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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중에 하나인 추석연휴는 가족들과 친지들과 같이 오순도순 모여서 차례를 지내고 이야기를 나누고 송편 등 음식을 같이 먹습니다.


가족 및 친지들과 같이 있게 되는 중요한 연휴라 보니 상대적으로 술집은 많이 가지 않게 되지요. 따라서 추석연휴에는 콜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저는 추석연휴 첫날인 21일에는 2콜을 수행했고, 22일 추석당일에는 1콜, 23일에도 1콜밖에 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하루씩 일지쓰기에 아까워서 한꺼번에 쓰겠습니다.


9월21일 체어맨400, 스타렉스 논터보 디젤모델 대리하다.


추석연휴가 시작된 연휴첫날 서울등 수도권에 때아닌 기습폭우가 내려 도로가 물바다가 되는등 난리가 났었죠.


경기도 시흥또한 21일 오후부터 폭우가 퍼부어서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그래서인지 대리운전 하기가 그 어느때보다 겁이 나더군요.




첫 콜은 오이도해양단지에 있는 장어집에서 나왔습니다. 밤이 아닌 낮에 나온 콜이었는데요. 손님은 50-60대 정도 되어보였고 차종은 구형체어맨입니다.


뒷좌석 윈도우에 연비표를 보니 2000-2500cc 사이라고 적혀있어서 아마 체어맨400 으로 추정됩니다. 체어맨400은 2300cc 150마력엔진에 4단미션 그리고 5단미션 두가지가 있었는데 그리고 계기판에 쉬프트 인디게이터가 있는데 4레인지가 있는걸 봐서 5단 미션이라고 생각됩니다.


목적지는 목감동인데 무거운 대형차체에 2300cc엔진이어서 그런지 별로 잘나가는 편은 아닙니다. 거기에 비까지 쏟아지니 운전하기가 겁이 나더라구요. (아시죠? 이날 수도권일대에 기록적인 폭우 쏟아진거)


원래 목감동까지 2만5천원 받아야 되는데 손님이 왜케 비싸냐고 해서 2만원만 받았습니다. 그리고 목감동에서 핸드폰으로 안산이나 시흥으로 돌아갈 콜 검색하다가 도저히 나오지 않아 버스타고 다시 오이도로 복귀했습니다.


두번째 콜은 한밤중에 탔는데 차종은 논터보스타렉스모델이며 손님은 젊은부부입니다.


스타렉스 논터보디젤은 현대의 12인승 미니버스 그레이스와 같은 파워트레인이며 4단 오토미션이 적용되었는데 2톤 내외의 차체를 83마력 엔진이 감당해야 되어서 그런지 차가 상당히 무겁게 움직입니다.


거기에 기어비까지 넓어서 엑셀레이터 페달을 꾹 밟으면 어느정도 나가긴 하는데 엔진회전수가 3000rpm을 훌쩍 넘어서고 엑셀레이터 페달을 약간 떼면 엔진회전수는 떨어지는데 가속이 거의 안됩니다. 시속 80km/h에서 2000rpm내외를 가리킵니다. 정차시 엔진소음과 진동도 많이 유입되네요.


손님중 젊은여성은 저한테 "차 무거워서 운전하시기 힘드시지 않으세요?"라고 질문했는데 저는 괜찮다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다른손님인 젊은남성분한테 "이제 차좀바꾸자."라고 말하더군요. 하기사 저라도 차 바꿀거 같네요^^; 차가 오래되었지만 관리도 거의 안되어 있습니다.


안산까지가 목적지이며 콜비2만원 받고 종료했습니다.


수익은 콜비4만원이며 버스비 2700원을 제외하면 순수익 37300원이 남았습니다.


9월22일 아반떼XD, 9월23일 그랜드 스타렉스 대리하다.


9월22일과 23일에는 아반떼XD 1.5오토와 그랜드 스타렉스를 대리했습니다. 아반떼XD1.5오토는 예전에 대리소감을 작성했었으니 이번에는 생략하겠습니다.


아반떼XD의 목적지는 정왕동이었으며 콜비는 15000원 받고 버스비 1000원을 제외한 순수익은 14000원 벌었습니다.


23일에는 그랜드 스타렉스를 대리했는데 잘 나가긴 잘 나가더라구요. 고속도로에서 보면 그랜드 스타렉스가 거침없이 달리는걸 심심치 않게 목격하는데 탁 트인 시야와 강력한 엔진이 뒷받침 된다는걸 실감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시내용이라기 보다는 고속주행용입니다.


다만 쏘렌토때부터 쓰인 2.5L VGT엔진을 개량한 거라서 그런지 진동과 소음이 좀 있는데요. 예전에 그랜드카니발 2.2R엔진 모델을 대리해 보아서 그런지 그랜드카니발과 자연스럽게 비교가 됩니다. 그랜드카니발R은 진동 소음 측면에서 그랜드 스타렉스보다 더 부드러운 편입니다. 소음도 적구요.


일단 운전자 측면에서만 본다면 그랜드카니발R이 조금더 우위에 있지만 동승자 입장에서는 헤드룸이 넓은 그랜드 스타렉스가 좀더 우위에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랜드스타렉스 오너에게 연비 질문했는데 연비는 그리 좋지 않다고 합니다. 서울에서 서산 왕복하는데 연료절반을 소모한다고 하네요. 음....... 일부에서는 그랜드스타렉스 연비 좋다고 하는데 운전자 습관차이일까요? 나중에 롱텀테스트 해보고 싶네요.


그랜드 스타렉스 목적지는 신천리입니다. 콜비2만원 받고 종료했으며 버스비 1000원을 제외하고 순수익은 19000원 벌었습니다.


제가 오늘밤부터 주말까지는 다른일 해서 대리일은 하지 않습니다. 다음주부터 다시 대리일 하는데 그때 대리일지 더 상세하게 적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Posted by 레드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