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에서 출시한 피규어라이즈 버스트 러브라이브 선샤인 쿠로사와 루비 버전을 구매해 보았습니다.


러브라이브 선샤인 또한 제가 즐겨보는 애니와 게임이기 때문에 평소 피규어나 굿즈에 관심이 있었고 그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최애캐 쿠로사와 루비 위주로 굿즈를 구매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피규어는 잘 구매는 안하는데요. 그 이유는 집안사정 때문입니다. ㅎㅎ 하지만 이번에 반다이에서 쿠로사와 루비를 포함한 피규어라이즈 버스트가 출시됐다는 소식에 리제마켓이라는 곳에서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이 시리즈의 단점이 뭐냐면 캐릭터와 피규어가 이질감이 큽니다.(알터 정도까진 바라진 않지만...)


내용물은 대략 이렇습니다. 리제마켓 사장님 말로는 건담 SD급이라고 합니다. 제가 조립하지 않고 리제마켓 사장님께서 대신 조립해 주셨습니다. 저는 건담 SD급 조차 조립해 본 적 없어요 ㅜ.ㅜ


눈과 얼굴형상 조립 후 찍은 사진입니다. 뭔가 좀 무섭네요,.


머리 조립 후 찍은 사진입니다.


상체(가슴) 사진입니다. 여기서 단점이 있다면 루비는 대략 잘봐야 B컵 정도의 비교적 빈유캐릭터입니다. 근데 피규어라이즈 버스트에는 거의 거유 수준입니다.(최소 D컵 이상)


허리에 데칼 붙인 사진입니다.


몸통 완성된 상태입니다.


대략 완성됐네요. 이제 받침대 조립 후


최종 완성된 형태입니다.


다른 각도로 촬영한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거... 아무리 잘봐줘도 2D캐릭터와 실제 피규어간의 괴리감이 크네요. 요 시리즈가 국내에서 별로 인기가 없다고 하는데 왜 인기 없는지 대략 알 거 같습니다.


피규어라이즈 버스트를 포함 건프라 피규어 그리고 애니굿즈는 리제마켓(http://rizemarket.kr)에서 문의하시면 됩니다.




전기차는 10년 전만 해도 비싼 고유가를 대체하는 수단으로 생각했습니다. 


기억나실지 모르겠지만 지금과 다르게 지하자원 고갈 등의 우려 석유 등 투기자본 유입 등으로 2007-2008년 상반기에는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훌쩍 넘어 거침없이 계속 상승했었습니다. 특히 2008년의 경우 휘발유는 물론 경유가격도 리터당 2000원을 넘었던 시기라고 볼 수 있었죠.


이 시기의 하이브리드카 전기차는 친환경적인 측면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무서운 고유가를 대체할 수 있는 차량으로 인식됐었습니다. 하지만 이 당시 양산 전기차는 거의 없었고 하이브리드카 또한 토요타 프리우스, 혼다 인사이트를 제외하면 별다른 모델도 없었습니다.


10년전과 다르게 지금은 이러한 유가가 크게 낮습니다. 휘발유는 대략 1400-1500원대 경유는 1200-1300원 수준입니다. 10년전과 비교하면 유가는 크게 저렴하다고 볼 수 있죠.


대신 우리는 심각한 환경오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중국발 또는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인체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미세먼지를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 발전소, 공장 대상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해야 합니다.


쉐보레 볼트, 가장 현실적인 전기차



순수 전기차는 주행시 단 1방울의 화석연료도 사용하지 않고,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도 전혀 배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직 1회 충전시 내연기관보다 주행거리 짧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아직 가격이 많이 비싸죠.(뭐 구매시 정부지원과 세제혜택을 받으면 상쇄됩니다)


무엇보다도 아직까지 충전시간이 주유소에서 연료를 주유하는 시간보다 월등히 깁니다. 20-30분만에 전기를 완충하고 무선충전시스템까지 등장하고 있지만 현재 국내 판매되는 전기차 중에서 이런 획기적인 충전시스템을 갖춘 차량은 아직 없는걸로 압니다.(있다면 리플 등으로 알려주세요) 


특히 쉐보레 볼트는 충전시간이 완충 6시간 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전기로 가능한 주행거리는 89km에 불과합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발전용 엔진이 탑재됐습니다.



어떻게 보면 순수 전기차의 최대 장점인 무공해는 희석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충전설비가 확실히 있으면서 근거리 용도로만 사용한다면 쉐보레 볼트는 소유자에게 큰 만족을 선사할 거라 생각됩니다.


약 1600km 주행한 쉐보레 볼트의 연료비는 6만원


이번 포스팅은 렌터카로 렌트한 것도 아니고 한국지엠 시승차를 시승한 것도 아닌 개인이 구매한 쉐보레 볼트를 탑승하고 운전하고 경험한 것을 짧게 써봤습니다.


쉐보레 볼트 차주분은 이전에 경차 스파크를 소유했다가 볼트로 교체했습니다. 차량구입비는 세제혜택 포함해 약 3500만원 정도 지불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 재생하시면 알 수 있습니다.


차주분은 주로 근거리만 주행하고, 별도의 충전시설이 있어 볼트를 구매했다고 합니다. 거의 근거리만 주행하기 때문에 엔진이 가동될 일이 별로 없었으며 구매 후 현재까지 약 1600km를 주행하기까지 약 6만원의 휘발유만 주유했다고 합니다. 단순계산하면 1만원에 266km를 주행한 셈입니다.


장점, 조용하고 힘있다. 단점 좁은 뒷좌석 헤드룸



길게 시승한 것이 아니고 개인이 구매한 차를 짧게 체험한 것이기 때문에 시승소감은 매우 짧습니다.


장점은 마치 스포츠카를 타는 것처럼 운전자를 포근하게 감싸는 느낌과 낮은 시트포지션을 낮게 구현 가능합니다. 그리고 스티어링휠 반응이 제가 소유한 아반떼 쿠페보다 한결 자연스럽습니다.


무엇보다도 조용하고 잘 나갑니다. 성인 3명 탑승한 상태에서 제로백 측정해봤는데요 약 10초 좀 안될 듯 하네요. 


다만 뒷좌석 헤드룸이 좁아 키큰 사람은 뒷좌석 탑승시 불편합니다. 뒷좌석 레그룸은 비교적 넓지만 키큰 사람이 좁은 헤드룸 때문에 시트에 엉덩이를 앞으로 빼고 앉으면 레그룸이 그만큼 확 좁아집니다.



그리고 엉덩이 시트가 좁게 느껴졌고, 전면시야가 좀 갑갑하며 캡포워드 스타일 디자인이라 본넷이 잘 안보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엔진음이 들리지 않아 더욱 두드러지게 들리지만 하부에서 노면소음이 의외로 크게 유입됩니다.(타이어=미쉐렌 에너지 세이버)


또한 장거리주행시 전기를 중간에 충전할 수 없어 발전용 엔진이 구동되는데 이때 연비가 많이 떨어진다고 합니다.(차주분 말로는 연료 떨어지는게 눈에 보인다고...)


그리고 앞서 언급했지만 일반 가정용 220V 기준으로 완충시 6시간이나 소요된다는 단점이 가장 크다고 생각됩니다. 한국지엠이 제공하는 기본 충전기가 10A인데(정확히는 6A인데 차량설정에서 10A로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 차주분 말로는 16A 충전기를 사용시 충전시간이 좀더 짧아진다고 하네요.  


이상으로 쉐보레 볼트 시승소감 모두 마치겠습니다. 아래 영상을 보시면 더 자세한 시승소감을 알 수 있을겁니다.




2017 서울모터쇼 첫날에 가서 각 브랜드 부스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 쌍용차의 신모델 G4 렉스턴이 궁금해서 직접 보고 탑승도 해봤습니다.


그런데 G4 렉스턴을 보다가 의아한 점을 보았습니다. 먼저 운전석 사이드실 하단에 붙은 차대번호를 제외한 공차중량 공기압 등의 정보가 없었습니다. 또한 모터쇼 전시때 거의 대부분 엔진룸을 볼 수 있었지만 이번 G4 렉스턴에서는 엔진룸을 볼 수 없었습니다.



위 사진은 엔진이 장착된 하단부분 사진인데요. 엔진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커버로 가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운전석 사이드실에 붙은 차대번호판을 보면 차대번호를 제외한 공차중량, 타이어공기압 등의 세부 정보는 없었습니다. 아마도 아직 사전계약만 받기 때문에 완전한 공개를 하지 않은 듯 합니다.



후륜 서스펜션은 멀티링크입니다. 렉스턴W 에서도 상위 트림은 멀티링크이고, 구조 자체도 렉스턴W하고 유사해 보이기 때문에 특별한 신기술은 아닙니다. 서스펜션은 모두 철제로 만들어진 듯 합니다.(프레스)


아래 영상은 제가 G4 렉스턴 인테리어와 하부를 촬영한 영상입니다.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50-60대 연령층 관객들이 쌍용차 관계자들을 붙잡고 수많은 질문을 쏟아내면서 많은 관심을 보이더군요.


모터쇼에 워낙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잠깐 착석하고 인테리어를 만져본 수준에 불과하지만 일단 쌍용차 G4 렉스턴 인테리어는 만족스럽다고 생각됩니다. 인테리어 품질과 버튼 누르는 감각 디자인 모두 예전 렉스턴W와 비교해 높습니다.(기존 렉스턴 자체가 워낙 오래된 모델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2열 뒷좌석 착좌감 자체는 평범합니다. 탑승자의 편안함보다는 편리하게 폴딩할 수 있는 실용성에 중점을 둔 듯 합니다. 한가지 장점이 있다면 G4 렉스턴 리클라이닝 각도를 거의 눕다시피 설정할 수 있습니다. 구형 렉스턴 W, 코란도C와 비교해서 각도를 더 눕힐 수 있습니다. 


다만 뒷좌석 레그룸이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좀 좁다는 느낌이었는데 이건 나중에 단독 시승할 기회 있을 때 한번 제대로 시승하면서 체크해 보겠습니다. 워낙 사람들이 많아서 정신이 없었거든요


50-60대 은퇴자들의 로망아이템 G4 렉스턴?



저희아버지가 올해 연세가 66세이십니다. 몇 년전에 직장 퇴직하셨고요. 서울이 아닌 한적한 시골에 전원주택 지으면서 농사를 짓고 싶어하시죠. 그러면서도 지금 유지하는 승용차가 아닌 험지를 달릴 수 있는 SUV로 바꾸는걸 원하십니다. 이건 저희아버지뿐만 아니라 은퇴한 베이비붐세대 중장년층 남성들의 공통된 꿈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머리 히끗한 50-60대 관람객들이 쌍용차 관계자들에게 차량에 대해 이것저것 질문하고 있는데요. 제가 같이 구경하는 사람에게 G4 렉스턴 구매하실 의향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답변은 “차가 듬직해 보이고 비포장도로 주파할 수 있는 사륜구동 SUV이기 때문에 구매하고 싶다”라고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현재 대부분의 SUV들은 모노코크 기반에 온로드 주행위주 셋팅으로 제작됐기 때문에 비포장도로에서 달리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긴 합니다. 프레임바디는 온로드 주행에서의 승차감은 좋지 않지만 울퉁불퉁한 오프로드 주행에서는 상대적으로 안정감 있게 달릴 수 있고 승차감도 모노코크 SUV보단 좋습니다.


다만 현재 프레임바디 SUV가 거의 전무하죠. 현재 구매 가능한 프레임바디 SUV는 기아 모하비하고 쌍용 렉스턴 뿐인데 모하비는 V6 3.0L 디젤 엔진이 탑재되고 차체가 더 크기 때문에 G4 렉스턴보다는 부담이 큽니다. 


남들이 YES할 때 과감하게 NO 카드를 들고 나온 G4 렉스턴의 판매량 흥행성공여부는 은퇴한 50-60대 베이비붐세대에 달려 있다고 생각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