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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지난 주제입니다만 기아차의 플래그십 세단 THE K9 가격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얼마 전에  기아 더 K9을 탑승해볼수 있었습니다.


서울 압구정에 있는 기아 비트360에 더 K9 2대 전시될걸 탑승해볼 수 있었는데요. 운전석 스티어링휠이 3스포크에서 4스포크로 변경됐고 센터페시아 중앙에는 12.3인치 와이드 터치스크린이 있습니다. 이전에 구형 K9은 터치스크린이 안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전시차량 2대 모두 최상위트림이 아님에도 소재가 상당히 고급스럽고 터치감도 좋은데요. 풀컬러 슈퍼비전 클러스터는 화려하면서도 눈에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드라이브모드는 4가지 선택할 수 있는데 계기판 디자인도 모드에 따라 변경됩니다.


센터페시아 중앙에 있는 와이드 터치스크린은 보기 편하며 BMW 벤츠 등 수입차와 다르게 스크린을 직접 터치해 조작할 수 있습니다.


모리스 마크로와 시계로 알고 있는데 시계 하나만 보면 EQ900보다 나아 보이네요 센터페시아 버튼의 터치감각도 나무랄데 없다고 생각됩니다.


대형세단 답게 뒷좌석은 편하며, 센터 암레스트 리모콘버튼 조작감도 좋고요, 뒷좌석 VIP를 위한 조수석 워크인 디바이스는 당연히 기본 적용됩니다. 레스트 모드로 설정하면 조수석이 앞으로 젖혀지면서 더 편안하게 시트가 설정됩니다.


기아 K9 하부는 제네시스 EQ900과 거의 비슷하지만 언더커버 형상이 약간 다릅니다. 자세한 모양은 영상을 보면 나옵니다.


참고로 뒷좌석 시트는 구형과 다르게 4:2:4 분할폴딩으로 스키스루 기능을 갖췄습니다. 구형 K9은 6:4 폴딩만 가능했었습니다.



Posted by 레드존


2018년 3월23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많은 비리 혐의를 받고 구속됐습니다.


구속영장이 발부된 후 부장검사 2명이 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을 방문해 서울 동부구치소로 이명박 전 대통령과 함께 이동했습니다.


보통 구치소로 이동하는 차량을 호송차량이라고 하는데요.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은 프린스, 박근혜 전 대통령은 K7 그리고 이명박 전 대통령 호송차량은 기아차 대형세단 K9 입니다.(노무현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대우 BH120F 버스를 이용했고 구치소에 수감되진 않았습니다)


노태우 전두환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은3명의 전직 대통령과 다르게 왜 이명박 전 대통령은 기아차 플래그십 대형세단이 호송 차량일까요? 그건 검찰 내부에서만 알겠죠. K7도 대형세단으로 분류됐지만 K9과 비교하면 분명히 한등급 낮고 차체도 작으며 실내공간도 더 좁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실내공간과 구조를 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호송차량에서 더 편하게 이동했을거라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후륜구동차량은 후륜에 동력을 전달하는 드라이브샤프트가 차체를 가로지르기 때문에 뒷좌석 가운데 부분이 위로 툭 튀어나옵니다. 보통 후륜구동차량 실내 가운데가 툭 튀어나온걸 센터 터널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K9 포함한 후륜구동차 가운데 뒷좌석 탑승해본 분들은 무릎을 굽히거나 양다리를 좌우로 뻗어야 하는 경험을 해보셨을 겁니다. 호송차량은 호송대상자가 뒷좌석 중앙에 앉히고 부장검사 2명이 뒷좌석 시트 좌우측에 탑승합니다.


그래서 차체 크기와 시트설계 그리고 승차감 자체는 K9이 더 편하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은 호송시 무릎을 굽히거나 양다리를 벌려야 했을 겁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아무래도 여성이기 때문에 탑승시 무릎 굽히거나 다리를 벌려 탑승하기가 민망할 수도 있어 실내 한가운데 센터 터널이 툭 튀어나오지 않은 K7을 호송차로 선택했을 겁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을 호송한 기아 K9의 정확한 모델과 트림 등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은 맨 위에 있는 영상 보시면 나옵니다.


Posted by 레드존

기아차는 3월 20일부터 플래그십 대형세단 THE K9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THE K9은 2012년 첫 선을 보인 이후 6년 만에 완전히 새로 바뀐 모델인데요. 기아차는 '감성, 품격, 기술이 결합된 플래그십 세단'을 목표로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아차는 사전계약 시작과 함께 THE K9 예상가격표를 자사 홈페이지에 공개했는데요. 구형 K9 그리고 현재 사전계약 받는 THE K9 가격표를 영상으로 비교했으며, 자세한 비교분석은 위 영상을 재생하시면 나옵니다.

구형 K9은 3.3L GDI 엔진이 탑재되는데요. 반면 THE K9은 3.8L GDI 엔진이 탑재됩니다. 

그런데 THE K9의 가격이 구형 K9과 비교해 보면 가격상승폭이 높죠.

먼저 THE k9에는 주행안전장치 패키지 드라이브와이즈가 기본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구형 k9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없으며, 선택조차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THE K9에는 헤드업디스플레이가 아예 없죠.

이 외에 THE K9의 경우 플래티넘3 트림부터 AWD가 기본 적용되며 3.3L T-GDI, 5.0L 자연흡기 엔진은 AWD가 기본입니다.

그리고 THE K9에서는 에어서스펜션과 전동풋레스트가 빠졌습니다. 아마도 오너드리븐 성향의 자동차를 지향했기 때문에 뒷좌석 편의사양과 에어서스펜션 등을 삭제한 듯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Posted by 레드존


기아 K9이 출시한지도 거의 5년이 되어갑니다. 요즘 K9 공중파 CF 등을 찾기 힘들죠? 지난해는 앞, 뒤 디자인 부분변경하고 V8 5.0L 타우 엔진을 추가하면서 TV CF가 방영되기도 했지만 올해는 거의 보지 못했네요.


K9 판매량은 2012년 처음 출시때부터 지금까지 판매 성적이 저조한 모델입니다. 판매가 저조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브랜드가 격에 맞지 않다. 가격이 비싸다. 등등 말이죠.


제 개인적으로는 K9은 매우 좋은 차라고 생각됩니다. 단점이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1억원 미만에 V8 5.0L 가솔린 엔진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메리트 있다고 생각됩니다.(하지만 카마로가 있자나 웁웁)


브랜드 때문에 평가가 낮은 K9


기아 K9은 현행 제네시스 EQ900은 물론 처음 출시때 현대차의 기함급 모델인 에쿠스보다 스스로 낮은 포지션을 자처?했습니다. 처음 출시때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애착을 가지고 기아 K9을 의전차로 사용했지만 결국 그래봐야 에쿠스를 뛰어넘을 수는 없었습니다.


출시되자마자 배다른 형인 에쿠스를 동등하게 경쟁하는 것이 아닌 형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형의 높은 기세가 부담되는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만족시키는 것이 그쳐야 했던 기아 K9 이 차가 현대차 앰블럼을 달고 나왔다면 판매량이 좀더 증진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국내 유일 독보적인 2가지 특징을 갖추다


기아 K9은 이렇듯 에쿠스, 그리고 제네시스 EQ900의 그늘에 가려져 있습니다만 한편으로는 형님보다 더 나은 2가지 특징을 갖추고 있기도 합니다.


첫 번째는 에어서스펜션입니다. 쌍용 체어맨과 함께 유일하게 에어서스가 장착되어 있으며 현재 판매되는 제네시스 EQ900에도 에어서스펜션이 장착되어 있지 않습니다. 에어서스의 장점은 일반 쇽업쇼버보다 부드러운 탄성이 가능해 잔진동을 걸러주고 승차감을 향상시켜줍니다.


물론 내구성과 비싼 부품가격 등 에어서스펜션의 단점도 있지만 K9 정도를 구매해서 유지할 정도라면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이건 현행 국산차 중에서 톱 수준이라 생각되는데요. 바로 마력당 무게비입니다. 



위 영상은 기아 K9 3.8 가속영상입니다. 3.8이 이 정도면 5.0 모델은 어느정도 수준일지 감이 안오겠죠 ㅎㅎㅎ


기아 K9에는 300마력, 334마력 V6 엔진과 함께 최고출력 425마력, 최대토크 52kg.m의 힘을 내는 5.0L 가솔린 엔진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엔진 스펙만 보면 제네시스 EQ900과 동일합니다.


하지만 기아 K9 마력당 무게비가 2,105kg인데 반해 제네시스 EQ900의 공차중량이 기아 K9보다 훨씬 무거운 2,215kg에 달하기 때문에 마력당 무게비는 4.95에 달하는 기아 K9이 국산차 중에서 가장 앞선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단종된 제네시스쿠페 3.8 모델의 무게당 마력비가 4.45 수준으로 더 낮지만 제네시스쿠페는 현재는 판매되지 않는 단종된 모델이기 때문에 현재는 기아 K9의 무게당 마력비가 가장 낮긴 합니다.(카마로? 그건 해외 조립한 수입차 웁웁)


하지만 내년에 G70, 그리고 4도어 스포츠쿠페 기아 K8이 출시 예정이기 때문에 이들 모델에서 고성능 모델이 출시되면 언제든지 기아 K9의 마력당 무게비 순위가 뒤로 밀려날 수 있겠죠.


현재 기아 K9의 판매량은 월별 200대 내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에는 189대만 겨우 판매됐다고 하는데요. 일부 네티즌들은 “잘팔리는 차가 좋은 차!”라고 합니다만 전 개인적으로 그 말은 공감하지 않습니다^^ 






 

Posted by 레드존


누구나 한번쯤은 자기가 선호하는 자동차 모델이 현대차 엠블럼을 달고 국내 출시했다면 얼마나 잘 팔렸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셨을 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대우 매그너스, 쌍용 초창기형 렉스턴이 현대차로 출시해 현대 엠블럼 달고 출시했다면 얼마나 성공했을까? 라는 상상을 가끔 하는데요. 인정하기 싫지만 그래도 현대차는 국내 완성차 업체 중에서 가장 성공했고 현대차에서 출시한 모델 중 판매량, 마케팅 둘 다 고려해도 실패한 모델이 별로 없었죠.


그런데 그 중에서도 정말 현대차 엠블럼 달고 출시했다면 최소 판매량 2배 이상 뛰었을 차는 기아 K9이라고 생각됩니다. 2012년에 처음 K9을 시승할 때 저는 아 정말 브랜드를 떠나서 좋은 차구나? 라는 감탄을 했습니다. 일단 이 글은 시승소감을 작성글이 아니기 때문에 K9 시승소감은 생략하겠습니다.


기아 K9은 형님 모델인 현대 에쿠스와 비교해도 전혀 꿀리지 않고 오히려 한때 에쿠스보다 더 나은 면도 있다고 생각될 정도였습니다. 물론 지금은 형님 모델인 에쿠스 대신 제네시스 EQ900 이라는 차원이 다른 대형세단을 출시해 기아 K9 경쟁력은 하락했지만 제네시스 EQ900은 예상대로 구형 에쿠스 대비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격경쟁력에서 K9이 돋보입니다.


하지만 K9이 EQ900 대비 가성비가 뛰어남에도 K9 판매량은 속절없이 추락해 지난 2월 판매량은 겨우 200대 턱걸이하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반면 EQ900은 2월에만 무려 약 2,476대를 판매하는 높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EQ900 상위트림 가격이 억대 수준이고 플래그십 대형세단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EQ900은 국내에서 성공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뭐 어떻게 보면 당연하지만요


K9 기아차 브랜드의 한계를 드러내다.



2012년 등장한 기아 K9은 당시 형님 모델인 에쿠스에도 없었던 HUD, 차선이탈경보시스템, 햅틱 다이얼 등 첨단사양을 탑재하고 가격을 에쿠스보다 저렴하게 책정했습니다. 정몽구 회장이 직접 나서 홍보하고 K9을 의전차로 사용할 정도로 각별하게 공들인 K9은 2012년 한 해 수출 포함해서 1만8,000대를 팔겠다는 목표수치를 제시했지만 실제 판매량은 크게 못 미쳤습니다.


이후 연식 변경하면서 가격을 낮추고 하위 트림에 옵션을 대거 보강하는 등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 수단들을 동원했지만 여전히 요지부동이고 판매량은 해가 갈수록 더 낮아져 올해 2월 201대를 판매하는데 그쳤습니다. 이 정도면 사실 단종을 고려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미국에서 K9은 K900이라는 모델명으로 판매되고 있는데요. 미국시장에서도 K900 판매량이 계속 떨어져 지난 1월 68대, 2월 83대를 판매하는데 그쳤습니다. 형님 모델인 현대 에쿠스가 미국에서 1월 171대, 2월 286대를 판매한 것과 대조를 보여줍니다.


기아 K9은 차 자체만 놓고 보면 흠잡을 곳이 없으며 무엇보다도 8,500만원을 지불하면 V8 5.0L 대배기량 모델을 구매할 수 있는 기아 K9 아니면 불가능합니다. 이런 장점이 있음에도 기아차의 판매량은 왜 처참하게 추락하고 있는 걸까요? 저는 기아차 브랜드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IMF이후 현대차에 합병된 기아차는 SUV, RV의 경우 현대차보다 기아차에 먼저 신형플랫폼과 신기술 투입하고 현대차와 차별화된 모델을 출시해 기아차가 인정을 받고 있으며 피터슈라이어 영입 이후 디자인 기아를 표방하며 젊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구축했지만 브랜드 인지도 측면에서는 여전히 현대차 아래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K9같은 대형세단은 뒷좌석에 VIP모시는 중후한 세단입니다. 이들 VIP들은 아침에 일어나서 식사하고 씻고 출근해서 업무보고 퇴근해서 휴식하고 다시 잠들 때까지 명품과 함께 합니다. 


명품의 기준과 조건은 주관적이고 명품이라 생각되는 럭셔리 브랜드들조차 명품에 대한 기준이 다 다릅니다. 다만 제 기준에서 명품은 역사가 길고 누구나 쉽게 구매할 수 없으면서 동경하는 브랜드에서 나온 제품을 명품이라고 생각됩니다. K9 자체는 명품에 부합될 수 있지만 기아차라는 브랜드는 현대차보다 아래에 있는 일반브랜드입니다. 


플래그십 대형세단을 구매할 수 있는 소비자라면 자동차 자체보다는 브랜드를 중시하는 경우가 적지 않고 특히 우리나라에서 자동차 특히 중장년층은 자동차 구매 시 아직까지 신분을 과시하는 목적이 있는 만큼 어떻게 보면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K9 실패는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젊은이들이 쉽게 접근하도록 마케팅 전략 수립해야




따라서 저는 기아 K9을 후속모델 없이 내년까지 판매 후 단종 시켜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현대차그룹이 이미 제네시스 브랜드를 출범시켰기 때문에 현대차그룹 입장에서도 기아차에 K9같은 플래그십 대형세단을 계속 출시하기 보다는 제네시스 브랜드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할겁니다.


K9을 버리는 대신 제 생각에 기아차는 젊은 사람들이 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중, 소형차 위주 라인업으로 개편하고 젊은이들이 쉽게 차를 구매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요즘 운전면허증을 시험을 안보고 차를 소유하지 않는 젊은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KTX 등 대중교통이 발달하고 있으며 한 손에 스마트폰을 놓지 않는 IT 시대에서 젊은이들은 스마트폰은 포기 못하지만 운전을 과감히 포기한다고 합니다. 


현대차그룹도 아마 이러한 사회변화를 알고 있을 거라 생각되는데요. 성공한 중장년층을 겨냥한 제네시스 브랜드가 런칭된 만큼 기아차는 젊은 사람들이 자동차를 구매하는 문턱을 낮춰야 한다고 봅니다. 아울러 와인딩을 즐기고 서킷주행을 즐기는 운전자들도 늘어나는 추세기 때문에 토요타 86같은 경량 스포츠쿠페를 개발해 시판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Posted by 레드존

 

 

기아 K9때문에 많이 시끄럽죠? 기아자동차에서 K9을 발표하면서 대놓고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아우디 A8등 대놓고 독일3사 럭셔리 대형세단이 경쟁상대로 공개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아무래도 형님뻘되는 현대 에쿠스와의 관계가 껄끄러워서 일까요? 어쨌든 대놓고 독일3사 럭셔리 대형세단이 경쟁상대라고 말했을정도면 그만큼 성능이나 품질등에서 이들차량과 비슷하거나 더 우위에 있으니 기아에서 자신있게 얘기했겠죠.

 

어쩄든 이 K9이 출시된 후 후폭풍이라고 해야할까요? 참 큽니다. 특히 탑기어코리아 방송에서 K9과 BMW 7시리즈를 비교한 영상이 올라온이후 논란이 더욱 커졌는데요. 제가 운좋게도 기아 K9과 BMW 7시리즈를 비교시승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며칠동안 오래 시승한게 아니고 하루 날잡아 시승한거라서 세세한 부분까지 체크해보진 못했습니다.

 

일단 위 영상을 클릭하세요. 영상만 봐도 두 차량의 특징을 알수가 있을겁니다.

 

기아 K9과 BMW 7시리즈 각각의 소개와 파워트레인 성능비교

 

먼저 비교시승했었던 BMW 7시리즈는 740i 스탠다드 베이스모델, K9은 3.8L 프레지던트 모델입니다.

BMW 7시리즈는 우리나라에서 벤츠 S클래스 아우디의 A8과 함께 독일 3사의 플래그쉽 세단입니다. 1970년대 후반부터 나오기 시작한 BMW 7시리즈는 기나긴 역사만큼 전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진 기함모델입니다. 지금 판매되는 모델은 5세대 모델이며 고유가 친환경이 이슈가 되는 현재 배기량은 최대한 줄이면서 터보 등 과급기를 설치하여 연비와 성능 두루 만족하고 있습니다. 현재 7시리즈에 자연흡기엔진은 전혀 없죠.

 

이번에 제가 시승한 모델은 740i입니다. 숏바디 모델이라 전장은 조금 짧지만 그래도 플래그쉽 기함답게 사이즈는 상당히 크죠. 거기에 비해 엔진배기량은 불과 3L 불과합니다. 배기량이 좀 작은듯 싶지만 두개의 터보가 이를 만회해줍니다. 그래서 최고출력 326마력이라는 괜찮은 출력을 내는데요. 주목할 만한것은 45kg.m이상의 풍부한 토크를 1500rpm이라는 낮은 엔진회전수부터 제공합니다.

반면 기아 K9은 기아의 첫 플래그쉽 후륜구동 대형세단입니다. 이전 플래그쉽 모델인 오피러스의 후속으로 나온 차량이라지만 K9 경우 완전한 오피러스 후속모델이라고 보기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일단 구동계부터 오피러스 = 전륜 , K9 = 후륜입니다. 플랫폼 또한 오피러스는 초기에는 다이너스티 중기 및 후기에는 XG플랫폼을 활용해 제작했지만  K9은 현대의 기함모델 에쿠스와 플랫폼을 같이 씁니다. 사실상 K9이 오피러스보단 약간 더 높은 등급이며 에쿠스와 같은 모델이라고 볼수 있죠.

 

아무튼 K9은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K9인지도는 우리나라에 막 알려지기 시작하고 있죠. 솔직히 35년 이상 긴 역사를 자랑하는 BMW 7시리즈와 같은 브랜드인지도를 확보하려면 앞으로 기나긴 시간이 더 필요할수도 있습니다.

 

지금 판매되는 BMW 7시리즈는 2009년부터 출시되기 시작하였고 엔진라인업도 디젤 1종 가솔린 3종류로 다양하지만 K9은 V6 3.3L V6 3.8L 두가지만 선택가능합니다. 하지만 독일처럼 아우토반이 없고 산악지형이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솔직히 334마력의 출력을 내는 V6 3.8L만 되어도 K9의 육중한 차체를 사뿐히 끌수 있는 넉넉한 힘을 제공합니다.

 

오토미션의 경우 BMW 740i는 6단, K9 3.8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8단 다단변속기가 장착된 K9이 가속력이나 연비면에서 유리해야 됩니다만 가속력의 경우 BMW 740i가 1500rpm부터 최대토크가 터져나오는 덕분인지 초반부터 맹렬하게 가속하는데 비해 K9 3.8L모델은 저회전에서는 상대적으로 밋밋합니다. 대신 3000rpm이 넘어서면 본격적으로 힘이붙기 시작하는 중고회전형 셋팅입니다. 그 이하 회전수에서 가속시 폭발적이라기 보단 얼음을 지치고 나가듯 매끄럽게 느껴집니다.

 

BMW 740i는 스포츠주행을 포함한 기계적인 감성이 돋보이고 기아 K9 화려한 전자장비가 인상적이고 편안했다.

BMW의 경우 과거에는 스포츠주행에 우선순위를 맞춘 브랜드입니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BMW에서 나온 차는 서스펜션이 단단하고 핸들링이 상당히 빠르고 정교했었죠. 허나 편안하진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2000년대 중반부터 서스펜션이 점점 부드러워지고 뒷좌석공간이 많이 넓어지면서 편안함까지 갖추기 시작하였는데요. 그렇다해도 BMW가 추구했었던 스포츠주행 감성은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시트포지션부터 BMW 740i는 대형세단임에도 불구하고 시트높이를 가장 낮게 설정하면 스포츠카를 타는것처럼 포지션이 낮습니다. 그리고 큼지막한 계기판들이 거의 정면 가까이에 보이죠. 또한 가속감 또한 맹렬하며 배기음이 또한 꽤 스포티합니다. 절대적인 성능이 누가 빠르냐를 떠나서 스포츠주행 감성은 BMW 740i가 더 낫습니다.

 

반면 단점도 있는데요. 아무래도 BMW 7시리즈가 먼저 나왔기 때문일까요? 실내공간은 아무래도 K9보다 약간 좁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앞좌석을 제외한 뒷좌석도 잠깐 타보았는데 뒷좌석 레그룸 그리고 시트가 K9대비 약간 불편했습니다. 시트나 레그룸은 제 기준에서 느껴보고 작성한거니 다른사람이면 평가가 다를수도 있을겁니다.

 

기아 K9은 BMW 740i와 비교시 운전석에서 스포츠주행할때 느껴지는 감성이 밋밋합니다. 운전석에서 시트를 제일 많이 낮춰도 계기판 시야가 BMW 40i대비 더 낮은 위치에 있습니다.대신 HUD(헤드업 디스플레이)탑재로 운전자는 굳이 계기판으로 시선을 옮기지 않아도 운전할수 있습니다. BMW 740i도 HUD가 있지만 K9이 나중에 나와서인지 K9 HUD가 보여주는 정보가 더 많고 또 더 화려합니다.

 

TFT-LCD 클러스터 계기판정보가 표시되고 스티어링휠 우측 스포크에 붙은 원형 햅틱 컨트롤러는 운전자를 운전에 집중시키면서도 원하는 메뉴를 찾고 설정이 가능합니다.

 

K9 3.8프레지던트에는 에어서스펜션이 적용되어 있고 별도의 스포츠모드가 있는데요. 스포츠모드로 바뀌는 순간 TFT-LCD클러스터가 이탤릭체로 바뀌면서 스포츠주행에 걸맞는 느낌을 선사합니다. 그리고 통상주행시에도 노말이나 에코모드 대비 1-2단 정도 쉬프트다운한 상태로 주행하게 됩니다.

 

K9서스펜션의 경우 노말이나 에코모드에서 급차선변경이나 와인딩 할경우 좌우롤링을 많이 허용합니다만 스포츠모드에서는 승차감을 유지하면서도 잘 잡아줍니다. 지금까지 나온 기아차중에서 ECS포함 노말과 스포츠모드 감쇄력 차이를 가장 많이 보여준 모델이라 생각되네요.

 

마치며~

BMW 7시리즈는 명실상부한 독일의 럭셔리 플래그쉽 대형세단입니다. 다만 과거와 달리 서스펜션이 많이 부드러워졌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BMW가 추구하는 스포츠 드라이빙 요소는 절대로 빼놓지 않았습니다. 일단 운전석에 앉는 느낌부터 스포츠주행을 부추기죠. 안달리면 못배긴다고 할까요? 아무튼 기계적인 감성과 운전의 즐거움은 BMW 7시리즈가 K9대비 우위에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K9의 운동성능이 꽝인건 아닙니다. K9의 에어서스펜션은 스포츠모드에서 좌우롤링을 거의 허용하지 않아 급차선변경시 차체가 뒤뚱거리는걸 최대한 억제하면서도 승차감을 잘 살렸습니다. K9의 에어서스펜션 갠적으로 참 마음에 들었는데요. 관건은 이 에어서스펜션의 내구성이 얼마나 좋을까? 입니다. 이부분은 짧은 시승만으로는 체크할수 없기에 직접 구입해서 몇년동안 몇만키로씩 주행해봐야 알겠죠.

기계적인 감성과 스포츠주행 감각을 잘 살린 BMW 740i 편리하면서도 편의사양이 많고 화려한 기아 K9 솔직히 두 차량 모두 어떤차가 훨씬 더 우위에 있냐고 판단하기 힘들정도로 둘다 좋은 편입니다. 이글을 보시면 독자분들은 BMW 7시리즈와 기아 K9중 어떤차가 더 좋으신지요? 판단은 여러분들께 맡기겠습니다.

Posted by 레드존

 

최근 기아자동차의 플래그쉽 대형세단 K9이 출시되었습니다. 과거 기아의 대형세단이었던 엔터프라이즈 이후 10년만에 등장한 후륜구동 대형세단 K9은 국산차는  현대 에쿠스와 쌍용 체어맨W 그리고 수입차중에서는 벤츠S클래스와 BMW7시리즈와 경쟁하게 되어 넓은 실내공간과 첨단 편의사양이 대거 탑재되었습니다.

 

지난주 제가 부산모터쇼 갈때 운좋게도 유명한 자동차블로거이신 카앤드라이빙님을 통해 기아 K9을 탈수 있게 되었는데요.예정에 없었던 시승이라 별도로 자세한 시승기는 쓰지 않겠습니다. 다만 최근에 나오는 차량들 특히 현대기아차 대형세단들 공인연비가 상당히 높은만큼 실제연비가 어떨지 궁금해서 대전에서 부산까지 실제연비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K9 공인연비가 신연비기준으로 평균연비가 리터당 9.3km/l입니다. 도심연비는 리터당 8.1km/l 고속도로 주행시연비는 리터당 11.4km/l라고 하는데요. 대전에서 부산까지 중장거리 실제측정연비가 과연 얼마나 나올까요? 윗 영상을 클릭해보면 나옵니다.

 

윗 영상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전에서 부산 해운대까지 실제연비는 리터당 11.9km/l 나왔습니다. 그것도 고속도로주행이 많았지만 시내주행도 포함되었고 해운대 경치를 보러 저속으로 해안도로를 달렸던거 감안하면 3800cc 대형세단 치고는 좋은 연비라고 생각됩니다. 그것도 주행거리가 불과 1000 - 1500km뿐이라 길들이기가 덜된 신차라 주행거리가 늘어나면 실제연비는 더 좋아지리라 예상됩니다.

 

별도의 시승기는 쓸 생각이 없지만 일단 간단하게 시승한 소감을 말해보면 제가 시승해본 차는 K9 최상위등급으로 추정되는 3.8 프레지던트 모델인듯 하구요. 에어서스펜션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주행모드는 노말, 에코, 스포츠 세가지 설정이 가능하고  승차감은 비교적 푹신하구요. 스포츠모드에서는 에코나 노말모드 비교시 꽤 많이 단단해집니다만 승차감을 크게 해칠정도로 딱딱해지진 않습니다. 

 

스포츠모드의 경우 급차선변경시 좌우롤이 많이 줄어들기 때문에 고속도로에서 과속을 많이 하거나 서킷이나 와인딩주행을 한다면 스포츠모드로 변경하여 주행하는게 좋을겁니다.

 

그리고 승차감은 뭐 대형세단이라 좋은 편이구요. 차선이탈경고장치의 경우 다른차와 다르게 경고음이 아니라 시트 좌우로 진동을 주어 경고메세지를 보냅니다. 이상으로 기아 K9 연비체크 및 간단한 시승소감을 마치겠습니다.

Posted by 레드존
TAG k9, 기아 K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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