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가 쓴 그랜저HG포스팅 보시면 아시겠지만 설날연휴 이전 1주일동안에 그랜저HG를 1주일동안 시승했습니다. 


신형그랜저 기능 및 디자인에 이어 이번에는 그랜저HG의 연비에 대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최근 유가가 비싸지고 지구온난화로 인해 각 자동차메이커들은 조금이라도 연비를 좋게 하기 위해 신기술 투입을 하고 있습니다.


본래 이번 포스팅은 주행성향에 대해서 쓰려고 했는데 요즘 휘발유가격이 오르면 올랐지 떨어질줄 모르기 때문에 그 어느때보다도 자동차연비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이 적지않습니다. 해서 이번 포스팅은 그랜저HG 연비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다행히 그랜저HG의 경우 1주일 기간동안 시승하였기 때문에 비교적 오랫동안 시승할수 있었습니다. 제가 시승한 동안 실제평균연비는 제목에 보시는 바와같이 9.71km/l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렇다면 그랜저HG를 시승한 동안 주행코스 및 주행조건은 어떻게 되는지 지금부터 그랜저HG 주행과정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경기도 하남에서 서울 영등포구까지 출퇴근 실제연비는 리터당 9.1km/l를 기록하다.


제가 시승차를 1월24일 오후에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 퇴근하여 저희집 부근에 있는 풍산동 S-OIL 셀프주유소에서 가서 위 사진에 보이는것처럼 트립을 모두 리셋한 뒤 가득 주유했습니다. 가득주유기준은 주유건에서 한번 딸깍하면 정액버튼을 눌러 주유완료하는 식으로 가득주유 했습니다. 


저희 집은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 서해아파트이고 직장은 SK엔카 영등포지점입니다. 직장은 9호선 선유도역 부근에 있습니다.


제가 출근하는 경로는 덕풍동에서 황산까지 왕복6-8차선 일반국도이고 황산에서 강일IC까지 외곽순환고속도로 잠시 이용한뒤에 강일IC에서 양화대교 남단까지 올림픽대로 이용합니다. 막히는 구간은 주로 잠실대교를 지나 종합운동장으로 진출하는 램프일대부터 막히기 시작하여 보통 성수대교까지 지 정체를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한남대교를 지나서부터는 원활한 편입니다. 


퇴근하는 경로는 양화대교 남단에서 노들길 이용해서 한강대교를 건너 강변북로를 이용합니다. 혹은 강변북로가 많이 막히거나 이촌동 강변북로 진입램프가 많이 막힌다 싶으면 우회해서 두무개길을 거쳐 강변북로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목요일 금요일은 두무개길 이용했고 화요일 수요일은 강변북로로 바로 진입했습니다. 그러다가 천호대교를 건너 올림픽대로를 타고 강일IC까지 간뒤 올림픽대로에서 상일IC까지 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상일IC에서 덕풍동까지는 왕복6-8차선 일반국도입니다.


제가 출퇴근할때 설날 전 대목이어서 퇴근길이 다른주보다 많이 막혔습니다. 액티브에코를 활성화하였고 출근할때는 직장에 빨리 도착하기 위해 연비운전에 신경을 많이 쓰지 않았고 퇴근할때 시속80km/h를 유지하여 연비에 신경좀 썼습니다.(그래봐야 설날전대목 이라서 퇴근길 성수대교까지 꽉 막히더군요)


1월25일 화요일부터 1월28일 금요일까지 그랜저HG를 가지고 출퇴근한 끝에 1월28일 금요일 퇴근하면서 처음 주유했었던 셀프주유소 가서 다시 가득 주유하였습니다.(주유기도 동일합니다) 위 사진이 트립연비인데요. 트립연비는 리터당 9.2km/l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실제연비는 어떻게 나왔을까요?




2011-01-28 그랜저HG 1,665km 62,000원 33.53ℓ 1,849원 9.1km/ℓ
예 보시는 바와같이 실제연비는 9.1km/l 나왔습니다. 트립연비와 실제연비와 비교시 0.1km/l정도 오차가 있지만 이정도면 정확한 편이라고 볼수 있겠습니다.


경기도 하남에서 경상북도 경산시까지 고속도로 위주 실제주행연비는 리터당 11km/l를 기록하다.

 
1월28일 금요일 연비측정하고 나서 다음날인 1월29일 토요일 오전에 셀프세차장 가서 간단히 셀프세차 하였습니다. 그리고 간략한 주행테스트(VDC테스트, 슬라럼, 가속력테스트등)도 겸했기 때문에 다시 주유소에 들어가 주유했습니다.(휘발유6000원 어치, 3.25L) 위 사진 보시면 총주행거리 1677km에서 주유한뒤 다시 모든트립을 리셋하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경상북도 경산시에 있는 어머니댁에 가기위해 출발했습니다. 탑승인원은 저와 저희 아버지를 포함 2명입니다.


주행한 고속도로 구간은 중부고속도로 호법분기점 -> 호법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 갈아탄뒤 여주분기점까지 주행 -> 여주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 이용 김천분기점까지 주행 -> 중간에 문경휴게소에서 한번 쉼 -> 김천분기점에서 동대구분기점까지 경부고속도로 이용 -> 동대구분기점에서 수성IC까지 신대구부산 고속도로를 주행하였습니다.


저희집에서 문경휴게소까지 저희아버지가 운전하셨고 문경휴게소부터 경상북도 경산까지는 제가 주행했습니다. 위 사진은 중부고속도로 동서울TG 빠져나올때 한컷 찍었습니다.


제가 혼자 주행하였으면 높은 연비측정을 위해 시속 80-100km/h로 정속주행을 했었겠지만 저희아버지가 동승하였고 저희 아버지 주행스타일이 좀 밟는 스타일입니다.(보통 뻥뚫려있으면 시속 160km/h이상 속도를 올립니다) 혹시나 해서 못믿으시는 분들을 위한 인증샷이 아래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어렴풋이 보이죠? 절대로 운전석에서 찍은거 아닙니다^^;


아무튼 문경휴게소까지 100-160km/h 까지 주행했습니다. 주말이긴 하지만 바로 다음주가 설날이라 그런지 몰라도 막히는 구간이 거의 없었습니다. 여주분기점에서 약간 서행한거 빼고는 말이죠.


문경휴게소에서 잠시 쉰뒤 문경휴게소부터 경산의 목적지까지는 제가 운전하였습니다. 저도 시속 100-150km/h까지 속도를 냈습니다.


김천분기점에서 본 카캐리어입니다. 보시다시피 신형그랜저가 한가득 실려있죠. 1월 한달동안 6632대의 그랜저가 판매되었다는데 이중 6026대가 신형그랜저라고 합니다. 전체그랜저 판매량의 90%가 신형그랜저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다만 신형그랜저를 구입한 분들이 차를 인도받을때 차에 아무 이상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새차를 구입했는데 이상이 생기면 차주입장에서도 속상하겠죠. 최대한 결점이 없는 상태의 차를 고객에게 이상없이 인도하는것 또한 기업의 역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운전할때에는 크루즈 속도 설정하고 편하게 주행하였습니다. 그냥 크루즈컨트롤도 아닌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라서 속도설정하면 앞차와의 간격을 알아서 조절해줘서 참 편했습니다. 물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만 믿고 맹신해서는 안됩니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어디까지나 운전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편의장치일 뿐이죠.
 
 
김천분기점에서 칠곡IC까지 아주 원활했던 고속도로가 대구 신동재에서 차량들이 많아져 서행하고 있습니다. 북대구IC까지 밀리지는 않았지만 차가 꽤 많았습니다.


수성IC에 도착하였습니다. 동서울에서 수성IC까지 13300원의 톨게이트 비용이 나왔습니다.

수성IC를 지나 가장 가까운 주유소에 도착하고 주행거리 및 트립을 찍었습니다. 경기도 하남 주유소에서 수성IC를 지나 근처 동대구일대 주유소까지 달린 주행거리가 280km정도 되네요. 트립상 평균연비는 11.9km/l라고 나와있는데 실제연비는 어떠할까요?




2011-01-29 그랜저HG 1,958km 49,000원 26.64ℓ 1,839원 11.0km/ℓ
주유소에서 가득 주유를 했습니다. 가득 주유한 조건은 한번 툭 걸릴때 결제액수를 정액으로 맞추는 방법이며 그결과 43000원어치 휘발유가 주유되었습니다. 주행거리와 실제주유된 휘발유양을 나누어 실제연비를 계산해보니 리터당11km/l가 나왔습니다.


두번째 실제연비 측정할때 트립에 표기된 평균연비와 실제연비와의 연비오차가 좀더 커졌는데 왜 커졌는지는 잘 모릅니다. 오차가 아주 크지는 않지만 YF쏘나타와 제네시스쿠페가 트립상 평균연비와 실제연비가 0.1km/l이내의 오차를 보여주었던 기억이 있던걸 감안하면 그랜저의 트립상 평균연비대비 실제연비 오차는 약간 의아합니다.


그렇지만 그랜저HG 실제연비는 비교적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 비록 고속주행이 많았지만 정속주행은 거의 없었고 최고 160km/h이상 몇차례 밟았던걸 감안하면 그리 나쁜연비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여러차례 가속력테스트를 포함한 실제연비는 리터당 9.1km/l를 기록하다


경산에 있는 어머니댁에 도착한뒤 다음날 포항쪽으로 놀러가기로 하고 집에서 쉬고 있는데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자동차매니아 한분이 그랜저HG 시승해 보고싶다고 하셔서 대구월드컵경기장 앞에서 만났습니다.


그분이 그랜저HG가 궁금하다고 해서 그분께 운전석에서 운전해보라고 했고 저는 조수석에 탑승했습니다. 그리고 가속력이 궁금하다고 하셔서 조수석에 착석해 가속력 테스트하는걸 지켜보았습니다. 참고로 그분이 올린 그랜저HG가속영상은 아래 주소를 클릭하면 나옵니다.


http://www.bobaedream.co.kr/board/bulletin/view.php?code=battle&No=238317


다음날 저는 가족들과 함께 포항 호미곶으로 여행을 갔습니다. 탑승인원은 저 이외에 여동생과 어머니를 포함 총4명이 되었습니다.


왼쪽이 저희어머니 오른쪽이 제 동생입니다. 뒷좌석 헤드룸이 좁다는 논란이 있는데 실제로 제가 뒷좌석에 앉아봐도 딱히 좁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화창한 일요일 대구 포항간 고속도로입니다. 사진에 보이는것과 같이 전구간 소통이 원활했습니다. 시속 100-160km/h까지 내면서 달렸습니다.


포항 호미곶 관광지까지 14km남았다는 이정표를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포항시부터 호미곶까지는 좁은 2차선 도로를 구불구불 달려야 합니다. 해안도로라서 그런지 경치가 좋습니다.


호미곶에 도착했습니다. 위 사진은 아마 호미곶 다녀오신분들은 아실겁니다.


지난달 포항에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졌는데 그때문인지 포항시내 곳곳이 눈이 많이 쌓여있고 비닐하우스 붕괴된 장면도 자주 보이더군요. 그런데 호미곶에는 눈이 쌓여있지 않았습니다.왜 그런가? 해서 주민들에게 물어보니 호미곶은 눈대신 비만 내렸다고 합니다. 포항 울산 부산기장은 눈이 쏟아졌는데 말이죠. 참으로 신기한 기상현상입니다.


호미곶에는 관광객들이 주는 먹이를 받아먹기 위해 갈매기들이 모여 있는데요. 그래서 과자 한봉지 사서 갈매기들을 유인한뒤 사진 찍어봤습니다.(수십장 찍은 끝에 위 사진이 가장 쓸만하다 싶어서 올렸습니다^^)


호미곶 관광한뒤 포항죽도시장에서 건어물 구입했습니다.(죽도시장은 사진 안찍었는데 설대목이라 그런지 시장입구에서 꽤 오랫동안 차안에 있었습니다. 상당히 복잡하더군요)


호미곶에서 어머니댁이 있는 경상북도 경산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정체구간없이 원활했습니다. 뻥 뚫린 도로에서 100-160km/h의 속도를 내며 달렸습니다.


경산으로 돌아간 뒤 잠시 쉬고 그날 저녁 바로 다시 경기도 하남으로 올라갔습니다. 일요일이지만 상행선을 거의 막힌구간이 없었으며 늦은밤이라 좀 120-160km/h속도로 과속했습니다.


그리고 괴산휴게소 상행선에서 잠시 쉴겸 주유소에서 휘발유 가득주유하고 연비측정하였는데 트립상 평균연비는 9.1km/l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실제연비는 어떨까요?




2011-01-30 그랜저HG 2,392km 88,000원 47.93ℓ 1,836원 9.1km/ℓ
실제연비도 트립연비와 동일한 리터당 9.1km가 나왔습니다. 그랜저 시승하면서 들어간 주유비와 휘발유양은 아래사진에 나와있습니다.


1월24일부터 1월30일까지 총4번 주유하였으며 휘발유27만2천원 휘발유 148L를 주유하였습니다.


 총 실제평균연비는 9.71km/l 1km당 주유비용은 264원입니다. 참고로 위 차계부는 드라이브노트라는 인터넷 차계부에서 자료를 입력하고 산출한 결과입니다.


이상으로 그랜저HG의 실제연비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지난번 장거리 시승과 달리 이번에는 특별히 연비운전은 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80-100km/h로 쭉 정속주행했다면 실제연비는 공인연비보다 더 높아질거라 예상됩니다. 


현대자동차의 대형세단을 대표하는 자동차 그랜저가 1월13일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1986년에 데뷔하여 현대자동차를 대표하는 대형세단으로 군림했었던 그랜저는 비록 1999년 등장한 초대형 럭셔리 세단 에쿠스에게 기함의 자리를 물려주었지만 그랜저는 여전히 주기적으로 풀모델체인지 되면서 성공한 사람들이 타는 차량으로 꾸준히 각인되었습니다.


2005년이후 약 5년8개월동안 국내 준대형세단을 대표했던 그랜저TG대신 어제 서울 반얀트리에서 공개된 신형 그랜저를 직접 본 소감 그리고 신차발표회 행사를 나열해 보겠습니다.


5번째 그랜저를 뜻하는 5G 그랜저 신차발표회는 서울 반얀트리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호텔안 행사장 입구에 천막으로 가려진 신형그랜저 실루엣이 보입니다.


입구에 신형그랜저 보도자료를 나누어주는 데스크를 찍어보았습니다. 책상위 수북한 보도자료가 눈에 띄네요.


사진이 잘 안나왔는데요. 모젠어플체험을 할수 있는 스크린입니다. 직접 눌러보고 체험해보고 싶은데 시간에 쫓겨서 하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신형그랜저 출시현장에는 언론사 및 현대자동차 관계자들이 참석했는데요. 행사장 자체규모가 좁아서 그런지 사진찍기가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사회는 한석준 아나운서가 진행하였습니다. 


이날 그랜저 실물 공개되기전 3D입체영상을 오프닝으로 보여주었는데요. 아쉽게도 이장면을 찍지 못했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캠코더라도 들고올걸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아무튼 현대자동차가 신경을 많이 쓴 차량이라 그런지 오프닝 진행또한 다른 신차발표회와 달리 3D입체영상 공개등 적지않은 부분이 다른 점이 눈에 띕니다.
이날 신형 그랜저발표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건 신차와 동시에 나온 모델이 바로 현대자동차 연구원들이라는겁니다. 그랜저 소개영상에서 연구원들의 인터뷰를 볼수 있었는데 그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인터뷰가 "나와 내 가족이 타는 차라고 생각하고 그랜저를 만들었다."라는 인터뷰가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님이 직접 무대위로 올라와 무대위에 서있는 연구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연구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예전 알파엔진부터, 변속기등을 독자개발하면서 끊임없이 연구하는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오늘까지 현대자동차의 수많은 독자기술을 개발한 데는 현대자동차 연구원들의 공로가 가장 크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다른 신차때와 달리 연구원들이 직접 무대위에 올라왔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일일이 악수하는걸 보았을때 신형그랜저를 개발할때 현대자동차 연구원들이 굉장히 심혈을 기울였다는걸 알수 있었습니다.


연구원들이 퇴장한뒤 정의선 현대차부회장과 양승석 현대차사장님을 포함한 임원들이 신형그랜저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뒤쪽을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후면부 또한 현대자동차 고유의 패밀리룩을 이루고 있습니다. 45도 각도에서 볼때 이전모델인 그랜저TG의 뒷모습과 약간 닮은듯 같기도 합니다. 


신형그랜저 행사가 끝난뒤에도 많은 취재진들이 차앞에서 사진과 영상을 찍고 있었습니다.


신형그랜저에 탑재된 3.0L GDI엔진입니다. 최고출력 270마력 최대토크 31.6kg.m으로 최대토크는 5300rpm에서, 최대출력은 6400rpm에 나오는 고회전형 엔진입니다. 일단 파워트레인 면에서는 경쟁모델인 GM대우 알페온보다 약간 우위에 있습니다.


신형그랜저를 직접 본 소감은 디자인이 역동적이면서도 보수적이고 중후한 이미지가 살짝 묻어나고 있습니다. 쏘나타는 첫 출시되었을때 절제된 모습인 이전 쏘나타에 비해 너무 역동적이어서 오히려 처음에 거부감이 들었는데 그랜저는 그런 거부감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랜저도 가격인상 때문에 인터넷에서 논란이 많은데 제가 볼때는 가격인상 된 만큼 안전장치가 기본에 모두 포함되었기 때문에 신형그랜저 가격에 대해서 저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높아진 가격만큼 품질에 많이 신경을 썻으면 합니다.


제가 예전에 이전모델인 그랜저TG나 그랜저XG를 적지않게 타보았는데요. XG의 경우 너무민감한 엑셀레이터페달과 약한 서스펜션 특히 부싱쪽 잡소리가 상당히 심한게 단점이었고 그랜저TG는 XG보다는 덜했지만 부싱쪽 잡소리가 적지않게 들렸습니다. 또한 고속에서 가벼운 핸들링 및 고속에서 불안했던 서스펜션(체감적으로 불안한거지 실제로는 안전성 좋은 편입니다)도 신형 그랜저에서는 개선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신형그랜저를 본 소감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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