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 관심있는 분들 혹은 게임매니아라면 어릴때부터 가정에서 혹은 오락실등에서 레이싱게임을 해보셨을 겁니다.


과거 레이싱게임은 거의 대부분 정해진 시간내에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한 목적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즉 정해진 시간안에 목적지에 도달하거나 같이 달리는 다른차량을 제치고 1위로 골인하면 그걸로 끝이었습니다만  그러한 목적이외에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즉 실제 차량과 거의 비슷한 느낌을 주는 레이싱게임들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1998년부터 발매된 플레이스테이션 레이싱게임 시리즈로 유명한 그란투리스모 또한 단순히 레이싱게임이라기 보다는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로 더 잘알려져 있으며 특히 그란투리스모4부터는 조이스틱보다는 레이싱휠 거치대에 실제 핸들과 비슷한 조이스틱핸들과 페달을 갖춰 실제차량과 비슷한 환경을 갖추고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3가 나온뒤 2007년말 그란투리스모5데모판이라고 볼수 있는 그란투리스모5 프롤로그가 나오면서 그란투리스모5 정식발매를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11월23일 방배동 벤츠 한성자동차 전시장에서 그란투리스모5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11월23일 밤 그란투리스모5 발표회가 열리는 방배동 한성자동차 벤츠전시장입니다.


전시장 안쪽에는 그란투리스모5를 직접 즐길수 있는 시뮬레이터가 10여대 정도 마련되어 있었고 그리고 사진에 보시는것과 같이 벤츠의 걸윙도어 스포츠카 SLS AMG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Reserved라고 마킹되어 있는거 보니 이미 다른고객이 미리 구입했던 차량인거 같습니다. 


그란투리스모5 발표회가 시작되었고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의 가와우치 시로 대표가 그란투리스모5에 대한 발표를 했습니다. 11월24일 발매된 그란투리스모5는 전세계에서 최초로 우리나라가 제일 빨리 발매되었다고 합니다.


그란투리스모5를 시연하기 위해 오신 팀106레이서 유경욱선수와 정연일 선수입니다. CJ 티빙닷컴 슈퍼레이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레이서분들입니다.


그란투리스모5에는 몇가지 신기술이 추가되었습니다. 다이나믹 웨더 시스템인데 날씨가 맑다가 비가오기도 하고 반대로 비오다가 날씨가 맑아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날씨 및 노면상태에 따라 타이어그립력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물론 다른 게임에서도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날씨를 설정할수 있지만 거의 대부분 기상상태에 따라 차량의 움직임이 달라지는 게임은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다음으로 소개할 신기술은 페이스트랙킹인데 운전하다가 사이드미러 및 룸미러를 보는것과 같은 효과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사용자가 직접 레이싱코스를 만들수 있는 코스메이커 기능도 제공이 되는데요. 음 저같은 경우 레이싱게임을 하기보다는 오히려 코스메이커를 통해 레이싱서킷 만드는데 시간을 많이 잡을듯 하네요.

드라이빙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유명한 그란투리스모답게 엄청난 수의 차량이 수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중 프리미엄카 200종 이상 수록되어 있다고 하는데 프리엄카에 등록된 차량은 실제차량처럼 인 익스테리어를 컴퓨터그래픽으로 감상할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사진과 비교한 장면도 보았는데 거의 구분이 안되더라구요^^;


발표회가 끝나고 그란투리스모5를 통해 정해진 코스를 달려 가장 빨리 달린 참가자에게 상품을 주는 이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저도 해봤는데 잘 안되더군요^^; 


 정해진 코스를 가장 빨리 달린 사람이 상품을 들고 카레이서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11월24일부터 발매된 그란투리스모5 벌써부터 게임커뮤니티 및 다른 블로그에서 그란투리스모5를 구입해서 게임을 즐기고 있다는 분들이 적지않더군요. 저도 여건만 되면 구입해서 게임을 즐겨보고 싶습니다.


지금은 PC방에 밀려 많이 사라졌지만 10년전까지만 해도 동네에 가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오락실 한두군데쯤은 흔히 볼수가 있었다.


특히 스트레스를 쉽게 풀고 스릴을 즐길수 있는 레이싱게임 시뮬레이터는 슈팅게임 시뮬레이터와 함께 오락실에서는 거의 필수요소로 자리잡았다.


그런데 이제 아득한 추억속으로 사라질 레이싱게임 시뮬레이터가 실제로 주행할수 있다면 믿을수 있겠는가?


우리나라에서는 과거 1980-1990년에 크게 유행한 SEGA의 레이싱 시뮬레이터 게임 OUT RUN을 기반으로 하여 삼륜스쿠터 형식으로 개조한 발명품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전기동력으로 주행하는 이 삼륜스쿠터는 아이폰과 연동되며 아이폰을 통해 GPS신호를 수신받아 차량의 위치를 위성으로부터 제공받고 시뮬레이터의 디스플레이에 실제로 찍은 로드뷰맵을 나타낼수 있다.


가상세계와 현실세계가 절묘하게 만나는 기묘한 삼륜스쿠터는 실험적으로 제작된거라 GPS로 수신받은 지도가 실제로 완벽히 들어맞지는 않는다고 한다. 이 기묘한 삼륜스쿠터의 최고속도는 시속 20마일이다. 



게임을 쉽게 접하는 우리에게 특히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EA에서 발매중인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는 지난 1995년에 데뷔한 이후 수많은 게이머들의 호평을 받으며 발매되었으며 현재 제일 최근에 발매된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는 작년 하반기에 데뷔한 니드 포 스피드 언더커버이다.


이런 와중에 EA에서는 벌써부터 언더커버 후속작인 니드 포 스피드 쉬프트 스크린샷을 일부 공개했다.


니드 포 스피드 언더커버와 비교시 그래픽이 좀더 화사해졌으며 또한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쓴 모습이 엿보인다.


다만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의 물리엔진이 너무 아케이드성에 치중되었다고 지적하는 일부 게이머도 있었는데 니드 포 스피드 쉬프트에는 이러한 지적을 받아들이고 물리엔진을 개선했을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니드 포 스피드 쉬프트는 올해9월17일 유럽에서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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