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정식 수입되지 않지만 유럽 특히 북유럽에서 인기있는 볼보의 웨건모델 V70이 독일의 볼보전문튜너 하이코(Heico)에 의해 독일에서 100대 한정판매된다고 합니다.


하이코에서 손질하여 만든 특별한 V70의 정식명칭은 Volvo V70 T6 AWD R-Design by Heico Sportiv 이며 100대 한정판매 모델에 걸맞게 기존 T6 엔진을 손질하여 최고출력 325마력, 최대토크 46.9kg.m의 강력한 파워를 내뿜는다고 합니다. 0-100km/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5.9초에 불과하며 연비는 유럽혼합연비 기준으로 100km당 10.6L의 휘발유를 소모한다고 합니다.


가속력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주행성능을 높이기 위해 최저지상고를 30mm 낮추었으며 조금더 딱딱한 스포츠 서스펜션, 19인치 알루미늄휠 타이어와 18인치 알루미늄 휠타이어 두가지를 선택할수 있다고합니다.




높은 성능에 걸맞는 역동적인 스타일을 구현하기 위해 범퍼형상을 새로 디자인했고 머플러, 루프스포일러등을 바꾸었습니다. 또한 내장재는 가죽과 알루미늄을 적절히 배치하였다고 합니다.


바디컬러는 사파이어 블랙 메탈릭 한가지 색깔만 선택할수 있으며 올 여름중에 판매된다고 합니다. 가격은 세금포함하여 70193유로(우리돈으로 1억520만원)를 지불해야 합니다.




1963년 토요타 입사 이후 차량개발 및 테스트에 관여했던 나루세 히로무씨(왼쪽차량은 토요타2000GT)


가끔 길거리에서 임시넘버 붙인 차량들이 달리거나 위장막을 쓴 차량들이 질주하는것을 본적이 있으실겁니다.


임시넘버 붙은 차량들은 고객들에게 차를 전달하는 탁송차량이기도 합니다만 그것보다는 마케팅용도로 쓰거나 테스트드라이버가 운전하면서 차량의 결함을 알아내거나 테스트등을 하는 테스트카 일 확률이 더 높습니다.


사실 테스트카의 경우 완전히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공도로를 주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내구성이나 성능테스트의 경우 빠른속도로 달려야 하거나 하루에 몇백km이상 달려야 하기때문에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안타까운 소식이 독일에서 들려왔습니다.


독일의 유명한 자동차서킷인 뉘르부르그링 서킷에서 테스트카인 렉서스 LF-A가 BMW3시리즈와 정면충돌하여 LF-A를 운전하고 있는 토요타의 수석 테스트드라이버 나루세 히로무씨가 그자리에서 숨졌다고 합니다.(서양은 성과 이름을 반대로 표기하기 때문에 나루세가 성이고 히로무가 이름인지 저도 좀 헷갈립니다) 올해나이 67세라고 하네요.


나루세 히로무씨는 1963년 토요타에 입사한 뒤 여러차종의 개발 및 테스트에 관여했다고 합니다. 특히 일본 최초의 수퍼카 2000GT의 개발 및 테스트에도 관여했으며 이후 토요타에서 나오는 스포츠카의 개발을 대부분 담당하였다고 합니다.


한편 BMW3시리즈에 타고 있었던 운전자와 동승자는 중상을 입어 병원에 실려갔다고 하며 두 사람은 30대 초중반의 젊은 남성이라고 합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매니아의 한사람으로써 나루세 히로무씨의 명복을 빕니다. 
 



루이스 해밀턴의 상승세가 무섭네요. 지난번 터키GP에서도 우승한데 이어 2연승을 달리고 있네요^^;


자세한 건 아래 보도자료를 보면 나옵니다.


-----------------------------------------------------------------------------------------------------------




- 13일 열린 시즌 8라운드 캐나다GP, 월드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 시즌 2연승 달성
- 팀 동료 젠슨 버튼 2위 차지, 맥라렌 듀오의 시즌 3번째 원투승 
- 타이어 전략에 승패 건 예측불허 레이스 펼쳐져… 다채로운 순위 변동 연출
- 드라이버 및 컨스트럭터즈 양대 포인트에서 맥라렌 선두 장악


압도적인 스피드 뿜어낸 맥라렌의 쾌승, 캐나다를 집어 삼켰다.



지난 6월 13일 열린 2010시즌 포뮬러원 월드 챔피언십(Formula One World Championship™) 8라운드 의 우승컵은 폴투윈(Pole to Win, 예선전에서 1위로 폴(Pole)을 잡은 드라이버가 결선에서 승리함)을 차지한 루이스 해밀턴(맥라렌, 영국)에게 돌아갔다.



이 날 해밀턴은 총 305.270㎞의 질 빌르너브 서킷을 1시간 33분 53초456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시즌 2연승을 달성했다. 이번 우승으로 해밀턴은 포인트 순위 1위까지 장악하며 올 시즌 우승을 향한 질주에 박차를 가했다. 



해밀턴에 이어 팀 동료 젠슨 버튼(맥라렌, 영국) 역시 2.2초 차로 2위를 차지하면서 맥라렌에 시즌 세 번째 원투승을 안겼다. 레드불과의 접전이 예상되었던 맥라렌은 이번 경기로 시즌의 주도권을 완전하게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선두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된 이 날 경기는 맥라렌의 강력한 무기인 스피드가 빛을 발했다. 맥라렌은 직선 구간에서 강점을 지닌 F-덕트 기술을 살려 무서운 스피드로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경기 초반에 경쟁 구도를 형성하던 레드불은 미디엄 타이어를 선택하는 전략으로 반전을 꿈꿨으나 끝내격차를 벌리지 못하고 포디엄 입성에 실패했다.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 스페인) 역시 맥라렌에게 추월을 허용하며 3위에 만족해야 했지만 이번 캐나다GP의 포디엄에 역대 월드 챔피언 세 명(2007년-2009년)이 한꺼번에 오르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한편 좁은 도로폭과 일반 도로와 서킷 전용 도로가 혼재된 노면이 그 어느 경기보다 타이어에 혹독하게 작용하면서 살얼음판과 같은 레이스가 펼쳐졌다. 대부분의 머신들은 2스탑 전략을 구사하면서 타이어 관리에 고전했다.



그런 가운데 포스인디아는 두 드라이버가 9, 10위로 모두 득점하며 중위권 강자다운 면모를 과시한 반면, 미하엘 슈마허(메르세데스GP, 독일)는 머신의 밸런스 문제로 부진하며 11위에 그쳤다.




지난 4월에 정식으로 런칭한 국내 수입차종의 베스트셀러중 하나인 BMW뉴5시리즈의 유로앤캡 충돌테스트 결과가 나왔습니다.


뉴5시리즈 충돌테스트 결과가 어떻게 나왔을까요? 오랜 자동차 역사를 간직한 전통의 브랜드답게 별5개 만점 나왔습니다. 그런데 같은 별5개라도 받은 점수를 자세히 비교하면 동급경쟁모델인 벤츠E클래스나 아우디A6보다 더 높게 나왔습니다.


아래사진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벤츠E클래스 점수입니다.




벤츠E클래스 또한 충돌테스트 별5개 만점을 받아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했는데요. 이번에는 BMW뉴5시리즈 충돌테스트 점수입니다.




어떻습니까? 같은 별5개지만 각 항목별 점수는 BMW5시리즈가 벤츠E클래스보다 더 높게 나왔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특히 보행자 충돌테스트 및 안전옵션 항목에서 점수차이가 크게 벌어진걸 알수 있습니다.

  
참고로 유로앤캡에서 실시한 BMW뉴5시리즈 충돌테스트 모델라인업은 디젤모델인 530d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출시가 되지 않은 모델이지요.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모델인 6기통 가솔린엔진이 탑재된 525i, 528i, 535i 세종류이지만 기본적인 아키텍처는 동일하다고 보면 됩니다. 


다음은 충돌테스트 결과를 나타낸 데이터입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왼쪽정강이와 가슴부위를 제외하고 신체상해가 거의 없는 GOOD판정을 받았습니다. 18개월 영아 및 3살 유아의 안전도 또한 높게 나왔구요. 보행자테스트 또한 액티브 본넷을 채용하여 보행자의 상해를 최소화한 덕분인지 상당히 우수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5시리즈는 BMW 특유의 감성이 많이 희석되었다는 점을 제외하면 상품성이 상당히 뛰어난 차량이라고 생각됩니다. 더불어 충돌테스트까지 뛰어난 결과를 얻었으니 높은 안전도를 마케팅으로 잘 활용하면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BMW5시리즈의 독주가 당분간 쭉 이어질것으로 보입니다.




아래는 유로앤캡에서 제공한 BMW뉴5시리즈 충돌테스트 영상입니다.




요 근래 나온 신차들 보면 여전히 은색이 많긴 하지만 빨간색과 파란색 노란색등의 유채색도 간간히 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신만의 개성을 중시하다 보니 튀는 색깔도 스스럼없이 선택하는 젊은오너들이 많아진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자세한것은 아래 뉴스를 보세요.


-----------------------------------------------------------------------------------------------------------


지난 해 전세계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자동차 색상은 바로 은색이었다.



자동차용 도료를 포함해 각종 산업용 소재를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인 듀폰이 지난 해 12월 6일 세계 주요 국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자동차 색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한 ‘2009 자동차 색상 인기도 보고서’에 따르면 은색은 선호도가 25%로 가장 인기가 높았으며, 그 다음은 검은색(23%) 흰색(16%) 회색(13%) 등의 순이었다.



그런데 5위에 와서는 다른 결과가 나타나 눈길을 끈다. 한국 역시 1위부터 4위까지는 전 세계 평균과 같은 응답을 나타냈다. 그러나 전 세계 소비자들이 파란색을 다섯번째로 선호한 것에 비해 한국 소비자들은 빨간색을 다섯번째로 선호한다고 나타났다.



그러나 순위와는 별개로 한국의 자동차 색상은 세계평균과 비교해도 무채색 일변도가 심하다. 전세계 평균 선호색상에서 회색 검정색 흰색 회색이 차지하는 총 비율은 77%다. 한국은 87%로 세계 평균보다 10%나 더 무채색 차량을 선호한다. 그렇다면 국내 자동차는 왜 죄다 무채색일까?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의 박성진 데이터리서치팀장은 “검정색이나 은색 흰색 계열 등 무채색은 색상이 무난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특히나 중고차로 팔 때 색상으로 인한 손해를 보지 않기 때문에 무채색 차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색상으로 인해 중고차가격이 수십만원까지도 벌어지는 경우도 있어서 신차 구입시 보통 무채색을 추천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2년간 국내 자동차 색상 선호도를 살펴보면 수치상으로는 미흡하지만 어느정도 변화의 움직임을 살펴볼 수 있다. 듀폰이 발표한 2008년 색상 조사 결과에서는 빨간색에 대한 선호도는 2%의 파란색에도 뒤진 1%에 불과하며 6위에 그쳤다. 하지만 1년이 지난 2009년 발표자료에서는 4%를 차지하며, 불과 1년만에 3%나 증가한 것이다. 반면 파란색은 3%를 차지하며 6위에 머물렀다. 북미지역이나 전세계적으로 파란색이 빨간색보다 더 인기있는 것과는 다른 반응이다.



이러한 한국 자동차 시장의 빨간색 선호는 자동차 시장에서 스포티하고 개성이 강한 자동차들이 인기몰이를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기아 쏘울, 현대 제네시스쿠페, 기아 뉴모닝, 현대 i30 등이 차체의 강렬한 빨간색으로 인기를 얻었던 모델이다. 경차인 뉴모닝부터 SUV인 쏘울까지 젊은 층을 타켓으로 한 다양한 종류의 자동차들이 등장해 무채색 일변도였던 자동차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은 것이다. 특히 빨간색 자동차가 젊은이들의 개성과 열정을 상징하는 색으로 받아들여지면서 고객의 구매 의사를 자극했던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카즈 박성진 팀장에 따르면 “중고차시장에서도 빨간색을 선호하는 자동차 모델을 보면 마티즈나 모닝 같은 경차, 그리고 투스카니, 티뷰론과 같은 스포츠카 등 상대적으로 젊은 층이 선호하는 모델에 집중되고 있다.” 고 말하며 이를 뒷받침 한다.



신차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고, 월드컵 열풍까지 함께하는 2010년에는 어떤 색상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지 궁금해진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