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현대기아차가 기존모델에 스포티지R터보 쏘나타터보등 고성능 모델을 추가하거나 벨로스터나 레이같은 독특한 디자인을 가진 신차를 투입하며 라인업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발발한 급발진사건 여파 및 일본지진등으로 일본차가 휘청거리고 있는 사이 현대기아차가 치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최근 현대자동차가 미국과 유럽에 벨로스터 고성능모델인 벨로스터 1.6터보모델을 출시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처음에는 해외에서만 출시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출시안하겠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출시한다는 소식과 함께 벨로스터터보 공인연비표가 인터넷에 나왔습니다. 아래표를 보시면 나옵니다.


위의 연비가 바로 벨로스터 1.6터보 수동모델의 공인연비표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에너지연비 스티커가 기존과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는걸 아실겁니다. 바로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한 신연비측정방식으로 측정한 연비입니다. 지금까지 크라이슬러300C디젤같은 몇몇 차량들만 표기된 신연비가 국산차중 최초로 벨로스터터보가 보여준 셈인데요. 아무튼 도심연비와 고속도로연비까지 알수 있습니다.


평균연비가 12.6km/l라고 하니 연비가 너무 안나오는거 아냐? 라고 반문하시는 분들도 있으실거 같은데 위 도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존연비가 리터당 14.5km/l라고 합니다. 200마력 27kg.m라는 어마어마한 파워를 감안하면14.5km/l의 연비가 나쁜건 아닙니다. 자연흡기엔진대비 마력과 토크를 얻으려면 그만큼 더 많은 공기를 흡입하고 더 많은 연료를 분사해야죠.


아무튼 벨로스터 터보가 우리나라에 출시되는건 확실합니다. 사실 벨로스터 터보는 많이 판매될 차량은 아니고 존모델대비 얼마나 가격이 인상될지는 알수없지만 소비자의 선택을 넓혀준 현대자동차의 배려? 가 어떻게 보면 뚜렷한 개성이없는 국산차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준건 확실합니다. 현대차의 이러한 새로운 시도를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이 도전자 입장에서 진작에 시도했어야 하는데 말이죠 끊임없이 신모델 투입하고 변화를 하니 현대기아차그룹이 국내점유율 80%넘는게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고 볼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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