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자동차는 집 다음으로 비싼 물건이라고 합니다. 일시불로 구매하기 힘들기 때문에 자동차구매시 할부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을뿐더러 취득세와 등록세 별도로 내야하며 해마다 계속 자동차세를 국가에 납부해야 합니다. 


비싼 돈을 지불한 새차를 구매할 때 보통 고객마다 다르지만 보통 딜러들에게 세 가지 서비스를 받을겁니다. 블랙박스, 선팅, 언더코팅이죠.


개인적으로 저는 현금할인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현금할인 받기 힘들 경우 블랙박스와 선팅은 서비스 받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블랙박스는 사고시 과실을 정확히 따질 수 있어 현재 시대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기 때문에 블랙박는 가능하면 서비스받는게 좋다고 봅니다.


저희 직장 근처에 언더코팅 시공하는 카센타가 있는데요. 현대차, 기아차, 한국지엠 등 임시넘버를 부착한 신차들이 언더코팅을 작업을 하는걸 종종 보았습니다. 아마도 딜러서비스 중에서 언더코팅을 선택한 고객들에게 인도할 차를 시공하는 듯 합니다.


그런데 저는 언더코팅을 가능하면 하지 말라고 권합니다. 왜 하지 말라고 주장하는지 근거를 제시해 보겠습니다.



위 사진은 아반떼 쿠페 구매 후 처음 엔진오일 교환하기 위해 리프트를 띄운 상태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신차 상태라 그런지 하부가 깨끗하네요.


그런데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스페어타이어, 배기관이 지나는 자리를 제외한 대부분의 하부에 검은색 언더커버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현대기아차는 이러한 언더커버가 폭넓게 적용되어 있습니다. 


언더커버를 적용한 이유는 방청보다는 주행시 원활한 공기흐름을 위한 아이템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언더커버가 외부에서 유입되는 이물질, 수분, 염분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방청에도 도움이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다음은 아반떼 쿠페 10만km 주행한 하부 사진입니다. 10만km 주행하는 동안 언더커버에 덮인 하부철판 상태가 궁금해 언더커버를 분리해 보았는데요. 위 사진이 언더커버 분리한 사진입니다.



좀더 확대해서 찍은 사진을 보겠습니다. 운전석쪽 하부 사진인데요. 맨철판이 그대로 드러나 있지만 부식의 흔적조차 찾기 힘듭니다.



반대쪽 조수석쪽도 마찬가지고요.


다만 배기라인의 경우 높은 고열에 쉽게 노출되는 부품이라서 그런지 부식이 꽤 진행된 상태입니다. 



한눈에 봐도 배기라인 부식이 꽤 진행된 것이 보이시죠? 이건 사실 현대차 뿐만 아니고 대부분의 자동차가 해당되고요. 지극히? 정상적입니다.


이 경우 신차출고 후 배기라인에 아연스프레이를 뿌려서 도포하면 그나마 부식이 진행되는 속도를 늦춰줍니다. 이미 부식이 많이 진행됐다면 크게 의미 없고요.


이상으로 아반떼 쿠페 언더커버를 분리해서 하부를 살펴보았는데요. 예상했던 대로 언더커버가 장착된 위치의 하부철판은 부식없이 깨끗했습니다. 고로 언더코팅이 불필요합니다.


일부 언더코팅 전문점에서는 언더커버가 부착된 부분도 언더코팅을 하고 있는데요. 불필요한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부 자동차리뷰어와 자동차매체에서 언더커버가 부착된 철판에 아무런 방청작업을 하지 않는다고 비판하지만 이건 대부분의 수입차도 비슷한 상황이고요.(벤츠나 BMW도 언더커버 분리하면 다 저렇습니다) 언더커버가 대부분의 염분과 수분 이물질 유입을 방지하기 때문에 더더욱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언더코팅 잘못하는 경우 언더코팅 안한 것보다 부식이 더 유발될 소지가 있습니다. 언더코팅 작업이 잘못되어 언더코팅 균열이 발생해 그 틈새로 수분 등이 유입되어 철판 내부가 녹슨것도 본 적 있었습니다.



따라서 내차 소중해서 그래도 언더코팅을 해야한다면 차라리 아예 비싼 업체에서 시공하는게 좋습니다. 요즘은 단순히 철판 외부에 언더코팅만 뿌리지 않고 내부 방청인 이너왁스까지 해주는 업체들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 견적이 비싸지만 비싼만큼 차체부식 방지에는 더 좋습니다. 


그리고 하부부식 방지에 더 좋은 방법은 주기적으로 하부세차를 하는겁니다. 요즘 셀프세차장 가보면 하부세척 할 수 있는 노즐이 따로 구비된 경우가 많죠. 하부세척만 잘해도 대부분 부식방지에 도움됩니다.


이너왁스는 방청처리는 해주는 것이 좋다.


국산차 특히 현대기아차를 두고 쿠킹호일로 만들어 부식이 쉽게 발생된다는 비아냥이 많은데요. 현대차, 기아차, 옛 대우차의 공통적인 문제점은 휠하우스나 사이드스텝 등 물이 쉽게 고이는 철판 내부에서 부식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대부분 아시겠지만 2000년대 초반까지 생산된 국산차는 아연도금이 거의 되어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거기에 철판 내부는 이너왁스 도포를 하지 않았죠. 요즘은 일부 국산차에서도 이너왁스를 도포합니다.(르노삼성 SM6의 경우 흥건히 흘러내릴 정도로 이너왁스 도포함)


이너왁스는 철판 내부에 침투하는 염분과 수분에 의한 부식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부세척 자주하면 이너왁스도 불필요하지만 하부세척이 힘든 경우는 이러한 이너왁스가 부식방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저 같은 경우 뷔르트 이너왁스캔 2통 사서 동네 카센타에 작업을 맡겨서 시공했습니다. 하부철판 뿐만 아니라 본넷, 트렁크, 도어내부 등은 물론 접지된 단자 등에도 이너왁스 뿌려서 부식을 근본적으로 방지했습니다.


뷔르트 외에 록타이트것도 있지만 록타이트는 요즘 안나오고요. 르노삼성 순정 이너왁스가 있는데 르노삼성것은 좀 비쌉니다. 저 같은 경우 이너왁스캔 2통과 작업 공임비 합쳐 대략 8-9만원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너왁스의 경우 수명이 오래가기 때문에 사실상 한번 뿌리면 더 이상 뿌리지 않을 정도로 반영구적 수명을 지녔습니다.(대략 5년 주기로 뿌리면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너왁스만 신차 출고후 뿌려주면 폐차 때까지 타는데 적어도 부식 문제에서 해방될 수 있다고 봅니다.




지난해 이맘때쯤 세계 최초라고 볼 수 있는 쉐보레 카마로 이타샤 소개 인터뷰를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쉐보레 카마로 이타샤 인터뷰 포스팅을 보고 싶으시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나옵니다.

 

http://redzone.tistory.com/1655

 

그리고 지난해 하반기 쉐보레 카마로SS 모델이 국내 출시됐는데요. 지난 5세대와 다르게 8기통 6.2L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어 진정한 머슬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쉐보레 카마로 오너분이 차를 중고로 매각하고 지난해 국내 출시한 6세대 카마로를 신차로 구매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 주말에 인제스피디움에서 처음으로 서킷을 체험하셨다고 하는데요.

 

이 포스팅은 차량에 대한 소개나 시승기 등의 정보는 없습니다. 대신 5세대 카마로를 소유하다가 6세대 카마로를 구매한 오너분과 간단하게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뷰는 편의상 평어체로 작성했습니다.

 

Q-후속 모델이지만 같은 모델은 연속으로 구매한 경우는 흔치 않다. 6세대 카마로를 구매한 이유는?

 

A-디자인 적으로도 그렇고 미국차를 좋아해서 그런데 다른 것보다 신형으로 바꾼 이유는 옵션이 현대차만큼 좋아져서 6세대로 변경했다.


 

Q-5세대 타다가 6세대 타니 차이점이 많았나?

 

A-확실히 엔진이 6기통에서 8기통으로 바뀌었으니까 파워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었고, 서스펜션 또한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인테리어 재질이 조금 더 좋아진 듯하고 특히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다. 예전의 투박한 미국차 같지 않다.

 

Q- 힐뮤님(카마로 오너분 닉네임)뿐만 아니라 현재 6세대 카마로 구매한 사람 중에서 5세대 카마로를 소유했던 사람이 있던 걸로 기억한다.

 

A-내가 아는 한 5명 정도로 기억한다.

 

Q-인제스피디움 서킷 주행을 위해 아카데미 신청했는데 아카데미 교육 내용은 유익했나?

 

A-생각외로 교육 내용이 좋았고 처음 서킷을 탄다면 아카데미 적어도 1번 이상 들어보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Q-라이센스 취득 과정에서 짐카나 주행, 서킷 주행 다 해보셨을 텐데 공공도로 주행하다가 서킷 주행하니 느낌이 어떠했나?

 

A-쉐보레 카마로SS가 파워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제출력을 내면서 달릴 때 공공도로에서 주행시 사고날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에 비해 서킷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Q-지난해 5세대 쉐보레 카마로 소유하실 때 낙원추방 애니메이션 이타샤를 했었다. 이번 쉐보레 카마로는 이타샤 계획이 없나?

 

A-부모님의 반대로 보류중이다. 만약에 한다면 작품은 오버워치 디바 정도...

 

Q-앞으로 카마로를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 고급휘발유는 계속 주유할 것인가?

 

A-서킷을 1년에 두세번씩 타고 싶고, 카마로는 계속 고급유만 주유할 계획이다.



아래 영상은 쉐보레 카마로SS 타고 인제스피디움을 주행한 영상입니다. 대충 밟아도 직선 구간에서 200km/h 그냥 넘기네요 ㅎㅎ 

 


2014년 3월 처음 출시한 LF 쏘나타가 3년 만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경우 보통 뉴, 올뉴, 더뉴 등의 이름을 차명 앞에 붙이는 경우가 흔하지만 쏘나타의 경우 과거 쏘나타 트랜스폼 등 독특한 수식어가 붙었고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 또한 뉴라이즈라는 수식어가 붙었습니다.



쏘나타 뉴라이즈 뒷모습입니다. 앞모습과 함께 호불호가 큰데요. 저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진 않습니다.


쏘나타 뉴라이즈 튜익스 18인치휠과 제동 패키지가 장착된 전시차입니다. 휠은 OZ 주조휠이라고 합니다.


쏘나타 1.6T, 2.0T에 적용되는 D컷 스티어링휠입니다. 쏘나타를 젊어 보이게 하는 아이템이죠.


쏘나타 1.6T 계기판 사진입니다.


쏘나타 2.0T 계기판 사진입니다. 바늘이 6시부터 시작하는데요. 이건 구형 LF 쏘나타 2.0T도 그랬습니다. 


센터페시아 형상은 크게 달라진건 없는듯 합니다. 하지만 공조 버튼재질을 모두 알루미늄 재질이 적용됐네요. 종전 LF 쏘나타는 최상위 트림이라도 플라스틱 이었습니다.



쏘나타 뉴라이즈 앞좌석


쏘나타 뉴라이즈 뒷좌석 사진입니다.


쏘나타 도어트림 사진입니다. 사진 왼쪽이 쏘나타 2.0CVVL, 사진 오른쪽이 쏘나타 2.0T 도어트림인데요. 고성능 모델인 2.0T의 경우 도어트림과 센터페시아에도 알루미늄 재질이 적용되었습니다.



쏘나타 인테리어 사진입니다.


쏘나타 트렁크 사진입니다.


쏘나타 1.6T 엔진 아반뗴 스포츠 투싼 1.6T와 비슷한 엔진으로 변경됐네요.


이건 기존 LF 쏘나타에선 못보던 옵션인듯 한데 아마 DVD 플레이어이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쏘나타 뉴라이즈 2.0T 엔진 사진입니다.


쏘나타 2.0L CVVL 사진 출력이 다시 낮아졌더라고요. 168마력에서 163마력으로...


쏘나타 튜익스 패키지 부품들입니다. 확실히 쏘나타는 구매연령층이 낮아지면서 젊은 운전자들을 위한 튜닝 파츠가 점점 더 확대되네요.


쏘나타 뉴라이즈 하부 사진입니다. 사진 상단이 2.0 CVVL, 사진 하단이 2.0T 하부 사진인데요. 2.0T 하부 사진의 경우 쇼바가 파란색인데 튜익스 쇼바입니다.


쏘나타 뉴라이즈와 쏘나타 구형 클레이 모델 반반 섞은 사진입니다. 이렇게 보니 확실히 신형 쏘나타 뉴라이즈가 낫네요 ㅎㅎ



기존 쏘나타와 쏘나타 뉴라이즈 앞모습 사진입니다. 일부 차종에 한해 구형 모델을 신형 또는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개조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데요


쏘나타 뉴라이즈의 경우 음 기존 LF 쏘나타랑 비교시 거의 호환되는게 없을 듯 합니다. 프런트그릴과 헤드램프 범퍼 그리고 좌우측 프런트 펜더도 모양이 달라 보입니다. 


구형 LF 쏘나타에서 신형으로 개조시 꽤 많은 비용이 들 듯 합니다.


그랜저도 그렇고 쏘나타도 그렇고 구매연령층이 점점 낮아지는추세인듯 합니다.


10년전 만 해도 40-50대 가장이 쏘나타 그랜저를 구매했지만 지금은 20-30대도 중형차 또는 준대형차를 구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튜익스 등 튜닝 부품도 더 많이 나오고 있죠.


최근 중형차 시장을 보면 르노삼성 SM6가 쏘나타를 바짝 위협하고 있고 영업용을 제외하면 말리부나 SM6가 쏘나타보다 더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번 뉴라이즈는 예상보다 많은 변화가 이루어졌는데요. 그런데 과연 이렇게 바뀌었다고 판매량이 훌쩍 오를까요?


시간이 지나봐야 알 듯 합니다.


 

요즘 현대차가 신차 발표할 때 많은 신경을 쓰는 듯 합니다. 바로 자사의 튜닝 브랜드 튜익스 전용부품을 런칭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선택권을 넓히고 있죠.

 

현대차라고 색안경 끼고 보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이런 튜익스 패키지로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힌건 좋은 정책이라고 봅니다. 퍼포먼스를 향상시킬수 있으면서도 순정품과 동일한 보증을 받을 수 있죠

 

튜익스 부품이 가장 많은 차종은 현대 아반떼입니다. 루프스킨, 바디킷부터 브레이크호스, 에어필터, 오일필터 등 성능과 직접 관련된 부품까지 다양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아반떼 스포츠 엔진 드레스업 패키지에 포함되는 튜익스 오일필터가 일반 오일필터와 무엇이 틀린지 분해한 포스팅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 영상 재생하면 나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튜익스 오일필터가 일반 순정 오일필터 대비 여과지 주름이 좀더 촘촘하고 오일압력을 전달하는 부품이 일반필터는 플레이트지만 튜익스 오일필터는 스프링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제가 튜익스 오일필터 쓰다가 일반 오일필터로 바꿔서 사용중인데요. 체감적으로도 딱히 별다른건 없습니다. 다만 일반 오일필터 쓰니 수동변속시 rpm 떨어지는 속도가 살짝 느려졌는데 이게 오일필터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오일필터가 달라진거 빼고 엔진오일, 에어필터는 동일합니다)

 

이상으로 튜익스 오일필터에 대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문제되면 삭제하겠습니다. 네이버에 있는 T-GDI 동호회, 국내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서 퍼왔습니다.


이번 디자인 호불호가 크네요. ㅎㅎ 전 앞은 마음에 들고 뒤는 제가 원하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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