM7도 시승해 본 경험이 있는데 저는 만족했거든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지난번에 시사기획 창에서 급발진...... 그들은 알고있다 편에 대한 소감을 작성했었죠. 국산차는 물론 일부 수입차브랜드까지 포함한 이번 방송은 갠적으로 지금까지 방송된 자동차급발진에 관한 시사프로중에서 비교적 정확하게 맥을 짚은듯 합니다.

 

그런데 방송을 유심히 보시면 국산차메이커중에서 두 메이커는 이름만 잠깐 언급되었을뿐 그후로 아예 언급이 안된 국산차메이커가 있습니다. 방송을 보셨다면 아실수도 있겠지만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입니다.

 

한국지엠 급발진사례가 거의 없는 이유는?

 

자동차는 보통 ECU를 중심으로 신호를 주고받기 위해 전선으로 주고받았지만 지금처럼 편의사양이 많아지고 전자제어시스템이 발전된 차량은 복잡한 전선가닥대신 CAN이라는 통신시스템을 통해 신호를 주고받게 됩니다. 저속통신과 고속통신으로 나누어지며 고속통신은 보통 빠른 실시간 제어가 필요한(파워트레인 등)곳. 저속통신은 도어락이나 인포테인먼트 보안등에 주로 적용됩니다. 그런데 이 CAN통신의 단점은 어떠한 원인에 의해 이상신호를 보낼가능성이 있습니다. 급발진 주요원인중 하나가 CAN통신으로 주고받는 신호오류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일까요? 한국지엠의 모회사 즉 북미의 GM은 10년이라는 긴 기간동안 독자적으로 개발한 자동차 전자제어시스템 GMLAN을 2000년대들어 본격적으로 탑재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마 윈스톰부터 탑재되기 시작한걸로 알고있으며 현재는 다마스/라보를 제외한 한국지엠 전차종이 적용되어 있습니다.(경차 스파크도 부분적으로 적용됨)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GMLAN이 보편적으로 탑재되기 시작하면서 북미3사중 GM이 포드나 크라이슬러보다 급발진 사고기록이 가장 낮습니다.

 

한국지엠의 또한 GMLAN이 본격적으로 적용된 요 근래 차종부터는 급발진 사고건수가 종전대비 많이 낮아졌다고 합니다. 베리타스와 스테이츠맨(스테이츠맨이 GMLAN이 적용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베리타스는 확실한데) 그리고 윈스톰에서 급발진호소 사례가 차종별로 한두건씩 검색됩니다.

 

다만 르노삼성의 경우 2세대 SM5 즉 닛산 티아나 베이스로 만든 SM5나 SM7 그리고 SUV인 QM5의 경우 의외로 많이 급발진신고나 급발진 이상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고 신형SM3나 SM5의 경우 종전 구형모델보다는 많이 낮아졌지만 급발진 호소하는 사례가 가끔씩 올라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일찍부터 BOS 장착한 한국지엠과 르노삼성 급발진 이슈 후 부랴부랴 장착한 현대기아차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시스템은 운전자가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고있다고 해도 브레이크 페달도 같이 밟는다면(브레이크페달을 밟는정도에 따라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시스템이 작동합니다 보통은 절반이상 브레이크페달을 밟을때) 엑셀페달대신 브레이크페달 신호를 우선순위로 처리하는 시스템입니다. 약자로 BOS라고도 하며 스로틀 바이 와이어등 페달에 붙은 신호를 받고 ECU가 명령을 내리는 전자식 시스템 차량의 급발진을 일차적으로 막는 보안시스템이라고 보면 됩니다.(이전 케이블식은 BOS가 불필요하죠)

 

몇해전 미국에서 렉서스 ES350의 급발진 증상으로 당시 차안에 타고있었던 일가족이 모두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시작된 급발진논란 이후 토요타자동차와 미국정부의 힘겨루기가 계속되었고 당시 미국정부는 이참에 북미시장을 가장 많이 잠식했었던 일본차를 견제하려는 보호주의 의도를 앞세워 토요타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였지만 결국 별다른 소득없이 토요타자동차부터 시작된 급발진논란은 명확한 결말을 맺지 못하고 끝났습니다.

 

당시 북미에서 이러한 이슈가 커질때 국내 자동차업계또한 이러한 자동차급발진에 대한 우려가 높았었는데요. 이때 국내자동차메이커들은 급발진을 방지하는 브레이크 오버라이드를 이미 장착했거나 장착예정이라는 언론플레이를 하며 불안에 떨던 우리나라 국민들을 안심시키려고 노력합니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현대기아차는 우리는 앞으로 일부차종을 제외한 전차종에 브레이크 오버라이드를 장착할 예정이다. 라고 했지만 르노삼성 한국지엠은 우리는 이미 브레이크 오버라이드가 적용되어 있다. 라고 언급했었습니다. 즉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은 북미 토요타에서 시작된 급발진 이슈전부터 브레이크 오버라이드를 적용하고 있었단 얘기고 현대기아차는 토요타의 급발진사태 이슈 후 부랴부랴 브레이크 오버라이드를 채택하기 시작했다고 보면 됩니다. 쌍용자동차는 음 잘 모르겠네요.

 

급발진 불안하면 급발진 발생빈도가 낮은 한국지엠차를 구입해라. 허나 제일 안전한건 수동변속기 차량이다.

 

이러고 보니 제가 한국지엠 빠돌이라는 소리를 들을수도 있겠는데요. 솔직히 차량셋팅 자체가 우리나라 환경 및 운전자들 기준에 맞지 않기 때문이지 차 자체는 한국지엠 차량 좋습니다. 특히 바디강성이나 위에서 언급한 전자제어장치부분은 현대기아차보다는 낫다고 보는데요.

 

다만 세상은 공평하다라는 이치가 통해서일까요? 과거 라세티프리미어 시절 1600cc 빈약한 엔진에 6단 자동미션 올렸다가 운전자들의 원성만 듣고 또한 차체중량이 무거워 가속력이나 연비측면에서는 아무래도 현대기아차나 르노삼성대비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준중형차 중형차 대형차 모두 가속력테스트하면 경쟁차보다 뒤쳐지죠. 이 모든걸 배제하고 난 급발진 없는 안전한 차를 타고싶다. 라면 몇몇부분 마음에 안들더라도 한국지엠차 구매하는게 그나마 좋을겁니다.

 

그렇지만 GMLAN도 전자제어장치중에서 무결점에 가깝게 설계된 것이지 GMLAN이 완전무결한 시스템이라고는 음...... 글쎄요. 저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솔직히 GMLAN도 100% 급발진오류를 방지한다고 단정지을순 없죠. 전 갠적으로 모든 국산차메이커가 수동변속기 차량을 폭넓게 선택할수 있게끔 메이커가 배려좀 해줬으면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수동변속기를 그나마 넓게 선택할수 있는 메이커는 현대기아차입니다. 한국지엠은 크루즈 2.0디젤과 아베오 스파크만 선택가능하고 르노삼성은 이제 New SM3를 끝으로 수동변속기는 아예 자취를 감추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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