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자동차시장의 성장세가 경이롭다 못해 무섭기까지 합니다. 작년 사상 최초로 중국자동차시장이 미국을 누르고 세계제1의 자동차시장으로 급부상한데 이어 올해도 부동의1위를 차지할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올해는 중국과 미국의 시장규모 격차가 더 커질것으로 전망됩니다.


재미있는 것은 미국 자동차브랜드가 미국이 아닌 다른나라에서 더 많은 자동차를 판매한 결과가 나와 흥미를 유발하고 있는데요. 그 브랜드가 바로 미국 제1 자동차브랜드인 GM그룹입니다.


2010년 상반기 중국자동차시장에서 GM은 무려120만9138대를 판매하여 같은 기간 06만9577대 판매에 그친 미국을 제쳤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GM은 미국자동차브랜드입니다. 따라서 그동안 GM차량이 제일 많이 판매된 곳은 미국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미국에서 GM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강도높은 구조조정 및 품질향상으로 소비자들이 다시 GM차량을 찾고있는 상황에서도 말이죠. 참고로 GM은 올해 미국자동차시장에서 점유율이 14.3%라고 합니다.


GM은 2010 베이징모터쇼에서 상하이기차등 중국내 합작법인과 함께 37개의 신모델을 선보였었습니다. 또한 시보레 볼트MPV등 친환경차도 대거 등장시켜 중국에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중국자동차시장은 앞으로 얼마나 커질까요? GM은 2015년에 연간300만대를 판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아마 다른 브랜드들도 마찬가지겠지요. 올해 베이징모터쇼가 사상 최대 규모였다고 하는데 내년에 열릴 예정인 상하이모터쇼는 또 어떤 규모를 자랑할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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