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13일 태백에서 치뤄진 CJ티빙 슈퍼레이스 5전 경기는 유난히 다른경기때보다 전 클래스에 걸쳐 치열하고 짜릿한 경기내용이 많았습니다. 특히 하위그룹에 있다가 상위그룹으로 치고 올라오는 장면 그리고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추월에 추월을 반복하는 장면 등등 명장면이 많았습니다. 아무튼 박진감 넘치는 경기장면이 속출한 슈퍼레이스 5전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겁니다.


맨 윗 사진은 헬로TV클래스 포토타임 이벤트이구요. 뒤쪽으로 이동하면......


상대적으로 썰렁한 슈퍼2000클래스 레이스카들이 포지션에 맞춰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출전하는 차량들이 적고 상대적으로 더 빠른 헬로TV클래스와 같이 주행해서 그런지 소외되는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슈퍼2000클래스 예선에서 1위를 기록한 쉐보레 레이싱팀 이재우 감독겸선수의 크루즈 레이스카입니다. 다른레이스카와 비교시 배기량이 200cc낮음에도 현재 종합순위1위를 기록중입니다.


헬로TV클래스 예선1위를 기록한 EXR TEAM 106소속의 카를로 반담의 스톡카입니다. 제네시스쿠페 클래스와 헬로TV클래스에 출전하는 카를로 반담 선수는 올해 슈퍼레이스 경기에서는 아직 1위를 해본적이 없습니다.


아래영상은 CJ티빙 슈퍼레이스 5전 경기영상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초반출발할때 첫 코너부터 사고가 있었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초반부터 사고가 나서 르노삼성 레이싱팀의 여진협선수의 레이스카는 리타이어 되었고 이 여파로 김진표선수의 레이스카도 또한 바디에 충격을 먹었습니다.


사고여파로 옆구리에 충격먹은 쉐보레 레이싱팀 김진표선수의 크루즈 레이스카 사고로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음에도 끝까지 완주하였습니다. 슈퍼2000클래스는 종합순위 1위인 이재우감독겸 선수가 맨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헬로TV클래스에서는 재밌는 장면이 속출했습니다. 예선3위를 기록하여 세번째로 출발한 인제 오토피아 킥스 레이싱팀의 타카유키 아오키선수가 카를로반담선수와 김의수선수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자동차 관리의 가장 기본상식중 하나가 무엇일까요? 아마 거의 대부분 엔진오일 교환주기때 묵은 엔진오일을 배출하고 새 엔진오일로 교체를 하는 엔진오일교환은 대부분 다 아실겁니다.


과거에는 보통 5천키로마다 교환해주라고 되어있었지만 최근 엔진재질이 좋아지고 엔진오일 정제기술 및 오일에 첨가되는 첨가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이제는 엔진오일교환주기가 5천키로를 넘어 1만키로 심지어 1만5천키로 이상을 권장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엔진오일 교환만으로는 엔진내부 슬러지가 생성이 될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가혹주행이 많은 상황에서 평상주행때보다 빨리 엔진오일을 교환하지 않거나 엔진오일 교환주기가 지날경우 엔진내부 슬러지 및 카본이 생성될 확률이 더 높아집니다.이러한 슬러지 제거는 보통 작업자가 일일이 엔진부품을 솔벤트로 닦아서 슬러지를 제거하는게 가장 효과적이지만 비용이 비쌉니다.

위 사진은 제가 엔진오일을 교체하기 전에 주입한 플러싱오일입니다. 시중에서 제일 비싼것이며 주입후 10-15분 공회전 또는 오염도에 따라 최대 300km주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이렇게 엔진슬러지를 직접 제거하지 않으면서도 슬러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할수 있는 애프터마켓 플러싱오일이 판매되고 있고 판매시장이 커지면서 다양한 플러싱오일 제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앞선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제가 킥스파오 0w-40엔진오일로 1만5천키로가까이 주행했으며 그것도 가혹주행이 꽤 많았습니다(와인딩 드래그 최고속등등이 많이 포함된 주행) 비록 100% 합성유라고 하지만 가혹주행이 많이 포함된 상태에서 1만5천키로 주행했으니 아마 슬러지도 생성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위 사진은 쉐보레 스파크의 엔진오일팬입니다. 정말 플러싱오일로 슬러지가 제거되었는지 알아보려면 엔진오일팬을 직접 뜯어서 보는게 가장 좋습니다.  아래쪽에 배기라인이 지나가고 있어 엔진오일팬을 탈거하려면 배기라인도 분리해야 됩니다.


배기라인 분리후 엔진오일팬에 체결된 볼트를 풀고 오일팬을 떼는데 오일팬에 붙는 접착제 강도가 워낙 강해서 정비사분께서 상당히 고생을 많이하셨습니다. 1시간이상 엔진오일팬과 씨름한 끝에......


겨우 엔진오일팬을 떼넸습니다. 위 사진이 기존에 장착된 스파크 엔진오일팬입니다. 오일팬 내부에 격벽이 있는데 격벽이 있고 오일스트레이너가 깊숙히 들어갈수 있도록 격벽에 구멍이 있습니다.


엔진오일팬 내부에 격벽있을때의 장점은 바로 과도한 코너를 돌때 오일이 한쪽으로만 몰리지 않아서 오일 스트레이너가 오일을 제대로 빨아들이게끔 작용을 하는 역할을 합니다. 과도한 코너돌때 스트레이너가 오일을 못빨아들이면 엔진내구성에도 좋지않은 영향을 미치겠죠. 아무튼 순정상태에서도 엔진오일팬 격벽이 존재하니 서킷주행이나 와인딩시 필수인 엔진오일팬 격벽튜닝은 별도로 하지 않아도 될듯 합니다.


엔진오일팬을 뜯어보니 엔진내부가 훤히 드러납니다. 사진 왼쪽 버섯처럼 생긴 금속망은 엔진오일을 빨아들이는 오일 스트레이너입니다. 직접 보니 엔진오일 슬러지가 육안으로는 없었고 엔진상태도 깨끗한 편이었습니다. 엔진내부를 좀더 확대해 보았습니다.




블럭과 크랭크 스러스트 상태가 깨끗했고 일단 슬러지는 보이지 않는듯 했습니다. 플러싱오일이 좋은건지 아니면 이전에 주입한 합성엔진오일 청정성이 좋아서 그런지 단정지을수 없지만 확실한건 4만키로 주행한걸 감안하면 엔진내부는 깨끗한 수준입니다.


참고로 한가지 언급할게 있다면 쉐보레 스파크 정비지침서에는 밸런스샤프트가 있다고 합니다. 정비지침서에 있다고 하니 아마 실제로 있는듯한데 사진상에 보이지 않지만 윗 사진에 보이는 크랭크를 연결해주는 샤프트가 있는지 없는지는 확신이 안서네요. 글이 약간 딴데로 샜는데 아무튼 엔진내부는 깨끗합니다.


왼쪽이 묵은 엔진오일팬 오른쪽이 새로 교체할 엔진오일팬입니다.


기존 엔진오일팬에 남아있는 잔유엔진오일입니다. 엔진오일팬 탈거전 오일팬 하부에 있는 드레인코크를 열어 엔진오일을 뺐는데요. 통상적으로 엔진오일을 교환하는 수준과 비슷한 수준으로 드레인코크를 열어 엔진오일 배출후 엔진오일팬을 탈거했는데 사진에는 잘 안나오지만 엔진오일팬 내부에 잔유엔진오일이 약간 고여있습니다. 눈으로 볼때 약 200-300ml쯤 되어보입니다.


대부분 카센타에서 엔진오일 교체할때 드레인코크 열어서 묵은엔진오일 배출후 새 엔진오일 주입합니다. 그래서인지 합성엔진오일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곳은 기계식 순환방식으로 엔진오일 교체하기도 하는데요. 확실히 잔유제거가 된다고는 하는데 그게 꼭 좋은 방식인지는 제가 체험해 본적이 없어서 단정짓기는 힘듭니다. 아무튼 드레인코크로 묵은오일 배출하면 여분의 묵은 엔진오일이 남습니다.


플러싱오일 효과일까요? 아니면 묵은엔진오일이 100% 합성유라서 그런걸까요? 1만5천키로 주행하는동안 가혹한주행도 많았는데 슬러지는 아예 없었습니다.


새로 장착할 엔진오일팬 테두리에 접착제 씰링을 발랐습니다. 여기에 쓰이는 접착제는 어떤환경에서도 틈새가 없는 접착력은 물론 뜨거운 엔진의 열기를 견뎌야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상당히 비쌉니다.


엔진오일팬에 씰링처리한 접착제입니다. 일본에서 제조되었는데 하마그림이 붙어있네요(하마표 본드?) 아주 작은 이 접착제의 가격은 얼마나 될까요? 무려 3만5천5백원입니다.


위의 접착제로 실링처리후 원래대로 붙이고 나사 조인뒤 접착제가 굳을때까지 가만히 있어야 합니다. 20분정도면 모두 굳는다고 하더군요. 그전에 엔진오일을 미리 주입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때마침 엔진오일팬 접착할때 점심시간이 임박해서 저도 점심먹고 다시 사업소에 왔습니다. 그후로 엔진오일 주입했습니다.


새로 장착한 엔진오일팬입니다. 엔진오일팬이 새거여서 그런지 주위의 다른부품과 비교해서 눈에 확 띄네요.


엔진오일팬과 엔진오일 교체한 제차 쉐보레 스파크 이때 브레이크패드와 브레이크액도 교체했습니다. 17인치 휠 타이어는 사업소 나와 근처 타이어대리점에서 장착했습니다. 브레이크액과 패드 교체부분은 다음포스팅때 쓰겠습니다.


정비견적서입니다. 글씨가 작아서 잘 나오지 않는데요. 제가 엔진오일과 에어필터 엔진오일팬은 제가 예전에 가지고 있던 부품으로 교체했습니다. 그래서 이 부품들 부품비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견적이 203742원이 나왔네요(브레이크액과 패드 교체포함) 오일팬 탈거 공임비가 69000원이나 하는데 작업내용을 본다면 충분히 비쌀만한 공임비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가혹주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마 대부분은 급가속 급출발 급제동이 많이 포함된 주행 혹은 엔진회전수를 레드존(계기판 보면 아시겠지만 가솔린엔진은 통상 6500rpm부터 적색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그게 레드존입니다)까지 끌어올려 주행하는걸 흔히 가혹주행이라고 할겁니다.


그렇지만 위의 가혹주행은 우리가 알고있는 아주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또한 엔진회전수를 단순히 레드존까지 올린다는 이유로 가혹주행이라고 볼수는 없습니다. 엔진은 일정이상 회전수를 올리면 회전상승제한을 막는 퓨얼컷을 작동하는데 가끔 이구간까지 올린다고 해서 엔진에 데미지 입거나 하진 않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몰랐던 가혹주행조건은 무엇이 있을까요? 새차를 구입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차량구입시 딸려나오는 정비지침서를 보면 가혹주행조건이 나와있습니다.


각 메이커마다 가혹주행조건이 조금씩 틀리지만 일반적인 가혹주행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짧은거리 반복해서 주행
2, 황사등 먼지가 많거나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을 자주 운행시
3, 공회전 장시간 하기
4, 더운 여름철 시내주행이 많을때
5, 영업용목적 차량
6, 추운날 냉간시동후 즉시 운행


등등 생각외로 많은 가혹주행조건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냉간시동후 즉시운행 등 몇몇항목은 우리가 평소에 많이 운행하는 항목입니다. 가혹주행 생각외로 많고 또 우리가 알게 모르게 많이 하는 편이죠^^;




특히 서울 등 대도시는 시내주행시 지 정체가 많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주행하는 차는 대부분 가혹주행조건에 많이 노출되어 있다고 봐야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쉐보레 스파크의 경우 엔진오일 가혹주행 교환주기가 7500km, 통상교환주기는 15000km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쭉 7500km에서 교환하다가 합성엔진오일 테스트겸 가혹주행이 많음에도 1만5천키로까지 엔진오일 교환하지 않으면 어떨까? 싶어서 일부러 엔진오일 교환을 1만5천키로까지 교환해보지 않았습니다.




윗 사진은 1만5천키로 동안 테스트한 윤활유입니다. 100% 합성엔진오일인데 보통 합성유가 광유보다 고온에서 점도유지 및 내구성이 좋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가혹한 주행에 자주 노출되면 수명이 짧아지게 됩니다. 주행거리 2만5천키로부터 4만키로까지 1만5천키로동안 가혹주행이 많았던 쉐보레 스파크 엔진오일 상태는 과연 어떠했을까요?


1, 엔진오일 소모가 눈에 띄었다.


쉐보레 스파크의 경우 제원상 3.75L의 엔진오일이 들어간다고 하지만 제 경험상 4L딱 넣어줘야 F선에 맞춰집니다. 저는 와인딩 서킷주행을 하기때문에 최대한 엔진오일을 F선에 맞추는 편인데요. 처음 엔진오일 교체할때 딱 F선에 맞춰진 엔진오일이 1만4천키로 주행후 엔진오일 체크해보니 L선 가까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가혹주행이 많아서인지 1만5천키로 가까이 주행한동안 엔진오일이 적지않게 소모된듯 합니다. 엔진오일 소모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는데 엔진상태가 좋다고 해도 엔진회전수를 높이면서 주행할경우 오일이 증발하거나 산화되면서 소모됩니다.(요즘 엔진오일은 산화를 방지하는 방지제가 충분히 들어있긴 합니다) 아무튼 가혹주행이 많은 경우 엔진오일소모량이 많다는걸 확인했습니다.


2, 연비가 나빠졌다.


윗 연비표는 교환후 5천키로쯤 되는 시점부터 1만키로 되는 시점까지 적은 차계부입니다. 이때 연비는 평균적으로 리터당 20km/l가까이 나왔었습니다. 그리고......


교환주기 1만키로를 달성한 7월 중순 이후 연비가 떨어지기 시작했는데요. 사실 7월부터 연료첨가제 테스트를 했었습니다. 연료첨가제가 연비하락에 일조했을수도 있겠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연비하락 원인이 연료첨가제 때문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엔진오일 교환주기가 지났기때문에 연비가 떨어졌다라고 단정짓긴 힘들거 같구요. 제 생각에는 오일을 걸러주는 오일필터 수명이 다되어서 그런듯 합니다. 연비저하와 함께 가속력도 약간 둔화된 느낌이고 전체적으로 반응이 무거운 느낌이었습니다.


 합성유 수명에 대해서 자동차 커뮤니티나 정비사 자동차관련 동호회 및 카페 그리고 엔진오일 취급업자등이 각기 다른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엔진오일 취급하는 튜닝샾이나 업자들의 경우 보통 합성유도 5천키로에 꼬박 교환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반면에 일부 정비사나 동호회 등에서는 합성유로 1만키로 마다 교환하면 된다고 합니다.



그동안 7천5백 키로에서 교환하다가 1만5천키로까지 주행해보니 교환후 약1만키로 넘기면서부터 연비저하 및 가속력 둔화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테스트 차량이 쉐보레 스파크라서 다른차에도 동일한 조건이 적용되는지는 알수 없습니다. 윗 사진은 최근에 교환한 엔진오일입니다. 위 엔진오일도 100% 합성유이고 점도는 0w-40입니다.


다만 가혹주행조건이 비교적 많았음에도 100% 합성엔진오일의 경우 1만키로 부근까지 연비 및 성능이 유지되는걸 직접 체험했고 서킷주행이나 와인딩등 아주 가혹한 주행만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5천키로마다 엔진오일을 교체할 필요는 없습니다.


더군다나 요즘 친환경 정책으로 정비사업소에서 취급하는 엔진오일 또한 산화방지제 및 점도안정제등이 많이 첨가되고 있는 추세이고 저점도임에도 고온에서 점성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하니 튜닝안한 순정차량의 경우 5천키로마다 합성유로 교체하는건 비용낭비라고 생각됩니다.


1만5천키로 동안 엔진오일 보충없이 계속 주행한 쉐보레 스파크 지난주 엔진오일을 교체했는데요. 교체하기전 엔진오일 플러싱제를 주입해 보았습니다. 엔진오일 플러싱제 효과는 어떠했을까요? 다음 포스팅때 언급하겠습니다.

 


지난주 쉐보레 스파크에 17인치휠과 타이어를 장착한 인치업을 하였습니다. 윗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경차에 17인치를 장착하니 일단 보기에는 좋습니다. 휠이 커서 휀다에 꽉차보이네요.

 
제가 인치업을 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가장 큰 이유는 인치업 전후의 주행성 및 핸들링등 주행질감변화 그리고 인치업 휠이 더 크고 타이어 또한 거기에 맞게 접지면적이 넓어지기 때문에 인치업후 연비가 더 안좋아진다는 상식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인치업 한뒤 어떤변화가 있나 궁금해서 장착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순정 휠타이어 기준으로 휠 인치업을 할때 통상적으로 1인치정도 큰 휠로 바꾸는게 가장 적당합니다. 그렇지만 휠 하우스가 크거나 큰 휠을 선호하는 분들은 순정보다 2인치 이상 큰 휠을 끼우기도 하는데요. 쉐보레 스파크의 경우 트림에 따라 13인치부터 15인치까지 다양한 순정휠을 선택할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15인치를 장착할까? 했지만 순정15인치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사제15인치 휠 장착하는건 크게 의미가 없을거 같아 17인치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스파크 순정휠 타이어중 가장 큰 스펙은 15인치 5j 알로이휠에 165/60/15사이즈의 타이어가 매칭됩니다. 제가 인치업 한 휠은 아베오 순정17인치휠로 중고로 20만원에 구매했으며 타이어는 195/40/17 사이즈의 대만산 난강타이어를 장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디자인이 비교적 단순한 휠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인치업 전 순정휠크기는 14인치 순정상태에서의 접지면적은 155mm입니다만 인치업 후의 휠은 17인치, 접지면적은 195mm로 휠은3인치, 접지면적은 40mm가 증가되었습니다. 무게를 재보지 못했지만 순정휠타이어와 인치업 휠타이어 나란히 들어보니 인치업 휠타이어가 확실히 무거웠습니다.


그렇다면 인치업 전후 스파크의 주행성향이 어떻게 바뀌었고 연비는 얼마나 나왔을까요?


인치업 후 노면정보가 확실히 올라오다.





인치업 후 살살 주행해보니 접지면적이 넓어지고 타이어편평비가 크게 낮아지면서 타이어 사이드월 두께가 얇아진 만큼 노면정보가 확실히 잘 전달됩니다. 특히 굴곡지거나 요철 이음새 있는 도로에서는 순정에 비해 꽤 많은 충격을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전달해 주었습니다.


그렇지만 다행히 굴곡진 도로에서 핸들을 놓고 달려도 핸들이 크게 틀어지거나 핸들을 손에 놓지 못할정도로 운전하기 힘들진 않았습니다. 휠이 아베오 순정휠이라 비교적 무거워서 일까요? 아무튼 거친노면이나 왠만한 요철이 있는 도로에서도 순정상태와 다르지않게 편안히 운전할수 있습니다.


핸들이 무거워지고 핸들링이 민감해졌다.


쉐보레 스파크는 사실 경차치곤 핸들링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순정사이즈 휠타이어가 적용될 때에도 핸들링이 정확하고 빨라서 전동식 스티어링휠 시스템이 탑재된 올뉴모닝보다 비교시 핸들링에서는 확실히 우위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아쉬운것은 고속에서는 핸들이 가벼운 편이어서 고속주행은 좀더 무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인치업하고 고속주행해보니 순정휠타이어 장착할때보다 핸들링이 좀더 민감해졌습니다. 거기에 고속주행시 좀더 무거워져서 고속주행안정감은 순정휠타이어 장착할때보다 한층 더 좋아졌습니다.
 

타이어 외경이 커지면서 속도계와 GPS오차가 거의 없다.





이건 장점인지 단점인지 단정지을수는 없습니다. 다만 인치업하고 네비게이션을 통해 속도계에 표시된 속도와 GPS속도를 비교해보니 속도계 오차가 거의 없었습니다.(계기판으로 시속100km/h 가리킬때 GPS로 99km/h정도) 순정상태에서는 계기판 100km/h 주행시 GPS는 92 - 93km/h였습니다.


인치업한 타이어사이즈 195/40/17과 순정타이어 155/70/14사이즈와 비교시 195/40/17사이즈 타이어의 외경이 15mm더 크다고 합니다. 타이어외경이 커진만큼 속도계 오차는 줄어들었고 또한 순정타이어에 비해 타이어가 한바퀴 돌때 조금더 많이 굴러가기 때문에 주행거리계 또한 순정타이어와 비교시 적게 올라갑니다.


여기까지 제가 느낀 장점이구요. 이제부터 단점을 쓰겠습니다.


연비가 하락했다.



위의 연비표는 제가 지난 주말 서울에서 강원도 태백의 태백레이싱파크로 경기취재 간후 대전을 거쳐 대구로 간뒤 대구에서 포항 왕복주행하고 마지막으로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가면서 측정한 연비입니다.


서울에서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에 갈때까지는 성인3명이 탑승한 상태였고 태백에서 제천을 거쳐 대전까지는 성인2명이 탑승 제천에서 대구까지는 저 혼자 운전했고 대구에서 포항까지 왕복주행하였고 다시 대구에서 은혜사까지 성인3명이 탑승했습니다. 그리고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올때는 저 혼자 운전했습니다. 에어컨은 거의 모든 구간에서 ON하였습니다.


14인치에서 17인치 휠로 인치업 하였으니 어떻게 보면 연비하락은 당연한거라 생각됩니다. 그것도 경량휠도 아니고 튼튼하고 무거운 순정휠이며 거기에 접지면적도 40mm 증가했으니 연비하락이 어쩌면 당연하겠죠. 다만 80-100km/h정속주행시에는 의외로 순정과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참고로 연비하락은 요인은 주행거리계도 한몫합니다. 앞서 밝혔지만 타이어사이즈가 커지면서 주행거리계가 적게 올라간다고 언급했는데요. 순정타이어로 500km를 주행했다고 치면 같은주행거리의 인치업타이어 사이즈인 195/40/17은 487km 정도를 표시한다고 합니다.


푹 패인도로를 지나거나 요철을 넘을때 순정타이어보다 충격이 더 많이온다.



인치업한 타이어 편평비가 많이 낮아지면서 타이어 사이드월이 많이 얇아졌습니다. 특히 타이어가 작고 편평비가 낮을수록 위 사진처럼 보이는 패인도로를 지날때 타이어가 펑크나거나 휠이 손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 또한 인치업후 순정타이어 장착할때보다 노면요철이나 패인도로 구간에서 더욱 신경을 많이 쓰면서 운전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패인도로를 지날때나 요철을 지나갈때 순정타이어보다 충격이 더 많이오는건 당연한듯 합니다. 특히 화물차 과적주행이 많은 제천 영월간 국도의 경우 왕복 4차선인데 바깥쪽차선인 2차선 노면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서 이 구간은 자연스럽게 1차선으로 주행합니다.



언덕출발할때 그리고 언덕주행시 순정타이어 장착할때보다 많이 버겁다.


연비가 하락한 요인중 하나가 언덕길에서 출발할때 그리고 언덕주행시 순정 휠 타이어 장착할때보다 무거운 휠과 접지면적이 증가한 타이어를 장착함으로 인해 언덕길 주행할때나 과속주행시에는 엑셀레이터 페달을 더 많이 밟아줘야 합니다. 그래서인지 연비하락 으로 이어진 주된 요인인 듯 합니다.


이상으로 쉐보레 스파크 17인치 휠타이어 장착후 주행기를 마치겠습니다. 몇개월 더 타본뒤 지금 장착되어 있는 195/40/17 난강타이어 사용기도 함께 작성할 예정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CJ티빙 슈퍼레이스 4전 결선경기중 가장 성능이 높은 레이스카끼리 경주를 벌이는 헬로TV클래스와 1800-2000cc양산차 기반으로 터보가 적용되는 슈퍼2000클래스 결선경기 결과를 포스팅하겠습니다.


헬로TV클래스는 500마력이 넘는 스톸카 레이스이고 슈퍼2000클래스는 터보엔진이 적용되어서 두 클래스모두 볼만하고 박진감 넘치는데 아쉽게도 헬로TV클래스나 슈퍼2000클래스 참가차량이 적은 편입니다.


특히 슈퍼2000클래스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양산차를 기반으로 출력을 끌어올린 레이스카가 제작되기 때문에 흥행요소가 상당히 많은 클래스라고 생각됩니다. 헬로TV클래스나 슈퍼2000클래스 출전차량이 적은탓에 상대적으로 슈퍼2000클래스가 빛을 못보고 있는데요. 다행히 내일 열리는 5전에서 알테자와 NewSM3가 다시 출전한다고 하니 볼거리가 더 많아질듯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따라서 슈퍼2000클래스 위주로 작성하겠습니다. 슈퍼2000클래스에서는 개막전에서 정상에 올라섰던 KTDOM의 박시현선수가 우승했습니다.  


슈퍼2000클래스에만 출전하는 쉐보레 레이싱팀입니다. 지난 2전과 3전에서 우승했던 이재우 감독겸선수가 소속되어 있고 연예인이면서도 열정적으로 차를 좋아하시는 김진표선수 두 선수가 슈퍼2000클래스에 같이 출전합니다.


예선주행 도중 피트인하여 차량체크하고 있는 쉐보레 레이싱팀


쉐보레 레이싱팀을 가장 크게 위협하는 KTDOM의 박시현 감독겸선수입니다. 개막전에서 우승하였고 4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사진에 보면 레이싱슈트를 반쯤 걸치신분이 박시현 감독겸선수이십니다. 내일열리는 5전에서 재밌는 경기 기대해봅니다.


마지막으로 헬로TV클래스 4전에서 밤바타쿠선수를 제치고 정상에 올라선 인제 오토피아 킥스 레이싱팀의 타카유키 아오키선수의 레이스카입니다. 5전에서 씨케인 레이싱팀 밤바타쿠선수가 다시 정상에 올라설것인가? 아니면 아오키선수가 2연승 할것인가? 내일 많이 궁금해집니다.


두경기 모두 영상으로 찍었지만 영상 확인해보니 손떨림이 너무 심해서(사실은 손떨림보정 옵션체크를 안했습니다)이번경기는 영상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내일경기에서 양질의 영상을 촬영하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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