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겨울용 타이어 비교 테스트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의 겨울용 타이어인 ‘윈터 아이셉트 RS2(Winter i*cept RS2)’와 ‘윈터 아이셉트 에보2(Winter i*cept Evo2)’, ‘윈터 아이파이크 RS2(Winter i*Pike RS2)’가 유럽 전역에서 진행된 겨울용 타이어 비교 테스트에서 우수한 평가를 연이어 받으며 글로벌 Top Tier 수준의 성능을 입증했다.


독일, 핀란드, 스웨덴, 영국 등 총 5개국 8개 매체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한 겨울용 타이어 비교 테스트 결과, 모든 테스트에서 한국타이어의 겨울용 타이어 제품이 눈길 핸들링 및 제동 성능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특히, 독일 아우토 빌트(Auto Bild), 아우토 모토 운트 스포트(auto motor und sport), 영국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 등 유력 자동차 전문지들은 ‘윈터 아이셉트 RS2’에 대해 모든 도로 조건에서 뛰어난 핸들링 특성을 발휘하고, 강력한 구동력을 제공하며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모두에서 뛰어난 안전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윈터 아이셉트 RS2’는 눈길 주행에 최적화된 타이어로 독일 및 영국 자동차 전문지의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나아가, 겨울용 초고성능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에보2’는 눈 덮인 도로에서의 강력한 제동 성능과 코너링에서 발휘되는 최적의 접지력, 눈길 상황에서의 뛰어난 구동성이 강점으로 꼽혔다. 독일 스포트 아우토(sport auto)로부터 마른 노면에서 미끄러짐을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젖은 노면에서의 조종 안정성도 뛰어나다는 평가와 함께 ‘추천(Recommended)’ 등급을 받았다.



이 밖에도 폭설이 잦은 도로환경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스터드 타이어 ‘윈터 아이파이크 RS2’ 역시 북유럽 및 러시아 지역 전문지로부터 최고 성능을 지닌 타이어로 선택됐다. 러시아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자동차 매거진 자 룰렘(Za Rulem)은 ‘윈터 아이파이크 RS2’를 뛰어난 눈길 제동 성능을 지닌 타이어로 평가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핀란드 북부 도시 이발로에 겨울용 타이어 전용 성능 시험장(PG: Proving Ground) ‘테크노트랙(Technotrac)’을 운용하며 겨울용 타이어 연구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평지 트랙(Flat Track)과 핸들링 트랙(Handling Track) 등 총 4개의 트랙으로 구성되어 초고성능 타이어와 겨울용 타이어의 수요가 높은 유럽 현지의 겨울철 날씨와 도로 조건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겨울용 타이어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 설 연휴 눈과 비가 자주 내렸고, 기온이 많이 내려가면서 도로가 결빙된 구간이 많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설 연휴에 눈길과 빙판길로 인한 사고를 보도한 뉴스가 많았습니다.

 

특히 겨울철 노면에 얼음이 얼어붙은 블랙아이스 때문에 사고를 경험한 운전자들이 많았을 겁니다. 내린 눈이 쌓인 경우 금방 인식할 수 있어 운전자들이 자연스럽게 서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블랙아이스는 검은 아스팔트에 그대로 엉겨붙어서 육안으로 볼 때 마른노면과 구분이 쉽지 않아 운전자들이 정상 노면으로 착각하고 속도를 높여 사고나는 경우가 많죠.

 

이런 노면에서는 알파인 계열 윈터타이어가 그나마 블랙아이스 노면에서도 사계절타이어보다 접지력을 확보할 수 있어 보다 더 안전한 주행을 보장합니다. 하지만 윈터타이어도 만능은 아니죠. 가장 중요한 건 방어운전 특히 서행운전입니다.


 

입춘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통상적으로 2월 까지는 겨울철이라고 볼 수 있고, 3월에도 중부지방은 간간히 눈이 내리기 때문에 지역마다 다르지만 3월 중순까지는 윈터타이어를 장착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그런데 윈터타이어는 겨울철 마른노면이나 눈길 빙판길 접지력을 높이는 만큼 구름저항도 증가하기 때문에 연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 윈터타이어를 장착 후 연비가 생각외로 잘 나오지 않아 80k 정속주행 연비테스트를 했는데요. 예상보다 연비가 낮게 나왔습니다.

 

18인치휠 225/40/18 사계절타이어 VS 16인치휠 205/55/16 윈터타이어 연비체크

 

위 영상은 넥센 윈가드 스포츠 윈터타이어 VS 한국타이어 벤투스 V2 컨셉 사계절 타이어와 H431 사계절 타이어 3종류 짧은 연비테스트를 진행해 결과를 얻은 영상입니다.

 

윈터타이어는 사계절타이어보다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접지력을 확보해야 하고 낮은 기온에서도 컴파운드가 부드럽게 유지되도록 해야 합니다. 구름저항이 더 크고, 타이어에 와이어가 더 많이 적용되어서 사계절타이어보다 더 무겁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205/55/16 윈터타이어가 225/40/18 사계절타이어 장착할때보다 연비가 더 좋지 않은 결과는 의외였습니다. 18인치 휠이 16인치 휠보다 더 무겁고, 타이어 접지면도 20mm 더 넓기 때문에 18인치 사계절타이어보다는 연비가 잘 나올 것이다. 라고 생각했거든요.

 

위 영상은 짧은 거리를 정속주행해 얻은 결과이기 때문에 제가 평소 작성한 차계부 데이터로 실제 연비를 비교해 보았는데요. 위 데이터는 2015년 12월1일부터 2016년 1월말까지 주유한 내역 그리고 2016년 12월1일부터 2017년 1월말까지 주유한 내역과 평균연비 계산결과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계절타이어로 겨울을 지냈던 2015-2016년 겨울때보다 윈터타이어 장착한 2016-2017년 겨울 연비가 0.4km/l 더 하락했습니다. 도표 위에 있는 데이터가 18인치

 

제가 소유한 아반떼 쿠페를 대상으로 연비를 측정한 것이기 때문에 다른 차량도 윈터타이어가 사계절타이어보다 무조건 연비가 안좋다라고 단정지을 수 없습니다. 다만 윈터타이어를 장착한 다른 차량 오너분들도 대체적으로 사계절타이어보다 연비가 떨어진다고 답변했습니다.

 

비용이 들더라도 겨울철에는 윈터타이어가 필요하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리지 않는 지역은 윈터타이어 필요없다”, “후륜이면 몰라도 전륜구동차는 눈길에서도 그럭저럭 치고 나간다”라는 이유로 겨울에 윈터타이어를 구매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설날 명절처럼 눈비가 자주 내리고 한파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경우 도로가 얼마든지 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저는 윈터타이어를 권장하는 편입니다. 블랙아이스 등 눈에 잘 띄지 않는 미끄러운 노면에서 확실히 사계절타이어보다 안정적이었습니다.

 

선진국의 경우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윈터타이어를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본의 경우 오키나와 가고시마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 윈터타이어를 장착해야 하며, 트레드홈 깊이까지 규정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1월30일 현재 일본에 거주하거나 일본 여행 가신 분들 있다면 도로에 있는 자동차 타이어 유심히 보세요. 대부분 윈터타이어일 겁니다.

 

동유럽 체코는 11월부터 3월까지 윈터타이어를 장착하지 않으면 약 50유로의 벌금을 부과하기도 합니다. 캐나다 미국 스웨덴 등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기온이 낮고 눈이 많이 오는 지역 중심으로 윈터타이어가 의무입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윈터타이어 강제장착 의무는 없습니다. 하지만 아직 겨울이 한 달 이상 남았으니 윈터타이어 지금이라도 장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설 명절 연휴 기간 블랙아이스 때문에 사고가 많은데요. 눈길은 그나마 눈에 쓉게 띄기 때문에 운전자들이 스스로 감속하지만 블랙아이스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사고가 많이 발생합니다.

 

겨울철에는 비용이 들더라도 윈터타이어를 장착했으면 합니다.


지난 120일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렸고 특히 영동지방은 40cm가 넘는 엄청난 폭설이 쏟아져 교통이 마비됐습니다.

 

강원도 영동지방이 제설의 달인이라고 해도 하루에 40cm가 넘는 폭설을 감당하기엔 힘들었다고 봅니다. 뉴스에서는 영동지역 구간의 고속도로와 국도 눈쌓인 구간에서 월동장구를 갖추지 않은 차량들이 눈길에서 미끄러지며 다른 차들이 통행을 못했다고 하네요.

 

이러한 기사를 접한 저는 윈터타이어를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유럽의 많은 국가들은 윈터타이어 장착을 의무화하고 있는데요.

 

동유럽 체코의 경우 윈터타이어 미장착시 약 50유로의 벌금을 운전자에게 부과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버스나 트럭 등 중대형 상용차는 아무래도 윈터타이어를 따로 장착하기 힘들기 때문에 중대형 상용차에는 적용시키기 무리가 있습니다. 이 경우는 체인 등을 모든 운전자들이 구비하도록 법적으로 규제해야 한다고 봅니다.

 

알파인 계열 넥센 윈가드 스포츠 눈길접지력은 어느 수준일까?


 

1990년대만 해도 윈터타이어가 아닌 스노우타이어라는 명칭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눈길주행에 적합한 타이어였기 때문이죠. 대신 얼어붙은 노면이나 영하 날씨에서의 마른 노면에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고속주행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2000년대 이후 영하의 날씨에서도 시속 240km/h이상 달릴 수 있고, 빙판길 주행에 용이한 겨울용 UHP타이어들이 등장했는데요. 재차 아반떼 쿠페에 탑재된 윈터타이어 또한 넥센 윈가드 스포츠라는 겨울용 UHP 타이어입니다. V급으로 시속 240km/h까지 달릴 수 있습니다.(물론 깨끗하고 마른 노면 조건하에...)

 

넥센 윈가드 스포츠같이 초고성능 주행도 가능한 겨울용 타이어는 알파인, 그리고 전통적으로눈길주행에 적합한 타이어는 노르딕으로 분류되는데요. 알파인 윈터타이어는 눈길에 취약하고 반대로 노르딕은 빙판에 취약하다고 합니다.

 

120일 폭설이 쏟아진날 넥센 윈가드 스포츠 눈길주행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아래 영상을 재생하면 나옵니다. 알파인 타이어라서 아무래도 눈길주행시 접지력 확보는 용이하지 않지만 그래도 사계절 타이어보다는 좀더 낫다고 생각됩니다.

 

알파인 계열 윈터타이어 눈길에서 사계절보다 낫다.


 

위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눈길에서 노르딕 대비 성능이 떨어진다는 알파인 윈터타이어도 눈길에서 어느 정도 접지력을 확보한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내리막 눈길 구간에서 제동거리가 길어지는 것도 확인하셨을 겁니다. 따라서 윈터타이어를 너무 맹신해서는 안되며 겨울철 안전운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둘째도 서행입니다.

 

일부 AWD 오너분들은 눈길이라도 4륜 모두 구동되는 AWD는 올라갈 수 있다고 맹신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크라이슬러 300C AWD도 빙판길에서 언덕을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실제로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 중심으로 제네시스와 수입차 AWD 모델들이 눈길을 제대로 주행하지 못하는 목격담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눈길이나 빙판길은 접지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무리 AWD 메커니즘이 좋아도 접지력을 확보 못하는 타이어가 장착되면 무용지물이죠.


아직 봄이 오려면 멀었으니 윈터타이어 지금이라도 많은 운전자들이 구매했으면 합니다.



 

위 영상은 제가 겨울철 눈길주행시 미끄러운 노면으로 트랙션 확보가 안되어 미끄러지는 차량들을 촬영했던 영상입니다.

 

영상은 순서대로 사계절타이어를 장착한 전륜과 후륜 승용차가 눈길과 빙판길에 트랙션 확보를 못해 미끄러지고, 심지어 사륜구동(AWD)시스템이 탑재된 크라이슬러 300C가 빙판길에서 전진하지 못하고 4바퀴 모두 헛도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AWD 시스템이 탑재된 승용차 SUV 오너들은 보통 겨울철에도 눈길과 빙판길에 문제없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는 대표적인 오류입니다.

 

특히 AWD 승용차는 4륜 록이 없는 경우가 많고, 사계절용 타이어가 정숙성과 저구름저항을 감안한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에 겨울철에 타이어 표면이 굳어 제성능을 못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계절타이어가 장착된 AWD 승용차는 눈길과 빙판길 출발시 트랙션 확보는 될 수 있을지 몰라도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저는 윈터로 교체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윈터타이어는 타이어를 추가로 구비해야 하고 봄, 여름, 가을철에 따로 보관을 해야 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겨울철 안전운행을 위한 첫 번째 아이템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소유했던 차들은 겨울철 별도의 윈터타이어를 구비하지 않고 겨울을 보냈습니다. 제설이 비교적 잘 되는 우리나라 도로환경 특성상 폭설이 많이 내리는 강원도 영동지방이나 서해안 지역이 아니면 굳이 윈터타이어가 필요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실제로 지난 과거 윈터타이어없이 겨울철 보내도 큰 문제 없었습니다. 눈오는날에는 운전을 자제하고 눈이 쌓인 구간의 경우 스프레인체인 등의 월동장구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제가 올해 직장을 옮기면서 고민 끝에 윈터타이어를 구매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저는 하남시에 살고 직장은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데요. 


하남과 경기도 광주를 잇는 도로가 겨울에 결빙되는 경우가 많고 특히 팔당댐 구간은 겨울에 안개와 서리 결빙으로 도로가 미끄럽기로 소문난 구간입니다.


고민 끝에 지난달 말 윈터타이어를 구매했습니다. 지난 겨울과 다르게 하루도 빠지지 않고 운행해야 하기 때문에 말이죠.


윈터타이어 중에서 넥센 윈가드 스포츠를 구매한 이유는 가격이 가장 저렴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도 국내외 매체에서 평가가 좋았던 점도 한몫했습니다.



윈가드 스포츠 장착전 타이어는 한국타이어 벤투스V2 프라임이고, 사이즈는 225/40/18, 휠은 벨로스터 순정 18인치 휠입니다. 그리고 윈가드 스포츠 사이즈는 205/55/16 휠은 아반떼 순정 16인치 휠입니다.


사용 소감은 항목별로 나누어서 간략하게 작성해 보겠습니다.


승차감 – 아무래도 타이어 편평비가 높기 때문에 승차감은 만족스럽습니다. 타이어 공기압을 39psi 정도로 맞추었음에도 승차감이 좋지 않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사이드월이 부드러운 것도 부드러운 승차감에 한몫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노면소음 – 윈터타이어는 사계절타이어보다 노면소음이 크다고 하지만 벤투스 V2 프라임보다 더 조용했습니다. 다만 벤투스 V2 프라임은 마모한계선 가까이 닿을정도로 마모된 상태고 윈가드 스포츠는 새타이어이기 때문에 노면소음에 대한 평가는 마모가 많이 된 후 까지 고려해야 할 듯 싶습니다.



마른노면 –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합니다. 225mm에서 205mm로 줄었음에도 횡그립과 종그립 모두 벤투스 V2 프라임보다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젖은노면 – 마른노면과 비슷합니다.


빙판길 + 블랙아이스 – 습한 노면에 살얼음이 어는 등의 블랙아이스 노면에서도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윈터타이어가 만능은 아니죠 조금이라도 욕심부리면 여지없이 차체는 가고자 하는 방향을 벗어납니다. 특히 완전히 얼어버린 노면에서는 의외로 맥을 못추는 듯 합니다.(그래도 종전 벤투스 V2 프라임보다는 낫습니다)


눈길 + 슬러시노면 – 과격하게 테스트해보진 않았지만 정지 상태에서 급출발 그리고 급제동시 접지력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위 항목은 제가 윈가드 스포츠를 장착하면서 느낀 장점 항목입니다. 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연비 – 윈터타이어가 사계절타이어보다 와이어가 더 많고 트레드 특성상 구름저항이 커서 연비가 불리하다고 알고 있었지만 연비 하락폭이 생각외로 큽니다. 


18인치 225/40/18에서 16인치 205/55/16으로 휠과 타이어 사이즈를 내렸음에도 연비는 오히려 하락했습니다. 18인치 벤투스 V2 프라임 장착 상태에서 경기 하남시-광주시 왕복 연비가 15km/l 정도를 기록했지만 넥센 윈가드 스포츠는 13-14km/l를 기록했습니다. 


아직 정확하게 풀투풀 연비를 측정해보지 않았지만 트립 연비와 연료게이지 하락하는 속도로 판단하건데 윈가드 스포츠는 높은 연비를 기대해서는 안 되는 타이어라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내리막 구간에서 중립 타력테스트를 할 때 벤투스 V2 프라임이 조금씩 속도가 붙은데 반해 윈가드 스포츠는 속도가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노면 접지력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구름저항이 커진 듯 합니다.


고속밸런스-이게 사실 타이어 문제인지 아니면 제차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타이어 장착 후 고속도로 주행할 일이 있었는데 속도를 시속 120km/h 이상 올리면 떨림이 시작되어 160km/h 이상 속도를 올릴시 차체 전체에 진동이 올 정도로 떨림이 심했습니다.



이상해서 타이어 장착 업체에 가서 물어보니 “윈터타이어는 원래 특성이 그렇다”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다른 윈터타이어에서는 이런 현상이 없었던 듯 한데 이 부분은 저도 궁금하네요.


미끄러운 빙판길 – 앞서 언급했지만 노면 마찰계수가 매우 낮은 꽁꽁언 빙판길 구간 접지력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무언가 좀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이 외에 타이어 마모를 포함한 마일리지 부분은 좀더 오랫동안 타봐야 알 듯 합니다. 넥센 윈가드 윈터타이어 사용기는 여기서 일단 마치고요. 1-2달 후 한번 더 자세한 사용기 남길 예정입니다.


아래 영상은 넥센 윈가드 스포츠 장착 후 간단하게 테스트해본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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