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토요타 캠리에 이어 혼다 어코드가 국내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혼다 어코드는 지난해 북미에서 출시된 미드사이즈 패밀리 세단인데요. 구형 모델은 2.4L 4기통 가솔린 엔진이 주력이고 V6 3.5L 엔진이 탑재된 고성능 모델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현재 판매되는 어코드는 엔진 다운사이징 기술이 적용되면서 1.5L 가솔린 터보 엔진과 2.0L 가솔린 터보 엔진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혼다 어코드는 미드사이즈 세단 중에서 수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어코드 스포츠 트림을 선택하면 수동변속기를 소비자들이 고를 수 있는데요. 이건 미국에 한정된 이야기이고 우리나라는 뭐 자동변속기만 들어오겠죠. 1.5L 가솔린 터보 엔진을 선택하면 CVT 2.0L 가솔린 터보 엔진 선택시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고 합니다.


아래는 현대 쏘나타와 혼다 어코드 제원을 비교한 도표입니다.


먼저 쏘나타와 어코드의 크기와 공차중량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쏘나타는 한국 제원, 어코드는 미국 제원인데요. 어코드와 쏘나타는 전폭은 비슷하고 전고는 쏘나타가 높고, 길이는 어코드가 조금 더 길며, 무게는 어코드가 조금 더 가볍습니다. (쏘나타 1.6T, 어코드 1.5T 비교)



위 도표는 어코드와 쏘나타의 엔진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를 비교한 도표입니다. 어코드의 놀라운 점은 1.5L 가솔린 터보 엔진이 쏘나타 1.6L 가솔린 터보 엔진보다 출력이 더 높으면서도 연비도 더 좋다는 점입니다. 


혼다 어코드는 어떤 트림이 들어올까?


미국에서 판매되는 혼다 어코드는 LX, 스포츠, EX, EX-L, 투어링 5개 트림으로 판매되는데요. 이 중에서 국내에 들어올 수 있는 어코드 트림은 EX-L이라고 생각됩니다. EX 이하는 솔직히 국산 중형차와 비교해 편의사양이 부족한 편이고, 최상위 트림인 투어링은 국내 출시할때 국산중형차는 물론 캠리, 알티마와 비교해도 가격이 많이 비쌀듯 합니다. 


실제로 지난해 출시한 신형 시빅도 상위 트림이 아닌 중상위 트림이 들어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


위 도표는 혼다 USA 홈페이지에 있는 어코드 EX-L 트림 특징을 요약한 건데요. 가죽시트, 운전석 메모리, 10스피커 오디오 시스템 등의 편의사양이 들어가 있습니다.


혼다차량의 부식 이슈 그리고 혼다 센싱이 포함될까?


최근 혼다는 CR-V 중심으로 붉어지는 부식 이슈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태입니다. 거기에 현재 일본과의 과거사, 위안부, 독도 문제 등 정치적으로 풀어야할 난제가 여전히 얽혀 있는 부분도 있죠.


또한 무엇보다도 혼다코리아의 가장 큰 문제는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혼다 센싱을 포함시키지 않고 출고하고 있는 실정인데요. 이번 어코드도 혼다 센싱이 포함될까요? 혼다코리아가 현명한 선택을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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