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쏘나타 후속 모델이 오는 3월에 완전히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저는 최근에 쏘나타 후속모델이 위장막 쓰고 주행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위 영상은 쏘나타 후속 위장막 차량 주행영상입니다. 영상 구독버튼 눌러주시면 더 퀄리티 있는 영상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보배드림이나 뽐뿌 등 자동차 커뮤니티와 일부 자동차매체에서 쏘나타 후속 모델 예상도를 업로드하고 있는 실정인데요. 예상도는 어차피 다들 아실거라 생각해서 여기선 올리진 않겠습니다.

제가 직접 쏘나타 후속 위장막 차량을 본 소감은 디자인 하나는 한차원 더 높아질 것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고급 대형세단에서나 볼 법한 요소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먼저 보조제동등이 뒷좌석 시트 뒤쪽이 아닌 루프 뒤쪽으로 올렸습니다. 이런 보조제동등을 애프터마켓 시장에서는 스카이라인 보조제동등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형태는 보통 제네시스 G80이상 고급세단 그리고 벤츠, BMW, 아우디 상위급 모델에서만 적용됩니다.

단순히 보조제동등을 위로 올렸지만 보조제동등 하나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욱 가미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타입의 보조제동등은 그랜저에도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쏘나타가 신모델 출시하면서 그랜저를 하극상시키는 걸까요?


위 이미지는 현행 LF쏘나타하고 쏘나타 후속 DN8 모델이 나란히 달리는 장면을 캡처해서 올려봤습니다. 멀리서 찍은 거라서 잘 안보이시겠지만 쏘나타 후속모델이 LF쏘나타보다 루프라인이 조금더 낮고 날렵해 보였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옆모습도 보았는데요. 현행 쏘나타와 비교해 루프라인이 더 날렵해서 트렁크라인도 더 짧은 패스트백 디자인에 가까워 보였습니다. 


쏘나타 DN8이 오는 3월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대차 관계자분께서 이번 모델은 택시로 출시하지 않고 당분간 쏘나타 뉴라이즈만 택시로 생산한다고 하네요. 쏘나타 후속모델에 대한 자신감일까요? 


쏘나타 후속 모델에 대한 기대를 해봅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간만에 블로그에 포스팅합니다. 1주일 전 신형 토요타 캠리를 전시장에서 보고 사진 찍을 수 있었는데요. 위 영상은 사진 찍은거 가지고 영상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뒷좌석 탑승과 승차감이 편안한 차를 찾게 되면서 SUV보다는 세단을 찾게 됐고, 그 결과 현대 쏘나타, 그랜저, 토요타 캠리로 압축하게 됐습니다. 


혼다 어코드는 요즘 부식 이슈 때문에 그리고 닛산 알티마는 다 좋은데 실내 인테리어나 실내공간이 조금 부족해 보여서 제외했습니다.


다만 이번 신형 캠리는 아직 시승차가 나오지 않았고, 간단하게 인 익스테리어만 비교했기 때문에 별도의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캠리 앞모습입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인데요. 그릴과 인테이크가 분리된 형상이죠,


반면 쏘나타는 뉴라이즈로 바뀌면서 통합 그릴로 변경됐습니다.


캠리 하이브리드 뒷모습입니다.


쏘나타 뒷모습입니다.


토요타 캠리가 신형으로 바뀌면서 타이어사이즈가 23/45/18로 변경됐습니다.


쏘나타 또한 타이어사이즈가 235/45/18로 두 차량의 타이어사이즈는 동일합니다.


캠리 스티어링휠


쏘나타 뉴라이즈 스티어링휠 사진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립 느낌은 쏘나타 버튼 조작 편의성은 캠리가 좋았습니다.


캠리 하이브리드 트렁크입니다. 하이브리드 배터리가 트렁크 바닥으로 내려가면서 트렁크 공간이 넓습니다.


쏘나타도 마찬가지고요.


캠리 운전석


쏘나타 운전석


캠리 뒷좌석


쏘나타 뒷좌석


개인적으로 뒷좌석은 쏘나타가 더 넓다고 생각됩니다.


캠리 운전석도어


쏘나타 운전석도어


캠리 뒷좌석도어


쏘나타 뒷좌석도어


캠리 뒷좌석 탑승사진 


쏘나타 뒷좌석 탑승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진으로 봐도 그렇고 실제로도 쏘나타 뒷좌석이 좀더 넓습니다. 


특히 캠리는 후륜구동 차량처럼 센터 터널이 위로 불룩 튀어나왔는데요. AWD를 염두해두고 만든 거라서 그럴까요? 약간 갑갑한 느낌마저 듭니다. 


시트 착좌감은 둘 다 비슷한 듯 합니다.


캠리 2.5 가솔린 모델 연비입니다. 캠리 하이브리드는 CVT, 캠리 2.5 가솔린 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됩니다. 캠리 하이브리드는 복합 기준으로 리터당 16.7km/l 입니다.


캠리 하이브리드 모델 전측면 사진

전세대 캠리까지는 미국에서 수입했지만 이번 세대부터는 다시 일본에서 수입한다는데요. 관세 부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아닌 일본조립 캠리를 수입 판매하는게 한국토요타 입장에서 더 이득이라고 판단한 걸까요? 아니면 일부 미국조립 일본차 이슈(혼다 CR-V, 닛산 알티마 부식 문제)피하고자 선택한 것일까요?


아무튼 올해 일본차가 우리나라에서 우여곡절 겪고 있습니다.


그래도 고객들 반응은 좋다고 하는데요. 지금 계약해도 올해 12월 말 이후에나 인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전시장 가보니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캠리 찾더라고요. 젊은 부부부터 은퇴한 노부부까지요. 


국내에서 얼마나 판매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전세대 캠리보다는 한결 나아졌다고 봅니다. 전세대 캠리는 차도 작아보이고 뒷좌석도 좀 좁았거든요. 



2014년 3월 처음 출시한 LF 쏘나타가 3년 만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경우 보통 뉴, 올뉴, 더뉴 등의 이름을 차명 앞에 붙이는 경우가 흔하지만 쏘나타의 경우 과거 쏘나타 트랜스폼 등 독특한 수식어가 붙었고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 또한 뉴라이즈라는 수식어가 붙었습니다.



쏘나타 뉴라이즈 뒷모습입니다. 앞모습과 함께 호불호가 큰데요. 저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진 않습니다.


쏘나타 뉴라이즈 튜익스 18인치휠과 제동 패키지가 장착된 전시차입니다. 휠은 OZ 주조휠이라고 합니다.


쏘나타 1.6T, 2.0T에 적용되는 D컷 스티어링휠입니다. 쏘나타를 젊어 보이게 하는 아이템이죠.


쏘나타 1.6T 계기판 사진입니다.


쏘나타 2.0T 계기판 사진입니다. 바늘이 6시부터 시작하는데요. 이건 구형 LF 쏘나타 2.0T도 그랬습니다. 


센터페시아 형상은 크게 달라진건 없는듯 합니다. 하지만 공조 버튼재질을 모두 알루미늄 재질이 적용됐네요. 종전 LF 쏘나타는 최상위 트림이라도 플라스틱 이었습니다.



쏘나타 뉴라이즈 앞좌석


쏘나타 뉴라이즈 뒷좌석 사진입니다.


쏘나타 도어트림 사진입니다. 사진 왼쪽이 쏘나타 2.0CVVL, 사진 오른쪽이 쏘나타 2.0T 도어트림인데요. 고성능 모델인 2.0T의 경우 도어트림과 센터페시아에도 알루미늄 재질이 적용되었습니다.



쏘나타 인테리어 사진입니다.


쏘나타 트렁크 사진입니다.


쏘나타 1.6T 엔진 아반뗴 스포츠 투싼 1.6T와 비슷한 엔진으로 변경됐네요.


이건 기존 LF 쏘나타에선 못보던 옵션인듯 한데 아마 DVD 플레이어이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쏘나타 뉴라이즈 2.0T 엔진 사진입니다.


쏘나타 2.0L CVVL 사진 출력이 다시 낮아졌더라고요. 168마력에서 163마력으로...


쏘나타 튜익스 패키지 부품들입니다. 확실히 쏘나타는 구매연령층이 낮아지면서 젊은 운전자들을 위한 튜닝 파츠가 점점 더 확대되네요.


쏘나타 뉴라이즈 하부 사진입니다. 사진 상단이 2.0 CVVL, 사진 하단이 2.0T 하부 사진인데요. 2.0T 하부 사진의 경우 쇼바가 파란색인데 튜익스 쇼바입니다.


쏘나타 뉴라이즈와 쏘나타 구형 클레이 모델 반반 섞은 사진입니다. 이렇게 보니 확실히 신형 쏘나타 뉴라이즈가 낫네요 ㅎㅎ



기존 쏘나타와 쏘나타 뉴라이즈 앞모습 사진입니다. 일부 차종에 한해 구형 모델을 신형 또는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개조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데요


쏘나타 뉴라이즈의 경우 음 기존 LF 쏘나타랑 비교시 거의 호환되는게 없을 듯 합니다. 프런트그릴과 헤드램프 범퍼 그리고 좌우측 프런트 펜더도 모양이 달라 보입니다. 


구형 LF 쏘나타에서 신형으로 개조시 꽤 많은 비용이 들 듯 합니다.


그랜저도 그렇고 쏘나타도 그렇고 구매연령층이 점점 낮아지는추세인듯 합니다.


10년전 만 해도 40-50대 가장이 쏘나타 그랜저를 구매했지만 지금은 20-30대도 중형차 또는 준대형차를 구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튜익스 등 튜닝 부품도 더 많이 나오고 있죠.


최근 중형차 시장을 보면 르노삼성 SM6가 쏘나타를 바짝 위협하고 있고 영업용을 제외하면 말리부나 SM6가 쏘나타보다 더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번 뉴라이즈는 예상보다 많은 변화가 이루어졌는데요. 그런데 과연 이렇게 바뀌었다고 판매량이 훌쩍 오를까요?


시간이 지나봐야 알 듯 합니다.


 

쏘나타가 1985년 첫 출시된 이후 올해 30년째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1987년 Y2 1993년 Y3 1998년 EF, 2004년 NF가 출시되어 현대차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중형차 = 쏘나타 라는 인식을 강하게 남겼으며 2014년 7세대 쏘나타가 출시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는 300대 한정 판매하는 와일드 버건디 에디션을 선보였는데요. 다들 아시겠지만 출시된 지 3분 만에 판매완료 되었다고 합니다. 이 모델은 그냥 일상 주행보다는 20년 정도 보관한 뒤 경매 목적으로 다시 모습을 드러내 경매차익 실현? 목적으로 소유해도 되겠다는 저만의 이상한 상상을 해 봅니다.

 

일단 버건디 에디션에 대한 소개 전 같이 전시된 1세대부터 6세대 쏘나타 사진을 올리면서 쏘나타에 대한 간단한 소개 및 저의 시승과 체험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1세대 쏘나타는 지금 봐도 이게 쏘나타 맞나? 스텔라 아닌가? 라는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크롬 도금 5마일 범퍼와 크롬 도금 펜더 그리고 크롬 도금이 가미된 도어 고무 몰딩까지...... 그 시대에 고급 장식으로 받들어진 크롬 재질을 앞, 뒤 범퍼와 차체 도어를 두른 고급 세단입니다.

 

외관은 덕지덕지 두른 크롬과 모델명으로 스텔라와 차이를 두었다고 생각됩니다. 편의사양은 크루즈 컨트롤과 파워시트 등 그 당시 첨단 전자 장비로 무장했는데 그 당시 새한자동차 로얄살롱과 경쟁했던 모델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이 모델이 쏘나타인지 스텔라인지 지금 봐도 의구심이 드는데요. 1세대 쏘나타는 스텔라 고급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엔진은 1.8, 2.0L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었습니다.

 

 

1987년에 출시한 Y2 쏘나타는 배기가스 규제치를 만족시키기 위해 유연휘발유가 아닌 처음부터 무연휘발유를 사용하도록 설계되었으며 1990년부터 삼원촉매가 추가 되었습니다. 국내 자동차 역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1990년 전후로 엔진 출력이 5-10마력 낮아진 걸 알고 계실 건데요. 삼원촉매 적용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쏘나타가 대우 프린스, 수퍼살롱 시리즈를 누르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형차 넘버원으로 자리매김 하게 됩니다. 쥬지아로가 디자인한 유선형 바디 디자인 미쓰비시에서 가져온 1.8, 2.0L 전자제어식 시리우스 엔진 흡 차음재 확대 적용으로 고속도로에서도 조용한 운전을 보장했습니다.

 

이후 북미에 주로 수출된 2.4L 엔진이 탑재된 모델이 출시되기도 했는데요. 현재 보배드림 XLR8님께서 소유하면서 복원하는 모델로 아주 유명하죠. 위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4년 전 이분이 소유한 쏘나타 잠시 운전할 수 있었는데 엄청나게 빠른 엔진 반응은 참 기억에 나네요.1991년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 후 2.0L DOHC 엔진이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쏘나타 2는 뭐 디자인이나 메커니즘 적으로 한 단계 더 발전했습니다. 승차감 향상을 위해 리어 서스펜션이 트레일링암 일체차축식에서 독립현가 방식으로 변경되고 제 기억에 이 모델부터 서브 프레임이 추가로 하부에 적용되어 주행안전성 충돌안전성도 한 차원 더 높아진 걸로 기억합니다.

 

엔진은 1.8L DOHC, SOHC 그리고 2.0L DOHC, SOHC 엔진을 선택할 수 있었으며 당시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이 국산차에 없었던 시절이기 때문에 시끄럽고 저회전에서 토크가 부족하지만 7,000rpm 이상 쓸 수 있으며 고회전 출력이 돋보이는 DOHC 엔진 그리고 고회전 출력이 낮아 운전 재미는 반감되지만 시내 주행이 편하고 조용한 SOHC 엔진을 소비자들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하자면 이 당시만 해도 너무나 다른 SOHC, DOHC 엔진 특성 때문에 수동 오토 둘 다 DOHC 엔진 기어비가 SOHC 기어비보다 더 크고 각 단 간격이 좁습니다. 제가 쏘나타 2 1.8 SOHC 5단 수동을 운전한 기억으로 시속 100km/h에서 2,600rpm 인데 반해 DOHC 5단 수동의 경우 3,000rpm에 육박한 걸로 기억합니다.

 

그 당시 최고등급이 GOLD 였는데 쏘나타2가 한참 판매될 당시 제가 다니던 학교에서 뉴그랜저와 함께 쏘나타 GOLD가 있는 친구를 부잣집으로 분류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EF 쏘나타 기억 나시는지 모르겠지만 연속된 과속방지턱을 바른 속도로 주행하면서 차체는 그대로 유지하고 타이어 움직임만 보여준 CF로 유명한 모델이죠. 그리고 이 모델부터 스포츠카와 경주차에 주로 쓰이는 더블위시본 타입 서스펜션이 전륜에 적용됩니다.

 

엔진은 1.8, 2.0 DOHC 엔진과 함께 당시 삼성 SM5를 겨냥 V6 2.5L DOHC 엔진 라인업도 추가했습니다. 변속기는 5단 수동과 4단 자동변속기가 탑재 되었지만 미션 트러블 문제로 악명 높았던 모델이기도 합니다.

 

 

NF 쏘나타 뭐 아시는 분들은 다들 잘 아시리라 생각해서 짧게 설명하겠습니다. 현대차에서 NF 쏘나타 출시할 때 2.4L 가솔린 모델을 메인으로 내세웠지만 세금 문제 등으로 역시 국내에서는 2.0L 모델 판매량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이후 북미에 탑재 판매되는 V6 3.3L 엔진 그리고 연비가 뛰어난 2.0L 디젤 엔진도 선택할 수 있었으며 변속기는 4단 자동, 5단 자동, 5단 수동, 6단 수동 등 LF 쏘나타 이전 쏘나타 시리즈 중에서 변속기 종류가 다양한 모델입니다.

 

NF 쏘나타는 2005-2006년에 걸쳐 한 가지 오점을 남겼는데 무리하게 출력을 끌어올려 공연비를 농후하게 셋팅한 결과 디젤차처럼 머플러에 검댕이 묻어 나오는 현상으로 논란이 일었으며 이후 공연비를 높이고 출력을 살짝 낮추게 되었습니다. 2.4L 엔진 기준으로 최고출력 166마력에서 164마력으로 최대토크는 23kg.m에서 22.7kg.m로 변경되죠.

 

 

그리고 YF 쏘나타 이건 뭐 다들 아시리라 생각하고 그냥 사진만 올리겠습니다. 다만 아마 현대차 중에서 2010년 이후 탑재된 MDPS가 2009년 초창기에 탑재된 유압식 스티어링휠 시스템보다 안전성이나 스티어링휠 반응 측면에서 유일하게 더 나은 모델이라 생각됩니다. 그 외 초기형 모델은 서스펜션이나 하부 소음유입 등에서 중형차 답지 않게 시끄럽고 승차감도 썩 좋지는 않아 개인적으로는 2011년 이전 초기형 모델 중고차 구매문의 들어오면 가능하면 구매하지 말라고 권유하는 편입니다. 차라리 2011년 이후 그리고 2013년 누우 엔진이 탑재된 이후 모델을 저는 권장하구요.

 

2.0, 2.4L 가솔린 엔진과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되었고 YF 쏘나타는 디젤 엔진 라인업이 없습니다.

 

7세대 와이드 버건디 에디션 일반 쏘나타와 다른 점은?

 

 

2014년 3월 7세대 플루이딕 스컬프처 2.0 디자인 언어가 가미된 7세대 쏘나타 즉 LF 쏘나타가 출시 되었습니다. 처음 2.0, 2.4L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어 출시 되었으며 이후 2014년 12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그리고 얼마 전 2016년형 모델이 출시되면서 1.6L 가솔린 터보 엔진과 1.7L 디젤 엔진 두 가지가 추가 되었습니다.

 

2016년형 쏘나타 출시 때 현대자동차는 올해 연말 쏘나타 30주년을 기념하는 300대 한정판 모델을 출시 하겠다는 계획을 세웠고 그 후 11월 4일 쏘나타 30주년 기념 모델 쏘나타 와이드 버건디를 출시했습니다. 위 사진 모델이 바로 와이드 버건디 에디션 입니다. 참고로 버건디는 프랑스에서 생산되는 포도주의 한 종류라고 합니다.

 

와이드 버건디 에디션은 바디 컬러가 아이스 화이트 단일 컬러이며 타이어를 감싸는 펜더에 쏘나타 30주년을 뜻하는 앰블럼이 부착되고 기존 1.6 터보 모델보다 더 단단한 서스펜션 프런트 범퍼 유광처리 및 싱글 듀얼팁 머플러 적용(초기형 2.4 가솔린 모델과 동일)되었으며 인테리어는 버건디 색상 나파가죽 시트에 30주년을 뜻하는 30th Anniversary 라는 명칭이 시트 숄더에 각인되는 등 적지 않은 부분에서 차별화를 이루었습니다.

 

 

사진 위쪽은 쏘나타 30주년 와이드 버건디 에디션 사진 아래쪽은 쏘나타 2.0 가솔린 모델 인테리어 사진입니다. 한눈에 봐도 와이드 버건디 모델이 눈에 띕니다. 시트 또한 2.0 가솔린 터보 모델에 적용되는 버킷 시트가 적용되어 일반 모델과 비교해서 시트 버킷이 더 튀어나와 있습니다.

 

도어 트림의 경우 로즈 우드그레인 도어 그립에 버건디 색상 아노다이징 처리를 한 점이 눈에 띕니다.

 

 

와이드 버건디 에디션 인테리어 사진입니다. 로즈 우드그레인이 적용되면서도 D컷 스티어링휠이 장착되어 중후함과 역동적인 이미지가 혼합된 느낌입니다.

 

 

D컷 스티어링휠 뒤쪽에는 패들시프트가 적용되었고 3스포크 스티어링휠 패들에 버건디 색상으로 아노다이징 처리로 마감했습니다..

 

시트에 각인된 30th Anniversary

 

 

그리고 300대 한정판을 뜻하는 1/300 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스테인리스 도어스커프가 적용되었고

 

 

2.0L 가솔린 터보 모델에서 가져온 18인치 휠 블랙 하이그로시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펜더에 붙은 30th Anniversary라는 앰블럼을 통해 이 차가 300대만 한정 판매되는 와이드 버건디 에디션이라는 상징적인 모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와이드 버건디 에디션 그리고 기존 1.6 가솔린 터보 모델 성능 비교표입니다. 한정판 모델이지만 엔진 출력과 토크는 당초 예상과 다르게 동일합니다. 하지만 현대자동차는 기어비 조정을 통해 저속 구간에서 더 높은 힘을 발휘했다고 하는데요.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절대적인 성능은 비슷하지만 엑셀 개도량이 일정할 경우 80-120km/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19.4초에서 18초로 단축된다고 합니다. 기어비가 커졌으니 더 높은 엔진회전수를 사용할 수 있었겠죠.

 

대신 기어비가 크고 각 단 간격이 촘촘해지면 연비가 떨어진다고 하는데요(사실 공인연비 기준이지 실제 주행 상황에서는 운전자의 발끝마다 달라집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연비는 떨어졌습니다.

 

와이드 버건디 에디션은 4일 판매를 시작했지만 3분 만에 모두 판매완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1호 고객을 현대 모터스튜디오에 초청해 기념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합니다. 일단 다른 거 떠나서 300대 밖에 판매되지 않은 한정 모델인 만큼 향후 세월이 지나면 희소가치가 높아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대기아차가 급하긴 급했나 봅니다. 신형 K5 출시하기 바로 직전에 기존 판매하는 쏘나타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2016년형 쏘나타를 출시하면서 명예회복에 나섰고 신형 K5 또한 듀얼 페이스 디자인을 내세우고 전례 없던 가솔린, 가솔린 터보, 디젤 엔진을 동시에 출시하면서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두 모델 모두 8월 판매량 1만대를 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8월의 베스트셀러는 의외로 현대 아반떼가 차지했습니다. 현대 아반떼는 8월 한 달 동안 8,806대를 국내 판매하면서 8월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했습니다. 예상 밖의 실적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유는 현재 판매되는 아반떼는 곧 후속 모델이 9월 출시 예정이며 따라서 현재 판매되는 아반떼는 곧 단종 됩니다. 실제로 지난 8월 중순 이후 현대자동차 영업소에서는 더 이상 기존 아반떼 MD 주문을 받지 않고 재고로 남은 물량위주로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는 아반떼 MD가 단종을 앞두고 있지만 현대 아반떼는 얼마 전부터 실시한 36개월 무이자 할부 등 파격적인 판매 조건이 종료되기 때문에 막판에 아반떼를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거 구매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단종을 앞둔 모델은 신차를 구매하려는 심리 때문에 상대적으로 판매량이 낮아지는데 아반떼 MD의 사례는 흔치 않은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기아차는 크게 웃을 수 없을 겁니다. 7가지 심장과 듀얼 페이스를 내세워 현대기아차 중형 세단의 높은 판매실적을 기대했지만 결과는 예상 밖으로 저조했습니다. 특히 7월에 출시한 2세대 신형 K5는 지난 7월 보다 오히려 판매량이 하락했습니다.

 

기아 K5 지난 1세대 모델이 출시 되자마자 월별 1만대를 뛰어 넘는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형님 모델인 YF 쏘나타보다 더 높은 월별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던 화려한 과거 이력을 감안하면 2세대 K5는 이례적으로 부진한 실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15년 8월 기아 K5 한 달 판매량은 5,504대를 기록하며 7월 판매량 6,447대와 비교 시 판매량이 오히려 하락하며 신차효과가 벌써 사라진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현대 쏘나타는 8,218대를 판매한 것과 큰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8월은 근로자들의 하계 휴가 등으로 생산량이 하락하면서 판매량 또한 하락하는 시기이며 올해 8월 또한 한국지엠을 제외한 현대기아차, 르노삼성, 쌍용차 판매량이 7월 보다 소폭 하락했습니다. 따라서 여름휴가 또한 판매하락의 요소로 작용하겠지만 K5가 지난 7월에 출시한 신차 모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K5의 판매 부진은 이례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언론에서 기아 K5 판매량이 전년 8월 기준 판매실적(3,226대)과 비교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기사를 작성했지만 지난해 8월의 경우 K5는 출시된 지 4년이 지난 구형 모델이고 경쟁 모델인 LF 쏘나타가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쏘나타 신차효과가 큰 상태였기 때문에 지난해 8월 기아 K5 판매부진은 어쩌면 당연한 겁니다.

 

그렇다면 올해 기아 K5 판매량이 이 정도까지 부진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첫번째 2세대 K5에 탑재되는 파워트레인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적용하고 상품성을 개선한 2016년형 쏘나타가 동시 출시되면서 K5 신차 효과가 반감되었다는 점이고 두번째는 혁신적이면서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어울렸던 1세대 K5 디자인 대비 2세대 K5 디자인은 크게 혁신적으로 바뀐 부분이 없습니다.

 

우리나라 중형세단 최장수 모델이며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현대 쏘나타 2016년형 모델이 2세대 신형 K5하고 같이 출시하게 되면서 같은 가격의 중형차 구매 시 상대적으로 네임 밸류가 더 높은 쏘나타를 선택할 수밖에 없게 되는데요.

 

보통 현대기아차의 형제 모델이 같은 해 신차발표 또는 부분변경, 이어모델 등을 출시하는 경우 어느 정도의 기간을 두고 신차발표를 하거나 같이 발표 하더라도 두 모델 중 하나는 조용하게 발표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는데 올해 2016년형 쏘나타 그리고 기아 K5는 두 모델 모두 성대하게 발표했고 두 모델 모두 미디어 시승회가 열렸습니다. 구매하는 소비자 특히 구매 연령이 높을수록 "그래도 차는 현대에서 나온 쏘나타가 좋지." 라는 인식을 하게 되고 K5 판매량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을 겁니다.

 

1세대 K5 대비 크게 바뀌지 않은 2세대 K5 디자인도 문제입니다. 헤드램프와 리어램프를 길게 디자인하며 더 날렵한 이미지를 구현했지만 그 외 나머지 부분은 1세대 K5 대비 크게 바뀐 점이 없었습니다. 사실 이건 기아차의 디자인 능력보다는 뒷좌석 탑승을 배려해야 하는 패밀리 세단 특성상 미래지향적이고 날렵한 곡선 위주로 디자인하게 되면 뒷좌석 공간이 좁아지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2세대 K5 디자인은 4도어 공간활용성을 중시한 4도어 세단의 한계치에 근접한 디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외에도 지금까지 출시한 중형차 모델 신차발표회 중에서 2.0 가솔린, 1.7 디젤, 2.0 가솔린 터보, 1.6 가솔린 터보, 2.0 LPI 등 5가지나 되는 파워트레인을 한꺼번에 선보인 것도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주어 자동차 구매를 머뭇거렸다고 생각됩니다. 파워트레인 스펙 위주로 설명되어 있어서 자동차에 대해 잘 모르는 소비자들은 어떤 파워트레인을 구매해야 할지 쉽게 결정할 수 없을 것이며 이걸 보통 결정장애라고 하죠.

 

1세대 K5의 화려한 전성기는 가능성이 없나?

 

 

제가 점쟁이가 아니기 때문에 향후 기아 K5 판매량에 대해 섣부르게 판단할 수는 없지만 1세대 K5가 데뷔 초 월별 1만대 이상 판매하며 한때 현대 YF 쏘나타를 제치고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황금기는 힘들 거라 생각됩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수입차 모델들이 국내 출시되고 있으며 국산 중형차를 지불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소비자는 수입 컴팩트 SUV, 세단, 해치백 모델을 구매할 수 있는데 다양한 수입차의 국내 출시로 굳이 국내 중형차 구매를 고집할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가격 자체는 아직 수입차가 국산차보다 비싸지만 딜러제로 운영되는 수입차의 경우 할인폭이 국산차보다 훨씬 더 크기 때문에 재고차 또는 단종을 앞둔 수입차 모델의 경우 국산차와 수입차 가격갭 차이가 더욱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공간활용성이 뛰어난 SUV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편안하지만 주차 및 좁은 도로에서 주행이 불리한 세단 판매량은 더더욱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자동차 구매를 결정짓는 가장 큰 요소는 디자인입니다. 1세대 K5는 무언가 밸런스가 맞지 않는 로체 이노베이션과 비교 시 혁신적으로 진화된 디자인을 선보이며 높은 인기를 얻었지만 올해 출시된 2세대 K5는 1세대 K5 대비 크게 혁신적인 디자인이 아닙니다. 여름 휴가로 근로자들이 휴가를 떠난 8월과 비교해서 9월 자동차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2세대 K5 판매량 또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과거처럼 월별 1만대 이상 판매될 가능성은 적다고 생각됩니다.

 

아마 현대기아차는 상품성 강화한 2016년형 쏘나타 그리고 2세대 K5를 동시에 출시하여 같은 자사의 중형세단 판매량 증대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을 겁니다. 하지만 K5 판매량이 크게 낮아지면서 현대기아차의 중형차 마케팅은 다시 재검토를 해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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