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인터넷에서 본 기아 레이터보의 최고속도라는 사진이 있길래 보았더니 와우 시속 198km/h, 물론 계기판 오차를 감안하면 실제로는 190km/h정도겠지만 1000cc경차 그것도 박스형 경차라서 공기저항을 많이받는다는걸 감안하면 기아 레이에 장착한 106마력 터보엔진이 상당히 강력한듯 싶네요.

 

그에 반해 제차 쉐보레 스파크는 평지에서 껏해야 시속160km/h정도 경차는 확실히 터보등 과급기가 장착되어야 배기량의 한계를 벗어날수 있을듯 합니다.

 

쉐보레 스파크의 경우 안좋은게 트립이 정확하지 않다는건데 위 영상 보시면 아시겠지만 남은주행거리 트립이 상당히 빨리 떨어지네요.



지난주에 우연한 기회에 기아 레이를 시승해 볼수 있었습니다. 다른 시승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레이는 박스형 경차로 실용성을 극대화하고 특히 2열 승하차가 매우 유용한 차량입니다. 그래서 기아에서 내건 슬로건 또한 실용성에 부합되는 Open your life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박스형 차량이 소개된건 엄밀히 말해서 레이가 아닌 윗급 쏘울입니다. 하지만 기아 쏘울은 공간실용성 측면에서 그리 돋보이지 않았습니다. 쏘울은 박스형 차량이긴 하지만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패션카에 가까운 차량이죠. 허나 레이는 제한된 경차규격에서 실내공간을 최대한 뽑은 진정한 박스카라고 볼수 있습니다.


오른쪽 차량이 기아 레이이며 왼쪽 차량이 올해초 출시한 올뉴모닝입니다. 같은 경차이지만 올뉴모닝은 실용성보다는 도심주행에 최적화된 시티커뮤터에 알맞는 기동성을 중시한다면 기존 경차의 이미지라면 레이는 실용공간 극대화를 위해 루프가 높고 윈드실드가 각도가 매우 가파릅니다.


실제로 운전석에 착석해보니 기존 경차인 올뉴모닝이나 스파크와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시트포지션이 높고 전면시야가 상당히 쾌적해서 마치 소형트럭이나 미니밴을 운전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워낙 실내공간이 넓어서 그런지 헤드룸은 물론 1열시트와 2열 시트가 꽤 넉넉합니다. 윗 사진을 보면 조수석은 최대한 앞으로 밀었고 운전석은 제 시트포지션에 맞춰 셋팅한 상태입니다.


윗사진은 뒷좌석 시트를 펼친상태와 뒷좌석 시트를 폴딩한상태를 사진으로 찍어봤습니다. 레이의 공간활용성이 눈에 띄는 부분인데요. 뒷좌석이 폴딩되는것은 물론 시트등받이각도가 4단계 조절이되며 또한 시트자체가 슬라이딩이 되어 레그룸을 크게 넓어집니다.


윗 사진은 뒷좌석을 뒤로 슬라이딩 하지않은상태이고 아래사진은 슬라이딩해서 레그룸을 넓힌 사진입니다. 뒷좌석을 슬라이딩할때 중형차와 견줄수 있는 넓은 레그룸을 확보할수 있으며 슬라이딩 안한 상태라도 동급 경차보다는 뒷좌석 레그룸이 넓습니다. 무릎에 닿지 않더라구요. 


시승차량이 풀옵션이라서 그런지 뒷좌석에 2단계 열선버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경차에 열선버튼이라니 도저히 상상하지 못했던 옵션이죠.


조수석쪽 대쉬보드에는 물건을 올려놓을수 있도록 배려한점이 눈에띄며 특히 바닥이 고무재질이어서 물건올려놓을때 물건이 떨리는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레이의 기어레버를 포함한 센터페시아 사진입니다. 센터페시아가 복잡하지 않고 직관적입니다.


레이의 1열과 2열 문짝 사진입니다. 문짝 또한 작은 펫트병등을 거뜬히 수납할수 있도록 배려한게 눈에 띕니다.


슬라이딩 도어라서 그런지 위와같은 경고문 스티커가 붙어있네요. 그런데 레이 슬라이딩 도어를 여닫아보니 생각외로 힘이 많이 들어가더군요. 어린아이가 혼자서 열고닫기엔 꽤 힘들듯 합니다. 안전성을 생각하면 이게 정답이겠지만요^^ 



짧게 시승한 거라서 동력성능 측정만 해보았습니다. 좌우슬라럼도 체험해 봤는데 전고가 높은 박스카라는걸 감안하면 딱히 나쁘지 않았습니다.아래영상은 레이 0-100km/h까지 가속력을 측정 및 계기판 세레모니 영상입니다.



한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트립으로만 확인해 본거지만 연비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올뉴모닝대비 100kg정도 중량이 무거운데다 공기저항을 많이 받게되는 톨보이 박스형 경차라 연비는 예상했던 거지만 주행시 순간연비를 통해 연비를 체험해보니 시내주행시 연비불만을 꽤 많이 제기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만 탑기어 4단 평지주행상태에서 시속 60-70km/h정도 정속주행시 순간연비를 통해본 정속주행연비가 리터당 20km/l초중반정도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레이라는 차량특성상 근거리 시내이동에 적합한 차량이라 시내주행연비는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윗 사진은 기아 레이 100km/h정속주행시 rpm입니다. 올뉴모닝의 경우 시속 100km/h주행시 2800-2900rpm 정도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레이는 공차중량이 무겁고 공기저항이 더 많이 받는 박스형경차라 정속주행시 rpm이 좀 높네요. 각단기어비는 그대로두고 종감속비를 좀더 큰걸로 바꾼듯 합니다.


이번 시승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그동안 세단위주로 판매가 되었던 우리나라 자동차시장이 해치백과 왜건 그리고 박스카등 다양한 디자인을 가진 신차종이 출시되면서 이들 차량의 판매량도 점차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에 선보인 기아 레이는 사이즈는 경차급이지만 박스카디자인으로 공간이 넓어 공간활용성이 높고 특히 슬라이딩 도어 방식이어서 탑승자가 아주 편리하게 승하차를 할수 있습니다.


어제밤 강남역에서 열린 레이 라이프스타일 쇼룸에 다녀왔는데요. 거기서 레이의 인 익스테리어를 직접 감상할수 있었습니다. 시승도 해보면 더 좋았겠지만 뭐 일단 보는것만으로도 레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습니다.


장막에 가려진 레이쇼룸을 오픈하는 행사는 전문MC의 진행으로 이루어졌습니다. MC가 레이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공연 후 장막이 열리고 지나가는 행인들이 라이프스타일 쇼룸에 가서 레이 실물을 직접 보고 있습니다. 


레이 실물을 보는 순간 와 크다~ 라는 탄성이 나왔습니다. 분명히 저차는 경차이지만 높고 공간활용성이 좋은 박스카라 그런지 꽤 커보이더라구요.


2열에는 슬라이딩 도어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좁은 공간에서도 남의차를 문콕하지 않으면서도 승하차 할수 있죠.^^; 앞으로 주차장에 넓은공간이 없다면 레이옆에다가(물론 레이가 왼쪽에 있을경우 우리나라의 운전석은 좌측이거든요)주차를 해야 문콕걱정을 덜할듯 합니다.^^;


 
위 사진은 디즈니컨셉으로 꾸민 내부입니다. 핑크색 바탕에 디즈니캐릭터가 삽입되어 있는데요. 실제로 보니 제마음에 쏙 들더라구요.


뒷좌석은 폴딩은 물론 슬라이딩기능까지 있어 뒷좌석 레그룸을 더 넓힐수 있습니다.


박스카 레이의 장점에 대한 설명입니다.


해당 버튼을 누르면 테마에 맞는 조명이 들어온다고 하는데 저는 솔로라서 그런지 쇼핑과 육아는 좀 먼나라 이야기인듯 합니다. 아 빨리 제짝 만나야 할텐데 말이죠^^;


아래는 어제 열린 기아 레이 라이프스타일 오프닝을 포함해서 간단히 영상을 찍고 편집해 보았습니다. 유동인구수가 많은 강남역이라 그런지 지나가는 사람들이 레이 라이프스타일 쇼룸을 많이 찾았는데요. 일반인들의 반응은 어떠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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