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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은 한다. 하지만 차는 모른다”라는 문구 아시죠? 차알못 운전자라도 주기적으로 엔진오일을 교환해야 한다는 상식은 다들 알고 계실 겁니다. 엔진오일은 주기적으로 교환하는 소모품 중에서도 가장 많이 교환하는 품목이기도 합니다.


고가 합성엔진오일은 국산보다는 수입이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고가의 일본산 엔진오일을 두고 자동차 동호회, 엔진오일 커뮤니티 중심으로 많은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일본엔진오일이 규격 없는 것이 많고 워낙 고가 오일이 많아서 그런 듯 합니다.



최근 일본 오일제조업체 포르텍(Fortec)본사 시부야 세이치 사장 그리고 스가와라 타쿠 매니저가 제가 자주가는 오일샵 서울 용두동 오일마켓을 방문했습니다. 평소 일본 엔진오일에 대한 궁금한 점이 많아 포르텍 측에 인터뷰 요청을 했고 포르텍 측에서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Q, 포르텍 엔진오일을 창립한 이유와 창립시기 등 역사를 알려주세요.


A, 포르텍은 2001년에 설립했습니다. 설립 목적은 각종 모터스포츠 경기에서 차량스펙과 드라이버 실력 등 조건이 동일한 경우 완전히 승리할 수 있는 견고한 엔진오일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Q, 현재 일본에서 포르텍의 인지도는 어느정도 수준인가요?


일본내 애스턴마틴 등 수퍼카 브랜드 딜러샵에서 현재 취급하고 있는 엔진오일이며, 맥라렌에서도 현재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본래 이들 수퍼카 브랜드는 메이저 오일브랜드 M모사의 공식 지정 엔진오일이 따로 있지만 일본 고객분들의 운행하면서 느낀 소음 등 불만이 많아 딜러샵에서 대체 엔진오일로 포르텍을 지정했으며, 세계 유수의 수퍼카 브랜드의 가혹한 엔진오일 테스트를 통과했습니다. 



테스트에서 인정 받아 현재 일본 애스턴마틴 공식 서비스센터에서는 포르텍 오일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 일본 사이타마현 토요타 86 전문 38곳 딜러에 포르텍 에코스포츠 등 0w-20 제품군들을 납품하고 있습니다.


Q, 모터스포츠 후원과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오일브랜드로 알고 있습니다. 모터스포츠를 통해 엔진오일 제조사가 얻는 이점이 있는지요?


모터스포츠를 계속 접하면서 지속적으로 엔진오일 성능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내구성 등을 업그레이드를 수행중입니다.


Q, 우리나라와 다르게 일본 고급엔진오일 제품들을 에스테르 기유를 주로 내세우는데 에스테르기유를 많이 내세우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에스테르기유는 세계 최고의 엔진오일 원료이기 때문입니다. 포르텍은 가혹한 환경에서 승리를 위해 에스테르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Q, 일본소비자들은 엔진오일 선택시 PAO, 에스테르 등 기유를 판단하고 구매하는지요?


일본에서도 자동차매니아 그리고 윤활유에 대해 아는 사람들은 기유에 따라 내구성이 달라지는걸 알고 있습니다. 당연히 PAO, 에스테르 등을 알고 있으며, 기유를 판단하고 구매합니다.


Q, 최근 자동차 업체들은 세계 각국 연비 규제를 피하기 위해 0w-20 등 낮은 점도 엔진오일을 요구합니다. 포르텍 제품들은 어떻게 연비규제를 만족시키나요?


엔진오일점도 0w-20은 연비에 유리하지만 과거에는 유막이 찢어지는 문제점도 있었기 때문에 더 높은 점도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포르텍은 에스테르와 함께 내열성이 우수한 첨가제를 투입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엔진이 타서 눌어붙는 현상이 없고 카본슬러지 등이 생성을 억제합니다.


높은 연비를 만족시키는 대표적인 제품은 포르텍 에코스포츠가 있습니다.



Q, 최근 직분사 엔진 LSPI 이슈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일부 오일메이커는 API 승인한 SN+라는 등급을 만족시킨다고 광고하는 있는데요. 포르텍 제품은 LSPI 이슈에 어떻게 대응하는지요?


LSPI 대응을 홍보하는 엔진오일들의 베이스 기유는 3기유 이하 VHVI 또는 미네랄 엔진오일이 베이스입니다. 보통 세미 신세틱 엔진오일에 적합한 등급이지요.


VHVI 기유는 열에 약하며, 카본슬러지 생성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지는데 LSPI 대응한 엔진오일이라면 이러한 슬러지생성을 억제할 첨가제를 넣을 겁니다. LSPI 대응 또는 API SN 플러스 규격을 만족하기 위한 조건은 섭씨 170도 이상입니다. 포르텍 제품은 이 규격보다 더 높으며 레이스 그레이드 엔진오일은 섭씨 270도에서도 카본슬러지 생성을 억제합니다.


Q, LSPI 대응 또는 API SN+ 인증 받은 엔진오일은 칼슘을 낮추고 마그네슘을 늘렸다고 홍보합니다. 여기에 대한 포르텍 본사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포르텍은 애초 노킹의 기본 조건인 카본슬러지 자체가 생성되지 않습니다. 노킹의 일차 원인이 바로 엔진에 쌓이는 카본슬러지인데 포르텍 레이싱오일은 전부 대응이 됩니다. 


카본슬러지는 노킹 생성의 원인 물질인데 조기 점화되는 노킹은 결국 불완전연소로 이어집니다.


포르텍을 포함한 완전 합성유는 레벨이 달라 별 문제 없습니다.



한편 시부야 세이치 사장은 LSPI이슈에 대해 추가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일본에서는 LSPI 대응 이슈가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LSPI는 토요타, 혼다 등  완성차 업체에 문의하는 것이 정확한 해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반합성유 그룹 3 이하 VHVI 기유로 제조된 엔진오일은 LSPI 대응을 위해 첨가제 비율을 조정했을 겁니다.


LSPI 대응 또는 API SN 플러스 등급을 표기하지 않은 PAO, 에스테르 등 4, 5기유 풀신세틱 고급 엔진오일은 피스톤과 실린더 사이에 간격이 있어도 점성이 유지되어 연소실 온도가 230도까지 올라가도 끓어 넘치지 않습니다. GDI 엔진 오너가 4/5기유 엔진오일 사용 중이라면 오랜 기간 사용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인터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Posted by 레드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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