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슈퍼레이스, KSF,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KRC등 국내 모터스포츠 4대 경기를 영상으로 소개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여기에 관련된 기사는 아래링크 클릭하면 나옵니다.

 

http://autocstory.tistory.com/4990

 

한 경기소개하는데 약 10초정도 할애해서 만들어 보았네요. 사실 CJ슈퍼레이스, KSF,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은 올해 개막전에 한번도 가서 취재해보지 못했습니다. 다 작년에 촬영했던 영상이죠.

 

KRC는 제작년에 한번 가고 올해 2전에 가서 촬영해봤는데 재밌더군요. ㅎㅎ 앞으로 오프로드 레이스의 매력에 빠질수도 있을듯 하네요.

 

지난 7월 14일에 열린 엑스타GT 클래스 결선경기에서는 쉐보레 레이싱팀의 이재우 감독 겸 선수가 예선주행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달성하여 결선경기에서 폴 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이재우 감독 겸 선수는 관록있는 베테랑 드라이버이므로 결선경기에서도 폴투피니시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지만 레이스 중반이후부터 페이스가 저하되어서 결국 EXR TEAM 106소속의 정연일 선수에게 추월을 허용하였습니다.

 

윗 사진에 보이는 EXR TEAM 106레이스카가 정연일선수의 레이스카입니다. 정연일선수는 작년9월 이후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던 선수인데요. 슈퍼레이스 4전 예선에서 쉐보레 레이싱팀의 이재우 감독 겸 선수에 이어 2위를 달성하여 결선경기에서는 두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쉐보레 레이싱팀 이재우 감독 겸 선수가 중반부터 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할때부터 추월 그후 2위로 질주하는 이재우 감독 겸 선수와 약 3초정도 차이를 두면서 여유있게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1전과 3전에서 우승했었던 유경욱선수는 4전에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자세한 경기내용은 아래영상 클릭하면 나옵니다.

 




4월24일 CJ티빙 슈퍼레이스 개막전에서 가장 손에 땀을 쥐게할정도로 박진감 넘친 클래스는 1600cc소형차들이 출전하는 N9000클래스입니다. 사실 좀 의외였는데요.


N9000클래스는 1600cc소형차량이 참가하는 레이스라서 배기량이 작아 속도가 4개의 클래스중 가장 느린편이라서 F1레이스에 적합해서 서킷길이가 5.56km나 되는 영암 인터네셔널 서킷에서는 좀 지루할수도 있겠다는 예상을 했었습니다.


배기량이 높거나 터보를 장착하여 출력이 높은 헬로TV와 슈퍼2000클래스는 영암서킷을 15바퀴 돌아야하지만 N9000은 11바퀴를 돕니다. 아무래도 출력이 낮은걸 감안해서라고 봐야겠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N9000클래스도 윗급클래스인 슈퍼2000처럼 터보를 허용하면 어떨까? 싶었는데요. 그러나 그러한 저의 예상은 아주 보기좋게 빗나갔습니다. 가장 느린 클래스지만 막판까지 가장 박진감 넘쳤습니다.


1, 제원상 낮은출력에서도 N9000클래스 타이틀을 거머쥔 젠트라x




9대의 차량이 출전한 N9000클래스에서는 의외였던것은 지금은 단종된 젠트라x가 9대의 차량중 무려5대나 출전했다는 것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140마력의 출력을 지니고 있는 현대 엑센트가 N9000클래스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않을까? 했었는데 N9000클래스에 출전한 엑센트 레이싱카는 딱1대뿐 입니다. 그리고 베르나2대, 뉴프라이드1대가 출전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엑센트는 N9000클래스에서 유일하게 4도어 세단형바디로 출전했네요^^;


사실 가장 많이 출전한 젠트라x와 베르나, 그리고 뉴프라이드의 경우 제원상 출력이 110마력 내외에 불과하지만 신형엑센트의 경우 제원상 출력이 무려 140마력이나 됩니다. 그래서 30마력 정도나 차이가 나기 때문에 신형엑센트의 경우 핸디캡이 주어진다고 하네요(몇kg인지는 자세한건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신형엑센트가 1대만 출전한건 아직까지 레이스카에 최적화된 셋팅이 완성되지 않았거나 다른 이유가 있었을거라 생각됩니다. 조금있으면 기아자동차의 뉴프라이드 후속이 등장하는데 뉴프라이드 후속 또한 140마력 GDI엔진이 적용되는 데다가 소형차브랜드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편이니 빠르면 올해말 늦으면 내년에는 140마력 새로운 심장을 얹은 신형 레이스카로 대체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봅니다.


2, 체커기 받는순간까지 안심할수 없었던 N9000클래스


이날 결선경기에서에서 주목할 만한것은 결선이전에 치뤄진 예선에서 1,2위 그룹과 3,4위 그룹의 실력차이가 뚜렸했다는 것입니다. 예선에서 1위와 2위를 랭크한 SL모터스포츠팀의 김도윤선수와 KTDOM의 정회원선수 모두 2분 53초대의 베스트랩을 기록했으며 두 선수간의 예선기록차이는 겨우 0.07초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또한 예선에서 3위를 기록한 EXR TEAM 106의 최원제선수와 DM레이싱팀의 주진환 선수의 예선 기록이 2분56초대로 두 선수간의 차이는 0.06초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그래서인지 가장 느린 클래스이지만 가장 박진감 넘쳤던 클래스이기도 했습니다.


결선에서 1등과 2등 자리가 치열했던 KTDOM의 정회원선수와 SL모터스포츠의 김도윤선수의 경합장면입니다. 파이널랩까지만 해도 정회원선수가 김도윤선수보다 앞섰지만 그후 김도윤선수가 치고나오면서 박빙의 차이로 1등을 거머쥐었습니다.


1위와 2위의 경합만 볼만했던게 아닙니다. 3위와 4위의 경합도 아주 치열했는데요. 최원제선수와 주진환선수가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3위를 차지하기 위한 싸움이 치열했습니다. 결국 주진환선수가 아주 간발의 차이로 먼저 3위로 들어갔습니다.


박빙의 승부끝에 우승을 차지한 SL모터스포츠 김도윤선수

정말 아쉽게 2위를 차지했던 KTDOM의 정회원 선수 다음 경기에서는 1위 타이틀을 거머쥘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1위와 2위 싸움처럼 3위와 4위 싸움도 아주 치열했습니다. 4위 최원제선수와 엎치락뒤치락 한 끝에 3위로 골인한 DM레이싱팀의 주진환선수


EXR TEAM 106소속이며 올해 수퍼루키를 통해 선발된 최원제 선수 예선에서 3위라는 걸출한 기록으로 통과하여 첫 레이싱경험 치고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는데요 결선에서는 아쉽게도 4위에 머물렀습니다. 


5위 팀챔피언스의 박성은 선수 이화선 선수와 함께 N9000클래스 여성드라이버인데요. 출력이 높아서 그런지 가속력은 상당히 빨랐습니다. 다만 예선때 트러블이 있어서 잘 달리지 못했는데 다음 경기에는 더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합니다.


그리고 연예인겸 카레이서이며 N9000클래스에 출전하는 여성드라이버 이화선선수입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6위를 기록했습니다. 다음경기에서는 포디움에 들어 샴페인을 터뜨렸으면 합니다. 

8위를 기록한 윤광수선수입니다. EXR TEAM 106소속이며 4위를 기록한 최원제선수와 함께 수퍼루키에 선발되 레이스를 첫 경험한 선수입니다. 다음 경기에서는 좋은결과를 얻을수 있을겁니다.

 


음 그럼 7위는 누구일까요? 제가 기록지를 집에두고와서 순위가 많이 헷갈렸는데요. 6위까지는 기억하는데 7위 이후에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윤광수선수의 경우 기사검색으로 겨우 순위를 알수있었지만 7위와 9위는 누군지 기억이 나지 않네요.

정인레이싱팀 소속의 성민석 선수입니다. 차량이 제대로 셋팅이 안되었다고 얼핏 들었는데요. 다음에는 좋은결과 있을겁니다.


정인레이싱팀의 김봉현선수입니다. 쉐보레 레이싱팀에서 둥지를 옮긴 김봉현선수는 그러나 성민석선수처럼 차량트러블로 인하여 개막전에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습니다. 다음 경기때는 좋은 성적을 낼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래 영상은 제가 관중석에서 찍은 N9000클래스 결선영상입니다. 메인 그랜드 스탠드석에서 찍은거라 직진주행영상밖에 없네요.



아시다시피 경차는 도심주행에 특화된 차종입니다. 복잡한 도심에서는 차가 작을수록 운전하기가 쉬우며 가다서다 반복되는 시내주행 특성상 배기량이 작고 차가 가벼워야 합니다.



그런데 경차가 경주차들이 달리는 서킷에서 달릴수 있을까요? 네 물론 달릴수 있습니다. 경차라고 해서 서킷주행 못할 이유는 없지요. 다만 랩타임은 출력이 약하고 공간활용성을 중시한 경차의 특성상 느릴 수밖에 없습니다.



얼마전에 저는 우연한 기회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타고 태백서킷을 달리게 되었습니다. 지난 5월 GM대우 초청으로 드라이빙 스쿨 이벤트때 태백서킷을 한번 달려본 이후 두번째로 주행하는건데요. 본래 F3 경기 유치를 위해 만들어진 태백서킷 특성상 쭉 뻗은 직선주로와 고속코너가 많아 경차 및 소형차가 주행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서킷입니다.



혹시나 해서 못믿겠다는 독자분들을 위해 아래 동영상을 증거?로 제시하겠습니다.



 
 

참고로 먼저 달리는 은색 차량은 얼마전에 국내에 런칭한 캐딜락CTS-V입니다. 음 CTS-V 위풍당당하게 달리네요.



하지만 이번 포스팅 주인공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이니 CTS-V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서킷주행 느낌은?





원래 태백을 처음부터 서킷주행 하러 간것이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주행거리가 이제 막 1300km를 막 넘은 상태여서 사실 가혹한 서킷주행하는데 약간 망설임이 있었거든요.


그렇지만 다른 차량들이 태백서킷을 달리는걸 보고 저도 달리고 싶어서 한타임(약20분 주행할수 있는 주행권)을 끊고 운전하게 되었습니다.


이 장면을 계속 보게 되니까 서킷주행하고 싶어 미치겠더라구요^^; 이러다가 태백서킷 단골손님 되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총주행거리가 1300km정도밖에 되지 않은 새차입니다. 당근 엔진을 포함한 모든게 순전상태 그대로입니다.



155/70/14사이즈 휠 타이어입니다. 휠은 스틸휠입니다.



이날 같이 달렸던 포르테쿱과 캐딜락CTS-V입니다. 포르테쿱이야 태백에서 1분10초대를 기록하고 있구요. 캐딜락CTS-V는 달리는 모습을 보니까 서킷에 딱 어울리는 최고속세단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같은 수동미션 차량이지만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제가 작년까지 탔었던 구형프라이드와 클러치 및 변속감등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그리고 윗 사진 포르테쿱과도 다르구요.



구형 프라이드의 경우 엔진반응성이 매우 빠르지만 클러치가 민감한 편이며 포르테쿱은 반대로 엔진반응이 느리고 클러치가 깊고 둔한 편입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구형 프라이드와 포르테쿱의 중간형이라 보면 됩니다.(굳이 정확히 따지면 포르테쿱에 조금 더 가깝습니다)



코너링은 음 뭐라고 해야할까요? 기본타이어 폭이 좁고 접지력도 좋은 타이어가 아니라 코너링성능이 좋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서킷에서 마티즈 차대자체가 상당히 튼튼하고 섀시강성이 눈에 띄게 좋았다는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차후에 여유돈이 생기면 휠 인치업을 할 예정인데요. 인치업 하면 코너링 및 주행안전성은 많이 좋아질것으로 생각됩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태백가서 서킷주행 한번 더 해보고 싶네요. 그때 랩타임 기록이 얼마나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1차 목표는 서킷 한바퀴 도는데 1분30초 안으로 들어오는걸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BMW가 세계 최초로 레이싱카에 세계적인 아티스트 제프 쿤스가 디자인한 BMW M3 GT2를 선보였다고 하네요.


저 차로 르망레이싱 출전한다는데 예술가가 직접 바디페인팅을 했으니 레이싱경기때 관객들의 눈에 확 띌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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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은 6월 1일 저녁, 파리 퐁피두센터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 제프 쿤스(Jeff Koons)가 디자인한 17번째 BMW 아트카 ‘BMW M3 GT2’를 전세계 300여명의 귀빈들 앞에서 공개했다고 밝혔다.


 

올해 35주년을 맞는 BMW 아트카는 프랭크 스텔라, 로이 리히텐슈타인, 앤디워홀, A.R. 펭크, 데이빗 호크니, 올라푸어 엘리아손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탄생하였으며 이번에 제프 쿤스가 17번째 아트카를 제작하기에 이르렀다.


 

디자인 과정

제프 쿤스는 전통에 따라 지난 1977년 로이 리히텐슈타인 이미 그랬듯이, 파리 퐁피두센터에서 자신이 디자인한 아트카를 처음으로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초기 디자인 컨셉을 설정함에 있어서 쿤스는 레이스카의 이미지, 빛의 폭발, 속도에 대한 역사를 살폈고, 이 같은 과정을 거쳐 힘과 움직임, 빛을 떠올리게 하는 그래픽을 고안해 냈다. 아울러 실버 인테리어와 대조를 이룬 블랙 외장으로 짙은 색감을 표현했다. 이러한 디자인 덕분에 차가 정지해 있을 때도 역동적인 레이스카의 모습을 담고 있다.


 

제프 쿤스는 “레이스카는 마치 우리의 삶과 같아서 강력하고 에너지가 넘친다”라며, “엔진후드 밑에서 솟는 기운을 받아 새로운 아이디어를 펼쳐보고 싶다”라고 설명하고 “이 같은 힘과 교감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수개월에 걸쳐 뮌헨에서 BMW 팀과 함께 일하면서 자신의 예술적 기법을 BMW의 첨단 엔지니어링과 결합시켜 르망24시에 참가할 17번째 BMW 아트카를 성공적으로 탄생시켰다.


 

지난 2월 2일, 17번째 아트카 제작을 발표한 이래 독일을 수차례 방문했으며 BMW 엔지니어링과 디자인 팀들과 함께 작업하면서, 레이스카의 미적인 특징과 공기역학적 특징을 최적화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재와 애플리케이션 옵션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를 실시했다. 또한 BMW M3 GT2의 실제 3D CAD 모델을 사용하여 차량 표면에 적용되는 그래픽 애플리케이션을 시뮬레이션하고, 모든 각도에서 이를 평가했다.


 

제프 쿤스와 BMW





BMW와의 인연은 2003년 제프 쿤스가 BMW 아트카 제작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20년전 당시 뮌헨에 거주하고 있던 쿤스는 BMW를 운전했고 자동차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1955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80년대 중반 미디어의 과포화와 그로 인한 예술표현의 위기에 대한 논쟁을 가능하게 한 대표적인 작가 중 하나다. 그는 원래 증권 거래인으로 사회 생활을 시작했고, 이때 큰 돈을 번 뒤 재산을 모두 자신의 미술 작업에 투자하며 갑자기 예술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쿤스는 주로 대량생산물, 대중문화, 그리고 자본주의 소비문화를 소재로, 새로운 미니멀리즘과 팝 아트를 종합하고 예술을 관습적인 미학의 종속체계 안에 묻어 버리지 않았던 하나의 상품으로 제시한다. 미국뿐 아니라 세계 미술계 키치 문화의 스타로 대접받고 있으며, 앤디 워홀이나 마르셀 뒤샹에 자주 비견되며 최고 수준의 네오 팝 아티스트로 평가 받는다.


 

BMW 그룹의 국제 문화 행사를 맡고 있는 BMW 그룹 보드멤버인 프랑크 페터 아른트 (Frank-Peter Arndt)는 “올해 BMW 아트카 35주년을 맞아 제프 쿤스가 참여하게 되어 기쁘며, 예술가가 자신의 관점을 자동차를 통해 표현하는 작업을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멋지고 감동적인 경험이 아닐 수 없다”면서 “제프 쿤스가 BMW 팀과 함께 자신의 비전을 레이스카에 부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술과 예술 사이에 이루어지는 교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리 퐁피두센터에서 최초 공개



파리 퐁피두센터는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화 기관으로 손꼽히고 있다. 제프 쿤스의 아트카 차량번호인 ‘79’는 1979년 앤디 워홀이 발표한 아트카를 기리는 의미에서 붙여졌다. 워홀의 아트카는 이보다 앞서 1976년 발표된 프랭크 스텔라의 아트카를 기리기 위해 ‘76’이라는 번호를 사용한 바 있다. 79년과 76년 아트카 모두 르망 레이스에 참가해 경주를 벌였다.


 

파리 퐁피두센터에는 제프 쿤스가 디자인한 차량이 전시됨은 물론, 6월 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는 퐁피두센터 포럼이 개최돼 일반 대중들에게 무료로 개방될 예정이다. 또한, 같은 날 오후 5시 30분에는 박물관 내 서점에서 제프 쿤스의 저자 사인회가 진행된다.


 

아울러, 오는 6월 12일과 13일 양일간 프랑스 르망에서 개최되는 ‘르망 24시 레이스’에는 제프 쿤스가 디자인한 ‘BMW M3 GT2’가 르망 24시 레이스에 출전한다.


 

르망24시 레이스





르망24시는 자동차 레이스 중 가장 오래된 내구성 경주대회로써, 1923년 첫 대회 이후 프랑스 사르트에 위치한 르망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내구성 그랑프리 대회(Grand Prix of Endurance)라고 알려져 있으며, ACO (Automobile Club de l’Ouest) 주관으로 폐쇄된 일반도로가 포함된 서킷에서 경주가 열린다. 이 대회는 차량과 운전자의 완주 기록과 함께 24시간이라는 긴 시간을 버틸 수 있는 지구력을 테스트한다.


 

BMW M3 고성능 스포츠카에서 출발한 BMW M3 GT2는 최대 500마력의 4.0리터 V8 엔진, 업그레이드된 섀시, 레이싱 캘리버 브레이크, 널리 사용된 경량 자재를 자랑한다. 3.4초 만에 시속 100km를 돌파하는 BMW M3 GT2는 올해 경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강력한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올해 9월부터 제프쿤스의 아트카는 아트카 프로그램 3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회의 일환으로 뮌헨에 위치한 BMW 박물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BMW 아트카 컬렉션(BMW Art Car Collection)이란?





BMW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아티스트들과 함께 1975년부터 BMW 자동차를 이용한 자동차 예술작품을 만들어 오고 있다.


 

자동차와 예술의 만남, 그리고 예술가들에 의해 재창조된 BMW 아트카는 프랑스의 경매가이자 열렬한 레이서인 에르베 풀랭(Hervé Poulain)이라는 아티스트에 의해 처음 구상되었다. 이 재미난 발상은 1975년 그의 친구인 알렉산더 캘더(Alexander Calder)가 레이싱카인 BMW 3.0 CSL에 페인팅을 하면서 실현되었다. 예술과 모터스포츠 사이의 공존 관계를 수립한 최초의 결과물인 이 자동차는 후에 24시간 레이싱인 르망(Le Mans) 경기에 참가하게 되며, 이 같은 자동차 예술에 자극을 받은 BMW는 이후 번뜩이는 아이디어인 아트카 컬렉션을 실행에 옮기게 되었다.


 

BMW 아트카는 매년 루브르, 구겐하임, 상하이 아트 박물관 등의 전세계 유명 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으며, 2005년부터 2010년 사이에는 뮌헨 BMW 박물관에 전시되었고, 상당 수의 작품은 아시아, 러시아, 아프리카, 인도, 미국, 멕시코 등 세계 투어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되고 있다. 국내에는 2007년 5월 서울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앤디 워홀, 프랭크 스텔라, 켄 돈, 로이 리히텐슈타인 아트카 4대가 전시되어 자동차와 예술의 매혹적인 만남을 보여준 바 있다.


 

1.      Alexander Calder (USA) 1975 BMW 3.0 CSL

2.      Frank Stella (USA) 1976 BMW 3.0 CSL

3.      Roy Lichtenstein (USA) 1977 BMW 320I Group 5 Race Version

4.      Andy Warhol (USA) 1979 BMW M1 Group 4 Race Version

5.      Ernst Fuchs (A) 1982 BMW 635 CSi

6.      Robert Rauschenberg (USA) 1986 BMW 635 CSi

7.      Michael Jagamara Nelson (AUS) 1989 BMW M3 Group A Race Version

8.      Ken Done (AUS) 1989 BMW M3 Group A Race Version

9.      Matazo Kayama (J) 1990 BMW 535i

10.   César Manrique (E) 1990 BMW 730i

11.   A.R. Penck (D) 1991 BMW Z1

12.   Esther Mahlangu (ZA) 1991 BMW 525i

13.   Sandro Chia (I) 1992 BMW 3-Series Racing Touring Car Prototype

14.   David Hockney (GB) 1995 BMW 850CSi

15.   Jenny Holzer (USA) 1999 BMW V12 LMR

16.   Olafur Eliasson (DEN) 2007 BMW H2R World Speed Record Hydrogen Car, “Your mobile expectations: BMW H2R project”

17.   Jeff Koons (USA) 2010 BMW M3 G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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