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의 시보레 볼트가 공장에서 생산되는 영상이 유투브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GM의 전기차 이미지를 격상시킬 아이콘인 볼트는 연비표기변경등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어쨌든 GM의 차세대 전기차로서 당당히 GM산하 시보레의 라인업에 포함되었으며 미국 디트로이트 햄트래믹 공장에서 생산중이라고 합니다.


GM은 볼트를 생산하면서 인력을 1000-2000명 정도 더 뽑는다고 하던데요. 미국에서 시보레 볼트가 얼마나 판매될지 저도 궁금해집니다.


 


그나저나 공장 라인을 자세히 보니까 캐딜락DTS나 뷰익등 다른 차량과 혼류생산하고 있네요. 현대 기아차도 요 근래는 혼류생산하고 있는걸로 아는데 3년전까지만 해도 노조가 반대했거든요.(전체 현대 기아차 노조가 반대했다기 보다는 생산공장 라인에 따른 노조간의 계파갈등이 더 컸음)  


캐딜락을 가장 대표하는 차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스포츠성능을 추구하는 CTS부터 편안한 VIP세단 DTS까지 캐딜락의 여러모델이 있지만 제 생각에 외관상 제일 돋보이는 모델은 캐딜락의 기함SUV 에스컬레이드라고 생각합니다.




에스컬레이드를 실제로 보신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첫번째는 왠만한 차들을 압도하는 거대한 크기를 보고 놀랄것입니다.(물론 허머H1의 포스를 따라가진 못하지만.......)


에스컬레이드의 파워트레인은 V8 6.2L엔진 한가지뿐입니다. 제 기억으로 최고출력이 400마력을 약간 상회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 북경모터쇼에서 본 에스컬레이드는 좀 특별한 모델입니다. 일반엔진에 배터리와 전기모터가 추가된 에스컬레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이지요.




에스컬레이드 하이브리드에 장착되는 엔진은 V8엔진이지만 일반 에스컬레이드 모델에 비해 배기량이 200cc 낮아졌습니다. 대신 전기를 저장하는 니켈수소 배터리와 동력을 전달하는 두개의 전기모터가 달려 있습니다.


보통 하이브리드카에는 하나의 전기모터가 구동력을 전달하지만 덩치가 큰 SUV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두개의 전기모터가 구동력을 배분하여 동력을 전달해줍니다.




GM에서 개발한 이 하이브리드 기술방식은 두개의 모터가 구동력을 전달한다는 뜻의 투모드-하이브리드라고 합니다. 얼마전 BMW에서 발표한 X6하이브리드 모델도 GM의 투모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들어갔습니다.


특이한 것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하이브리드의 경우 최고출력이 332마력으로 노말 에스컬레이드에 비해 70마력 출력이 낮고 최대토크도 50.8kg.m으로 노멀모델보다 7kg.m정도 낮습니다. 고성능을 갈망하는 오너라면 약간 실망할수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연비는 놀랍게 향상되었는데요. 특히 시내연비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미국기준으로 시내연비가 21MPG(리터당 8.93km/l)이나 됩니다. 참고로 에스컬레이드 노멀모델의 경우 시내연비가 13MPG(리터당5.5km/l)에 불과합니다. 22인치 크롬휠에 285mm 타이어를 장착하였음에도 시내연비가 8.93km/l라면 연비가 꽤 훌륭한 편이라고 할수 있죠(크롬휠 아마 아시겠지만 같은 크기 같은 종류의 일반휠보다 더 무겁습니다)


GM은 향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캐딜락XTS등에도 적용하여 점차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미국정부가 2016년까지 각 브랜드마다 평균연비를 리터당 14.8km/l까지 강제적으로 끌어올리라고 지시했으니 캐딜락 또한 앞으로 하이브리드나 플러그인 전기차등 친환경차를 속속 선보이리라 생각됩니다.






올해 열린 2010 북경모터쇼는 점점 심해지는 지구온난화 및 고유가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하이브리드카 및 친환경차를 많이 선보였습니다.


놀라운 것은 해외의 메이저 자동차업체 뿐만 아니라 중국자체 자동차브랜드에서도 하이브리드카 및 전기차를 선보였는데요. 이 부분은 다음에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차량은 캐딜락의 전기에너지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친환경차량이면서 스포츠쿠페 스타일 컨셉카인 캐딜락 컨버J입니다.




북경모터쇼에서 본 컨셉카중 제일 인상적인 모습이었던 컨버J는 미국에서 선호하는 그랜드 투어링 쿠페스타일로 개발되었으며 앞으로 나올 캐딜락의 차세대 모델이 친환경시스템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는 의미를 주기도 합니다.


캐딜락 컨버J는 4인승 스포츠쿠페 형식이며 올해말에 발표할 예정인 GM 최초의 양산형 플러그인 전기차 시보레 볼트의 Voltec파워트레인을 그대로 사용합니다.


16kwh용량을 가진 T모양의 리튬이온 배터리, 드라이브 모터가 기본이며 1.4L 4기통 엔진은 동력을 전달하지 않고 오직 전기를 발전하는 용도로 쓰입니다.




캐딜락 컨버J는 완충된 배터리 만으로 60km의 항속거리를 보장합니다. 따라서 이때 배기관에서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습니다. 컨버J에 내장된 리튬이온 배터리는 220개의 셀로 이루되어 있다고 합니다.


배터리의 전력이 낮을 경우 원활한 충전을 위해 익스텐디드 레인지 스위치를 누르면 이때 엔진이 구동하면서 제네레이터에서 전기를 생산합니다. 이 전기가 배터리로 보내지게 됩니다. 배터리만으로 60km정도의 거리만 달릴수 있는 단점을 극복한 이 시스템은 연료가 가득차 있을경우 항속거리가 수백km까지 늘어납니다.


컨버J는 가정용 전원으로도 충전할수 있는데 120V에서는 8시간 240V에서는 3시간이면 배터리를 완충할수 있으며 최고속도는 161km/h입니다.




컨버J의 디자인을 통해 미래에 나올 캐딜락의 디자인을 어느정도 추정해 볼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기울어지면서 공격적인 전면부 디자인과 높아진 후면부 디자인은 빠르게 돌진하는 포탄을 현상케 합니다.


특이한 것은 컨버J는 FF구동 방식이라고 알고 있는데 전륜21인치, 후륜22인치 휠타이어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또한 뒷좌석에 2명만 탑승할수 있어 컨버J의 탑승인원은 4명입니다.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하부 전체에 언더커버를 적용하였다고 하며 그릴과 사이드미러 크기도 최소화 하였습니다.  


GM은 시보레 볼트, 시보레 MPV5, 오펠 엠페라등의 플러그인 전기차에 이어 GM의 고급 브랜드인 캐딜락 컨버J 전기차를 선보이면서 향후 친환경차의 선두주자로 나갈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또다른 컨셉카이며 향후 캐딜락의 기함으로 자리잡을 에정인 캐딜락XTS는 하이브리드 모델도 선보인다고 하니 캐딜락 또한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친환경차 모델라인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것으로 전망됩니다.  












 


세계 최대의 자동차시장이라고 할수 있는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열린 2010 베이징모터쇼에서 저는 어마어마한 전시규모와 지금껏 보지 못한 수많은 차량들을 볼수 있었습니다.


그중 베이징에서 인상적인 컨셉카와 양산차들도 볼수 있었는데요.


이번에 소개할 차종은 제네럴모터스(이하 GM)산하 시보레의 양산형 전기차 볼트의 크로스오버 미니밴 버전이라고 할수 있는 볼트MPV5 입니다.


먼저 볼트MPV5 의 외관을 보세요.




어떻습니까? 전면부가 시보레 볼트와 많이 닮아보일겁니다. 오른쪽 뒤에 있는 컨셉카는 GM이 개발한 미래의 도심이동수단 EN-V입니다. EN-V는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소개하겠습니다.


전면모습을 보셨으니 이제 옆모습을 보실 차례입니다. 옆모습은 과연 어떨까요?

  


미니밴이지만 승용차처럼 전고가 낮고 힘있고 역동적인 직선라인이 눈에 띕니다. 특히 툭 튀어나온 오버휀더와 프론트휀더와  리어램프 사이를 연결하는 웨이스트라인이 상당히 눈에 띕니다.


최근 GM의 차들이 휀더의 볼륨을 증대하고 직선을 가미하여 힘있는 남성을 상징하는 디자인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볼트MPV5 는 어떻게 개발이 되었을까?




볼트 MPV5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입니다. 즉 배터리와 모터가 주 동력원이며 엔진은 동력으로 전달되지 않고 배터리의 충전을 위해 전기를 발전하는 용도로만 사용합니다.


시보레 볼트 MPV5는 전기차입니다. 기존 전기차의 경우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바로 충전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과 항속거리가 짧다는것입니다.


GM과 상하이가 합작해서 설립한 상하이 GM은 시보레 볼트 그리고 시보레 볼트 MPV5를 개발하였으며 이러한 전기차의 단점을 해결하였으며 앞으로 나갈 전기차의 미래를 제시한 모델입니다. 


시보레 볼트MPV5는 전면그릴과 에어댐 설계를 최적화하여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되어습니다. 

 
볼트 MPV5는 효율성을 생각하면서도 탑승자의 편안함을 해치지 않게 배려했다고 합니다. 또한 이중으로 된 채광 패널과  19인치 휠타이어는 볼트 MPV5가 단순히 효율성만 추구하는 크로스오버 플러그인 전기차가 아닌 스포츠성까지 가미한 증거라고 볼수 있습니다.


볼트 MPV5는 먼저 개발한 시보레 볼트의 볼텍 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하였으며 T자 형태의 16KWh급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으며 리튬 이온 배터리만으로 51.5km의 거리를 달릴수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1.4L엔진이 탑재되는데 이 엔진은 오직 전기만 생산하는 역할을 하며 휘발유를 가득 넣을 경우 최대항속거리는 482km까지 늘어난다고 합니다.


시보레 볼트와 시보레 볼트 MPV는 고유가 시대 및 환경오염을 대체할수 있는 전기차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 GM은 베이징에 있는 CAERC센터에서 전기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GM의 협력사 상하이차는 칭화대 벤처기업과 공동으로 중국의 에너지 전략을 기획 수립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보레 볼트MPV5를 통해 GM이 제시하는 전기차의 방향을 알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불과 10년전까지만해도 자동차의 기술개발 능력이 전무했던 중국의 자동차 업체들이 이제 친환경차를 세계 메이저 자동차업체와 공동 개발할 정도로 기술력이 무섭게 향상된 것은 한편으로는 부러우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아직까지 지지부진한 우리나라의 전기차 관련법 및 전기차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시보레 볼트 MPV5의 제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바디스타일 형식 및 구동  5도어 MPV, FF구동 
 최고속도  161km/h 
 배터리만 갈수 있는 항속거리  51.5km
 최대 항속 거리  482km
 배터리 타입  리튬 이온
 용량  16KWh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7.7kg.m
 110V 충전시간  8시간 이상
 240V 충전시간  4시간
 브레이크 시스템  재생 에너지 시스템이 탑재된 4륜 디스크 브레이크 
 휠사이즈  17인치 
 타이어  구름저항을 최소화한 타이어
 전장  4585mm 
 전폭  1871mm 
 전고  1612mm
 휠베이스  2760mm
 승차인원  5인승 
 화물공간(시트 폴딩시)  864L(1764L)
 연료탱크용량  TBD


 

불과 10년전까지만 해도 자체개발이 지지부진했던 중국자동차업체가 작년 하이브리드카에 이어 메이저자동차 업체에서조차 현재 양산초입단계에 지나지 않던 플러그인 전기차를 중국자동차브랜드인 Geely가 자사가 생산하고 있는 소형차 Panda를 근간으로 개발한 전기차 Nonoq를 개발했다.


작년 중국의 BYD라는 자동차업체에서 양산형 하이브리드카모델이 등장한것이 엊그제 같은데 또다른 중국의 자동차제조업체 Geely에서 플러그인 소형전기차를 선보였으니 중국자동차업체의 무서운 발전속도가 혀를 내두를 정도이다. 


대만의 Yulon Motors와 공동개발한 이 전기차는 Geely의 소형차모델인 Panda를 근간으로 만들었으며 이 깜찍한 전기차는 Nonoq라는 차명이 붙었다. 그리고 Nonoq의 파워트레인은 덴마크 전기자동차 회사 Lynx로부터 공급받게 된다.


Lynx로 공급받는 리튬 폴리머 배터리는 Lynx와 자매결연을 맺은 덴마크의 배터리회사 Positive가 제작하며 최신의 배터리 기술을 접목한 Nonoq의 최고속도는 시속130km/h까지 도달할수 있고 한번충전하고 주행할수 있는거리는 200km정도이다.


Nonoq는 미국자동차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인데 가격은 45530달러(약5200만원)가 될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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