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초에 새로 엔진오일 교체하면서 그동안 쭉 써왔던 0w-40엔진오일 대신 새로나온 캐스트롤 엣지 씬텍 5w-30으로 엔진오일을 교체했습니다. 그리고 약 7600키로주행후 최근 엔진오일을 교체했는데요. 엔진오일은 전과 동일한 캐스트롤 엣지 씬텍 5w-30으로 다시 교체했습니다.

 

0w-40에서 5w-30으로 점도가 낮아진데다 캐스트롤 엣지 씬텍의 경우 GM엔진오일의 새로운 규격 DEXOS1등급을 획득했다고 하는데요. 근데 작년에 썼던 캐스트롤 엣지 스포츠 0w-40대비 연비가 특별히 늘어났다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5w-30으로 교체할때 혹한이 불던 한겨울이라 그런걸까요? 아무튼 차계부작성을 통해 연비를 기록한 결과 캐스트롤 엣지 씬텍으로 엔진오일 교체했음에도 딱히 연비가 늘어나진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약간 변화를 주었는데요. 바로 캐스트롤 엣지 씬텍제품 지난번과 동일한걸로 그대로 주입하면서 엔진오일첨가제를 주입해 보기로 했습니다. 엔진오일 첨가제는 일본케미컬브랜드로 포뮬러 왁스시리즈와 LOOP코팅제로 잘 알려져 있는 슐러스터 LOOP브랜드제품입니다. LOOP코팅제는 일반코팅제, 리커버리코팅제, 그리고 프리미엄코팅제 세가지로 판매되는데 제가 주입할 코팅제는 가장 비싼 프리미엄 코팅제입니다.

 

작년하반기에 불스파워 신형제품을 넣고 리뷰를 했던적이 있었는데요. 불스파워의 경우 조용한 엔진음과 매끄러운 가속력등 분명히 주입전에 비해 체감할수 있는 성능을 느낄수 있었으나 영암 상설서킷을 20분 주행한뒤 그 느낌이 많이 상쇄되었습니다. 슐러스터 LOOP코팅제는 과연 어떤 느낌을 가져다줄지 궁금하네요. 윗 사진에 회색통이 슐러스터 LOOP프리미엄 첨가제입니다. 

 

기존 묵은 엔진오일을 배출중인 제 쉐보레 스파크입니다.

 

그동안 제차에는 습윤식필터인 크린필터가 적용되었지만 이번에는 습윤식필터를 구입하지 않아 그냥 일반 순정필터로 교환했습니다. 순정형습윤필터 장착하다가 건식필터 쓰면 초반가속이 느려진다고 하는데 저같은 경우는 몸이 둔한지 그런건 못느꼈네요.

 

약 6만5천키로 주행한 스파크 엔진룸입니다. 한동안 청소를 안해서 그런지 꾀죄죄합니다. 언제 날잡아서 한번 엔진룸세척을 해야겠네요.

 

다음날 아침 엔진오일 게이지로 엔진오일량 체크하면서 엔진내부에 슬러지가 없나 엔진오일캡을 열어봤습니다. 헤드를 완전히 오픈한게 아니고 단순히 오일캡만 연거라서 확실하게 단정짓지 못하겠지만 겉으로 봐선 엔진내부는 깨끗해 보입니다. 엔진내부안에 보이는 체인구조물은 타이밍체인입니다.

 

엔진오일캡 사진입니다. 엔진오일캡의 경우 표면이 약간 더러운 편이고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군데군데 미세한 블로바이개스 알갱이가 붙어있습니다. 제가 주행거리 1만키로 시점부터 엔진오일을 합성유로만 주입했는데요. 6만5천키로 주행한 엔진오일캡 치고는 양호하다고 보여집니다.

 

이상으로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참고로 이번에 새로 주입한 슐러스터LOOP 엔진오일 첨가제의 경우 주입초기에는 이렇다할 느낌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주행거리가 조금씩 늘어나고 엔진회전수를 점차 높이면서 이전에 카랑카랑한 엔진음색이 조금더 묵직한 저음으로 바뀐듯 하고 고속주행시 힘이 좀더 압축되어 전달되는 느낌이랄까요? 암튼 고속주행이 조금더 즐거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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