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수입차 브랜드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자랑하는 BMW가 자사의 새로운 컴팩트 프리미엄세단 뉴 3 시리즈를 2월23일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런칭행사를 열었습니다.


7년만에 완전히 새롭게 풀모델체인지한 뉴 3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이 있는데요. 일단 우리나라에서는 2.0L 디젤엔진만 적용된다는것 그리고 신형 3시리즈 변속기가 모두 8단 자동변속기라는 점입니다. 이로서 BMW는 플래그쉽모델인 7시리즈부터 중간급 프리미엄세단인 5시리즈 그리고 새로 출시한 3시리즈까지 모두 8단 자동변속기가 갖춰지게 되었습니다.


새로 출시한 신형 3시리즈 런칭행사가 열린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행사가 어떻게 진행되었을까요? 먼저 아래영상부터 클릭해보세요.


다 보셨나요? 영상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새로나온 신형 3시리즈는 8단 자동변속기는 물론 USB단자, 블루투스, 보이스컨트롤, 네비게이션 모두 기본적용되었습니다. 특히 효율성이 뛰어난 2.0L디젤엔진이 적용되면서 공인연비는 320d모델이 리터당 22.1km/l 320d이피션시 다이내믹스 에디션은 무려 리터당 23.8km/l라는 연비인증을 받았다고 합니다.


허나 BMW에서 홍보하는 연비표기방식이 새로 도입된 연비방식이 아닌 기존에 쓰던 연비방식으로 계산하여 적용했다는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공인연비가 조금 떨어지더라도 시내, 혼합, 고속도로 연비가 따로 표기되는 새로운 연비표기방식으로 적용하는게 더 좋았을건데 말이죠.


잠실종합운동장에 마련된 신형 3시리즈 부스입니다. 부스밖에 신형3시리즈가 있나 싶어 근처 주차장을 두리번 거려봤는데 신형 3시리즈는 부스 밖에서는 보이지 않더군요.


신형 3시리즈 발표회가 시작되었습니다. BMW코리아 김효준 대표이사께서 신형3시리즈에 대해 소개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후 3시리즈의 상품성과 기능 기술등에 관한 설명이 있었고 그뒤에 바로 런칭쇼가 열리면서......

 
짜잔 신형 3시리즈가 공개되었습니다. 신형 3시리즈는 크게 3가지 라인으로 나누어집니다. 윗 사진속의 신형 3시리즈는 스포티한 감각이 크게 부각된 스포츠라인


튀지 않고 무난한 모던 라인


그리고 신형 3시리즈중에서 가장 비싼 트림인 럭셔리라인까지 총 3대의 신형 3시리즈가 메인무대에 전시되었습니다.


스포츠라인, 럭셔리라인, 모던라인에 관한 자세한 설명이 윗 사진속에 있습니다.한번 쭉 훑어 보세요.


연비를 더욱 끌어올려 하이브리드카와 견주어도 손색이 전혀 없는 320ED(이피션시 다이내믹스)모델이 메인무대 뒤쪽 한켠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기본형 모델인 4880만원 모델도 있지만 이 모델은 부스내부에 전시되어 있지는 않았습니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BMW 320d 스포츠라인, 모던라인, 이피션시 다이내믹스 에디션, 럭셔리라인 전면부입니다. 같은 신형 3시리즈 페이스지만 자세히 보면 조금씩 생김새가 다르다는걸 알수 있을겁니다.


신형 3시리즈의 운전석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역시 왼쪽 상단부터 스포츠라인, 모던라인, 이피션시 다이내믹스 에디션, 럭셔리라인입니다.


전면부 페이스와 함께 신형 3시리즈의 라인을 구분지을수 있는 휠 사진입니다. 왼쪽 상단부터 스포츠라인, 모던라인, 이피션시 다이내믹스 에디션, 럭셔리라인입니다.


1975년부터 탄생하여 6세대로 진화한 BMW 3시리즈의 역사입니다. 과거의 BMW가 스포츠주행을 주로 표방하였다면 현재는 효율성을 주무기로 내세우고 있는데요. 높은 효율성을 바탕으로 제작되고 있는 최근 BMW의 신모델들은 동급의 다른 차량과 비교시 월등히 앞선 연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효준 대표이사가 신형3시리즈를 올해 국내에서 최소5000대 이상 판매하겠다고 공언했는데요. 제 예상은 5천대라는 목표수치는 충분히 달성가능하다고 봅니다. 저뿐만 아니고 같이 3시리즈 신차발표회에 참여했던 다른블로거들도 국내에서 많이 판매될거라고 언급했었구요.이번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4륜 구동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다면 흔히 험로를 주파하는 지프가 생각나실겁니다. 실제로 4륜구동 차량은 처음 전쟁터에서 험로를 쉽게 주파할수 있는 기동용도로 쓰이기 시작하면서 나왔으니까요.


1970년대 일본의 스바루와 아우디가 승용차에도 AWD를 적용하기 시작하면서 온로드 주행에 적합한 승용차 그리고 온로드 위주 SUV 크로스오버 차량등에도 점차 AWD가 폭넓게 적용되었습니다.


BMW도 1980년대부터 AWD가 적용되었으며 엔트리모델인 3시리즈에 AWD가 접목된 325ix가 1985년에 첫 출시되었습니다. 현재는 3시리즈 뿐만 아니라 5시리즈, 7시리즈등 중대형세단과 BMW X5, X6, X1등의 SAV등 폭넓게 AWD가 적용되었습니다.

 

지난 11월2일과 3일 1박2일 동안 BMW XDrive를 체험할수 있었습니다. 주로 신문이나 TV, 매체등 언론관계자들을 초청했는데요. 이날 시승행사에 동원된 차량은 BMW GT부터 X6, 그리고 BMW 기함급모델인 7시리즈까지 다양했습니다. 


저는 처음에 유명한 자동차블로거이신 카앤드라이빙님과 같은조로 탑승했습니다. 처음 시승한 차는 BMW GT 35i XDrive입니다.


BMW GT는 생전 처음 시승해 봤는데요. 그리 길게 시승한게 아니라서 짧게 쓰자면 음 서스펜션이 매우 부드럽습니다. 과거 제가 알던 BMW특유의 딱딱한 느낌이 거의 없더군요. 요즘 차량들이 상향평준화 되어서 그런걸까요? BMW GT가 M패키지 같은 스포츠패키지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제 취향에 그리 잘 맞는 차량은 아니었습니다.


평화의 댐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BMW의 SAV인 X5, X6를 타고 오프로드를 체험하게 됩니다.


저는 X6 하이브리드 타고 오프로드 체험을 했는데요. 하이브리드라고 해서 오프로드 주행능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 X6 하이브리드는 V6 4.4L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고성능차량입니다. 엔진과 모터 합산출력이 무려 485마력이며 최대토크는 80kg.m에 육박합니다.


워낙 힘이 쎄다 보니 20인치 휠이 적용되고 타이어 접지면적도 전륜 275mm, 후륜 315mm나 되는 무거운 차량이지만 하이브리드 시스템 덕택에 공인연비는 리터당 8.8km/l나 됩니다.


오프로드 코스가 평탄한 비포장길이어서 잘 달리더라구요.


BMW SAV 오프로드 체험 끝내고 잠시 휴식할때 사진 찍어보았습니다.


오프로드 체험후 주행한 차량은 BMW SAV의 가장 작은 모델인 X1입니다. 예전에도 시승했었던 차량인데요. X1은 그냥 보면 해치백 승용차 같아 보입니다.


X1을 타고 강원도 속초까지 시승했는데요. X1은 예전에도 시승했었던 차량이어서 시승소감은 패스합니다. 근데 지상고와 시트포지션이 낮아서 그런지 뭐 사실상 승용차와 다를바 없습니다.


다음날에는 Z4 35i를 와인딩동승 해봤습니다. 속초 한화콘도에서 미시령정상까지 탑 오픈하고 와인딩 체험을 했습니다.


정상에 도착후 사진찍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간간히 영상으로 찍어 편집해 봤습니다. 자세한 과정은 아래 영상을 클릭하면 나옵니다.



3분정도 되는 영상입니다.


다시 속초 한화콘도로 돌아와서 속초에서 춘천으로 돌아가는 시승차를 탔습니다. 춘천까지 갈 시승차는 BMW7시리즈인 750IL모델입니다.


배기량 4.4L트윈터보엔진이 적용된 BMW7시리즈의 엔진룸이 너무 예뻐서 사진으로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설악산 울산바위가 보이는 곳에서 사진 한컷 찍구요.


춘천가는길 중간에 휴게소를 들러서 잠시 쉬었습니다. 그후 춘천도착후 서울까지 버스타고 이동하면서 BMW XDrive행사는 종료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2011 서울모터쇼에서 소개할 자동차업체는 바로 국내 수입차업체중 비교적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BMW입니다. 1995년 정식으로 BMW코리아가 출범하면서 본격적으로 국내자동차시장에 진입한 BMW는 2000년 이후 다른 수입차업체들이 진출하면서 가격은 낮추면서도 BMW X3, X5등 SUV등 다양한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2011년 서울모터쇼에서 BMW는 수입차업체중 가장 다양한 차종을 선보였습니다. BMW 산하 소형차브랜드 MINI까지 포함하고 있으니 볼거리 또한 많았습니다. 특히 유난히 저의 눈길을 끌었던 차가 있었는데요. 어떤 차량일까요?


바로 이차입니다. BMW320d 이피션시 다이내믹스 에디션 BMW에서 이피션시 다이내믹스라는 이름이 붙어있는 모델은 친환경 혹은 연소효율성이 높은 모델을 일컫는데요. 윗 차량의 유럽 공인연비는 무려 리터당 24.1km/l나 됩니다. 그 비결은 바로 아래사진에 있습니다.


아래사진에 있는 기어봉 유심히 보시면 아실겁니다. 바로 수동모델인데요. 사실 요즘같이 오토미션 선택비율이 95%넘는 현재 특히 수입차는 수동미션차량이 사실상 전멸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차값이 비싸면 비쌀수록 수동미션 선택비율도 낮아지거나 거의 없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BMW가 수동미션 고효율모델이 320d 이피션시 다이내믹스 에디션 수동모델을 선보였다는건 차를 떠나서 박수받을만한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320d 이피션시 다이내믹스 에디션의 높은 연비비결은 동력손실이 거의없는 수동미션 뿐만 아니라 공기역학을 고려한 휠 디자인 그리고 브레이크재생에너지시스템등 효율성을 높인 신기술이 대거 투입되었기 때문입니다.


BMW 320d 이피션시 다이내믹스 에디션 제원입니다. 2000cc디젤엔진이지만 공인연비가 무려 24.3km/l에 달한다는게 가장 눈에 띄네요.


윗 차량에 대해 물어보았는데요. 의외로 320d 이피션시 다이내믹스 에디션에 관해 관심있어 하는 분들이 많고 직접 견적까지 뽑는 분들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아무튼 수동미션이 거의 없는 국내수입차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컨셉 수퍼카인 BMW 이피션시 다이내믹스 비전입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량이며 전기모터가 동력을 전달합니다. 또한 전력을 생산하는 3기통 디젤엔진이 적용되었습니다.


이피션시 다이내믹스 비젼 내부모습입니다. 수퍼카라서 2명만 탑승할줄 알았는데 총4명이 탑승할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피션시 다이내믹스 비젼에 장착된 휠타이어입니다. 좀 특이한 사이즈인데요. 21인치 휠에 195/55/21사이즈 타이어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타이어에 비해 휠 림폭이 많이 넓어보이는데 실제주행시에는 휠이 많이 긁히겠죠^^;


BMW M1 오마쥬입니다. 이 차량은 30여년전에 BMW에서 최초로 선보인 M1이라는 수퍼카를 현대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컨셉카입니다. M1은 유명한 자동차 디자이너 주지아로가 디자인했으며 이번에 출시된 M1 오마쥬는 현대적인 스타일링이 가미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위차의 특징은 각도에 따라 색상이 달라보인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직접보니 제가 막눈인지 몰라도 특별히 색상이 달라보인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2011서울모터쇼에서 발표한 BMW 650i 컨버터블입니다. 4.4L V8엔진에 407마력의 강력한 심장이 탑재되었습니다. 하드톱 오픈카라서 버튼하나로 편리하게 루프를 열고 오픈에어링을 즐길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그리고 작은고추가 맵다! 라는 속담에 딱 맞는 모델이며 BMW 고성능라인업중 엔트리 모델인 BMW M1입니다. 직렬6기통 343마력 트윈터보엔진이 적용되었고 수동미션만 적용되었다고 하는데요. 국내에서도 수동미션만 적용된 M1이 들어올지는 모르겠네요. 0-100km/h까지 도달하는데 5초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BMW7시리즈 액티브 하이브리드입니다. 4.4L V8 트윈터보엔진에 리튬이온 배터리와 전기모터가 결합되어 최고출력 465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강력한 파워를 내뿜으면서도 연비는 리터당 10.6km/l정도로 750Li모델의 국내인증연비 7.5km/l에 비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BMW3시리즈중 가장 강력한 고성능 모델 M3 뭐 말이 필요없는 차량이죠.

 

BMW는 자사가 생산하는 SUV에  X시리즈라는 네임을 붙이고 SAV라고 일컫는데요. X6는 BMW의 SAV중에서도 디자인이 가장 날렵한 모델입니다. 


BMW 5시리즈 기반으로 크로스오버 개념이 접목된 BMW5시리즈 그란투리스모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BMW라고 볼수 있는 BMW528i입니다.

해외 럭셔리메이커들이 그렇지만 BMW 또한 액세서리에 BMW로고를 붙인 BMW컬렉션 아이템을 전시했습니다.


BMW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모터사이클도 제조 판매하고 있는데 다른말로 BMW모토라드라고도 합니다. 아무튼 모터사이클도 전시했습니다.


이제 BMW산하 미니부스로 가보겠습니다. 소형차 전문 브랜드 MINI는 상대적으로 젊은 오너들이 많이 선택해서 그런지 부스 분위기 또한 캐쥬얼한 편입니다.


이차는 미니 페이스맨 컨셉카입니다. 미니의 크로스오버 모델인 컨트리맨 기반으로 제작된 페이스맨은 2도어 쿠페형식이며 AWD적용으로 토크배분이 전륜과 후륜 모두 100% 혹은 0%까지 전달하고 차단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미니 페이스맨 제원입니다.

미니50주년을 기념하여 단1년만 한정생산하는 미니 클럽맨 1년 한정판 모델인 미니 햄튼입니다. 50주년을 기념한 1년 한정판 모델은 메이페어, 캠든에이어 세번째 한정판이라고 볼수 있겠는데요. 이거 이러다가 나중에 미니 컨트리맨 1년 한정판도 나오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미니에 적용된 다양한 휠입니다.  

 

  
2011서울모터쇼 BMW와 미니부스에 대한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최근에 제가 BMW가 320d 수동 그것도 연비효율성이 뛰어난 이피션시 다이내믹스 에디션을 올6월 50여대 한정으로 출시한다고 언급했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은 320d 이피션시 다이내믹스 에디션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320d 이피션시 다이내믹스 에디션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수입차에서 참 보기드문 수동이라는 점입니다. 국내 수입차업계의 경우 수동모델을 들여온 사례가 거의 없는데 그 이유는 우리나라의 경우 수동차량 구매율이 점점 떨어지고 있으며 특히 상대적으로 비싼 수입차의 경우 사실상 수동차량 선택비율이 제로입니다.


예를 들면 몇년전 아우디가 RS4 10여대 들여왔다가 국내에서 거의 판매되지 못했던 전례도 있었습니다.(RS4는 6단 수동미션 하나만 선택할수 있습니다. 운전이 의외로 편하다는 시승소감들이 있었지만......)


그리고 놀라운 것은 유럽연비 기준으로 시내와 고속주행을 합친 복합연비가 100km주행하는데 겨우 4.1L밖에 소모되지 않는다고 합니다.(미국에서 측정한 연비는 4.3L 소모되는걸로 나옵니다) 이를 우리나라 연비표기로 환산하면 리터당 24.4km/l나 되는 그야말로 경이적인 연비라고 할수 있지요.


물론 국내에서 따로 측정하면 값이 틀려지겠지만요(예전에 우리나라에서 320d 이피션시 다이내믹스 시승차 운영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튼 국내연비로 측정한다고 해도 현재 판매되는 1000cc경차보다는 더 연비가 높을거라 생각됩니다.


BMW320d 이피션시 다이내믹스의 연비가 경차보다 더 좋을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실제연비가 좋아질려면 최대한 엔진회전수를 낮춰 주행해야 합니다. 물론 무작정 낮은 기어비가 좋은게 아니고 낮은 기어비에서도 원활한 주행을 할수 있게끔 그만큼 저회전에서도 높은 토크가 받쳐주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어야 겠지요. 


BMW 320d 이피션시 다이내믹스 모델은 기어비가 기존 320d 수동모델에 비해 기어비 범위가 넓어졌습니다. 각단 기어비는 동일하지만 종감속비가 이피션스 다이내믹스 모델이 좀더 작아 그만큼 기어비가 길어졌고 그 결과 고속도로주행시 보다 낮은 엔진회전수로 항속주행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윗 사진은 BMW320d 노멀 수동기어비와 이피션시 다이내믹스 기어비를 계산한 속도데이터입니다. 검은색 데이터가 320d 노멀 수동 붉은색 데이터가 320d 이피션시 다이내믹스 기어비입니다. 기어비가 낮은 이피션시 다이내믹스 모델이 같은 엔진회전수에서도 속도가 더 많이 나오는게 눈에 보이실겁니다.


예를 들어 6단 2000rpm기준으로 노멀320d 수동은 시속111km/h를 내는데 반해 이피션시 다이내믹스는 시속125km/h의 속도를 냅니다. 그만큼 고속주행시 더 낮은 rpm으로 고속주행을 할수있어 고속주행시 연비향상을 도모할수 있습니다.


두번째 기존 320d보다 전고를 15mm 낮추고 공기저항계수를 낮추었다.


320d 이피션시 다이내믹스는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기존 3시리즈모델보다 15mm낮은 스프링을 적용하여 전고를 낮추었습니다. 그 결과 공기저항을 줄였고 그 결과 기존모델보다 공기저항계수를 0.03cd나 낮춘 0.26cd의 공기저항계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고속주행시 상대적으로 공기저항을 덜받아 그만큼 연료소모량도 감소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번째 오토 스타트&스톱 시스템 탑재


대부분 아시겠지만 신호대기나 정체로 인해 정지상태에서 공회전시 은근히 연료소모량이 적지않습니다. 따라서 BMW를 포함한 몇몇메이커에서는 정차시에는 자동으로 엔진이 꺼지고 출발할때 엔진이 자동으로 작동하는 시스템이 탑재되었습니다. 각 회사마다 명칭이 조금씩 다른데 BMW는 오토 스타트&스톱 시스템이라고 명명했습니다.


네번째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시스템 탑재


BMW는 일찍부터 브레이크의 마찰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여 배터리에 저장하는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시스템이 탑재되었습니다. 이 시스템의 장점은 주행중 전력을 추가적으로 써야 할때(오디오 및 헤드램프 활성화 등등) 기존 차량의 경우 배터리에 추가전력이 없을때 알터네이터를 구동해서 발전해야 하는데 이때 엔진동력을 써서 발전해야 합니다.


하지만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시스템은 엔진동력을 추가로 쓸 필요없이 브레이크의 마찰에너지로 배터리에 전력을 공급할수 있어 그만큼 연료소모량과 배출가스를 줄일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공기역학적인 16인치 알로이휠, 최적의 변속시점을 알려주는 쉬프트 인디게이터 또한 연비향상을 도모하며 새롭게 설계한 듀얼 메스 플라이휠 적용으로 디젤승용차의 단점인 저회전에서 엔진진동을 저감시켰다고 합니다.


국제정세 불안등의 요인으로 앞으로 당분간 기름값은 계속 인상될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미 국내는 휘발유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하는데 앞으로 더 오른다고 하니 앞으로는 연비가 조금이라도 좋은차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질것으로 생각됩니다.


비록 320d 이피션시 다이내믹스 모델은 수동이지만 수동이라는 번거로움을 약간 감수하면 경차보다 뛰어난 연비로 운전자들에게 보답해 줄것입니다. 고유가 시대에는 수동차량을 타야 알뜰한 운전자라고 할수 있지 않을까요?




제가 최근에 페이스북으로 BMW코리아에 320d수동에 관한 문의를 했었습니다. 근데 며칠후 BMW코리아에서 답변을 작성해서 보내주셨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320d 이피션시 다이내믹스 에디션 모델이 올해6월에 50대 한정판매될 예정이며 2011 서울모터쇼에서도 만나볼수 있다고 합니다. 해당모델의 경우 현재 판매되고 있는 320d와 비교시 출력이 약간 낮은 163마력이며 해외에서 측정한 연비는 페이스북에 제가 작성한 바와같이 100km당 겨우 4.3L의 연료만 소비한다고 합니다. 리터당 23.2km/l정도라고 볼수 있겠네요.


고유가로 허덕이는 요즘 강력한 출력을 구비하고 있으면서도 경차보다 연비가 더 좋은 320d 이피션시 다이내믹스 에디션을 구입하는게 합리적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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