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맑고 상쾌하지만 마치 시베리아 벌판에 서있는 듯한 크리스마스 날입니다. 아까 잠깐 나갔다 왔는데 동태될 뻔했네요 옷도 얇게 입고 나갔다 온것도 화근이지만^^;


보통 크리스마스 때에는 많은 사람들이 거리에 나와 크리스마스를 즐기는데요. 그래서인지 크리스마스 이브날 퇴근길은 꽉 막혔습니다. 어제가 금요일이라는 점도 한몫했죠.


출근길은 다른때보다 원활했습니다. 제가 보통 7시10분에 집에서 출발하는데 어제는 그보다 10분정도 늦게 출발했습니다. 그럼에도 청담대교부터 성수대교일대가 약간 막힌거 제외하면 막힌구간이 거의 없었습니다. 


다만 한파때문인지 곳곳에서 차들이 중간에 멈춰서기도 했는데 특히 고장난 차량들 대부분이 디젤승용과 디젤SUV들이더군요. 음 뭐때문인지는 짐작은 갑니다. 


아무튼 출근길은 순조로웠고 6시30분에 퇴근해서 집에 가려는데 시작부터 막혔습니다. 그리고 회사나오기전에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상황을 보았는데 대부분 전부 빨간불 구간이라서 시간도 많겠다 한번 드라이브나 해보자 마음먹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양주TG, 사패산, 수락산터널, 불암산TG)쪽으로 우회했습니다.


그런데 우회하는것도 장난아니더군요. 제가 강변북로 양화대교 램프부터 진입했는데 성산대교까지 꼼짝없이 막혔고 그후에는 조금 풀렸습니다. 


그런데 양주TG부터 의정부IC까지 지체서행을 했습니다. 이구간이 원래 잘 막히는 편이 아닌데 어제는 좀 막히더군요. 그래도 꼼짝없이 서있는 정도는 아니고 어느정도 서행한 상태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아무튼 외곽순환고속도로 우회도로를 통해 경기도 하남의 집까지 가니 1시간30분 정도 걸렸습니다. 크게 막히지는 않았는데 거리가 멀고 톨게이트 지나갈때 내는 비용이 꽤 커서 우회도로로 활용하기에는 좀 그렇네요.


오늘은 즐거운 크리스마스입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아 근데 다와서 제차 네비게이션이 말썽을 일으키네요. 엑스로드 네비가 원래 이런지 그전에는 시스템 파일을 찾을수 없습니다. 라는 메세지가 간간히 뜨더니...... 휴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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