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LesHa71ih1A

자세한 내용은 위 링크를 클릭해 영상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은 끝났지만 얼마 전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해 공장에서 조립된 완성차가 출고장이나 대리점으로 출고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직원들이 직접 완성차를 운전하거나 탁송기사가 배송하는 로드탁송이 이뤄지기도 했는데요. 특히 탁송기사들은 대리운전도 겸하기 때문에 난폭하게 운전하는 경향이 높습니다.
 
문제는 내차 아니라는 이유로 그리고 시간 없다는 이유로 난폭하게 운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링크 주소를 눌러 영상을 보면 로드탁송시 어떤 문제가 있는지 그리고 로드탁송된 새차 관리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새차
#로드탁송
#난폭운전
#화물연대 
#카캐리어
#화물차


사실 제목은 낚시성입니다. 단순히 드래그레이스라고 하면 조회수 별로 없을까봐 일부러 자극적인 제목 달았습니다. 


당연히 공공도로에서 급출발 과속주행한건 아니고요. 온딜카에서 주최한 드래그레이스대회에 참가해 드래그레이스에 참가했습니다.


제차는 국내에서 500대도 판매되지 못한 아반떼 쿠페입니다. 2.0L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고요. 자세한 제원은 아래 도표를 보면 됩니다.



위에 아반떼 쿠페 제원 보시면 아시겠지만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21.3kg.m 공차중량은 1,216kg입니다. 현재 판매되는 쏘나타 K5 2.0L CVVL 엔진보다 마력과 토크는 더 높으면서도 공차중량은 200kg 이상 가벼운데요. 그래서인지 가속성능은 2.0L 중형차보다는 좋습니다.


출력을 높이는 맵핑을 한다거나 기어비를 가속형으로 바꾸는 등의 튜닝은 일절하지 않았습니다. 즉 엔진과 미션은 올순정 상태라고 볼 수 있죠. 다만 휘발유는 고급유 주유한 상태고 엔진오일은 리터당 6만7000원짜리 그리고 냉각수도 순정이 아닌 사제냉각수가 주입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플라이휠의 경우 순정보다 가벼운 경량플라이휠을 장착했습니다.


오전에 2번 오후에 3번 총 5번 주행했는데요. 오전 주행은 자유주행 오후 주행은 각 조별 주행으로 진행됐습니다. 주행영상과 기록은 위 영상을 보면 나옵니다.



그런데 첫번째 출발할때 rpm을 너무 높인 상태에서 출발했습니다. 이 때문에 휠스핀이 크게 발생했고 차체가 크게 흔들리면서 출발했는데요. 이후  차체 하부에서 무언가 털털거리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저는 처음에 타이어를 의심했지만 타이어는 4짝 모두 아무런 이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주행할때 하부에서 무언가 부러지는 소리가 들렸는데 온딜카 스텝분이 “언더커버가 털렸어요”라고 말해주셔서 언더커버에 이상이 생긴걸 알게 됐습니다.



언더커버와 튜익스 바디킷 고정했던 볼트가 풀려지면서 언더커버 앞쪽이 아래로 빠졌고 높은 속도에서 발생한 풍압을 언더커버가 못이겨 부러진듯 했습니다. 다행히 주행하는데는 별다른 이상이 없어서 계속 주행했고 별다른 문제도 없었습니다.



400m 그리고 800m 주행기록은 위 도표를 보면 나옵니다. 



위 도표는 리액션 타임이라는 수치인데요. 리액션 타임은 출발신호 떨어진 후 차량이 출발하기 시작하는데 걸리는 시간이라고 보면 됩니다.(일명 운전자의 반응속도) 저는 가장 빠른 기록이 0.532초로 그리 빠른 편은 아닙니다.


그 동안 아반떼 쿠페의 정확한 가속성능을 알 수 없었는데요. 이번 온딜카 드래그레이스에 참여하면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은 계측기를 통한 가속성능을 알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기회가 되면 계속 참여해보고 싶습니다.



어제 SBS뉴스에서 고의 급정거로 인한 사고시에는 뒷차 책임이 크다는 뉴스보도가 있었습니다. 다음 메인에도 올라간 뉴스보도라서 저도 보았는데요. 혹시나 못보셨다면 http://tvnews.media.daum.net/view.html?tvcateid=100000&cpid=73&newsid=20101121211231126&p=sbsi&allComment=T&commentViewOption=true 링크 클릭하시면 나옵니다.


이 뉴스보도 한동안 계속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요즘 블랙박스가 많이 보급화되면서 위의 SBS뉴스보도를 포함해서 고의급정거로 인한 사고 및 사고유발 동영상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운전을 하다보면 자의든 타의든 운전하다가 실수를 몇번 해보신 경험이 있을겁니다. 가령 예를 들면 사이드미러 사각지대에 있는 옆차선의 차를 보지못하고 끼어들다가 사고가 날 뻔한 경우도 있을것이고 신호를 잘못보아서 통과하지 말아야 하는데 통과한 경우도 있을것이고 운전을 하다보면 누구나 몇번씩은 실수하게 됩니다. 저도 그랬구요.


SBS뉴스를 통해 본 고의 급정거로 인한 사고의 원인은 아마 십중팔구 버스가 원인제공 한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운전하다보면 난폭운전하는 버스나 트럭을 겪어보셨을겁니다.


하지만 설령 버스가 원인제공을 했더라도 버스앞에서 고의 급정거를 한 파사트CC운전자는 살인미수를 한 행위를 한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버스나 트럭 운전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일반 승용차와 달리 에어 브레이크 적용되어 있습니다. 즉 브레이크 오일의 압력으로 브레이크 패드를 디스크에 마찰시켜 제동하는 일반 승용차와 달리 에어컴프레셔에서 생성된 에어가 챔버안에 저장되었다가 브레이크 페달 밟을때 에어챔버에 의해 라이닝이 드럼에 밀착되는 구조를 가지게 됩니다.


문제는 버스나 트럭의 경우 반복적으로 계속 제동하면 제동성능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최근에 버스가 산길에서 내려가다가 사고가 났다는 뉴스를 보신분들 많으실건데 거의 대부분 브레이크 과열로 인한 사고였습니다. 또한 승차정원이 꽉차있거나 중량화물을 적재한 버스나 트럭의 경우 제동성능이 더더욱 안좋아지구요.


SBS뉴스보도를 보니 파사트CC가 세번 급브레이크 밟은뒤 사고가 나는데 제 생각에는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못밟은게 아니라 브레이크 성능이 떨어져 제동거리가 길어지면서 사고가 난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또한 당시 출근시간이어서 버스좌석에 사람들이 많이 앉아있더군요.


좌석버스가 아닌 일반버스였다면 서있는 사람들도 더러 있을건데 버스로 출퇴근 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버스에 서있다가 급제동하면 몸이 앞으로 크게 쏠려서 넘어지거나 다친 분들도 적지않을겁니다.


뉴스보도에서 교통경찰과 교통전문 변호사께서 버스운전자의 잘못이 더크다고 지적했는데 법률적으로는 그말이 맞습니다. 차선변경후 즉시 고의급정거 했다면 파사트CC의 과실이 크지만 동영상을 보니 차선변경 뒤 한참 주행하다가 사고가 난 경우라서 말이죠. 다만 고의로 급정거한 사실이 블랙박스 영상에 찍혔으니 파사트CC 운전자또한 10-20%의 책임은 있는데요.


만에하나 버스안에 있던 승객이 이사고로 다쳐서 승객들이 치료비를 요구하면 파사트CC운전자 또한 10-20% 책임만큼 치료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버스의 경우 버스공제조합에서 알아서 처리할 것이구요. 그렇게 되면 파사트CC운전자 또한 골치아파 질겁니다.


혹시라도 운전중 버스나 트럭과 시비가 붙는다면 경찰에 그냥 신고하시고 절대 SBS뉴스보도와 같은 난폭운전은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특히 무거운 짐 싫은 트럭과의 시비는 자살행위입니다. 이번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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